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5.16도로라고 불리는 도로가 있습니다. 이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도로입니다. 원래 5.16도로는 일본이 만든 임도를 확장 포장하여 만든 도로인데, 원래는 5.16도로가 아니라 '한라산 횡단도로'였습니다. 그러나 박정희는 5.16 군사쿠데타를 기념하기 위해 5.16도로를 주장했고, 이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1969년 박정희는 미국이 오키나와 기지를 일본에 반환하게 되는 경우나 아니면 새로운 미군기지 등 어떠한 형태라도 제주도를 미군기지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정희의 이러한 제주도 미군기지 제공 선언은 단순히 군사력 증강이라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토를 외국 군대에 아예 넘기겠다는 위험한 발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특히 제주도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력을 동원한 군대 출신 대통령답게 자신의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독재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려던 박정희'
박정희를 제주의 은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박정희가 제주도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박정희를 제주의 은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박정희가 제주도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1969년 박정희는 미국이 오키나와 기지를 일본에 반환하게 되는 경우나 아니면 새로운 미군기지 등 어떠한 형태라도 제주도를 미군기지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정희의 이러한 제주도 미군기지 제공 선언은 단순히 군사력 증강이라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토를 외국 군대에 아예 넘기겠다는 위험한 발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특히 제주도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력을 동원한 군대 출신 대통령답게 자신의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독재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