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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고달프다

. 조회수 : 7,021
작성일 : 2016-05-03 19:15:20

사는게 너무고달프다

결혼한지 이제 1년 조금지났지만

날이갈수록 게임중독으로

화만 버럭 내고 소리만 질러대는 신랑

집에 찾는 물건이 없어도 내탓하고

무슨일만 있으면 전부 내탓 , 또 내탓


코앞에 지갑이 있어도 잘 찾지못하고

나한테 찾아달라고 하고

어린아이처럼  쓸데없는 질문이 왜이렇게

많은지 내가 무슨 지식인네이버도 아닌데

손가락은 게임할때만 사용하고

검색할때는 입만 놀리는 ...

정말 듣고있으면 별 시답지 않은걸 물어보는데

꼭 어린아이가 엄마한테 왜 하늘은파란색이야

왜 공기는 눈에 안보여... 나이 31살에 참

궁금한것도 많고 사람 귀찮게 하는재주도많다


연애할때는 이런남자인줄 모르고

많이 사랑해주고 , 헌신적인 신랑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지만 살아보니 이런반전도없네


신용등급 개념조차 모르고 뜻도 모르고

금융쪽에 대해서는 정말 무식이 뚝뚝

나이많은 고집쎈 할아버지처럼

돈관리는 무조건 자기가한다면서

자동이체 신청도 할줄몰라서 관리비체납은

일상 다반사 , 카드연체도 하고

그러면서 끝까지 돈관리는 자기가 한다고

소리만 질러대고 나보고 씨발년 씨발것이라고

치매환자처럼 욕지거리하면서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또라이라는 생각이든다

공인인증서 로그인해서 계좌이체하는방법

알려줘도 인증하는게 귀찮다면서

굳이 은행가서 기계로 계좌이체하면서

아까운 수수료를 버릴때마다 참 이해가안된다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화요일

비도 내리고 바람도 많이불지만

나혼자 비맞으면서  내다버리는데

다른집들은

남자들이나와서 분리수거를 한다

내주변 친구들도 언니들도 다들 말하기를

신랑이 집안일은 잘 안도와줘도

분리수거는 잘 도와준다고하는데...

난언제쯤 신랑이 분리수거를 도와줄까

아파트 19층살면서 몇번을 왔다갔다

해야하는지 여러번 왔다 갔다하는게

귀찮아서 팔에 한가득 봉투에 박스에

남들이 보면

비까지맞아서 청승맞아보이겠다


이렇게 살려고 한 결혼이 아닌데

친정엄마가 반대해도

좋은사람이라고 , 시어머니도 잘해주신다고

그러니까 편견 없이 봐달라고

나 많이 사랑해주고 아끼는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 어디가서 못만난다고했는데

내이름대신

씨발년 씨발것 지랄하네씨발년이 아가리닥쳐

개같은년아 이렇게 불리는걸 아실까

조금만 더 용기를 내면

아니

창문열고 눈딱감고 그냥 뛰어내리면

끝인데 그냥 죽어버리고싶다

내가 죽으면 엄마 아빠도 속상하겠지만

신랑이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가지고살까 ?

개차반같은 인간이 사람이 될수있을까 ?

그냥 죽는건 힘들지않은데

뭐가 미련이 남고 아쉬워서 죽지못하는걸까

간단하게 지금 창문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되는데

사람들이 나를 욕하겠지

민폐라고

사람없는데 가서 죽을것이지

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냐고

욕실에서 목을 매고 죽는게 차라리 덜 민폐일까 ?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추잡하고 더럽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살아야할까

망신은 한번이면 되는데

이혼하고 주변에 수근거림 , 눈길 , 뒷담화는

모른척 귀닫고 눈감아버리고 살면되는데

친정부모님은 이혼하다고 말하면

나를 이해못하겠지

참고 살면되는데 그걸 왜 못참고 이혼이냐고

차마 사실은 말을 못하겠고

부모님 체면 , 같잔은 내 체면 생각에

차라리 죽어버리면 깔끔하게 정리될텐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참 등신같고 머저리에 한심한 년이다



ps: 죄송해요 이런 이야기 할곳도 없고

나중에 이혼할때 사용할려고 적은글이에요

제가 일기장에 , 카카오스토리라든지 sns에

비공개로 글을 써도 신랑이 어떻게든 찾아서 읽어요

그래서 82쿡에 할수없이 이렇게 몰래 적어요

그리고 앞으로 꾸준히 일기 적을려고하거든요

이해해주세요

터놓고 이야기할사람이 없어요 주변에

친구들도 그렇고 친정엄마도 제편이아니거든요

이혼하면 된다고하지만

막말로 애는없어도 제가 전문직 여성도아니고

고졸에 할줄아는것도 기술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결국 이혼하면 친정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직장다니면서 100만원 남짓한 돈벌면서

살아야하는데...  부모님노후에

이혼한딸이 더불사이하는게 그래요

친정도 많이 가난하고 저도 돈한푼 없어요

그래서 친정에 빌붙어서 살아야하는데

친정엄마가 제편이아니에요

늘 하시는 말씀이

여자는 참고 인내하면서 살아야한다고

이혼은 쉽게 하는게 아니라고

자주 그런말씀을 하셔서

차마 이혼을 꺼낼수가 없어요

그래도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이혼할려고하는데

빈몸으로 나갈려니 억울하네요

이렇게 일기 적으면 나중에 이혼할때 유리하다고하니

82쿡에 조심스럽게 제 상황을 남기고싶어요

죄송합니다

신랑이 많이 무서워요

이혼하자고 이야기하면

아마도 신랑이 해꼬지할것같고

시댁에서도 절 가만안둘것같은데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무서워요

IP : 119.197.xxx.15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는
    '16.5.3 7:19 PM (218.155.xxx.45)

    아직 없지요?
    1,2년 아기 갖지 말고 지켜 보셔요.
    도저히 도저히 안변하고
    계속 이대로 나가면서 희망 없으면 버리는거죠.

  • 2. ㅠㅠ
    '16.5.3 7:19 PM (112.173.xxx.198)

    애 없음 이혼 하세요
    자식 생겨 후회하지 말구요

  • 3. 이제
    '16.5.3 7:20 PM (211.207.xxx.100)

    1년인데 저런 쌍욕을 한다구요??
    아이도 없는데 이런 상황이면 백프로 아이가 태어나면
    힘들어서 더 사이가 악화됩니다.
    이혼하세요.

  • 4. ..
    '16.5.3 7: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또라이는요, 씨발년 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사는 여자예요.
    이제 그만 또라이를 졸업하길 바랍니다.

  • 5. ...
    '16.5.3 7:23 PM (218.37.xxx.97)

    애 있어도 이혼하세요. 애한테도 안좋아요.
    제발요ㅠㅠ

  • 6. .ㅋㅋ
    '16.5.3 7:23 PM (118.36.xxx.214)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우리 친정 아빠 보니까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애기 없을 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애꿎은 글쓴님 목숨 버릴 생각하지 마시구요.

  • 7. ㅣㅣ
    '16.5.3 7:27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죄책감 갖지 않을 것이고요
    금방 재혼합니다.

    글의 느낌 상 이혼을 안하실 듯 한데
    남편과 부부상담을 받아보세요

    언어폭력도 무서운 겁니다

  • 8. 그냥
    '16.5.3 7:27 PM (119.67.xxx.187)

    헤어지면 그만인것을 왜 죽을생각부터 하나요?
    잘못된 결정은 인정하고 정리하면 되는데 원글자신이 자존감이 낮은지 사람 보는눈이라도 없으면 님 자신부터 사랑하고 산뜻하게 사는법도 스스로 깨우치세요.

    사람은 쉽게 안변합니다.
    다른 고민 할필요 있나요,
    단순하고 과감하게 결정하고 실행하세요.
    이혼동의 안해줄것같은 인간은 증거를 남기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 9. 어떻게 sns는 하는지
    '16.5.3 7:33 PM (114.200.xxx.14)

    참 집요하네요 남편 ...
    이혼이 답인데...이혼 못하는 당신이 더 바보
    그런 걸 잘 알기에 남편이 님을 호구로 아는 겁니다
    그렇게 욕을해도 떠나지 못할 걸 아니까
    난 당신이 더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 10. ..
    '16.5.3 7:33 PM (211.36.xxx.234)

    미쳤어요?
    남자때문에 죽게
    한살이라도 젊을때 새출발 하세요
    그리고 님 집안 무시해서가 아니라
    딸하나 이혼했다고 체면못차릴 일도 없구요

  • 11. 독거 할아방
    '16.5.3 7:36 PM (114.204.xxx.53)

    죽긴 왜 죽어? 젊은 사람이... 마음 같으면 서방놈 발길질로 붕알이라도 한대 걷어차버리고 팔꿈치로 모가지라도 한대 툭 처버리고 얼굴을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도 시원찮을판에....당신 죽으면 당신 서방만 당신 물건까지 모조리 차지하여 젊은 나이에 싱싱한 여자에게 새장가 가서 잘먹고 잘살걸...

  • 12. ....
    '16.5.3 7:36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120이면 서울에서 원룸 월세 내며 식생활 중간 이상은 하며 살수 있어요. 이제 서른 정도 되셨을텐데 용기 내시고 보증금 만들어 이혼하세요.

  • 13. 글쓰신거 보니
    '16.5.3 7:37 PM (175.223.xxx.120)

    머리가 기본 이상 좋으신 분인데,, 결혼은 말 그대로
    복불복이라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어떤 결정을 하고 살아야 행복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긴 인생 자존심 깍아 먹으며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14. ㅇㅇ
    '16.5.3 7:37 PM (221.165.xxx.68)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으로 욕설 폭언 녹취부터 하시고 이혼할 준비 하세요. 31살에 미쳤다고 저런꼴 보고 살아요? 나이도 비슷할텐데 인터넷뱅킹도 할줄 모르고 쓰레기 하나 안갖다버리고 게임만하는 히키코모리 분노조절장애 자식을 미쳤다고 남편이라고 거두나..입만 열면 남탓하는거백프로 경계성 인격장애에 정신병 이고 견적이 너무 확실하게 나오는데. 님이 죽긴 왜 죽어요. 정신차리고 이혼상담부터

  • 15. ,,
    '16.5.3 7:39 PM (112.168.xxx.37)

    애 없을때 빨리 이혼 하세요 저 아는 언니도 저 폭언을 거의 8년 듣고 참고 살다 홧병나서 이혼 했어요 이혼도 힘들게 했고요..그 언니는 애도 하나 있어 고생 하네요
    혼자면 괜찮아요 아직 나이도 젊고요
    어디 공장 생산직이라도 들어가면 되죠

  • 16. 저도
    '16.5.3 7:43 PM (124.49.xxx.246)

    그만하세요 자존감 떨어지면 그거 회복하기 참 어려워요

  • 17. ..
    '16.5.3 7:44 PM (1.243.xxx.44)

    김혜선 3혼도 하던데, 뭐가 그리 겁나세요?
    급여 120 받으면 월세 30내고 혼자 충분히 삽니다.
    친정부모집에 뭐하러 들어가요?
    그냥 혼자 맘편히 사세요.
    그러다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시고.

  • 18. Zz
    '16.5.3 7:45 PM (110.70.xxx.60)

    절대로 애는 갖지마세요 부탁해요
    지금부터라도 자립할 돈 모으세요
    그리고 월세방 보증금이라도 모이면 나오세요
    알콜중독자는 아닌가요?
    와이프에게 저렇게 욕하는거는 진짜 막장이에요
    나오세요 제발

  • 19. 제발
    '16.5.3 7:4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다시 시작할수있어요 애있으면 친정부모고 체면이고 뭐고 아이를 어떻게 할수없어서 이혼못해요 아기있슴 월급100으로 살지도 못해요
    제발 바로 이혼하고요 여성재취업으로 자리알아보시구요 1년만 친정에 얹혀살면서 취직하세요
    용기내세요 이혼하면 남편이 무섭건말건 상관도없어요

  • 20. 그냥 독립하세요
    '16.5.3 7:48 PM (175.223.xxx.120)

    지금 보니 완전 학대 받으면서 사는거네요.
    그 노무 돈이 뭔지.. 힘들어도 돈 스스로 버세요.
    내 스스로 돈을 벌어야 없던 자존심도 생깁니다.
    친정에도 들어가지 말구요.

  • 21. 용기가 필요해
    '16.5.3 7:50 PM (175.223.xxx.80)

    죽는 것도 어렵죠.
    그 젊은 나이에 저런 인간때문에 죽을 생각을
    하다니. 죽으려면 좀 가치있는 일에 죽던가요.
    누구는 고졸 정도가 아니라 몸이 불편해도
    먹고 사는데 고작 고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젊음과 인생을 방치하고 있는 님이 어리석어요.
    가난하면 이런 좋은 얘기를 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님은 그나마 이런 소리라도 들었으면 행동하세요.
    내가 시간당 보수가 비싼 사람인데 님을 위해
    글쓴 거니까 고졸 운운하지말고 저런 쓰래기는
    버려요.
    빛나는 젊음을 저런 쓰래기와 산다면
    불쌍한 인생이죠.
    달리 불쌍한게 아니라 돈이 없어 불쌍한게 아니라
    자기 인생을 쓰래기 발딱개로 쓰고 있으니 불쌍한거죠.

    이혼하고 일자리 찾아보면 100만원 이상 주는 곳
    많고 아직 젊으니 인생의 계획을 다시 세워요.
    자기 몸값을 올릴 수 있도록 배움도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워서 알차게 살라구요.

  • 22. 은행가서
    '16.5.3 7:55 PM (14.52.xxx.171)

    자동이체 하는 사람이 비공개글은 어찌 또 찾아읽나요 ㅠㅠ
    님 어차피 엄마가 님 편 아니면 그냥 집 나가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곱게 이혼해줄 남자 아니면 방법도 없어요
    지금은 욕이죠?
    나중엔 폭력으로 갑니다 ㅠㅠ
    여자는 어디가서 식당일 해도 자기 한몸은 먹고 살아요

  • 23. 그냥
    '16.5.3 7:56 PM (112.173.xxx.198)

    멀리 타지로 몰래 도망가요
    숙식 제공 되는 일자리 얻어서..
    전입신고 하지 말고.. 그래야 남편이 못찿죠.
    절에 공양주 같은거 하면 남들에게 얼굴 안보이고 오래 있을 수 있으니 들키지 않을거에요.
    식당 주방일도 그렇구요.
    그렇게 몇년 숨어 살면 남편도 포기하고 딴여자랑 살아요.
    아마 1년도 못버틸걸요.

  • 24. 보리보리11
    '16.5.3 7:58 PM (211.228.xxx.146)

    도망가지도 마시고 의연히 대처하세요. 시댁이나 신랑에게 꼬투리잡힐 건수 절대 주지 마시고 신랑 폭언은 꼭 녹음 하시고 나중에 무슨 진상 피워서 원글님 괴롭힐지 몰라요. 증거는 많을수록 좋아요.

  • 25. ....
    '16.5.3 8:02 PM (124.49.xxx.100)

    나이 서른이면 이혼 두번 해도 돼요. 친정에 빌줕을 필요도 없어요. 평생 그 삶만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26. 참새엄마
    '16.5.3 8:04 PM (121.130.xxx.244)

    남편분 지능이 떨어지시는 걸 수도 있어요.
    거기에다가 폭력적, 충동조절 안되고...

    이혼 하시고 100만원 이상 버실수 있어요.

    그리고 꼭 피임하세요
    아이낳으면 끝이에요

    이런꼴 아이도 보고 자라고 남편같은 사람 하나더 생길수 있어요

  • 27. ....
    '16.5.3 8:06 PM (218.39.xxx.35)

    이혼하세요.
    친정부모님 걱정 같은건 둘째고...그런 무식한 인간이랑 어떻게 평생을 살아요.

    저 나이 오십에 원글님만한 딸이 있는데 제 딸이면 데려옵니다. 창창한 나이에 미쳤나요?
    그냥 짐 싸서 친정 가세요. 얼른요~ 부모님도 내용 알면 환영하실거에요.

  • 28. ....
    '16.5.3 8:08 PM (218.39.xxx.35)

    1년 만에 눈치챘으니 원글님은 행운아에요~~ 얼른 짐 싸세요.

    사람은 실수할 수 있어요. 안살아보고 어찌압니까?
    좋은 남잔줄 알고 잘 살줄 알고 결혼합니다. 근데 아닌 경우도 있고 운 좋아 진짜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고...
    결혼도 복불복입디다.

  • 29. ....
    '16.5.3 8:10 PM (223.62.xxx.48)

    원글님 토닥토닥
    싸이코를 만나셨군요 저처럼. . .
    이혼하라는 댓글들 현실을 몰라서 그래요
    이혼만 해주면 100번도 더했습니다
    안해주고 괴롭히기만 하고 해코지만 하려하니 이혼을
    못하는겁니다
    모르는곳으로 도망가면 친정식구들은 가만히둘까요?
    저런 또라이는 예비 범죄자예요 이미 범죄자지만. .
    본인은 지극히 정상인줄 알아요
    저도 버티다 버티다 혼자 죽으면 되지 하며 버텼는데
    술쳐먹고 눈 뒤집혀 강아지 죽이겠다고 던지는거 보고
    앞뒤 안가리고 강아지 안고 맨발로 뛰쳐나왔어요
    이렇게 나와보니 소송을 하려해도 증거가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뭣같은 법.....
    이혼을 준비하신다면 증거를 차곡차곡 모으세요
    나중에 빼도박도못하게
    저런 인간은 지가 손해보는줄 알아야 딜을 하더라구요
    약점을 최대한 잡으세요
    원글님 같이 술한잔 하고싶네요 힘내세요

  • 30. 제발
    '16.5.3 8:37 PM (101.235.xxx.90)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하루라도 빨리요.

    제남편하고 똑같네요.. 애까지 낳고 결혼 10년이 되어

    남은거라곤.. 피폐해지고 시들은 몸과 마음 뿐입니다.
    낮은 자존감..
    저는 세상 살아갈 힘이 없고..
    용기가 없어 못죽고 살면서..무급 도우미처럼 살고 있어요

    정말 질문종류까지 제남편이랑 똑같습니다.겜중독두요

    인생을 시간을.. 낭비하는겁니다. 그사람..

    안변해요..

  • 31. ㅣㅣ
    '16.5.3 8:48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근데
    젊은 나이에 혼자 벌어서도 충분히 살 수 있건만
    뭐가 그리 두렵고 무서운 건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요즘 이혼했다고 손가락질하고 그러지 않아요
    물론 입방아엔 오르겠지만 그러다 맙니다

    부모님이 정 이혼한 자식 납득 못하시면
    당분간 그냥 안보구 살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뵈면 됩니다

    남편은 죄책감 갖지 않아요
    젊으니 금방 재혼합니다

    이혼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원글님은 계속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그건 원글님이 남편을 떠나기 싫다는 말이에요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모양새를 보여주며
    남편을 바꾸고 싶고 붙잡고 싶은 겁니다
    그건 말도 안되는 거에요

    계속 원글님은
    친정부모님의 체면, 남들의 뒷담 등을
    거론하며
    이혼하라는 댓글들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원글의 내용은 여러차레 더해졌습니다

    이혼이 하기 싫으시면
    남편과 부부상담을 받아
    남편분을 고쳐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게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원글님은 자꾸 죽음을 이야기 하는 거에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혼입니다
    결혼생활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사실 위자료도 많지 않고
    재산분할도 어려워요
    그러니 빈 몸으로 나오는 걸 억울해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보세요

  • 32. ㅇㅇ
    '16.5.3 9:12 PM (114.200.xxx.216)

    나같으면 애없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할텐데...답답하다..나이 30대초반이면 뭐든할수있을텐데..

  • 33. 안타까워
    '16.5.3 9:28 PM (121.162.xxx.212)

    꼭 피임. 약속

  • 34. ...
    '16.5.3 9:35 PM (114.204.xxx.212)

    죄송하지만,,, 부모가 말리는 건 이유가 있더라고요
    저라면 애 생기기전에 도망칩니다
    신혼에 저러면 앞날 뻔해요. 말리는 결혼 이젠 충분히 살아보셨으니 ...

  • 35. 알아요
    '16.5.3 9:45 PM (115.143.xxx.87) - 삭제된댓글

    그 두려움 무엇인지 알아요
    돌아갈수없는 친정
    이혼도 안해주고
    그 빌미로 더 악질이 되어버릴거같고
    욕과 폭력 폭행 다 같이 동반하죠
    친구는 님이겪은거 다 겪고.
    거기에 더하자면
    목을 졸려 졸도 한적도 있었고
    베란다로 던져버린다고 협박도 있었고
    흉기도 휘두르고
    냉장고 내용물들을 베란다 밖으로 다던져서
    피해보상도 해줘봤고
    음주상태로 협박당해 음주운전차량을 타고
    아이와 전력질주도 당해봤고
    ᆢ 이모든걸 아이때문에 홀로계신 친정엄마때문에
    참고살다가 어느날 새벽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희집에 잠시 지내도 되겠냐고 ᆢ
    맨발로 십원한장 못가지고 나와 숨어지내다가
    우여곡절끝에 삼사년후에
    협의이혼 했어요
    그 인간 쓰레기는 아직도 똑같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전해듣지만 제친구는 자립해서 똑소리나게
    아주 잘 살고있어요
    십원한장 없이 나왔지만 기숙사 있는 직장으로 들어가
    악착같이 모으며 살고있어요
    절대 임신 조심 하시고
    꼭 루프시술받으세요
    어찌보면 이부분이 제일중요해요
    맞거나 하는일 있으시면 꼭 진단서 받아놓으시구요

  • 36. ...
    '16.5.3 9:53 PM (121.165.xxx.230)

    원글님 토닥토닥
    님 남편 희망 없어보이네요.
    제 동생이라면 이혼하라고 할거예요..
    마음 따뜻한 사람 꼭만나세요..
    그리고 죽지마세요.. 억울하잖아요.. 보란듯이 더 잘살아야죠... 멋진 남자 만나세요.

  • 37. ..
    '16.5.3 11:12 PM (222.110.xxx.226)

    저희 남편도 매일 그리쌍욕하고..
    알콜중독에 우울증까지 있어요..
    전 나이도 40이랍니다.ㅠ.ㅠ
    저희 친정도 저 받아주지 않을 거예요..

    피임하고 있어요... 1년만 더 지켜보다 계속 이러면 그땐 버리려구요.
    근데 참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ㅠ

  • 38. ㅜㅜ
    '16.5.3 11:23 PM (221.151.xxx.105)

    피임 꼭 하시고
    경제력위해 돈 모으시고
    건강위해 꾸준히 운동하세요

    예전에 줄리아로버츠 나왔던 영화가 생각나네요
    긴 호흡으로 준비하세요
    애 생기면 자식한테도 죄짓는거니
    조심하세요
    헤어, 네일, 메이크업 등 뭔가 기술을 틈틈히 배워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39. 인생 반전 많아요
    '16.5.3 11:48 PM (211.237.xxx.146)

    이혼여성, 고졸, 월급 100여만원 수급자는 모두 죽어야겠네요.
    앞이 안 보이고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 있으면, 전혀 예상치 못한 데서 반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래가 보이는 대로만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게 너무 잘 되고 잘 풀리고 아주 행복할 것 같아도 순식간에 예상치 못하게 고꾸라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희망도 없어 보여도, 의외로 이상하게 뭔가 풀리면서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이를 악물고 새롭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미래는 모릅니다.
    지금 전망하는 것과는 딴판일 수 있습니다.
    죽는 건 좀 나중에 죽어도 되니까 새롭게 뭔가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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