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살다가 또 이런 적은 첨이라 82분들께 고견 여쭈어요
차라리 대판 싸우기라도 하면
그건 1:1 관계이니 기분 나쁘지라도 않겠어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사무직을 하고 있고
절 무시한 사람은 아르바이트들을 관리하는 대리인데요
제가 잡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 위의 과장님 차장님 실장님조차 웃으면서 알려주시는데
이 대리분? 께서는...정말 쿨~ 하게
시선은 먼 산을 보고 있고
심지어 대답도 안 하고
건성으로 콧방귀 뀌면서 흥..뭐 이런 정도의 반응을 보여요.
제가 질문을 하는 건데 말이에요.
제가 귀찮게 하느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할 일인데 안 가르쳐줘요.
그냥 시큰둥....콧방귀 시종일관 이 자세에요
그래서 저도 유치하지만 들으란 듯이 옆자리 친한 과장님께
과장님 이부분 잘 모르겠어요 어쩌죠~ 하면서 큰 소리로 물어봤어요
몇 분 전에 그 남자가 콧방귀 뀌면서 먼산 보며 대꾸 건성으로 한 그 질문을요.
그 대리는 인상이...진짜 예전 용산에서 용팔이? 그런 인상..
꾸몄는데 늘 표정이 안 좋아요..
저 말고 다른 여자한텐 끼도 부리던데
전 일단 그 사람보다 나이도 많고 정말 학구파? 스탈이라. 뭐 일단 그 분은 별로라 웃지도 않고
정말 정중하게 물을 거만 물어서 그런가 왜 싫은지 그냥 제가 싫은 건지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아무렇지 않게 말도 시켜봤는데 콧방귀에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보니
이제 더 이상 말 거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저도 물어볼 일 있으면 대리직급인 그 남자한테 물어보는 게 맞을 텐데
오히려 과장 실장 차장님이 훨씬 편하고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요.
그 대리는 건성으로 시선은 문쪽을 보면서 이거 하면서 반말 찍 하고 가버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그냥 서로 모르는 척해주면 되는 건가요?
그 사람 빼고 다른 사람들은 친절하십니다.
알바라고 무시하는 몇몇 분 빼곤 다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오히려 다른 분들이랑 제가 잘 지내서 위기의식?까지 느꼈는지
갑자기 남자 알바들한테 밥을 산다질 않나..
사내정치?로도 느껴지고요.
이번 일로 느낀 게 세상엔 별의별 인간 군상?이 다 있구나 싶고..
또 앞으로 취업했을 때도 닥칠 수 있는 일인지라..
82분들의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