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하고 강한 멘탈을 소유한 여자

다짐 조회수 : 9,117
작성일 : 2016-05-03 09:23:25
제일 부럽고 닮고 싶습니다.
평소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사시나요?
타고나신건가요?
비법 전수 좀 해주세요.

딱봐도 생긴거 만만하게 생기고
맘 약한 유리멘탈 겁쟁이가
심히 살아가기 힘들어 부탁드립니다.
IP : 182.209.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인을
    '16.5.3 9:34 AM (175.126.xxx.29)

    의식하지 않으면 좀 가능하죠....

  • 2. 독하지는
    '16.5.3 9:38 AM (115.41.xxx.181)

    않아요
    근데 문제해결력이 높아요.

    어려운일 있을때 피하지마시고
    승부해보세요.

    물을 쏟아도
    나는 왜이럴까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단번에 잘닦고
    깨진 유리컵을 다치지 않고 치울까부터 생각해요.

    타이어 펑크 나서 견인차 부를때도
    침착하게 타이어 정비소가서 가는데
    무지하게 비싸게 부르지만

    할부하고 나눠내지
    내 운전습관이 보도블럭에 바퀴를 자꾸 부딪히니
    터졌구나

    문제해결은 원인을 바로 잡지 못하면
    계속 같은 실수나 문제가 반복해서 터지고 발생합니다.

    처음에 작은 구멍을 우습게보는 습관은
    문제를 크게 키우고 나중에 해결할수 없는 지경까지 몰아갑니다.

    다른이에게는 너그럽지만
    나스스로에게는 항상 문제가 생기면 반성하고 원인분석하고
    승면승부해서 해결하다보니

    유리멘탈이 강철멘탈됩니다.
    경우없고 안하무인이면
    법의테두리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제압합니다.

  • 3.
    '16.5.3 9:39 AM (180.189.xxx.215)

    저도 그런 사람 부러워요 ᆢ
    좋게말해 자존감이 높은사람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만만하게 안보더라구요

  • 4. 뿌리깊은 나무
    '16.5.3 9:40 AM (124.49.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견에 쉽게 넘어오지 않고 내 뜻대로 휘둘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독하다고 하더군요.
    생긴거랑은 상관 없어요.
    마음의 중심이 바르게 서야합니다. 고집부리는것과는 달라요.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것입니다.

  • 5. ???
    '16.5.3 10:24 AM (59.6.xxx.151)

    강한건 알겠는데
    독한 건 기준이 뭔지? ㅎㅎㅎㅎ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단지 내가 흔들리고 약해지는 걸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지 않는 거 뿐이죠
    알아준다고 나를 흔들리게 한 어떤 일 자체가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요

  • 6. 저는
    '16.5.3 11:01 AM (72.137.xxx.113)

    강한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나 주변에서 그런 편이라네요.
    아래의 행동들을 항상 할수 있는건 아니고 그럴려고 노력하는 정도구요
    저는 어린시절을 불안정하게 자라 전체적으로 기본맨탈이 원래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자란것치고는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해요.

    1.안좋은 일/상황에서 자기연민을 가능하면 안느끼려 하고 그 에너지를 해결방법 찾는데 쓸려고 합니다.
    2.힘들게 하는 사람/상황을 만나면 피하거나, 가벼운거면 그냥 해주고 잊어버리거나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편하고 무서워도 회피하지 않고 딱 부딪쳐 얘기/해결합니다.
    이때 필요하면 화나 오기 같은걸 일부러 사용해서 두려움을 컨트롤 하구요.
    3.백척간두 진일보라고 하죠...정말 더 할수 없을거 같을때 , 자신을 다독이고 최면걸어 한발짝 더 나갑니다.
    4. 평소 자기개발 책이나 비디오 자주자주 봅니다
    5.남이 원하는것보다 내가 정말 원하는걸 할려는 편이고 이 두 개가 심하게 충돌되면 거의 항상 제가 원하는걸
    하는 편입니다. 인생의 모토중 하나가 죽을때 후회하지 않게 살기라는....
    6. 결정을 내릴때 남의 말 잘 안듣습니다. 자료도 최대한 찾고 고민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하지만 최종결정은 제가
    합니다. 그리고 잘되건 못되건 그것애서 배우고 받아들이려고 하구요.
    7. 잘못된 일 나쁜 일 담아두고 안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 7. 저는
    '16.5.3 11:02 AM (72.137.xxx.113)

    다른분들..정말 타고나길 그런 성향이 아니라 노력해서 그렇게 되신분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사시는지 듣고 싶어요

  • 8. 음.
    '16.5.3 11:31 AM (211.208.xxx.164) - 삭제된댓글

    타산지석이요.
    저도 거절 못하고 상대방 눈치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로 안 좋은 의미에서 여리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시어머니를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응 하고 또 하게 됐어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유능해보이려고 착해 보이려고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무리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일 덤탱이 쓰면서 교훈을 많이 얻었네요. (공은 뺏기고 업무는 늘고 실수는 뒤집어쓰고.. 몇 번 하다보면 저절로 단호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많은 게 편해졌어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하는 것이 뭔지 바로 보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내가 원라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은 후로는 쓸데없는 감정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문제는 만만히 보는 사람은 없는데, 주위에서는 재수없게 혹은 해결사로 봐요 ;
    어려운 거절의 자리를 대신해달라 부탁받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능청스러움이 더해져서 그런 일을 떠맡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약한 척도 하게 됐고요.

    혼자 거절의 말들을 파일로 작성해서 읽는 연습도 했고 (웃기지만 이게 도움이 됩니다)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틈틈이 메모장에 기록도 했습니다^^;;

  • 9. 음.
    '16.5.3 11:32 AM (211.208.xxx.164)

    타산지석이요.
    저도 거절 못하고 상대방 눈치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로 안 좋은 의미에서 여리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시어머니를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게 됐어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유능해보이려고 착해 보이려고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무리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일 덤탱이 쓰면서 교훈을 많이 얻었네요. (공은 뺏기고 업무는 늘고 실수는 뒤집어쓰고.. 몇 번 하다보면 저절로 단호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많은 게 편해졌어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하는 것이 뭔지 바로 보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은 후로는 쓸데없는 감정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문제는 만만히 보는 사람은 없는데, 주위에서는 재수없게 혹은 해결사로 봐요 ;
    어려운 거절의 자리를 대신해달라 부탁받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능청스러움이 더해져서 그런 일을 떠맡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약한 척도 하게 됐고요.

    혼자 거절의 말들을 파일로 작성해서 읽는 연습도 했고 (웃기지만 이게 도움이 됩니다)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틈틈이 메모장에 기록도 했습니다^^;;

  • 10.
    '16.5.3 11:49 AM (39.7.xxx.215)

    부르셨나요?^^
    제 나름 이것이 옳다 하는 부분에서
    밀고 나가는 행동력, 신념? 이 있고 흔들림이 없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저도 많은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 11. 저는
    '16.5.3 1:14 PM (222.107.xxx.182)

    상당히 순한 인상이라고들 합니다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저보고 멘탈이 강하다고들 합니다.
    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요
    그러니 타인에 대한 원망을 잘 안하구요
    무엇이든 고민의 지점이 생기면
    문제는 내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상황을 바꿀 수 없다,생각하면
    남탓할 시간에 내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게 되는거죠.
    감정이 얽힌 부분은
    각자의 감정은 각자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 감정은 내가 다스리는것외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소모되는 감정은 없다 생각합니다
    세상 살이 나만 힘든거 아니고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고
    나만 겪는 일이 아니다 생각하면
    못견딜게 없어요
    물론 감정의 파도라는게 있어
    어느날엔가는 바닥까지 우울해지는 때가 있기도 하죠
    그런 것도 누구나 그렇다 생각하기에
    우울해지는 시기가 조용히 지나가길 기다리는거죠
    왜 나만? 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어요.
    나이들면 점점 더 나아질거에요

  • 12. 저예요
    '16.5.3 6:23 PM (212.0.xxx.90)

    어디가서도 사기 안당하고 지금 외국나와 사는데도 할말 다 하고 다 따지고 살아요. (필요할 경우만 입니다. 오해 마시길~)
    그리고 세상에서 제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내 자신' 뿐이다라는 생각에 사람들, 상황들에 스트레스도 잘 안받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유치원 때 하교하고 있는데(병설 유치원 다녔고 집도 가까웠어요.) 그 하교길에 작은 동산이 하나 있었어요. 약수터에 물도 뜨러가고 하는.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저보고 밑에서 경찰이 기다린다고 잠깐 숨었다 가자는거예요. 그래서 아저씨를 따라 산을 오르려던 순간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숨지?' 이 생각이 들어서 안따라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따라갔으면 큰일 당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제 아이는 저랑 성격이 정 반대예요. 아이를 키우며 느낀건 '타고난다' 예요. 크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본인을 좀 더 사랑하시길 바래요. 내 스스로가 내 자신에 대해 믿음이 있으면 어디서든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 13. ..
    '16.5.3 9:5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편인데 남자들한테도 시기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멘탈이 강하고 흔들림이 없어보인다고 해요
    그런데 영양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붙었어요
    멘탈 가볍고 힘든 일 생기는 사람들이 쏙쏙 영양가 빨아먹고 먹튀
    ..그래서 10년 이상은 퍼주고 살았는데 이젠 에너지가 안 되고 제것 챙길 게 많아 사람 잘 안 사귀고 아주 절친 아닌 이상 관심 안 둬요

  • 14. 이건
    '16.5.4 1:27 AM (121.130.xxx.235)

    독하고 강한 멘탈

  • 15. ..
    '16.7.11 5:51 PM (64.180.xxx.11)

    멘탈이 강한 사람, 문제 해결능력....저장합니다.

  • 16. 약한나
    '18.9.27 8:43 PM (115.137.xxx.76)

    멘탈 강해지는법 저장꾸욱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351 중국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5 .. 2016/05/14 1,578
557350 과외를 커피숍에서.. 30 봄봄 2016/05/14 6,672
557349 컷코칼은 어떻게사는게 가장 싼가요? 4 컷코코리아 2016/05/14 2,773
557348 모의고사 푸는 학원 2 아기사자 2016/05/14 971
557347 급질, 우리 개가 이게 노환인가요 5 견주 2016/05/14 1,289
557346 강남에 하지정맥류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16/05/14 2,007
557345 요즘도 사과가 나오나요?마트에 있길래 궁금해서요. 9 kl; 2016/05/14 2,038
557344 풍수) 잘때 침대 방향이요 5 지영 2016/05/14 3,511
557343 정권은 오래 전부터 '부산영화제'를 괴롭혀왔다 3 커버스토리 2016/05/14 1,043
557342 무른 성격 1 주부 2016/05/14 1,277
557341 귀촌하신 분들..뭐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3 조언주세요 2016/05/14 3,205
557340 악플 유도하고 고소하는 조직 성행 1 조심 2016/05/14 663
557339 해외이사) 짐 받을때 팁 주나요 ? 4 2016/05/14 996
557338 천연화장품, 소이캔들, 천연비누,석고방향제중에서요.. 5 고민 2016/05/14 1,112
557337 어린이 보험 관련하여 문의합니다 도와주세요 10 ㅠㅠ 2016/05/14 685
557336 더블웨어 쓰시는 분~ 14 ,, 2016/05/14 5,179
557335 식당에서 나는소음때문에 새벽마다 잠을못자요 4 ,, 2016/05/14 3,285
557334 그녀가 한 일을 절대 잊지 못하던 침팬지들, 18년 만에 재회하.. 8 사랑과 측은.. 2016/05/14 3,943
557333 봉은사옆에 엎드려서 바구니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3 석탄일 2016/05/14 2,517
557332 고등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절실해요. 49 고등맘 2016/05/14 2,313
557331 한영번역공부 어떻게 할까요? ㅗㅗ 2016/05/14 891
557330 친노를 때릴수록 노무현을 때릴수록 커지고 죽일수록 부활한다. -.. 39 아이러니 2016/05/14 2,325
557329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 팬션다녀온후 스팸전화 뭐냐 2016/05/14 1,573
557328 야밤에 둘째 고민.. 25 포로리2 2016/05/14 3,996
557327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54 oo 2016/05/14 3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