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불 반상기 수저 대신 쇼파 사드리는 거 어떨까요?

예단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6-05-01 18:48:38
예비시댁 쇼파가 많이 낡았어요
쓸데 없이 비싼 이불 반상기 수저 대신에 여름이불세트랑 쇼파 사드리면 어떨까요?
비용은 초과될테지만 제 눈으로 반상기 등 보니 돈이 너무 아까워요

남친한테 물어보니 쇼파 바꾸고 싶어하신다고 하는데
주변 경험자는 그러지 말라고
예단 안해왔다는 소리만 듣고
다른 데서 더 좋은 쇼파 보고 오시면 마음에 안 들어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전 쇼파 바꿔드리고 싶은데 경험자 말을 들어야할까요
IP : 211.36.xxx.18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단
    '16.5.1 6:51 PM (211.36.xxx.183)

    검소하신 분들이구요
    다우닝이나 자코모에서 200만원 안쪽으로 사드릴까 해요

  • 2. 오노
    '16.5.1 6:52 PM (116.125.xxx.103)

    두고두고 말하죠
    넌 예단도 반상기도 안사왔다고
    시댁은 계산이 달라요
    낡았어도 못본척하세요
    그건 시부모가 알아서 할일이고
    님은 예단이나 반상기하세요
    그래야 후회안해요

  • 3. zz
    '16.5.1 6:52 PM (14.40.xxx.74)

    사람이 그래요
    받은 거는 당연한 거고 못받은 걸 두고두고 생각해요
    나중에 쇼파받은거는 생각안나고 반상기도 안해왔다고 생각하실 듯

  • 4. ..
    '16.5.1 6:53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서로 합의해서 하는 것도 괜찮죠.
    검소하신 분들이라 반상기 이런 거 해드려도 사용 안 하실 것같고
    예비신랑과 의논해서 좋은 쪽으로 해도 되죠.

  • 5. ....
    '16.5.1 6:55 PM (39.7.xxx.205)

    남친통해서 여쭤보세요
    반상기 이불 은수저대신 더 실용적인거원하는거 있으시냐
    고 순이가 그러는데 엄마..쇼파어때?
    라고 남친이 물어보면 얘기하실거예요
    3종 받고싶으시다면 원래대로하고요.

  • 6. ..
    '16.5.1 6:58 PM (114.204.xxx.212)

    저라면 당연 필요한거 사주면 좋죠
    이불 반상기나 수저 별로에요
    대신 맘에 드는걸로요

  • 7. ㅡㅡ
    '16.5.1 6:59 PM (182.221.xxx.13)

    전 괜찮을꺼 같은데요
    소파같은거 사면 10년 이상 쓰는거고 시댁갈 때마다 제일 눈에 띄는곳에 자리차지하고 있는데 그거보며 예단 반상기 안해왔다고 궁시렁 거릴 인품의 시어른들일꺼 같으면 결혼하지 말아야죠
    시어른과 잘 의논해서 맘에 들어하시는걸로 잘 골라 바꿔보세요
    오래쓰셔야하니 꼭 맘에 드는걸로 골라야하는게 부담이라면 부담이겠네요

  • 8. 후리지아
    '16.5.1 7:06 PM (182.215.xxx.28)

    나중에 안해왔다는 말 하는게 시댁이예요
    그냥 기본적인거 하세요

  • 9. ....
    '16.5.1 7:16 PM (14.38.xxx.23)

    합리적인 분이시면 좋아하는 걸로 해주세요.
    두고두고 이 쇼파 며느리가 사줬다면 자랑하실 분들 같으면요...

    반상기 이런거 필요도 없고 쓸일도 없는데요 뭐... 남편과 상의해서 합리적으로 하세요.
    요즘 젊은 친구들 현명하고, 젊은 시부모님들도 현명하신 분도 많아요.

    여기 올라오는 이상한 시부모님글 읽고 너무 겁먹지 마시고..

  • 10. 시골 예비형님
    '16.5.1 7:20 PM (59.5.xxx.56) - 삭제된댓글

    애둘낳고 살다가 허름한 시골회관에서 결혼했다기에 맘도 안됐고 잘지내고 싶은 멍청순진맘으로 저랑 똑같은 다이반지 선물해주고ㅡ저 예물할때 같이 고름ㅡ
    세탁기도 없이 사는 시가 당시 70만원대 통돌이 사드렸건만
    내내 더 안준다 서운하다 소리빽빽입니다.
    울시월드도 검소로 둘째 가라면 서운해합니다.
    자기네 것만 검소해요.
    20년전 얘기지만 전국에 예비동서로부터 다이아예물반지 예비신부랑 똑같은 가격으로 선물받은 형님이 몇이나 될까요??
    짠한마음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순리대로 하시길 권함.

  • 11. .....
    '16.5.1 7:21 PM (211.229.xxx.225)

    소파 사줬는데 반상기 안해왔다고 뭐라할려구요.. 소파가 더 생색날 것 같은데요. 거실에서 매일 눈에 띄는데다 한두해 쓰고 버릴 것도 아니고. 다만 시어머니께서 소파 교체할 의향이 정말 있으신건지.. 따로 원하는 디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상황에 따라 복잡할 수는 있겠네요.

  • 12. 첨엔 좋아해도
    '16.5.1 7:23 PM (175.117.xxx.164)

    쓰다보니 가죽이 어떻네 색이 다른게 좋아보이네
    사용감이 어떻네 계속 말할거에요.
    5.6년 지나면 낡아보이거나해서 다시 바꿔드려야 하나
    고민도 될거고 다른가구들도 며느리가 바꿔줄거라
    생각할수도 있어요.
    합리적이고,똑똑하고 속깊은 내색은
    하면할수록 기대치만 높아져요.
    모르는척,해맑은척...이게 더 사랑받을 가능성이
    있을듯..

  • 13. ....
    '16.5.1 7:23 PM (1.235.xxx.248)

    체면 치례 남 보이는거 중요한 분들에게는 별로이고
    합리적인 시부모라면 좋아하실 겁니다.

    일단 대화를 해서 결정하세요.
    집집마다 성향이 다른데 뭐가 좋다 아니다 말하기 어려워요
    분명 그럴것이라는데 안그런 집도 많거든요

  • 14. 저는찬성
    '16.5.1 7:28 PM (112.173.xxx.198)

    님같은 여자를 며느리로 보고싶습니다.
    사실 나이 들어서 세간살이 낡아도 돈 아까워서 잘 바꿔지지 않는데 선물 받음 좋죠.
    남친 통해 시부모님 의사 물어 보는 게 정확해요.
    솔직히 이불 반상기 이런건 너무 형식적이다 싶어요.
    집에 이불 넘쳐 나는데 짐만 되고..

  • 15. 검소
    '16.5.1 7:29 PM (112.173.xxx.198)

    하신 분들이라면 더 환영할 것 같은대요.
    그런 분들은 남의 눈 생각 안하거든요.

  • 16. 나도 시어미
    '16.5.1 7:30 PM (180.69.xxx.11)

    내살림은 내가 사야지 며늘이 해오는건 싫을것같아요
    울며늘 이불 반상기 은수저 해왔는데 구색만 마춘거라 어디 있는지도
    내가 쓰는것보다 훨 못해서요 그때뿐이고
    7년 된 며늘 즈이가족 건사하며 열심히 이쁘게 살고 있어 아주 흡족합니다

  • 17. ㅇㅇ
    '16.5.1 7:37 PM (221.157.xxx.226)

    전 좋을것같아요
    반상기 이런거 받고 싶지 않아요
    저도 곧 시어머니가 될테지만 실속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모임 가보면 요즘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요..
    은수저 반상기 이불 요즘 시대에 그리 맞지 않다고.
    그냥 꼭 해야한다면 필요한걸로.

  • 18. ㅎㅎ
    '16.5.1 7:38 PM (119.66.xxx.93)

    그냥 삼종세트까지 돈으로 드리면 안되나요?

  • 19. 아뇨
    '16.5.1 7:47 PM (124.51.xxx.155)

    아뇨. 저는 이불, 보료, 반상기 세트 다 하고 예단 비용도 보내고 시댁 가전제품까지 큼직큼직한 거 바꿔줬는데 어머님은 동서 밍크 코트 사 온 걸 더 좋아하시더군요. 전 반댑니다. 별로 기억 못하시고 고마워하지도 않는 거 같아요. 그냥 예단 하세요~

  • 20. 은수저
    '16.5.1 7:47 PM (14.63.xxx.43)

    반상기

    아직도.

  • 21.
    '16.5.1 7:53 PM (59.0.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아들둘이지만 이불 반상기 수저같은거
    아무것도 받고싶지 않을듯
    무슨필요도 없는 반상기 안해왔다고 뭐라할사람
    어디있다고
    사주신다면 필요한 쇼파가훨씬나을것 같네요

  • 22. ..
    '16.5.1 8:06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괜찮은거 같아요. 대신 예단 현금으로 하셔서 마음에 드는 걸로 사시는게 좋죠.
    전 예단 현금으로 다 했어요.

  • 23. . .
    '16.5.1 8:12 PM (39.113.xxx.52)

    저도 아들가진 엄마지만 반상기니 은수저니 저는 하지마라 할거에요.
    형편 안되면 집사는데 서로 돈 모으라 하고싶고 형편이 된다면 은수저나 반상기보다 당연 소파지요.
    그런거 캐치하는 눈썰미 있는 며느리라면 환영이에요.
    시어머니하고 의논해서 크게 금액오바안하는 선에서 소파해드리면 좋아할듯요.

  • 24. ㅇㅇ
    '16.5.1 8:20 PM (112.153.xxx.102)

    두 아들둔 사람이지만 은수저 반상기 이런거 정말 낭비적인 아이템 같습니다. 일단 여쭤보세요. 저라면 합리적인 소비쪽.

  • 25.
    '16.5.1 8:22 PM (223.62.xxx.40)

    저도 은수저 반상기 이불 다 낭비같아서 어머님께 현금으로 드렸어요.어머님 하시고픈거 사시라고
    저도 다 현금으로 받았어요 그걸로 제 맘에 드는 예물샀네요.남는거는 저축하고

  • 26. ...
    '16.5.1 8:45 PM (112.150.xxx.64)

    소파는 추가로 하믄몰라도...기존세트 대체는 안될거같아요 ㅈ조심스런말이지만 소파가 낡아보일때까지 안바꿀정도면.....

  • 27. ...
    '16.5.1 8:50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며느리 욕했어요. 식기,이불남아 넘치는데 몇백만원짜리 요세트 해왔다고...
    구입하기전에 최소한 자기에게 물어봤으면 못사게 했을텐데
    지맘대로 사서 장농에 둘곳도 없다고...
    제가 그랬네요. 옆에서 언니들이 그런거 안사면 시모가 두고두고 욕할꺼라고 그래서 샀을꺼라고

    시모에게 현금으로 드리면서 말하세요.
    반상기 이불 해드리고 싶은데 어머님은 불필요하실것 같아
    필요한거 사세요.

    그런거 가지고 두고두고 욕하는 시모라면
    그냥 받아드리셔야해요.

  • 28. ...
    '16.5.1 8:51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며느리 욕했어요. 식기,이불남아 넘치는데 몇백만원짜리 요세트 해왔다고...
    구입하기전에 최소한 자기에게 물어봤으면 못사게 했을텐데
    지맘대로 사서 장농에 둘곳도 없다고...
    애가 실속이 없이 사치하는 애같다고
    제가 그랬네요. 옆에서 언니들이 그런거 안사면 시모가 두고두고 욕할꺼라고 그래서 샀을꺼라고

    시모에게 현금으로 드리면서 말하세요.
    반상기 이불 해드리고 싶은데 어머님은 불필요하실것 같아
    필요한거 사세요.

    그런거 가지고 두고두고 욕하는 시모라면
    그냥 받아드리셔야해요.

  • 29. ...
    '16.5.1 8:55 PM (122.40.xxx.85)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며느리 욕했어요. 식기,이불남아 넘치는데 몇백만원짜리 요세트 해왔다고...
    구입하기전에 최소한 자기에게 물어봤으면 못사게 했을텐데
    지맘대로 사서 장농에 둘곳도 없다고...
    애가 실속이 없이 사치하는 애같다고
    그것도 결혼하면서 예단으로 사드린것도 아니고
    결혼후 전업으로 몇달 있다가 아들이 벌어온돈으로 사서 보냄.

    제가 그랬네요. 옆에서 언니들이 그런거 안사면 시모가 두고두고 욕할꺼라고 그래서 샀을꺼라고

    시모에게 현금으로 드리면서 말하세요.
    반상기 이불 해드리고 싶은데 어머님은 불필요하실것 같아
    필요한거 사세요.

    그런거 가지고 두고두고 욕하는 시모라면
    그냥 받아드리셔야해요.

  • 30. ^^
    '16.5.1 10:11 PM (220.122.xxx.65)

    님같은 여자를 며느리로 보고싶습니2222

  • 31.
    '16.5.1 11:55 PM (223.62.xxx.223)

    저라면 그냥 반상기요
    제거 그런식으로 필요한 다른 걸로 했다가 친척들이 뭐라한다고 해서 결국 결혼 후에 다시 이불이랑 해드려야 했어요
    그깐 이불따위의 몇배나 되는 고가물건이라 마음 크게 먹고 했는데 몇달 살고나니 이불은 원래 결혼전의 일을 덮는거고 반상기는 무슨 의미가 있는건데 왜 안해왔냐고 주위에서 한소리한다면서 해달라고 하더군요
    결혼때는 집에 이불 많다고 좋다고 해놓고 이건 도 뭔지
    다시 되돌린다면 정말 남들 다 해가는거 기본만 하고 끝낼겁니다
    괜한 신경쓰지마시라고 하고싶어요

  • 32. 반대
    '16.5.2 12:41 AM (171.249.xxx.169)

    결혼할때 별로 입지도 않을 한복위에 입는 두루마기대신 돈 더 얹어 신랑 바바리코트해줬어요. 미리 말씀드려 그러라고 하셨구요. 근데 두고두고 두루마기없이 한복만 덜렁입었다며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 33. 대찬성
    '16.5.2 10:28 AM (218.235.xxx.214)

    울언니가 소파로 했었어요.
    예단대신 소파로 해달라하셨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090 30살 여자인데 정수리쪽이 훵해요ㅜㅜ 4 davi 2016/05/01 2,931
553089 이 옷 살까요? 말까요? 27 777 2016/05/01 4,030
553088 뉴욕~~하는 노래 제목이 뭘까요 10 2016/05/01 22,959
553087 우리집 식탁 위엔 항상 뭐가 꽉 차있어요 17 ㅇㅇ 2016/05/01 6,865
553086 강정마을 내 총구 겨눈 군인들에 주민들 강력 반발 8 정신차리시라.. 2016/05/01 958
553085 사조 참치 동원참치..맛은 비슷 한가요? 6 ... 2016/05/01 5,485
553084 와이셔츠 다림질..짜증나요 7 짜증 2016/05/01 2,560
553083 차이나머니' 대학가 공습 .. 가좌·은평 뉴타운까지 입맛 다셔 5 ... 2016/05/01 2,481
553082 로보킹 얼마짜리 사셨어요? 2 .... 2016/05/01 1,482
553081 종아리 허벅지 굵기 2 하비 2016/05/01 2,665
553080 세월호747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기를. .. 8 bluebe.. 2016/05/01 435
553079 대선 51.6% 득표율 음모론, 검찰 기각 5 정체는 2016/05/01 1,144
553078 노무현전대통령사저에 가보니-아방궁은 무슨-그저 소박했다 10 집배원 2016/05/01 2,241
553077 영어회화 단기간에 3 ^^ 2016/05/01 1,844
553076 불쌍한 아깽이 어떡해야하나요 ㅠㅠ 5 머랭 2016/05/01 1,508
553075 돈걱정 하는 보통 사람이라면 해외여행 22 궁금해여 2016/05/01 6,898
553074 욱본 남정기하고 이어지기 힘들 것 같은 느낌.. 1 욱씨남정기 2016/05/01 1,663
553073 미역국 큰솥끓였는데 상했어요 21 딜리쉬 2016/05/01 6,962
553072 바지락 놀래키는 방법 아시는 분 8 .. 2016/05/01 1,801
553071 미국이민시 한국부동산 고민 8 고민중 2016/05/01 1,775
553070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를 영어로 하면... 3 영어 2016/05/01 4,504
553069 강북쪽은 여의사 산부인과 권해 주세요 7 갸우뚱 2016/05/01 1,439
553068 골마지 끼기 직전의 맛있게? 푹 무른 김치로 찌개 끓여도 되나요.. 1 저녁준비 2016/05/01 1,038
553067 40 넘으면 임신 잘 안될 가망성 많지요? 12 2222 2016/05/01 5,427
553066 말티즈 돼지 등뼈 뼈채로 줘도 되나요? 7 참나 2016/05/01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