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했어요. 일반 주택이에요.
옆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금액에 맞추려다 보니 어쩔수 없었네요.
1.5층이구요. 거의 2층이에요. 창문을 열면 옆집과 사이 바닥에 개똥이 많아요. 첨엔 이게 뭔가 했어요.
알고보니 옆집이 옥상에서 개를 2마리 키운다네요. 큰 개요.
우리 윗층에 사시는 분이 주말에 그집 가셔서 한말씀하시더라구요.
개를 저렇게 키우면 어떡하냐구요. 개똥도 있고 냄새나고 파리가 엄청 꼬인다구요. ㅠㅠ
저희보다 윗층이 아무래도 더 직격타인거 같아요.
근데 옆집 그분이 만만치 않으시더라구요.
그럼 불쌍한 개를 어쩌냐구요. 되려 큰소리 치시더라구요.
자기도 미안하다면서 최대한 청소 심히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남들한테 피해주면서 저렇게 키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개를 책임지고 싶으면 자기 집안에서 키워야죠.
저도 개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사정이 안되서 못키우죠. 나중에 마당넓은집 가면 개 키울거에요.
정말 미칠거 같아요. 옥상에서 개가 먼지 한번 털면 우리집으로 그먼지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환기시키는거도 엄청 찜찜해요.
옆집은 말로는 안통할거같고요. 막 소리지르는데 무서웠어요.
윗층분이 민원 넣자고 하는데 혹시 이런 일 겪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