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페경중인 49세 입니다
몸이 좀 힘드네요
얼굴이 화끈거리는건 없는데
몸이 으실 으실 떨리고
무엇보다 눈이 침침해서
찡그리고 보다보니 머리도 늘 무거운것 같고
이러면서 몸이 하나하나 고장나나 보다 싶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아프고 정도가 심해지다 죽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드니 모든게 다 용서가되고
화도 잘 안나네요
돈 못벌어서 불만이던 남편도 내가 벌어 먹고 살면 되지싶고
사춘기 아들도 열받게 하는 주위사람도 내 몸이 힘드니 신경쓰기도 상대도 하기 싫네요
시간이 지나면 몸상태가 다시 좋아지나요?
아니면 이렇게 몸이 늘 개운치 않은 상태로 살아가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이 무기력한 폐경기를 어떻게 이겨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