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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시어머니 아들 밥그릇 글 보고나서..

큐트펭귄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6-05-03 14:43:36
이해하신단 분들은 정말 성격이 둥글둥글 하신 것 같아요.
글에 나온 그 시어머니 못된 사람 아닌가요?
입장 바꿔서 친정엄마 시어머니 저희 집에 같이 초대해서
식사 차려드리면서 친정엄마께만 좋은 그릇에 드린다..
저 같은 사람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에요.
아이 친구가 놀러왔는데 그릇차별.. 또한 절대 안하구요.
그 시어머니 그냥 못된사람 같아요.
저 또한 남편은 따뜻한 밥,
시어머니와 저는 대접에 푼 찬밥 경험 있는데요,
기분 참 그렇더군요.
IP : 49.170.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됏다기 보다
    '16.5.3 2:47 P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좀 별나다고 볼수 있지요
    밥한끼 먹는걸 가지고

    애초에 당신이 밥이랑 국을 퍼 담던가.....

  • 2. 잣나무
    '16.5.3 2:49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

    수저에 이름 써놓고 차별하는 집도 있어요.
    며느리는 손님수저고요.

  • 3. 아이고
    '16.5.3 2:49 PM (220.86.xxx.253)

    못됐다는 말도 참말로 거시기 하네

  • 4. ㅎㅎ
    '16.5.3 2:50 PM (210.94.xxx.89)

    따로 먹는데 그런 거니까 남편 엄마지 내 엄마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고..성격 둥글어서가 아니라 남편의 어머니라는 거리를 두면 섭섭할꺼 없다는 겁니다.

    그치만 같이 먹는데 누군 따뜻한 밥 누군 찬밥? 전 그럼 밥 안 먹어요. 나가서 먹음 되지 뭐하러요.

    가끔 제 시어머니도 그런식으로 찬밥 데워 드십니다. 전 같이 따뜻한 밥 먹자 그러지 그 밥 저랑 같이 드시자고는 안 합니다.

  • 5. ...
    '16.5.3 2:50 P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뭔 글인가요 링크좀

  • 6. ㅁㅁ
    '16.5.3 2:5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어른들은 남자를 신성시?하던 버릇있잖아요
    같은남매를 키워도 딸이 아들 홀라당 타 넘으면
    지지바가 조심성이없다고 등짝맞았구요

    며늘아니라 딸이어도 저랬을 어른일수있다싶던데요

  • 7. 뭐 어때서요?
    '16.5.3 2:56 PM (122.128.xxx.130)

    자기 새끼를 자기가 챙기겠다는데 남이 뭐라고 하겠어요?
    내가 힘들게 자기 새끼를 챙겨주는데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자기까지 그만큼 챙겨달라고 억지 부리는 건 괘씸하지만 자기 새끼를 자기가 챙기는 것까지 간섭하거나 섭섭해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 8. 시부모하고 나쁘지 않고
    '16.5.3 2:57 PM (210.210.xxx.160)

    서로 좋은데 그정도면 그냥 넘어갈 정도라는거죠.

    아들을 특별대우해서 키워서 그럴수 있고,시어머니가 왜 그랬는지 우리는 알수 없잖아요?

    차별받는게 싫으면 저도 이쁜 그릇 좋아해요 어머니~하고 그릇대접받고 차별하지 말라는 소리를 돌려서 하는 말이기도 하고..

    그냥 넘어갈수 있는건 넘어가는게 좋고(아들이 저리 좋나???),그게 싫으면 그자리에서 싫은 티를 내든,속엣말을 하든 해결을 보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서로 꿍하고 오해하고,얻을것도 못얻고...그게 더 고부간에 갈등을 만들어요.
    쉬운건 쉽게 해결하면서 사는게 좋죠.

  • 9. ㅋㅋㅋ
    '16.5.3 2:59 P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아니 그니까
    며느리가 밥 푸기 전에 챙기라고요
    왜 밥 국 다 퍼놓고 나니

    노노~~~아니야~~~
    다른 그릇에 옮기냐고요
    며느리 뻘쭘하게 ㅍㅎㅎㅎㅎ

  • 10. ㅁㅁ
    '16.5.3 3:0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왜긴요
    생각이 짧은 어른이죠

  • 11. 지금까지
    '16.5.3 3:10 PM (121.150.xxx.86)

    그렇게 살아온 분을 며느리가 어떻게 고치나요.
    중요한것도 아니고 포기하는거죠 뭐.

  • 12. 매너..
    '16.5.3 3:10 PM (1.233.xxx.40)

    그러니까..남한테 그랬으면 뒤에서 가루가 되게 까이고 인간관계 찢어질 정도의 일을

    며느리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는거죠.

    시가 가서 며느리입장에서 열받는건 그런거예요. 나를 막 보는 느낌. 내 앞에서 전혀 조심하지 않고

    내가 시부모인데 며느리앞에서 이정도도 못하냐? 하는 그 천박한 당당함이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따지고 들자니 그럴만한 가치도 없고..

    어차피 이길 수 있는 싸움도 아니니까, 그래 당신이 뭐 남남이지..하고 피하는 심정인것같아요.

    톡까놓고 얘기해서 나도 남편의 어머니니까 수준 낮고 하는 행동이 어이없어도 그냥저냥 넘어가주는거지..

    그런 사람한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고 내 인생에 무슨 대단한 임팩트가 있겠어요.

    예전엔 여자들이 시집가서 바깥활동없이 오로지 그 안에서만 모든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니

    시부모 행동이 부당하고 속상해도 삭히고 참고 살아

    결국 획득해낸 지위가 고작 똑같은 시어머니 자리였지만..

    요즘은 시가식구들 아니라도 신경쓰고 가꾸어야 할 인간관계가 많잖아요.


    옆집 새댁한테 감히 못할 행동을 며느리에게 하고선

    나 이정도면 그래도 무난한 시어머니 아니니, 자뻑하는 어른들은

    정말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거죠. 요즘 며느리들 그런 시부모 신경도 안써요.

    시부모가 옳아서 넘어가주는게 아니라, 건들 가치가 없으니 그냥 이런 게시판에서 욕얻어먹게 하고

    그러고 그냥 흘려보내는겁니다. 그러다 시간지나 관계역전되면 무시당하는거죠.

  • 13. ....
    '16.5.3 3:10 PM (118.176.xxx.128)

    나쁘고 생각이 모자란 시어머니 맞는데
    그 보다 더 심한 일도 비일비재하니까 그 정도야 까짓거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거죠.

  • 14. aaaaa
    '16.5.3 3:16 PM (218.144.xxx.243)

    그러게요. 왜 여자들은 아들만 낳으면 그렇게 천박한 당당함이 자동장착인지 모르겠어요.
    수준낮고 어이없는 행동하는 것도 다 아들 낳은 여자들이잖아요.

  • 15. 며느리앞이 아니었으면
    '16.5.3 3:18 PM (175.117.xxx.164)

    가루가 되게 까이고 욕먹을 못배워쳐먹은 행동이에요.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그걸 고스란히 당하는게
    어마무시한 폭력인거고 인격모독이죠.

    어느모임에서 내가 준비해간 다기를
    탈탈 털어버리고
    지가 준비한 은쟁반에 담아 실실거리며 내간다
    생각해봐요.
    미친년이죠.

  • 16. 미친X이죠
    '16.5.3 3:20 PM (218.39.xxx.35)

    며느리는 어디서 종년으로 데려온건지... 그럼 지 아들도 종놈일텐데...

    아 짜증나~ 30년전 우리 시어머니도 그러드만...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그런 미친 시모가 있다니...
    세상은 참 안 변하는거 같아요.

  • 17. 남에게
    '16.5.3 3:21 PM (1.240.xxx.6) - 삭제된댓글

    하는 수준으로 며느리에게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남보다 못한 대접을 며느리에게 하는건 남보다도 못한 존재로 생각한다는거 맞죠.
    며느리는 코렐 그릇에 차리고,아들은 이쁜그릇에 주고..이건 문제가 안돼요.하지만 이미 차리고 있는걸 굳이 바꾼다면 좀 기분이 안좋을것 같기는합니다..만..시어머니의 아들 사랑이려니 하고 신경 안쓸거 같아요.

  • 18. 지난번
    '16.5.3 3:37 PM (125.131.xxx.248)

    시어머니가 아들부부가 평상시에 쓰던 은수저로 먹었다고 비난했던 은수저사건 생각나네요.

  • 19. ㅇㅇ
    '16.5.3 3:39 PM (175.214.xxx.221)

    ㅋㅋ 뭐 남편엄마니까 그려려니 하는거죠. 사실 아들친구한테도 안그러겠구만..

  • 20. 지난번
    '16.5.3 3:41 PM (210.121.xxx.254)

    대접 받으려는 며느리가 대접 하라고 강요하는 시어머니가 되겠지요.
    며느리 밥 다 차려 먹였더니 아들 그늣좀 좋은 것 챙겨주었다고 못된 시어머니라니.

  • 21. 지난번
    '16.5.3 3:41 PM (210.121.xxx.254)

    그늣->그릇

  • 22. 상식이하 추해요
    '16.5.3 3:45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지새끼 챙기는거니 흐뭇하게 보라는 덧글들 너무 소름
    남의 자식 겉으로라도 더 챙기는게 상식아닌가요? 자기자식이야 속마음으로 늘 넘치게 이뻐하는것 다 아는데 예의고 상식이고 배려고 다 없는거죠.. 게다가 본인이 담은거도 아니고 남의 자식이 정성껏 담아놨구만 손부끄럽지도 않은지 홀랑 ㅎㅎ 못되처먹은거 맞는데요

  • 23. ㅇㅇ
    '16.5.3 3:58 PM (101.235.xxx.239)

    아들가진 애미들 징그럽다진짜 편드는 리플들 보니까 소름끼침 사고방식이 상식이하에 뒤틀림

  • 24. ㅇㅇ
    '16.5.3 3:59 PM (101.235.xxx.239)

    아들 가지면 저런 사고방식이 가능해지나??? 조선시대야뭐야

  • 25.
    '16.5.3 4:08 PM (118.34.xxx.205)

    사위와 딸이었음
    사위에게는 아무 그릇에 담아줬다가
    사위가 자기 부인거 퍼놨는데
    특별히 좋은 그릇에 다시 옮겨 담아 주는 친정 부모 계신가요??

    친정에선 오히려 사위니 더 좋은 그릇에 처음부터 담아줬을수 있죠

    사위와 며느리는 똑같이 남의 식구였지만
    대우는 천지차.
    그게 남존여비와 같은듯요.

    남자는 존재자체로
    어머니도 함부로 못대하고 숭배하는 존재 ㅎㅎ
    여자는 대충 함부로 대해도 되는 존재
    그게 뿌리박혀 있는거같아요.

  • 26.
    '16.5.3 4:15 PM (118.34.xxx.205)

    남자들은 좋겠어요.
    처가가면 사위라고 대접. 본가가면 아들이라고 숭배.
    여자는 친정에서 아무리 소중히 키운 딸도
    시가가면 노예 추락인데.

  • 27. ㅇㅇ
    '16.5.3 4:42 PM (175.214.xxx.221)

    위에분 동감 ㅋㅋ 진짜 남존여비 심각해요.
    아들엄마만 그런게 아니라 그 아들들도 그래요.
    자신들은 처가에서 대접받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28.
    '16.5.3 5:13 PM (223.33.xxx.64)

    다른 사람에게 하지도 못할 행동을 며느리에겐 아무렇지 않게 잘하고
    그걸 기분 나빠하면 도리어 화를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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