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자식 대놓고 이뻐하는거요

뭐가 당연해요 조회수 : 4,290
작성일 : 2016-05-03 15:52:37
시어머니 밥그릇 글보고요..
자라면서 친구들 놀러오면 엄마가 손님 대접한다고 먹을거 모자르면 저 먹지 말고 친구 주라고 그렇게 컸고 그게 상식 아닌가요.. 그렇다고 질투나나요 ㅎㅎ 우리엄마 좋은 분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죠
상견례때도 할줄아는거 없고 잘난거 없고 부족한 저희 아이.. 그러고 남편 잘키우셨다 추켜세우는데.. 우리아들이 어디가서 빠지진 않죠 ㅎㅎ 어우 그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저도 남편 많이 사랑해서 시어머니가 맛있는거 챙겨 입에 넣어주면 하나도 안서운하고 제가 다 배부른 마음 드는데요.. 그렇다고 시어머니 하는 행동이 괜찮은건 아니에요.. 속으로 참 별로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죠
다 하는 만큼 대접받고 존경받으시는거에요..
부모가 자기자식 이뻐 그러는데 뭐 어쩌냐는 댓글들이 많아서 ㅎㅎ
IP : 39.7.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6.5.3 3:55 PM (122.128.xxx.130) - 삭제된댓글

    내 새끼가 내가 대놓고 이뻐하지 않으면 누가 대놓고 이뻐해주나요?

  • 2. 이런
    '16.5.3 3:55 PM (122.128.xxx.130)

    내 새끼를 내가 대놓고 이뻐하지 않으면 누가 대놓고 이뻐해주나요?

  • 3. ^^
    '16.5.3 3:56 PM (210.98.xxx.101)

    내가 데리고 살면서 이것저것 챙겨먹이는거 아니고 결혼해서 가끔 보니 그때라도 내 자식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고 좋은거 주고 싶고 그런거죠.

  • 4. 윗분 그래서
    '16.5.3 3:58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대놓고 아들밥그릇만 따로 챙겨줄 분이신가봐요
    차라리 밥 밑에 안보이게 고기라도 뭍어놓으면 못본척이나 하지 ㅋㅋ 대놓고 하면 뭐 어쩔수없네요

  • 5. 어휴
    '16.5.3 4:01 PM (112.170.xxx.118)

    징그러워 ㅋㅋ 저도 자식 키우지만
    뭐가 모자라면 내 자식보다 손님(친구)을 챙겨주는게
    당연한거고 그리 배웠어요.
    그 챙김이 뭐 좋은 교육방법이라고 ㅜㅜ

  • 6.
    '16.5.3 4:0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자기 아이는 그 누구보다 부모가 제일 이뻐하는거지만 다른 이와 대놓고 비교하며 차별하는건 절대 아니죠. 반대로 자기애가 친구네 집에 갔는데, 그애 엄마가 그애를 끔찍히 이뻐하면서 자기애는 찬밥대접하면 기분이 좋고 그게 좋은일인가요?

  • 7. 이런
    '16.5.3 4:04 PM (122.128.xxx.130)

    나만 귀찮게 안 하면 그들 모자끼리 어떤 애정행각(?)을 벌이든 관심 밖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이 타인들이 모여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말장난이라는...

  • 8. ㅇㅇ
    '16.5.3 4:08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들과 같이있을때는 자제하는 편이에요.

  • 9. 못배워서 그래요
    '16.5.3 4:08 PM (223.62.xxx.65)

    원글님 말이 맞구요...

    자기 새끼가 최고다를 남들앞에서 내세우는거

    못배워먹어서 그래요 ㅠㅠ

  • 10. ㅁㅁ
    '16.5.3 4:1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생각이 짧은거죠
    가족끼리있을때만 아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진정 성숙한 어른이면 그 귀한 내아들의
    아내역시 귀할거구요

  • 11. 맞아요
    '16.5.3 4:30 PM (211.201.xxx.173)

    내가 트루먼쇼 주인공이라 사람들이 하루종일 내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도 아니고
    나왜 내 가족만 있는 자리에서 티나게, 대놓고 예뻐하면 돼죠. 맨날 애기도 아닌데요.
    남들앞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에게 소외감을 줘가면서 티나게 예뻐하는 행동은
    나는 우스워지고, 내 자식은 민망해지고, 다른 사람은 마음상하게 만드는거죠.

  • 12. 다른사람이 유쾌한일은 아니잖아요
    '16.5.3 4:42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제 차로 다른 애기엄마들 태우고 나간적있는데
    제가 운전하는동안 우리애 옆에서 우리애기 우리애기하면서 자기 애한테 쪽쪽거리던 엄마가 생각나네요.
    우리애는 그 엄마랑 그집 아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정말 경우없다 싶었어요. 그 잠깐동안 꼭 그래야만했는지...

  • 13.
    '16.5.3 4:58 PM (118.34.xxx.205)

    보통 손님에게 더 좋은거 해주려고하는데
    친정에서도 사위에게 더 좋은거 퍼주려고하고요.

    근데 시모들은 지 아들밖에 모름 ㅎㅎ 며느리는 내 조수 쯤??
    그리고 아들친구랑 아들이랑 같이있을때
    아들만 더 좋은 그릇에 퍼주진 않죠.
    예의상이라도 같은 그릇 주거나 아들친구에개 더 챙겨주겠죠

  • 14. ..
    '16.5.3 5:06 PM (58.142.xxx.52)

    중딩 울 딸아이가 친구네 놀러갔다와서 하는말이 소외감 느꼈다네요.
    울 딸한테는 말한마디 안붙이고 아이고 내딸 내딸.. 간식넣어주면서도 자기딸한테만 많이 먹어. 우리딸이 민망해서 포크를 못집고 있는데도 자기딸한테만 포크앞에 놔주며 많이 먹어. 하트 뿅뿅.
    게다가 같이 밥먹는데 말한마디를 안붙이고 가족끼리만 얘기하더랍니다.
    그집 아이가 초등때부터 같은학교 출신이라 얼굴만 아는데 중2되고나서 첨으로같은반이 되었답니다.
    우리딸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재밌게 학교생활하는데 그 아이는 혼자다니는. 그집 엄마가 친구 데려오라해서 간거였어요. 자기딸 친구 만들어주고 싶으면 최소한 관심은 좀 가져줘야 호감이라도촘 생기죠.
    그집 딸이나 엄마나.. 에휴.
    암튼 그일 이후로 우리딸은 빈정상해서 같이 어울리기 싫답니다.

  • 15. 맞아요
    '16.5.3 5:08 PM (223.33.xxx.92) - 삭제된댓글

    자식 친구라고 생각해 보면 답 나오는데~~!!!
    똑같이 해주는 걸 원칙으로 부족하면 내자식보단 다른 자식을 더 챙기죠. 이게 사회생활하면서 그따위로 하면 탈탈 털리기 마련인데 며느리니까 그나마 용인되는거죠;;
    며느리는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 생각하니까요

  • 16. 맞아요
    '16.5.3 5:08 PM (223.33.xxx.9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내자식 남자식 차별하는 행동 가정교육 못 받은 것 맞아요~! 못배운 행동이죠

  • 17. ...
    '16.5.3 5:23 PM (122.40.xxx.85)

    못배운거고 인성도 못된거죠.

  • 18. ....
    '16.5.3 5:29 PM (221.157.xxx.127)

    하하하~~~~ 웃음이 날지경 신혼때 시댁에서 삼계탕 먹는데 제꺼 퍼주시는데 고기는 엄지손가락만한거 하나에 찹쌀 밥알만 가득 없어서 그러시나싶어 솥을보니 한가득~~~아들 그릇엔 고기가 그득그득 시어머니 용심이지 싶더군요 ㅋㅋ

  • 19. 시숙이 그렇게 합니다
    '16.5.3 5:29 PM (125.178.xxx.52) - 삭제된댓글

    우리아덜우리아덜하며
    자식보다 나은 대학갔더니
    아주 대놓고 부드부들
    남의애 학교 까내리고
    치사빤스라 조용히 있다가
    집으로와
    좋은데가서 기분풉니다

  • 20. ....
    '16.5.3 6:56 PM (118.176.xxx.128)

    맨처음 댓글 둘은 자기가 친구네 놀러갔는데 그 집 엄마가 자기 자식은 고기반찬 주고 본인은 김치만 먹으라고 하면 참 훌륭한 엄마구나 하시겠네요.
    자기 자식 낳아서 그 자식들이 친구네 놀러갔는데 그 집 엄마가 자기 아들은 사기 그릇에 밥 담아 주고 본인 아이들은 플라스틱 그릇에 밥 담아 줘도 그 집 엄마는 자식을 아끼는 좋은 엄마구나 하시구요.
    사양지심이 있고 수치를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21. 나이든 부모라고 해서
    '16.5.3 8:32 PM (42.147.xxx.246)

    인격자가 아닙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면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건 어디 나라나 다 똑같을 것 같은데요.
    그 분의 교양을 있는 그대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60 거품 안나는 샴푸요.. 세정은 제대로 되긴 하는걸까요? 1 버블버블 2016/06/13 1,331
566059 '대학가요제'가 없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4 아쉬워 2016/06/13 1,815
566058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2 여고생 2016/06/13 1,184
566057 오늘 안개에요? 스모그에요? 6 dd 2016/06/13 1,494
566056 웃지못할 빵셔틀.. 1 고딩 2016/06/13 1,486
566055 운전초보가 전하는 부탁 14 초보 2016/06/13 2,754
566054 지금 만나러갑니다..란 일본영화 말이에요. 6 어려워 2016/06/13 2,022
566053 초2. . 내아이지만 너무 멍청합니다. 정말 확 바껴서 공부.. 30 . . . 2016/06/13 7,339
566052 블라인더냐 믹서기냐 5 해독쥬스 2016/06/13 2,062
566051 다이어트식이 될까요? 7 ?? 2016/06/13 1,128
566050 초등학생 통학가능 거리 어느 정도가 한계일까요? 6 궁금 2016/06/13 822
566049 마트에서 알바하는 학생들 스마트폰 보고 있는거요 5 ... 2016/06/13 2,302
566048 임신초기부터 낳을때까지 커피한잔씩 드신분 있나요 18 카페인중독 2016/06/13 6,886
566047 한국은 물인심 화장실인심 이 좋다..를영어로 2 00 2016/06/13 983
566046 장거리 연애에서 긴장감 유지하는 법? 1 ㅈㅈㅈ 2016/06/13 1,458
566045 과천이 그리 살기좋은 곳인가요?? 24 2016/06/13 11,339
566044 정글북알바 있나봐요 17 정글북 2016/06/13 2,251
566043 아줌마들 모임에 정글북관람 어떨까요 9 정글북 2016/06/13 1,230
566042 고기 요리에 로스마리 잎 .... 2016/06/13 564
566041 목동 7단지 27평 급매, 2주택인데 투자용으로 살까요? 6 2주택 2016/06/13 3,444
566040 2016년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13 533
566039 번호 바꾸면 많이 불편합니까? .... 2016/06/13 592
566038 고등학생 먹이면 좋은 씨리얼 추천해 주세요 1 우유 2016/06/13 1,012
566037 휴대폰 특히 아이폰 싸게사는 법 이제 없나요? 4 ... 2016/06/13 1,547
566036 언제부터 저렴한 악세사리 안 어울리나요? 7 2016/06/13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