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절 투명인간 취급하는 남자 직원..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ㅇㅇ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16-05-03 00:36:01

아 살다가 또 이런 적은 첨이라 82분들께 고견 여쭈어요

차라리 대판 싸우기라도 하면

그건 1:1 관계이니 기분 나쁘지라도 않겠어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사무직을 하고 있고

절 무시한 사람은 아르바이트들을 관리하는 대리인데요

제가 잡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 위의 과장님 차장님 실장님조차 웃으면서 알려주시는데

이 대리분? 께서는...정말 쿨~ 하게

시선은 먼 산을 보고 있고

심지어 대답도 안 하고

건성으로 콧방귀 뀌면서 흥..뭐 이런 정도의 반응을 보여요.

제가 질문을 하는 건데 말이에요.

제가 귀찮게 하느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할 일인데 안 가르쳐줘요.

그냥 시큰둥....콧방귀 시종일관 이 자세에요

그래서 저도 유치하지만 들으란 듯이 옆자리 친한 과장님께

과장님 이부분 잘 모르겠어요 어쩌죠~ 하면서 큰 소리로 물어봤어요

몇 분 전에 그 남자가 콧방귀 뀌면서 먼산 보며 대꾸 건성으로 한 그 질문을요.

그 대리는 인상이...진짜 예전 용산에서 용팔이? 그런 인상..

꾸몄는데 늘 표정이 안 좋아요..

저 말고 다른 여자한텐 끼도 부리던데

전 일단 그 사람보다 나이도 많고 정말 학구파? 스탈이라. 뭐 일단 그 분은 별로라 웃지도 않고

정말 정중하게 물을 거만 물어서 그런가 왜 싫은지 그냥 제가 싫은 건지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아무렇지 않게 말도 시켜봤는데 콧방귀에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보니

이제 더 이상 말 거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저도 물어볼 일 있으면 대리직급인 그 남자한테 물어보는 게 맞을 텐데

오히려 과장 실장 차장님이 훨씬 편하고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요.

그 대리는 건성으로 시선은 문쪽을 보면서 이거 하면서 반말 찍 하고 가버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그냥 서로 모르는 척해주면 되는 건가요?

그 사람 빼고 다른 사람들은 친절하십니다.

알바라고 무시하는 몇몇 분 빼곤 다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오히려 다른 분들이랑 제가 잘 지내서 위기의식?까지 느꼈는지

갑자기 남자 알바들한테 밥을 산다질 않나..

사내정치?로도 느껴지고요.

이번 일로 느낀 게 세상엔  별의별 인간 군상?이 다 있구나 싶고..

또 앞으로 취업했을 때도 닥칠 수 있는 일인지라..

82분들의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IP : 211.219.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 12:49 AM (211.51.xxx.86)

    사람의 본성은 원래 안바뀌는 법입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은데
    저인간은 저대로 몇십년을 살아왔기 때문에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안바뀌겠구나하고
    굳이 얼굴 붉힐 필요없이 지금처럼만 지내시면 됩니다

  • 2. 무시하세요
    '16.5.3 1:21 AM (115.93.xxx.58)

    그 사람을 같이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받지 마시라는...

    저도 처음에 그런 일 겪었을때는 기분도 나쁘고 괜히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나중에 겪고보니 그 인간이 모자란 인간이에요.
    저는 사이다였던게 그 인간이 무사히던 저 말고 모든 다른 잘해주던 사람 돈 떼먹고 뒷통수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안당했는데.... 저는 자기 꼬임에 안 넘어갈거 알고 그렇게 무시했나보더라고요.
    다른사람들이 당한걸 고소해하는건 아닌데
    그 인간이 그렇게 경우없이 굴때 왕따 동조자 비슷하게 참 무매너로 행동하더니.......
    돈떼인건 안타깝긴 해요

  • 3.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26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에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사랑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4.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27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에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살아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5.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30 AM (42.147.xxx.246)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예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살아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6.
    '16.5.3 1:44 AM (122.46.xxx.65)

    ㅎㅎㅎ
    이제 시작이네요.
    그놈 아주 고단수구만~~~~!
    ㅎㅎㅎ

  • 7. 음ㅂ
    '16.5.3 8:05 AM (112.150.xxx.194)

    원글님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알바할때. 괜히 틱틱거리던 오빠.
    나만 몰랐네요. 저 좋아하는거.ㅎㅎ

  • 8. --
    '16.5.3 9:59 AM (210.109.xxx.130)

    자기맘에 안드는 타입이면 잔인하게 밟는 남자 있더라구요.
    진상이죠 머. 그냥 말섞지 말고 과장님하고만 친하게 지내세요~

  • 9. ㅁㅁㅁ
    '16.5.3 11:54 AM (218.144.xxx.243)

    뭐하러 잘 해줘요....
    늙은 남자가 치근거려요, 더러워요 소리나 들을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213 진공 이불팩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2424 2016/05/03 2,329
554212 강남 영동대로에 만든다는 지하도시(?) 싱크홀 문제는 없는것인지.. 2 .. 2016/05/03 1,229
554211 연년생 아이들 서열 39 점오 2016/05/03 3,453
554210 중년 남편들 쉬는날 낮잠 자나요? 5 ^^ 2016/05/03 1,379
554209 유산균 후기 써봐요! 1 빨래하기좋은.. 2016/05/03 1,950
554208 네이버 블로그 글에 외국인이 쓴것같은 문장들 뭐에요? dd 2016/05/03 654
554207 시험기간에 게임하는아들 5 고1 2016/05/03 2,369
554206 저 밑에 시어머니 아들 밥그릇 글 보고나서.. 20 큐트펭귄 2016/05/03 5,297
554205 부산에 사랑니 발치 잘 해 주는 치과의원, 병원 6 사랑니발치 2016/05/03 2,729
554204 고1 여학생이 읽을 시집이나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miruna.. 2016/05/03 527
554203 가슴이 너무 작아요ㅠㅠ 16 ㅇㅇ 2016/05/03 6,153
554202 가족중에 원무과직원 있으면 혜택볼수있나요? 3 ^^* 2016/05/03 1,199
554201 순한 아이들이 머리가 더 좋은 편인가요? 16 mum 2016/05/03 3,248
554200 고기안넣고 곰국으로만 카레만들어도 맛있나요? 2 저녁메뉴 2016/05/03 810
554199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다 버려지던가요? 19 버니 2016/05/03 4,581
554198 아들 반 학생중에 한명이 adhd라는데 폭력적이네요... 어떻해.. 11 고민이 큽니.. 2016/05/03 3,403
554197 비비 어떤거 쓰시나요? 4 엉엉 2016/05/03 1,523
554196 왜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10 ㅜㅜ 2016/05/03 2,284
554195 여수 맛집 추천해 주세요.. 9 여행 2016/05/03 2,943
554194 콘도같은 집 만들고싶은데 부엌에서 막혀요. 9 밍숭맹숭 2016/05/03 2,978
554193 시작이 늦은 아이 성적 올리기 힘드네요 5 ㅇㅇ 2016/05/03 1,600
554192 유럽패키지:참좋은vs인터파크투어 어디가 나은지 아시는분요>.. 4 tororo.. 2016/05/03 1,859
554191 몇년전 벤타 가습기 살균제 썼던건 괜찮았을까요? 3 ㅇㅇ 2016/05/03 2,540
554190 대치동롯데캐슬 아파트 아시는분 계세요? 2 궁금 2016/05/03 2,019
554189 청주 일식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6/05/03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