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변기가 너무 깨끗한건지...
대체 변기보다 깨끗한 곳이 어드메인지...
주방도 변기보다 더럽고...
거실도 변기보다 더럽고...
어쨌든 매일 두번이상 내입에 들어가는 칫솔이 변기보다 더럽다고 하니 이건 참 무시하기가
조금 힘드네요...
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칫솔살균소독기...
칫솔 머리를 걸게 되어있는 거요..
그건 치약잔여물이 너무나 엉겨붙어서 닦다닦다 제가 내다 버려버렸어요...
우리집 남자들 (특히 아들놈들)은 왜 칫솔을 깨끗하게 헹구지 않는 걸까요...
하긴 양치컵도 맨날 허옇게 만들어놓거든요...
그러다가 젖병소독기 버린다는 분께 받아서 (거의 새거네요)
타월깔고 칫솔 넣고.. 이제는 세개가 되어버린 면도기도 넣고.. 쓰니 마음이 좀 가벼워요...
타월은 한번씩 삶아줄거니까 뭐 괜찮구요...
면도기도 살균된다 생각하니 뭔가 뿌듯하네요...
변기보다 깨끗한 삶을 위해서 살짝 노력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