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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관계

...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16-05-03 18:26:59
여기에 가끔 제가 하소연을 올리면...제 글을 읽고선 제가 정이많고 정확한 스타일이라는 평이 올라오더라구요. 덧붙여 이런 스타일이 아줌마들 사이에서 밥맛이라고...구런가요??

제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면 제가 쓰면 더 썻지 덜써본적은 없어요. 단지 집에 사람을 초대해서 먹이는거..대접하는건 못해요. 솜씨도 없고..식구들 밥먹이는거야 대충 한다해도 남한테 대접할때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구요..애들이 어려 꼭 집에서 놀아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니..밖에 서의 만남을 더 좋아하기도하구요...

여하튼 깍쟁이는 아니에요. 상대방 집에서 대접받으면 너무 고마워하고..어떻게든 커피라도 한잔 더 사갈려고..혹은 더 대접하려하고..하여가네 알고보면 정많은..자타공인 정부자인데..왜 사람들은 몰라줄까요..참 허무해요..
제가 열심히 정준 이웃도 .립서비스만 충만한 다른 이웃에게만 열올리는걸 여러번 목격하고 제마음 속에서 아웃 시켰구요..그래서인지 정 함부로 주지말자가 제 모토처럼 생겨버렸어요.
하지만 할 도리는 확실히 하자로 제가 바꼈죠. 그래서 나름 상대가 부담느끼지 않는 선에서 고마움표시하고..미안함 표시하고..모 나름 깔끔하게 잘 생활한다싶었는데도..
아이가 학교에서 나름 큰 상을 받아왔는데도..축하해주는 이가 하나 없네요 ㅎㅎ 저학년이라 상이라봤자 예체능 종류이고..큰애가 있다보니 그런 상이 주는 의미가 그리 크지 않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지나가는 말로도 축하를 하나도 안해주네요. 참 세상 헛살았구나 싶기도하고..내가 너무 깔끔하기만 한 무색무취의 인간형인가..씁쓸합니다
IP : 125.177.xxx.5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 6: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진짜 아줌마들이 싫어하는 부류인데요.
    다른 집 아이가 예체능 상 받았다고 축하하거나 받는단 얘긴 들어본 적이 없음.
    얘기 중에 말이 나오면 좋겠다, 하는 정도지.

  • 2.
    '16.5.3 6:37 PM (223.62.xxx.87)

    애가 상 받으면 엄마가 축하받나요?

  • 3. ...
    '16.5.3 6:38 PM (175.115.xxx.109)

    기분나쁘시겠지만 솔직히 저학년 예체능상은 상으로 쳐주지 않는데요... 굳이 아는척해서 칭찬해주기도 뻘쭘한...내 애가 받아오면 그냥 기쁘다 잘했다 정도이지...

  • 4. ㅡㅡ
    '16.5.3 6:40 PM (112.154.xxx.62)

    원글님 카톡에 상장 찍어 올리는 스탈이세요?

  • 5. ㅁㅁ
    '16.5.3 6:41 PM (1.219.xxx.178)

    애가 상받은거 다른엄마들이 어떻게알아요? 애들이 집에가서 누구 상받았어~ 이러고 얘기할것도아니고...혹시 카스같은데올리셨나요?? 그렇담 싫어할만하네요 ㅡ.ㅡ

  • 6. 놀라고 갑니다
    '16.5.3 6:43 PM (1.235.xxx.221)

    ...저학년 예체능 상 ...을 주위 엄마들이 축하해주길 바라는 분도 계시군요.;;;;;;;;

    평소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고 서로서로 흉허물 터놓고 하는 사이..5년 차도
    그정도 일은 밥 사가면서 자랑하지 않는 이상은 ,아는 척 안해요.
    내 남편 내 자식 내 친정 내 시집 챙기기도 벅차 죽겠거든요...

  • 7. ..
    '16.5.3 6:44 PM (112.140.xxx.23)

    젤 마지막...축하받고 싶어 하는 마음만 없으면 딱 정도의 길을 걷는 학부모 스탈인데요...

    과하지도 않고 얌체 같지도 않고...쭉 그렇게만 하시면 돼요
    절대 나한테 인정받으려는 맘을 갖지 마세요
    그럼 상처받을 일 없어요

  • 8. 원글이
    '16.5.3 6:46 PM (125.177.xxx.53)

    음..예체능 상도 아닌거 저도 잘 알아요. 단지..제가 서운한건..어제도 만나고 그제도 만난..그런 사이들은 수다를 떨잖아요..어제 학교일. 어제 집안일........애들 입으로 충분히 전해진 이야기임에도 아는척 안하더라는....애가 받는 상을 엄마가 왜 축하받겠어요...수다의 세계안에서 다른건 다 말하면서 고얘기만 빼는경우..그걸 말하는거였어요. ㅎ 어떤 경우에도 전 상받은거 말하지 않는 엄마니 나름 지인들에게 서운한거죠. 슬쩍 웃으며 말하면 저도 큰 상이 아니니 맘껏 즐거울 수 있는데 싶어서요....

  • 9. 그걸
    '16.5.3 6:52 PM (14.52.xxx.171)

    누가 말해주길 바라지 마세요
    앞으로 12년간 학부모는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는게 속 편해요

  • 10. ㅇㅇ
    '16.5.3 6:52 PM (114.200.xxx.216)

    참 바라는것도 많네요...남의 애가 뭐 대단한상도 아닌거 받아온걸...다른 엄마들이 관심이 잇겠어요? 자기 자식 생각하기도 바쁜데..........

  • 11. ㅡㅡ
    '16.5.3 6:53 PM (112.154.xxx.62)

    애들입으로 충분히 전해지지 않아요..

  • 12. queen2
    '16.5.3 7:06 PM (110.70.xxx.60)

    아이구 바랄걸 바라세요
    애들이 집에가서 누구 상받았는지 말안해요 관심도없구요
    그게 뭐라고 축하를해주나요
    마이 이상하십니다

  • 13. ㅎㅎ
    '16.5.3 7:0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첫문단에 자기소개 간략하게 다 하셔놓고
    긴글을 덧붙이셨네요^^
    주는 만큼 바라는 마음이 타인에게 들킬 때가 가장 껄끄러워지는 것같아요
    차라리 안주고 안받으면 관계도 갈등도 없겠죠
    그게 최선은 아니지만요

  • 14. ㅇㅇ
    '16.5.3 7:08 PM (221.165.xxx.68)

    축하해주는 엄마들 없다고 세상 헛살았다 까지 가나요. 입에 발린 말 들어도 고맙고 안들어도 그만~ 둘째 아들아 랜선 아니 와이파이 이모가 예체능상 받은거 축하할께! 축하한다!

  • 15.
    '16.5.3 7:11 P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애 시험, 그것도 초딩 수학 단원평가 계속 잘 본다고 한동안 연락 끊는 사람도 봤어요. 참 딱하더라구요. 님 아이 잘한 거는 남들한테 기쁜 일이 아니에요. 그러러니하세요.

  • 16. 보리보리11
    '16.5.3 7:13 PM (211.228.xxx.146)

    애들이 다른애들 상받은걸 자기부모한테 얼마나 말할것 같으세요? 상받은거야 축하할 일이지만 본인들 말고는 별로 감흥 없는게 사실인데...가만히 있어도 대접해주길 바라시네요.

  • 17. 원글이
    '16.5.3 7:16 PM (125.177.xxx.53)

    랜선 이모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상한 거였나봐요..바라는게...저는 하거든요..잘했다 축하해..우리애도 받아얄텐데...요렇게 ㅎㅎㅎ 어쨌든...그럼 저는 제 스타일대로...대신에 축하나 입에바른 말은 안하는걸로..주지도 받지도 마는 관계임을 잘 알고 있을께요 ㅎㅎ

  • 18.
    '16.5.3 7:16 PM (61.102.xxx.170)

    초등 그림상은 진짜 별거아니어서 축하하기도 그렇고요 정말 모를수도 있구요
    근데 엄마들끼리 상받아 축하한다 이런건 안하는데..
    과고나 스카이대 입학하면 축하한다 말해줄거같아요

  • 19. zzzz
    '16.5.3 7:26 PM (182.215.xxx.32)

    우리 집 3학년 아들의 경우 자기가 상 받은 사실만 얘기합니다. 그나마 얘기 안할 때도 있습니다. 가방에서 상장을 발견하곤 합니다.

  • 20. 죄송한데
    '16.5.3 7:26 PM (223.62.xxx.72)

    저희 아이 올림피아드 수상했을 때도
    저는 남에게 알릴 생각도 축하받을 생각도 해본 적 없어요.
    그냥 축하도 격려도 가족끼리 하면 충분한 것 같아서요.
    섭섭해하지 마세요. 인간관계랑은 무관한 거라고 봐요

  • 21. 아이
    '16.5.3 7:34 PM (211.201.xxx.119)

    대학수학경시대회입상 후 학교에서 상받았어도 축하톡 한통도 없었는걸요 당연히 제가 알린적도없구요ㆍ저도 그리따짐 인복없는건가요??ㅎㅎ전모르는게 편한덕

  • 22. 근데요
    '16.5.3 7:35 PM (58.224.xxx.109)

    님은 다른 아이 상 받으면 축하한다 말해준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상대 엄마가 말하기 전에 님이 다른 경로로 듣고 말하시는거면 아..저 엄마는 상에 민감한 엄마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누가 어떻게 하고 있나 아이통해 계속 주시하고 있는것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 23. ....
    '16.5.3 7:37 PM (221.153.xxx.137)

    참 피곤하게 산다..

  • 24. ..
    '16.5.3 7:38 PM (182.231.xxx.170)

    님 짐작이 맞아요..무색무취..의 인간형이라..
    나도 남을 그냥 남처럼 대하고
    남도 그러니 나를 남처럼 대하는데..
    가끔씩 내가 남들은 좀 따뜻하게 날 대해줬음 좋겠다
    무의식에 튀어나오는 거죠..저도 그런 스탈이거든요..
    이제부턴 저도 기브앤테이크..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할려구요..맘에 안 들어도 나도 그들에게 그려려니 하면서..좋은 점만 볼려구요

  • 25. Zz
    '16.5.3 7:40 PM (110.70.xxx.60)

    여기에 자기는잘하는데 인복없다 돌아오는거 없다고 쓰는분ㄹ
    자세히 내용 듣다보면 참 기가찰때가 많은데 원글님도 기미가 보입니다
    원글님 댓글보고...
    칭찬 안해줬다고 앞으로 본인도 칭찬 안하신다고요?ㅎㅎ
    못들어도 서운해 하지말라는거지 원글님도 하지말란 말이 아니에요 어떻게 하나주고 하나받고 그거못받으면 나도 안줄거야 하세요 그동안 남칭찬 했던거는 님이 되돌려받으랴고 했더거에요? 참 속이 좁으세요

  • 26. ㅇㅇ
    '16.5.3 7:43 PM (49.142.xxx.181)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할 정도로 좀 놀라워요.
    저학년 예체능상.. 뭔진 몰라도 미술상 뭐 그런거 애들 입으로 전해지지도 않았을수도 있고
    큰의미 부여 안해서 듣고도 잊어버릴수도 있어요.

  • 27. 원글이
    '16.5.3 7:45 PM (125.177.xxx.53)

    아...바로 윗님..그럴수있겠어요. 상에 관심많은...그렇진않은데...제 글의 댓글이 궁금해서 자꾸 들여다보니..더더 이상하게 보일려나싶어요 ㅎㅎㅎ

    그림상 글짓기상이 아니구요...조촐하게 체육대회를 했는데 달리기상 받은거였어요. 2학년 여자1등이요 ㅎㅎㅎㅎ
    전 안가봤지만 학교가서 본 엄마들이 많았구요...얼마나 재미진 이야깃거린가요...그거 1등했다고 모 대단한 일 있겠어요??진짜 웃으며 할 수 있는 얘기였는데도....말이 없다는게 제 입장에선 씁쓸하더라구요. 그래서 함 글 올려봤어요. 집안에서나 즐거워하는게 맞는듯!!

    근데...수학올림피아드 모 이런상은 칭찬하기도 칭찬받기도 참 부담스럽겠구요...내 아이 친구가 과고나 특목고 가도 한숨 한번 쉬고 축하해줄만큼..나름은 힘든 칭찬일 것같아서 축하받기 어려울듯해서 바랄 수도 없을 것같아요.근데 이건 좀 다른듯해서 한번 글 올려봤네요 ㅎㅎ

  • 28. ...
    '16.5.3 7:49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큰애아니고 둘째라면서요. 누가 상장타고 그런거 애들입으로 전해지지않는거 아실텐데. 진짜 말많고 엄마에게 종알종알 얘기하는 아이 아니면 몰라요. 그게 뭐라고 축하나 아는척안했다고 섭해하는지..
    그냥 편하게 사세요. 타인에게는 정도 적당히만 주시고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그게 맘이 편해요.

  • 29. 원글이
    '16.5.3 7:52 PM (125.177.xxx.53)

    다시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학교에서 예체능으로 다소 큰 상이라 썼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민망하여라..댓글다신 분들이 신기하고 피곤하게 보실만 했어요 ㅠㅠ 저희집에선 학년 상이라며...크게 웃고 떠들어서 제가 그리 글 썼나봐요.......어쨌던 모가됐던 학년 1등이잖어요ㅠㅠ 어쨌던...댓글주신분들 감사하구요..너무 질책하지 말아주셔요 ㅎㅎ

  • 30. .....
    '16.5.3 7:54 PM (112.151.xxx.45)

    그 엄마들이 알면서 샘나서 모른척 했을 경우의 수보다는 모를 확률이 더 높은거 같아요.
    정이 많고 정확한 스타일? 이건 좀 쉽지 않은 조합이예요. 님만의 생각은 아닌지 점검해 보심이 어떨까요.

  • 31. 아이고
    '16.5.3 8:02 PM (58.224.xxx.109)

    어머님~~~ 체육대회 달리기 1등 이런거는 사람들 더 관심없어요. 그 학교는 체육대회 달리기 시합을 전학년이 같이 달려서 1등을 가리나요? 아님 토너먼트로 조별 승자들이 계속 올라가서 학년 전체 1등을 가리나요? 애 둘 키우면서 학교 체육대회에서 달리기상이 화제가 된 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그 정신없는 체육대회에서 자기 애만 찾아서 보기도 바쁜데 남의 아이가 1등을 했는지 꼴등을 했는지 아무도 몰라요.

  • 32.
    '16.5.3 8:10 PM (1.238.xxx.219)

    아이 키우면서 어떤 분야건 남이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내 자식 실력있으면 그만이다 생각하세요..
    저 5학년 아이 키우고 있지만, 초등 달리기 학년 일등한 애 그날 운동회때 아 쟤가 달리기 잘하는구나 하는 정도로 말지 그걸로 두번세번 얘기할 거리 안돼요, 경시 일등도 아니고...
    요즘은 엄마들이 공부 잘하는것만 쳐주는 분위기라 예체능쪽 일등은 부러워하지도 않는 것같구요.
    제 애는 1,2,3학년 저학년 통합 영어대회 일등해서 교장상 받았는데도 모르는 사람 많아요.
    학교에서 일어난 일 애들이 집에 전달하지 않으면 부모들 알수도 없고, 저도 이 좁은 동네 일등 아무 의미없다 싶거든요..

    그리고 님은 정 퍼주는데 그 상대가 엄한곳가서 정나눈다 싶으시면 아마 그 상대방에겐 님이 좀 부담스러워서 그랬을거에요, 나랑 코드도 안맞고
    부담스러운데 저 엄마 왜 나한테 이리 다가오지 싶은거죠..

  • 33. .....
    '16.5.3 8:12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고학년이 돼도 시시콜콜 얘기 않는 아이들 많아요
    남이 상을 받는지 벌을 받는지
    학교서 피본거 아닌 이상
    누가 상을 받는지 코로 밥을 먹는지 교실이 어찌돌아가는지 관심없어 말 옮기지 않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고요.
    여자아이라고 시시콜콜 전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 34. ...
    '16.5.3 8:1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좀 부담되는 스타일은 맞으신것 같아요
    조금만 힘을 빼면 인기 많으실 거같은데...

  • 35. ㅎㅎ
    '16.5.3 8:31 PM (211.214.xxx.83)

    어찌보면 귀여우신듯..^^차라리 학교에 가셔서 그자리에서 축하를 받으시지 그러셨어요 달리기 1등이 뭐그리 대단히 샘낼 일이라고 주위사람들이 알아도 모른척했겠나요. 지나면 관심이 전혀 없는것이죠

  • 36. qqq
    '16.5.3 8:33 PM (124.111.xxx.212)

    상 그거 받았다고 내입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사람도 옆에서 질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상이 무엇이었든 내 아이 자랑은 남편과 손잡고 두분만 하시는걸로~^
    살다보면 운이좋아 어느해인가 상장을 싹쓸이 한적이 있었는데.얼마나 엄마들의 쓸데없는 입소문에 시달렸는지~~~애도 엄마도 진짜 힘들었네요. 선생님들마다 상을 주는 기준은 다르지만 제 생각에 잘한게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아이에게 주는게 맞는것같아요. 그림.글짓기.달리기,만들기 그거 타고난 애들 잘합니다.거기에 승부욕까지 끼면 잘하겠죠.근데 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도 관심있고 열심히 하는게 상장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또는 앵들에게 당근을 주는 용도로 쓰는것이 상장아닐까 생각합니다.

  • 37. 피곤하다..
    '16.5.3 8:47 PM (1.229.xxx.149)

    난 너에게 이만큼 배풀었는데 넌 어쩌면 이럴 수 있니 하고 혼자 삐지지 마시고, 딱 안돌려 받아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만 하면서 사세요.
    제주변에 비슷한 성격 있는데 상대방은 그닥 원하지도 않는데 혼자 배려하고 배풀고 그러다 넌 나한테 왜 안그러니 하고 섭섭하다 혼자 삐지곤 하는데 정말 사람 피곤합니다.

  • 38. 조촐히
    '16.5.3 8:51 PM (122.36.xxx.159)

    그냥 식구들끼리 잘했다고 칭찬한번해주고
    끝내야할만한 일인듯요
    넘 욕심이 과하시네요 ㅎ
    내 아이의 일은 우리식구들끼리만 기쁘고
    남들은 아웃오브안중이예요

  • 39. ㅇㅇ
    '16.5.3 8:52 PM (207.244.xxx.194)

    우리 친척 언니 생각나요.
    자기 아이 상장 계속해서 카톡으로 올리고 자기 아이 간 대학의 로고까지 올려요.
    제대로 된 친구 없다고 징징거리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 싶더군요.
    친척인 나도 질리는데 남들은 오죽할까 싶었어요

  • 40.
    '16.5.3 8:56 PM (121.166.xxx.108)

    저랑 제 여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한 개씩 글짓기상, 포스터상, 시화상, 수학경시대회상, 영어 말하기상, 등등 끊임없이 받아갔는데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나 할머니 아닌 남들한테 한 번이라도 자랑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어요.
    좀 쿨하게 사세요. 사소한 것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남들한테도 그런 사소한 것까지 칭찬하지 마시고요. 오히려 그쪽은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뭘 대단한 거라고 저리 오바를 할까 싶을 듯.
    오히려 저 여자 별 걸 다 챙기고 시기심 쩐다고 생각할 수도.
    보통은 님처럼 그런 상들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진짜 국제중이나 특목고나 SKY를 보낼 때 마음껏 자랑하고 칭찬 받으시길.

  • 41. 대박
    '16.5.3 9:05 PM (223.62.xxx.202)

    나는 착한데 인간관계가 잘 안 된다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쓰는 글 보면 대부분 글에 답이 숨어있더군요.
    아까 오전에 남편은 인복이 많은데 왜 나는 없는지 모르겠다던 그 글처럼.

    달리기 1등에 누가 관심이나 있다고. 서울시 대회에서 1등해도 학부모들은 잘 모릅니다요.

  • 42. 에혀
    '16.5.3 9:05 PM (221.140.xxx.18)

    우리집 중딩 교내 탁구대회에서 전학년 1위였어요 근데 그 상장 3개월만에 학교 상담 갔다가 사물함에서 발견했네요;;; 그동안 아무도 얘기 안했고 했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에요 순진하고 좀 기계적인 부분이 있으신가봐요 아이 친구 엄마 중에 우연히 만났다가 제가 밥 한번 산 일이 있는데(일인 만원 미만) 그걸 1년 뒤에 만나 굳이 갚는 분이 있더군요 무슨 숙제하듯...별로 기분 좋진 않더라고요 자연스럽지 않고 숙제의 대상이 된 듯 해서요

  • 43.
    '16.5.3 9:17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참 독특하신 성격의 소유자이십니다 그려.
    딴 세상에서 사시는 듯.

  • 44.
    '16.5.3 9:18 PM (223.62.xxx.115)

    정도 많고 마음이 따뜻하신 분임에는
    틀림없으나, 인간관계에 다소
    강박이 있는 분일수도 있단 생각이..

    깍쟁이 같이 굴지 않으려고
    굳이 애쓸것도 없고,
    받으려고 크게 기대도 하지 않으면
    사실 기분 나쁘고 뭐고 할것도
    없거든요..

    남의 아이 상탄거 축하해 주고 싶음 해주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어떤 의무감이나 강박때문에
    다른사람에게 다 베풀고,잘해주다가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 싶으면
    혼자 빈정 상하고.

    피곤할것 같아요..

    편하게 사심이..
    손가락질 받지 않을 정도로만.

  • 45. ...
    '16.5.3 10:09 PM (113.30.xxx.72)

    달리기 1등이요..?? 큰상이라고 하셔서 혹시 경시대회 금상이나 과학 만들기 최우수상 그런 건줄 알았어요.... 내 애는 나만 칭찬하는 거죠.. 질투 받아서 좋을 거 없어요~~ 귀여우세요^^

  • 46. 으악
    '16.5.3 10:5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딸 초딩때 학교서 달리기1등하고, 학교대표로 나가서 시 전체에서 1등하고, 시 대표로 나가서 2등하고, 체육중학교인가 거기서 연락도 왔었어요, 그래도 딱히 축하받은거 없어요. 학교 조회시간에 상장 받았다 거기서 끝이지, 그걸로 누가 축하 안해주나 생각도 못해봤고, 애들 사이에선 대단한 일일지 몰라도요.

  • 47. ................
    '16.5.3 11:05 PM (182.230.xxx.104)

    사람마다 정말 다르구나 그런생각을 잠깐 했네요.
    저같은 경우 이렇게 사소한상..물론 아이가 기특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엄청 대단한 상이 아닌경우 애 칭찬해주고 끝낼일에 어느누가 애가 상받았다면 어쩌고 그런말 자주 하면 그사람의 마음이 뭘까 왜 이런사소한것도 이야기 꺼내서 말을 시작하지? 저는 그런생각이 먼저 들어요..제가 꼬인건가요? ㅋㅋㅋ 실제로 우리애 초딩때 그런엄마가 한명있었거든요..우리애 뭐 하나 한것까지 사소하게 다 꿰차고 앉아 있던 엄마..근데 나중에 뭔가를 하나 바라는거 이야기 했었어요..ㅋㅋㅋ 여기다 적을수도 없는 사소한 뭘 바라는거..아하 그래서 우리애 칭찬을 맨날 해대고 사소한것까지 다 그랬구나 싶던데요..그리고 보통은 애들이 중요한 상 같은건 지들이 먼저 알아서 부모한테 말해주기도 하고 그러잖아요.수다장이들 같은 애들..근데 제가 볼땐 그정도로 뛰어난 상이 아니였던것일수도 있죠.원글님이 너무 크게 생각하신듯.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48. 그냥 인사만하고 지내면안되나요
    '16.5.4 2:07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우리땐 엄마들 개입이 거의 없었는데(그래도 다들 학교ㅠ잘만다님)
    요즘은 애가 학교를 다니는지, 어른이 학교 다니는지 모를 지경이더라구요;;
    그냥 심플하게 인사나 나누는 사이면 서로 바라는것도 없고, 속상할것도없을텐데 싶어요

  • 49. 쥬쥬903
    '16.5.4 7:39 AM (1.224.xxx.12)

    하이고...이래서 동네엄나들이 함들어요...
    달리기까지 챙겨줘야하나요?네?
    아줌마들 모여앉아서 떠둘고 잇는거 좋아보이질않아요
    이래서...나도 전업이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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