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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강아지 호구조사 해도 될까요?

감자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6-05-03 09:24:29
사랑스러운 강아지 얘기가 많이 올라와서요.
82님들은 어떤 강아지를 키우시나 궁금해지네요.

강아지 종, 나이, 특기 하나씩 알려주세요.

저희집 강아지는 말티츄 (말티시츄 믹스) 6살,
특기는 가족들 양말 벗겨주기에요 ^^
IP : 64.206.xxx.4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9:29 AM (220.72.xxx.168)

    한살 반 수컷 말티즈
    이시키는 저 혼자 과일 먹는 꼴을 못 봐요.
    참외 깍아 먹으면 그 껍질 지가 다 먹어요. 배 깍아 먹으면 그 껍질도 지가 다 먹어요.
    딸기도 반은 지가 먹어야 해요.
    게다가 입맛은 어찌나 고급인지, 좀 덜 단 건 먹지도 않아요. 나쁜 시키...
    과일만 먹고는 싹 도망가요.
    지가 놀고 싶을 때만 와서 졸라요.
    내가 놀자고 하면 곁도 안줘요. 어찌나 도도하고 치사한 시키인지...

  • 2. ..
    '16.5.3 9:32 AM (61.81.xxx.22)

    2002년생 미니어처 슈나우저
    아직까지 배변을 못 가리는 일관성있는 강아지예요 ^^

    5?살 쯤 시추 애교쟁이
    아무나 따라가고 아무한테 꼬리치는 뇬
    그래서 집잃어버리고 거지꼴로 돌아다녀ㅛ나봐요
    데려왔더니 심장사상충이라는 옵션까지

  • 3. 머핀
    '16.5.3 9:34 AM (121.168.xxx.157)

    지난 4월 13일, 만으로 딱 13살 맞은 미니핀.
    어렸을 땐 피아노 치면 옆에서 노래 불렀었고,
    사과, 우야~ 소리만 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어요.
    지금은 하루에 20시간은 잠을 자요.

  • 4. ..
    '16.5.3 9:35 AM (61.81.xxx.22)

    2살?쯤 다문화견
    엄마 바라기
    길거리 캐스팅후에 배변과 헛짖음 완벽
    너무 감격했는데
    몇년이 흐르고 집에 할매 슈나가 일관적으로 못 가리니
    같이 아무데나 쌈
    이집은 한번들어오면 안버리는구나 느꼈는지
    본색을 드러냄

  • 5. 돌이맘
    '16.5.3 9:35 AM (175.117.xxx.75)

    말티 18살 시츄 6개월...
    특기는 없네요.

  • 6. ..
    '16.5.3 9:35 AM (122.42.xxx.51)

    저희 친정에 강아지는 13살 말티즈구요.
    앉아 일어서 기다려
    이리와 ...아빠왔다, 엄마 어딨어
    단 하나도 못하고요ㅋㅋㅋㅋㅋ

    예전에도 한번 썼었는데
    한번씩 미친듯이 집을 탈출하고
    마당에 맘대로 나가서 좋은말로 들어와 ♡♡야 하면
    절대 안들어와요
    나가! 너 나가서 들어오지마!
    이러면 바로 들어옵니다.ㅋㅋㅋ
    유일하게 알아듣는말이 나가! 예요

  • 7. 11
    '16.5.3 9:37 AM (175.126.xxx.54)

    4살 1살 말티 모녀 키워요 엄마는 얌전이인데 딸이 꼴통이라 둘이 별로 안친합니다.

  • 8. 저희는
    '16.5.3 9:37 AM (220.244.xxx.177)

    삽살개, 2살,
    특기는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완전발랄하게 총총거리고 안방으로 뛰어들어와 엄마 아빠를 깨우기 입니다.
    늦잠 방지기에요 ㅎㅎㅎ

  • 9. 울 집에
    '16.5.3 9:37 AM (164.124.xxx.147)

    귀요미 시츄 여자애 ㅋㅋ
    한살반인데 얘 특기는 음식 가리기예요.
    어찌나 입이 짧으신지 몇 번 먹은 간식은 냄새만 킁킁 맡고 고개를 돌려요.
    고개 돌린쪽으로 다시 들이밀면 반대쪽으로 돌렸다 하늘 쳐다봤다 그거 안먹겠다고 헤드벵잉을 해요.
    저랑 딸래미가 입이 짧은 편인데 남편이 어떻게 강아지까지 입이 짧냐고 어이없어 해요. ㅎㅎ

  • 10. 코기엄마
    '16.5.3 9:41 AM (14.39.xxx.158)

    웰시코기 5살
    잘먹고 잘싸고 건강한 순둥이
    머리좋고 원하는게 있으면 저돌적인 성격으로 변함
    완전 귀염둥이 ㅋ

  • 11. ,,
    '16.5.3 9:41 AM (121.148.xxx.21)

    7살 말티,,
    왼손 오른손 하이파이브 다 합니다
    근게 엄청 게으릅니다
    고슴도치엄마라고 울집 식구들 모두가
    너무 너무 이뻐하고 세상에 울강아지 만큼 이쁨강아지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애견샵가면 젤로 못생겼네요.

  • 12. .....
    '16.5.3 9:46 AM (175.210.xxx.191)

    7살 5살 요크셔 두마리
    모자 지간인데 저랑 셋이 축구하는걸 좋아해요^^

  • 13. ㅋㅋ
    '16.5.3 9:48 AM (211.36.xxx.116)

    1년4개월 남아 말티인데
    진짜 미모가 애견계의 김태희급 외모!!
    한번도 남자강쥐로 보는사람없어요(사진어따올려요?ㅋ)

    특기는 후드옷입고 후드 모자 씌우면 그대로 죙일고개숙이고 얼음..ㅋㅋ
    진짜 발한짝을 안움직이고 얼음!

  • 14. 우리부부는 동네강가지 구경중
    '16.5.3 9:48 A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우리한테 와서 안기고 꼬리흔드는 모지리순댕이도 있고,
    아무리 아는척해도 눈길도 안주는 도도견도 있고,
    덩치는 산만한테 애기들이 만지니 오도가도 못하는 젊잖은 아이도 있고..

    저야 동네 다니면서도 애들 만나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절대 먼저 만지지도 않고,
    저한테 쫄래쫄래 와서 안기는 아이만 턱밑을 만져줍니다.
    머리만지면 싫어한다고 남편이 어디서 읽고 그렇게 하라고....ㅎㅎ

  • 15. 우리사랑이
    '16.5.3 9:51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1살 비숑프리제
    특기? ㅎ 털이 너무 잘 자라서 자주 눈썹털 정리를 해주는데
    의자에 올려놓고 가위를 가져오면
    눈을 아래로 살짝 감고 가만히~~있어요. ㅎㅎ

    배만 살짝 만져도 뒤로 벌러덩 누워요

  • 16. 10살 시츄
    '16.5.3 10:02 AM (125.7.xxx.10)

    시츄답게(?) 약간 좀 멍돌인데 칼소리는 칼같이 들어요.

    심지어 도마 꺼내는 소리만 나도 뭔가 먹을 걸 썰거라는 걸 알고 빛의 속도로 뛰어와서
    두발 모으고 앉아 기다려요.

  • 17. ..
    '16.5.3 10:07 AM (182.211.xxx.32)

    나가라면 들어온다는 애 왤케 웃깁니까 ㅋㅋ
    강아지들이 참 얘기만 들어도 이쁘네요.

  • 18. 감자
    '16.5.3 10:18 AM (64.206.xxx.46)

    소형견이 많지만 다양한 견종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네요.
    얘기만 들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

  • 19. dd
    '16.5.3 10:32 AM (183.98.xxx.253) - 삭제된댓글

    9살 토이푸들. 장난감을 새끼로 생각하는지 애지중지하며 케어함. 아직도 가끔 배변실수를 하고, 무엇보다 식탐이 쩔음. 분명 자고 있는거 보고 몰래 간식먹었는데 어느새 옆에 와있어서 가슴이 덜컹한 적도 있음. 그래도 산책을 꾸준히해서 살이 안찌고, 목욕하러 가자고 하면 순순히 따라옴.

  • 20. dd
    '16.5.3 10:33 AM (183.98.xxx.253) - 삭제된댓글

    9살 토이푸들. 장난감을 새끼로 생각하는지 애지중지하며 케어함. 아직도 가끔 배변실수를 하고, 무엇보다 식탐이 쩔음. 분명 자고 있는거 보고 몰래 간식먹었는데 어느새 옆에 와있어서 가슴이 덜컹한 적도 있음. 그래도 산책을 꾸준히해서 살이 안찌고, 목욕하러 가자고 하면 순순히 따라옴. 일저질러서 혼내면 가끔 자는척함

  • 21. 한살반
    '16.5.3 10:35 AM (112.162.xxx.3)

    시츄 불가★스 요런 요구르트는 안먹구요
    윌 요구르트만 먹어요
    시츄 치고 식탐없고 3개월부터 배변가렸어요
    식구 모두들 혀짧음 으로 만드는 신통한 재주를 가졌어요

  • 22. 혀니랑
    '16.5.3 10:43 AM (121.174.xxx.196)

    포메 모녀예요. 아직 청춘.
    특기는 윙크. .. 자기. . 소파에 널부러져있다가
    눈만 마주치면 윙크발사~~

    똥꼬발랄 딸내미는 질투백단. .놀이하는 공도
    애미가 물면 기어코 뺏아오는데 요즘은 애미가
    물어서 그냥 넘겨주네요. . 옛다 니해라 이런 포즈

  • 23. ㄱㄱ
    '16.5.3 10:57 AM (58.226.xxx.133)

    10살 코카어르신 키워요, 잘못해서 야단치면 자꾸고개돌리면서 하품해서 못돼가지고 혼나면서 건방지게 하품한다고 엄청 엄청 10년째 혼났는데, 수의사쌤이 개들이 긴장하면 하품한다고 해서, ㅜㅜ 제가 진심으로 사과했지뭐에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 24. 거대 말티
    '16.5.3 10:57 AM (124.51.xxx.117)

    유기견 보호소에서 4개월때 데려와 1년된 모양만
    말티인 믹스견이에요
    엊그제 6키로대 돌파하고 산책 나가면 어머 크다~소리 듣는ㅎ 그래도 세상에서 우리 가족만 좋아라하는 이쁜
    녀석인데요
    요즘 밥 투정이 늘어서 걱정이에요
    첨 데리고 와선 사료만 봐도 난리부르스
    지금은 같은거 2번이상 안먹을라 하네요

  • 25. 사슴을 닮은 똥개
    '16.5.3 11:06 AM (59.9.xxx.28)

    대체 이 똥개란게 뭔지 몰라서 위키 찾아보니 그냥 잡종견이라네요. 닷새간 입원했다 어제 퇴원한 강아지에요.
    다섯달된 아기라 했는데 7달이네요. 옆집에 처음 입양돼 왔을때 두달됐다고 했으니.
    일단 영리하고 에너지 넘치고 씩씩하고 호기심과 모험심 많고 그러면서도 살갑고 사랑스러워요. 그래도 역시 아기인것이 지나다 다른 강아지 보면 겁먹어 도망가요. 특기는 좋을때 허리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기. 열심히 흔들어대서 그런지 날씬하고 미끈한 완벽한 몸매를 가졌어요.
    제가 먹는거 다 먹으려 하고 식탐이 많아요. 자라면 엄청 클 강아지라고 하는데 벌써 이 아이 식비가 걱정됩니다.
    이 아이외에 2살짜리 또 한놈이 있는데 (이 역시 옆집것) 이 아이는 좀 모자라고 소심하고 예민한데 엄청 작아요. 얘도 역시 잡종같아요. 애정결핍증인지 이 아이는 자기만 봐달라고 눈앞에 얼굴 들이대고 안기려고만 하고 다른 아이 만져주면 질투에 눈이 뒤집혀 저아이를 밀치고 얼른 와서 들이대는것이 완전 어리광 심한 아기 고양이같아요. 근데 산책하다 차. 사람 보면 달려 들고보는 야성이 있는게 반전이에요. 특히 고양이.또끼.닭 보면 달려들어요.

  • 26. 사슴을 닮은 똥개
    '16.5.3 11:12 AM (59.9.xxx.28)

    그라고 얘네들은 주택 정원서 자라서 그런지 집안에 있는 화장실 사용하질 않아요. 집안에선 욕실앞에 둔 카펫위에 싸거나 대부분은 식후에 두어시간후 문 열어주면 나가셔 싸고 오거나 아니면 신호를 보내요. 볼일 봐야 하니 거실 유리문 열어 달라고. 밖에서 용변 보는거 몇번 봤는데 정원 구석에서 싸더군요.

  • 27. 찰리호두맘
    '16.5.3 11:13 AM (58.124.xxx.45)

    저는 푸들 두마리 엄마입니다
    우리 찰리는 13살, 우리 호두는 8살
    찰리는 우리 윗집에서 시골로 보낸다해서 데려왔고
    호두는 버려진 아이 임보하다 우리 아들됐구요
    얘네들 덕분에 웃는일이 많지요 ^^

  • 28. 유지니맘
    '16.5.3 11:38 AM (211.36.xxx.200)

    7살 시츄 남
    원인 찾지못한 병으로 2살때
    수혈 다섯팩에 마지막까지 해줄건 다 해주고 장례준비까지 다 마치고
    (집에는 못 데리고 오겠더라구요 .너무 무섭고 ㅜ)
    새벽 .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기적으로 살아났다고 ;;
    어떻게 산건지도 몰라요 .
    500여만원 카드값 남기고
    ^^다시 돌아온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입니다 .
    소변과 대변을 각기 다른곳에 정확히 가리고
    밥상이 있어도 절대 덤비지 않는 예쁜 아이
    이름은 촌스런? 봉구입니다

    제가 강아지를 키우게 되리라고는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지요
    심지어 싫어했었다는 ^^

    하지만 새로 시작하실분들께는
    신중한 고민하시라고 꼭 이야기해요 ㅋ

  • 29. 경비견
    '16.5.3 11:43 AM (1.127.xxx.228)

    다섯살 되는 롯트웨일러 잡종 키워요, 산에 다니다 다리와 발목이
    부러져 작년에 절단수술 해서 앞다리가 하나에요.
    최근에 소형차 폐차 할꺼 의자 떼어내고 개집으로 줬더니 아주 좋아해요
    뼈다귀 좋아하고 등산이 취미, 근육이 아주 탄탄해요. 단점은 밤에 자느라 안짖고
    낮에는 무섭게 동네 개들 지나갈 때마다 잘 짖어요, 세 발로도 담장 잘 넘어요

  • 30. 모모
    '16.5.3 12:03 PM (1.246.xxx.75)

    종류 : 크림푸들(3.5kg)
    나이 : 1살
    특기1 : 3개월 때부터 본능적으로 깨우친 뒷 발 하나 하늘 높이 쳐들고
    쉬하기-집에서도 배변패드에 아찔하게 뒷 발들고 쉬해서 배변패드의 의미를 상실케 함.
    연아의 스파이럴을 연상케 함(더 잘하는 듯...ㅎㅎ)

    펄쩍펄쩍 잘 뛰고 털 색도 크림색이여서 잔디 위에서 뛰고 있는걸 보면 흡사 노루 한 마리가 뛰어다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킴

    특기2 : 산책을 너무너무 안나갔다 싶으면 하네스 물고와서 내 앞에 '척!'하고 패대기 치기 및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이름을 다 알아서
    "모모친구 코끼리 어디있나? 코끼리 가져와!" 하면 미친토끼마냥 두 귀를 뒤로 젖히며 인형통에가서 물고 옴(코끼리 외에 카우, 호빵, 오리, 공 등이 있음-천재!!- 남편이 안믿다가 본인 앞에서 줄줄이 인형 통에서 입에 물고와 자기 앞에 패대기 치는 걸 보고 인정! 엄지 척!!

    아~~~
    쓸게 많은데 누워서 손가락으로 찍고 있으니...너무 힘들어서 이만...
    옆에서 제 왼팔 옆구리에 자기 얼굴 쑤셔 집어놓고 자고 있거든요.
    멍멍이 글 올라오면 제일 좋아요.
    사진 올리기 기능이 없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82님들의 뻥 살짝 곁들인 묘사가 아주 생생해서~~
    자주 댁의 몽몽이들 글 올려주세요~~

  • 31.
    '16.5.3 12:29 PM (59.25.xxx.110)

    견종 : 미니어쳐 슈나우져
    이름 : 하키도키
    생년월일 : 2005년 6월 23일 생
    병력 : SARD로 양쪽눈 실명(7년전), 노이즈포비아, 자궁축농증으로 수술(1년전)
    성격 : 애교가 많고, 겁이 많고, 소심하나 밝은 성격.
    특기 : - 10가지 이상 장난감 구별해서 가지고 오기, 배변하고 안치우면 계속 와서 치우라고 신호보내기,
    - 사람말 다 알아듣고 행동함..가끔 깜짝 놀람.
    -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애교와 친근감을 보여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개.
    신께 하고 싶은 말 : 우리하키도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게해주세요.

  • 32. 2011년생이예요.
    '16.5.3 12:30 PM (118.219.xxx.189)

    2011년 봄에 태어났는데
    6살이라고 해야 하나요?
    5살이라고 해야 하나요?

    믹스견인데
    정말 예뻐요.
    공주님같이 예뻐요~~^^

    도도하고
    잘삐지지만 애교도 넘치고
    잠깐만 나갔다 와도
    반가워서 죽을려고해요!!ㅋㅋㅋㅋ


    정말 사랑스러운 멍뭉입니다!!

  • 33. 이쁜내새끼
    '16.5.3 12:42 PM (210.105.xxx.253)

    말티푸 세 상 수컷
    엄마바라기, 무릎위로 올라와 예뻐해 달라고 제 가슴에 머리를 톡 기대요.
    그런데 덩치가.. 8kg 육박하는 큰 놈이라는 게 함정이라
    톡- 이 아니라 쿵- 소리가 나요.
    식탁에서 밥 먹으면 아래에서 보이는 레이저 두 개에 마음이 안 편하지만
    닭 조각 몇 개 삶아서 식혀서 수건 반 접어 깔아서 올려 주면
    절대 거기서 내려가지 않게 두 손으로 잡고 먹어요.
    생식 시켜볼까 했는데 안 먹어서 살짝 삶아주는데 그거 삶는 동안에는 내 옆에 안 오고
    주방에서 지키고 앉아있어요.

    딸래미랑 숨바꼭질을 좋아해서
    누나 어디있어~? 하면 으르렁 거리며 찾아다녀요 ㅎㅎㅎ
    근데.. 형아 어디 있어~? 그래도 으르렁거리며 딸한테 가는 걸 보면... ;;

  • 34. 쵸코맘
    '16.5.3 12:43 PM (115.23.xxx.223) - 삭제된댓글

    시츄
    나이7살반 9월생이라..
    특기 닥치는데로 낑겨서 얻어먹기
    지가 사람인줄암

  • 35. 쵸코맘
    '16.5.3 12:45 PM (115.23.xxx.223) - 삭제된댓글

    산책하기 좋아함
    끈있는곳 문만열어도 뱅글이를 50번정도는 함.
    내가 어지럽다.
    다른 이쁜짓도 많은데
    위에서 거의 다 썻으므로~ ㅎ

  • 36. ㅎㅎㅎ
    '16.5.3 1:03 PM (222.107.xxx.182)

    시추 13살, 믹스견 6~7살 추정 두마리 있어요.
    시추 어르신은 시추치고 눈이 작아요
    아이 낳아 키우는 동안 구박을 좀 했더니
    성격이 많이 비뚤어져서
    만지면 조금 참다가 으르렁 거립니다
    가끔 입질도 하는데 입만 살짝 닿아요
    그래도 늘 제 곁에 몸을 붙이고 자는거 보면
    분명 나를 좋아하는데 왜저케 까칠할까,
    어릴때 엄마에게서 너무 일찍 떨어져서 그런걸까, 생각해요
    그래도 앉아, 손, 하이파이브, 기다려 다 합니다.ㅎㅎ
    산책 나가자하면 자기 귀찮은면 안따라나오고
    가고 싶음 따라 나섭니다.
    어르신 선택을 존중해드립니다.
    패드만 잘 깔아주면 100% 배변 가려요.

    한마리 믹스견은 사냥개 피가 흐르는지
    긴 다리로 풀숲도 겅충겅충 잘 뛰어다녀요
    외모로 봐서는 정말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이 잘생겼습니다.
    다리가 무척 길고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라
    인간으로 태어났음 분명 모델감입니다.
    근데 이놈은 분리불안(많이 좋아짐)이 아직도 가끔 도집니다.
    서류상 아직 제 강아지는 아니에요
    유기견 출신이고 동물구조단체에 보냈다가 입양했거든요
    입양보다 위탁이 쉽다고 해서
    위탁으로 우리집에 눌러앉은지 4년됐네요.
    가끔 제가 넌 아직 우리집 식구 아니다!해도
    뭔말인지 못알아듣는듯

    예쁩니다 이놈들 털에 코 박고 꼬리한 냄새 맡으면
    마음이 너무 편해요.

  • 37. 꽃비
    '16.5.3 1:51 PM (175.223.xxx.200)

    10살 요크셔테리어. 1.76kg 입맛 까다롭고 맛있는 간식 먹으면 그담날 눈 뜨자 마자 그거 내놓으라고 난리난리 치다 안주면 유일하게 짖는 아이ㅎ
    장난감은 안가지고 놀아요 전주인이 같이 키우던 덩치있던 말티가 질투심에 첫째인 얘를 엄청 못살게 굴어서 인가 봐요
    6살쯤 처음 제가 키우게 되었을 때 소심해서 전기선도 벌벌 떨면서 못넘어 갔고 저와의 거리는 2M 유지, 그러면서 샤워할 때조차 늘 스토킹했었는데
    지금은 제 딸이 되어서 이불도 같이 덮고 자구요 이쁘다는 말 한마디면 옷도 입힐 수 있고 양치도 하고 쓴 약도 먹일 수 있어요 (이젠 지가 이쁜줄 알아요 다니는 동물병원장님도 인정 한 미모 거든요)
    이렇게 착하고 예쁜애를 만나서 불임시술로 힘들었던 제 일상이 충만하고 행복해 졌어요 오래 건강하게 엄마 곁에 있어줘 우리딸~

  • 38. ..
    '16.5.3 4:54 PM (175.223.xxx.167)

    전에 유기견 데려와 가장 좋은점 쓴 글쓴인데요
    진도믹스?
    한살반안됨
    특기~ 세상에서 젤 순하고 귀여움

    24시간 저만 쳐다보고 저 있는곳 쫓아다님

    소심한쫄보라 지등치 반의반도 안되는 앙칼진 소형견 보면 쫄아서 꼬리 내림

    길가다 마주치는 강아지마다 다가가서 뽀뽀함(절대 안짖고 안물고 뽀뽀만ㅋㅋ)

    깔끔쟁이라 지몸은 물론이고 제몸에도 물기 묻음 정성스레 다 핥아줌 ㅜㅜ

    꼼꼼한성격이라 지가 먹다 남은 음식 참 꼼꼼하게 주변 이불 신문지 옷 등 다 동원해서 감춰놓음 ㅋㅋ

  • 39. 울집강아지
    '16.5.3 8:12 PM (221.148.xxx.47) - 삭제된댓글

    2살 포메 / 강아지계의 김태희라 제가 별명을 지었는데 계속보니 더 이쁜듯해서 강아지계의 탕웨이로 ㅋㅋ

    주특기 : 길찾기
    산책다니는 코스가 있는데 가는길에 편의점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사면서 몇번들렀더니 이제는 지나가면 꼭 그리로 들어가려하더라구요 첨에는 우연일줄 알았는데 우연이 아니었어요 서너개 편의점에서 그러니 그 길을 다 외운듯해요.. 음식냄새가 나서 그런거같기도하고..또 어릴때 친해보려던 강아지가 있는집 용케알고 꼭 가서 쉬야라도 하고 오고 안고 지나가면 껭껭거림 요새 맘에 드는 아지가 있어서 그 아지 있는 슈퍼마켓으로 꼭 가려함 밤낮을 안가려서 요새 주의주고 있어요

    길에서 자주 만난 할머니 알아보고 막 앙 앙 거림

    바닥에 떨어진 새물건 용케 찾아내 물어서 자기 자리에서 가지고 놈

    몇개안되는 장난감 이름 외우는건 기본~

    하루라도 산책을 안가거나 무심하게 굴면 벽지를 벅벅긁어 경고함.. 얼릉 산책가자~

    아침 7시이전에 일어나 꼭 저를 깨웁니다.. 안일어나면 머리끄댕이를 물어 뜯습니다

    자기를 더 교육시켜달라고 그러고 있는데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저보다 사교성도 더 좋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면서 다들 한마디 "아우 이뻐 이뻐"

    내 강아지이지만 가끔 부럽습니다.. 그 인기.. ㅋㅋㅋㅋㅋ

  • 40. ㅎㅎㅎ
    '16.5.3 9:34 PM (222.107.xxx.182)

    다들 팔불출인거 아시죠?
    자기 강아지 자랑하느라 바쁘시네요~
    사랑은 콩깍지다

  • 41. ..
    '16.5.3 9:44 PM (211.187.xxx.26)

    저희는 15살14살 7살 키우고있어요
    오늘은 두마리 목욕시키는 날이었어요
    82도 강아지 때문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 42. .....
    '16.5.4 2:03 A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위에위에위에 점두개님

    차리 맞죠?

    숙면취하는 개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귀요미 차리

  • 43. ......
    '16.5.4 2:06 A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유기견 얘기글이 몇개더 있긴했는데 아무래두
    차리 같은디..

  • 44. ..
    '16.5.5 11:11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헐 윗님 소오름~~ 차리 맞아요!!ㅋㅋㅋ
    우리 차리 갈수록 미모 갱신 귀여움 갱신하며 사랑 독차치 하며 잘 지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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