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동안 참 별 일 다 있었어요.
3년 넘게 화병에 시달려..
가슴쪽이 아프고 잠못자고요..
순간순간 화가 나 미칠 것 같았어요.
이유야!
시어머니 때문이고요.
남편과 오래 연애해 남편만 보고 결혼했어요.
결혼 준비때도 아무~~ 것도 안해주고
본인 받을 것만 생각해 다 해드렸고요.
합가해서 이유없이 막말해대고. ..
참다참다 이혼한다고 전 나갔어요.
남편이 한달 후. 어렵게 분가.
전 그 이후로 그간 겪은 비상식적인 일로 화병증세.
자식이 남편 하나라..
참고 또 참고 한두달에 한번 보며 어른 대접했어요.
임신 때도 속 뒤집는 말
출산 때도 정말 집에서 노시면서 어쩜..
혼자 애 보며 산후조리도 한달도 못한 !.
와서는 밥 얻어 먹고 수다나 떨고 가고
수다요?
일방적인 연설 기본이2-3시간이에요.
시이모들도 많고 매일 만나 즐겁게 놀아요.
시이모들도 하나같이 말 많고... 참견쟁이들.
매달 수십만원 드려야 하고
핸드폰, 전기세 세금 다 내줘야 하고.
미안함도 없어요.
인연 안끊은게 남편때문인데 후회되네요.
본인이 지난날. 잘못한건 생각도 안해요.
한두달에 한번 보는데..
같은 서울이고!.
자동차로50분거리..
대중교통은 1시간30-40분이에요.
자동차 없어요.
그런데
한두달에 한번 보는게 본인이 날 많이
봐주고 있다 생각하나봐요.
전 옛날 그 일 때문에 생신 어버이날!. 설날, 새해
특별한 날 아니면 전화 안드려요.
그것 때문에 날 많이 봐주는 좋은 시어머니 타령이에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나봐요.
본인 몸 사린다고
손자 한번 제대로 안아준적도 없고..
말하면 기막혀요.
친한 몇몇 이야기하면 정말 기함할 정도로요
시이모나 시어머니나 다 그 스타일들이니
다들 본인들 성격이 좋은 지 알구요.
지난 번에 간다니
시이모네 집 가야한다나
이번에 뵈러 간다니
이번에도 시이모네 가야한다네요.
매일 보다시피 해요.
집 가까워서 시이모들이랑.
뭐가 또 삐져 저런건지..
사람한테 상처 다 주고
자식한테 매달 돈 받아쓰고.
하고픈 말 다 하고 사시면서.
왜저리 바라는게 많나요?
본인은 뭐하나. 베불지도 않으면서.
본인이 한 일은 기억도 못하는지.
그리 당하며
매 주 연락해야 하고.
자주 찾아가야 하나요?
가봐야 자식 돈쓰는건 당연하고
정말 세상에 저런 부모도 없을거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 끊고 살았어야 했는데..
부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6-05-02 19:57:11
IP : 61.253.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6.5.2 7:59 PM (220.118.xxx.68)남편만 보내시고 보지말고 사시거나 명절이나 행사때나 보고사세요. 최대한 보지마세요 나보다 남을 배려할땐 남이 나를 그만큼 존중해줄때인데 아니잖아요 그러다 암걸려요
2. 인생짧아요
'16.5.2 8:06 PM (14.40.xxx.74)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볼 필요 있나요
남편만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5750 | 옥시 가습기 말고도 우리 생활에 위험한 물질이 있다면 6 | 풀빵 | 2016/05/09 | 2,151 |
555749 | 어린이집 급식 보셨나요? 19 | 충격 | 2016/05/09 | 3,714 |
555748 | 옥시측 변호사? 6 | ........ | 2016/05/09 | 1,269 |
555747 | 모두 한주 시작 잘 하고 계신가요 | 카푸치노 | 2016/05/09 | 521 |
555746 | 인생이 사는게 너무 지루하고 싫으네요 9 | ㄷㄴㄷㄴ | 2016/05/09 | 4,620 |
555745 | 2016년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6/05/09 | 603 |
555744 | 미생같은 만화책 11 | 즐거운맘 | 2016/05/09 | 1,570 |
555743 | 저녁으로 뭐 먹나요 1 | 학생다이어트.. | 2016/05/09 | 896 |
555742 | 옆자리 남자 담배 냄새 때문에 5 | qw | 2016/05/09 | 1,642 |
555741 | 팀당 400만원 강남고교 R&E-교육부 제동 31 | 돈으로 | 2016/05/09 | 4,146 |
555740 | 촉촉하게 피부 화장하는 팁 21 | ㅇ | 2016/05/09 | 9,318 |
555739 | 야무지지 못한 여자, 신부감으로 괜찮을까요? 32 | 번민 | 2016/05/09 | 8,486 |
555738 | ㅋㅇㅋ이 무슨 의미인가요? 4 | ㅋㅇㅋ | 2016/05/09 | 7,469 |
555737 | 프로 가수들 타 언어 발음 대단히 어렵나요? 16 | 발음 | 2016/05/09 | 2,420 |
555736 | 미술 전공해서 관련 업종 일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13 | ........ | 2016/05/09 | 3,219 |
555735 | 액정 깨지는것 보호하려면 강화유리필름?케이스? 2 | 폰 액정 | 2016/05/09 | 955 |
555734 | ... 24 | 딸 하나 | 2016/05/09 | 22,265 |
555733 | 36~37세에 생리주기 짧아지면? 1 | ㄱㄱㄱ | 2016/05/09 | 2,916 |
555732 | 탄다구 사려눈데 | ㅊ | 2016/05/09 | 1,246 |
555731 | 정리정돈 질문. 자주쓰는것과 아닌것. 서랍과 수납장에 대해 2 | .... | 2016/05/09 | 2,100 |
555730 | 살면서 듣는 일상의 섬뜩한 표현 65 | 일상의 공포.. | 2016/05/09 | 20,952 |
555729 | 현미는 씻을때 물이 맑은게 맞는지요? 1 | ... | 2016/05/09 | 1,409 |
555728 | 무도정관수술 후기 6 | 내가고자라니.. | 2016/05/09 | 7,876 |
555727 | 백지영 모습이... 13 | .... | 2016/05/09 | 21,273 |
555726 | 발리 클럽메드 3박 너무 짧나요? 10 | 갈등 | 2016/05/09 | 3,6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