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귀 잘 못 알아 듣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say7856 조회수 : 25,653
작성일 : 2016-05-04 06:27:02

어릴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어서도 말귀를 잘 못 알아 듣는 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어릴때는 공부를 못했고  성인이 되어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야기 하고 나면 우울하기도 하구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요점 파악을 잘 못한다고 할까요?

어제는 귀가 아파서 병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짜증을 내더라구요.

말귀를 못 알아 듣는것 같다고 하면서요.

제 나이 서른 중반인데 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한심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 귀 못 알아 듣는 사람들 특징은

뭘까요?  성격이 아주 급한데  그 원인일까요?

어릴때는 공부를 못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이런 이야기 들으니 힘드네요.

IP : 122.40.xxx.1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4 6:45 AM (58.226.xxx.169)

    에피소드를 적어보세요. 말귀 못 알아듣는 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다양한 원인이 있음.
    제가 최근 말귀 못알먹는 사람중 최고봉은 지난번에 여기서 읽었던 현금영수증글.
    그분 진짜 말귀 못알아먹는 거 최고였는데 굉장히 유아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더라구요.
    무슨 말을 해줘도 상대랑 자기랑 공평하게 생각을 못하니 말귀를 못알아먹는....

    근데 저런 이유 말고 말 그대로 성격 급한 사람도 있고,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사람도 있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해결될 듯 싶어요.

  • 2. 귀가
    '16.5.4 6:50 AM (42.147.xxx.246)

    가는귀 먹으면 누가 말을 해도 완전히 파악 못하니 완전하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내리면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이번에 청력검사를 해 보세요.
    의사가 왜 짜증이지 ......병원 바꾸세요.

    의사에 따라 뭐 좀 물어 보거나 하면 거만하게 짜증내기도 하네요.
    저도 경험이 있어요.

    병원에 갈 때도 사람들하고 말을 할 때도 메모하고 그 들은 말을 확인하고 하면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니 실수는 없을 것 같아요.

    .

  • 3. 저희
    '16.5.4 6:52 AM (122.62.xxx.215)

    엄마가 그러세요, 대화하다보면 약간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런경향이 약간 있으세요.
    어렸을땐 엄마가 고집이 있어서 그런거같단 생각했는데 아버지랑 대화하시는걸 자세히 들어보면
    고집 플러스 말귀못알아들으시거나 본인해석위주 아니면 남이 이야기하는걸 넘겨집고 재빠르게 자기식으로
    되받아치니 남들이 다시 되풀이해서 이야기를 해줘야하는 답답함......

    저희 시어머니는 또 다른 답답함이 있어요, 대화의 주제를 다른곳으로 돌려요, 가령 예전에 누가 이러이러
    한 이야기를 했는데 라고 말하면 그 이야기한거랑 그누구에대한 이야기를 하시는게 아니라 그때 자기마음을
    이야기 하신다거나 하시는.... 그럼 그 예전사람이야기가 화제로 이어지지않고 그당시 어머님이야기로 화제가 급선회...... 아무튼 그래요.

    82에서 들은 콩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거 이런사람들은 정말 쎈스있는거에요.

  • 4. 녹음해서
    '16.5.4 6:56 AM (115.41.xxx.181)

    들어보세요.

    저도 귀도 잘 안들리지만
    상대가 진통약있어?
    나 몸에 무리갈까봐 안 먹어.


    상대는 몸이 아플수 있으니까 처방해주려고 집에 약있냐고 물어본건데

    저는 제몸만 신경쓴다고 상대의 의도를 놓치는
    대화가 안되는 이런게

    비일비재합니다.

    끝까지 상대가 말하는 의도를 알려고 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말만하면 소통이 안되더라구요.

  • 5. 그거
    '16.5.4 6:59 AM (211.36.xxx.227)

    못고쳐요
    그래도 내가 말하기보다는 상대 말에
    귀기울여 듣는데 중점을 두면
    좀 나아질거예요

  • 6. ㅇㅇ
    '16.5.4 7:00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상대가 하는말 안듣고 이해안하고, 자기 식대로 생각하고 자기 말만 하는거죠.
    눈치도 없고요.
    콩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사람이 있는데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파악을 잘하고
    (키포인트가 뭔지를 파악)

  • 7. ㅇㅇ
    '16.5.4 7:02 AM (49.142.xxx.181)

    상대가 하는말 안듣고 이해안하고, 자기 식대로 생각하고 자기 말만 하는거죠.
    눈치도 없고요.
    콩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사람이 있는데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파악을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상대 하는말의 키포인트가 뭔지를 잘 파악하는 사람)

  • 8.
    '16.5.4 7:18 AM (121.131.xxx.108)

    식견이 좁고 무식해서 그런게 아니면 자기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다른 사람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훈련이 안되어 있는거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기 식대로 넘겨짚고 해석하는 버릇이거나.
    들어오는 정보의 요점과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세요.

  • 9. ...
    '16.5.4 7:29 AM (98.121.xxx.227)

    잘 못알아 듣는게 일부러 나쁜일 한것도 아닌데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그리고 의사들 중 그런식으로 환자 몰아가며 짜증내는사람 있어요 무슨 기선제압하듯이. 그걸 자기탓으로 돌리는거가 진짜 어리석을 수 있어요. 어렸을때 공부못해도 살면서 생활지능도 생기고요. 그렇지 않아도 살기힘든 세상 너무 자기탓 하지 마세요. 정말 나쁜 사람들은 자기탓을 정말 못한다죠. 혹시 생활상식이 부족해서 그런거라면 신문등으로 공부하셔서 나아질 수 있고요.

  • 10. 인의예지
    '16.5.4 7:5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혹시 집중력이 약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집중해서 들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이 듣는데 집중하지 않고 딴생각을 많이 해요.
    듣다가 이 사람이 이야기하고 나서 내가 할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다거나.
    아니면 눈치가 부족한 게 아닌지.

  • 11. 주의력결핍
    '16.5.4 8:05 AM (115.139.xxx.47)

    제가 그런남편과 사는데요 가만보면 남의말을 귀담아듣지않아요
    왜냐면 항상 머릿속에 폭풍이 불고있어서 남의말을 들을 여유가 없어요 자기생각에 빠져있어서요
    원글님은 본인이 자각하고 있으니 늘 다른사람이 말할때 집중해서 요점파악을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제남편은 자기가 말귀 못알아듣는것도 모릅니다

  • 12.
    '16.5.4 8:24 AM (175.253.xxx.176) - 삭제된댓글

    무슨 의사가 그딴말을 해요? 병원 당장 옮기면 되죠 그런말 듣고 자책할 필요 없어요
    의사가 병원 망하고 싶나보죠

  • 13.
    '16.5.4 8:45 AM (112.224.xxx.250) - 삭제된댓글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주의깊게 듣고 요점을 파악해보세요. 참 간단한 말인듯 싶어도 이게 안되는 사람이 너무 많인요.
    소통이 안되고 답답한경우가 너무 많아요
    공부도 선생님 설명을 집중해서 들으면 강조하고자 하는 중요 포인트를 찾고 학교시험문제정도는 다 예상할수 있거든요.
    집중해서 끝까지 듣고
    상대가 말하는 내용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다보면
    내용뿐만 아니라 말하고자하는 의도도 파악할 수 있어요

  • 14.
    '16.5.4 8:46 AM (112.224.xxx.250)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주의깊게 듣고 요점을 파악해보세요. 참 간단한 말인듯 싶어도 이게 안되는 사람이 많아요
    소통이 안되고 답답한경우가 너무 많아요
    공부도 선생님 설명을 집중해서 들으면 강조하고자 하는 중요 포인트를 찾고 학교시험문제정도는 다 예상할수 있거든요.
    집중해서 끝까지 듣고
    상대가 말하는 내용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다보면
    내용뿐만 아니라 말하고자하는 의도도 파악할 수 있어요

  • 15. ㅁㅁㅁㅁㅁ
    '16.5.4 8:48 AM (218.144.xxx.243)

    단지 어제 의사만 아니라
    평소에소 자주 그런 말을 듣는다잖아요...

  • 16. ..
    '16.5.4 8:59 AM (175.117.xxx.50)

    그냥 상대의말에 주의만 기울여도 해결됩니다.
    그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나서 생각을 해야하는데
    짐작부터하고 안들어요.
    본인이 노력하면 되는데 댓글도 잘 안읽으실거에요.
    읽기는 하는데 눈으로만 대충?
    이러고 또 딴소리하는거죠.
    같은말 똑같이 다시 하게 만드는 유형이죠.

  • 17. 댓글
    '16.5.4 9:59 AM (175.223.xxx.2)

    댓글 중에서도 말귀... 아니 글귀 못알아먹는 글 있잖아요. 원인은 비슷할 거에요.
    주의깊게 끝까지 듣지 않거나 읽지 않거나
    그리고 다른사람이 말하거나 쓴 글에 내가 그 입장이 되보는 역할을 바꾸기가 잘 안되면 말귀 글귀 놓칩니다.

  • 18. 실제로
    '16.5.4 10:00 AM (121.138.xxx.95)

    귀가 안 좋을수도 있어요
    제대로 청력검사해보세요

  • 19. ....
    '16.5.4 10:06 AM (49.167.xxx.194)

    제가 그래요. 가는귀가 먹었다고 하죠.
    청력검사하면 아무 이상 없어요.
    어렸을 때는 가는귀가 먹어서 그런지 수업중에 못알아 듣는 말도 많았어요.
    그게 공부와 직결되어서 공부가 그저그랬나? 싶다가도 학부때 공부는 또 잘했거든요.
    생각해보면 제가 필요로 하는 것들엔 집중을 잘 하고 잘 알아 듣더라구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반문하면서 호응해주면 대화가 이어지잖아요.
    나를 가둬 놓으면 한도 끝도 없이 우울해집니다. 화이팅하세요!!

  • 20. ...
    '16.5.4 10:15 AM (114.108.xxx.111)

    요점 파악이 안되서 그래요.
    공부 못한 이유도 그래서일 수 있고요.
    머리가 나쁘시거나(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듯이 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독해력이 딸리거나...(독서를 많이 안하고 사고력이 없고...)
    결국 이해력 부족이죠.
    집중해서 듣고 요점 파악을 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21. 죄송하지만
    '16.5.4 10:28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논리력, 이해력이 떨어지는거예요.
    쉽게 말해 머리 나쁘다고 하는 케이스..

    논리력 이해력은 좋은데 숨은의도 파악이나 눈치가 늦은
    케이스도 말 귀 못알아듣는다 표현하기도 하는데..
    원글님은 전자케이스이시네요.

    귀진료 : 원인과결과 설명해주는걸텐데 못 알아들으시는
    거죠. ㅠㅠ

  • 22. 음...
    '16.5.4 10:33 AM (222.107.xxx.182)

    일단, 상대방의 말을 끝가지 듣는 연습을 해보세요
    말귀 못알아듣는 사람 특징 중 하나가
    상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말의 의도를 다 파악했다 착각하고
    엉뚱한 소리 한다는거에요
    경청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원글님 성격 급하시다고 하는거 보니
    말 끊고 가로채고 본인 할 말만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근데 설마 의사 앞에서도 그러지는 않을 것도 같고...
    아무튼 고민되겠어요

  • 23. 잘될거야
    '16.5.4 3:40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 공부도 잘했고 일할때 이해력도 빨랐는데 평상시 말귀를 잘 못알아들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상대방 말을 주의깊게 안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서 한번에 말귀 착착 알아들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669 명상하시는 분들 궁금한점요 2 붐요 2016/05/11 970
556668 수학, 혼자 풀면 진짜 실력이 늘까요? 15 수학의 왕도.. 2016/05/11 3,640
556667 헬스 초보인데 피티 없이 헬스등록해도 될까요? 1 ... 2016/05/11 1,430
556666 결혼십년차 ᆢ혼자살까요 8 2016/05/11 4,059
556665 영어 잘 못해도 영국,프랑스,아일랜드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3 여행 2016/05/11 4,035
556664 중등아들 귀여운거 언제까지 가나요 6 귀염둥이 2016/05/11 2,232
556663 시누이랑 통화후 ㅇㅇ 2016/05/11 1,334
556662 소음관련 궁금했던점 질문해요 2 궁금 2016/05/11 619
556661 소녀시대 티파니 영어발음 좋아하시는분 있으세요?? 14 수퍼소닉 2016/05/11 6,913
556660 홍삼 안 맞는 분 계세요 13 ㅇㅇ 2016/05/11 3,378
556659 영화 상의원 을 보니,, 한복도 매우 아름다울수 있네요 3 .. 2016/05/11 1,035
556658 곡성 후기(스포없음) 19 ㅠㅠ 2016/05/11 6,498
556657 또 오해영에서 마음에 안드는점 25 ... 2016/05/11 6,544
556656 3년전의 과태료에 대한 고지서가 왔어요. 9 2016/05/11 2,375
556655 해외 산후조리 원글이에요. 63 ... 2016/05/11 9,978
556654 50대 중반..혼자떠나는 유럽 자유여행 20일..오늘 드디어 비.. 17 ... 2016/05/11 4,897
556653 한 번 쓴 수건은 무조건 빨래 통에 집어 넣는 것 아니예요? 80 수건 2016/05/11 22,155
556652 82님들 지혜를 모아주세요..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6/05/11 1,021
556651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ㅇㅇ 2016/05/11 482
556650 남편이 싫어져요 4 ... 2016/05/11 2,362
556649 여드름화장품으로 건조해진 제 얼굴 2 화장품 2016/05/11 1,148
556648 처음 임대사업자됐는데,종소세 어찌하나요? 2 Aaa 2016/05/11 2,271
556647 막살고싶어요. 6 2016/05/11 1,816
556646 요도염방광염... 응급실갈까요? 약국갈까요? 9 휴... 2016/05/11 5,646
556645 오해영 서현진 목소리가 오글거려요 22 ... 2016/05/11 7,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