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그 선배와 잔게 맞나요..??

궁금 조회수 : 39,667
작성일 : 2016-05-01 17:21:18

술에 취한 수지..(영화속 주인공 이름으로 기억이 안나요..;;)

집앞에서도 본능적으로 키스하려는 선배를 피하죠.

그리고는 부축해 집으로 들어가고

반지하 방 불이 밖에서 켜지나..?꺼지나..? 그 모습을 이제훈이 지켜보고

그의 사랑을 끝내버리죠..?

이때 방안에 있던 그 남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오진 않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지의 첫사랑이 그 선배가 아닌 이제훈이었던거잖아요.

나중에 그랬다고 고백하는걸 보면 그날밤 그 선배와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관객의 판단의 몫으로 남겨놓은걸까요?

둘이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이제훈이 오해해서 그 사랑을 끝내버렸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네요...ㅡㅡ;;

IP : 125.187.xxx.204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황상
    '16.5.1 5:28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충분히 오해살만하죠..저는 잤을확률이 높다고봐요
    그 선배는 여자밝히는놈이었고 수지는 만취한 상태라서 거부할만한 이성도 없는 상황이구요

  • 2. 잤죠.
    '16.5.1 5:30 PM (88.117.xxx.172)

    남자가 가만 뒀겠어요.

  • 3. 저도
    '16.5.1 5:35 PM (61.82.xxx.167)

    관객의 몫으로 남겨뒀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둘이 들어갔으면 잔거죠.
    수지는 부잣집 남자 찾았고, 그 선배는 그런 여자애들과 원나잇 즐겼을테니까요.
    수지에게 이제훈은 그냥 친구라 생각했겠죠.

  • 4. 그 영화 싫어요
    '16.5.1 5:44 PM (112.156.xxx.222)

    말하자면 취한 여자애 성폭행 한건데, 그 꼴 뻔히 보고서 방조한게 이제훈.
    첫사랑은 개뿔..

  • 5. 3호
    '16.5.1 5:50 P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만약 했다면 그건 한게 아니라 당한거죠.
    술취해 정신없는 여자후배 강간한건데 그걸 말릴 생각은 안하고 삐져서 돌아가 혼자 이별 고하고
    자기가 피해자라며 혼자 X년 이라고 기억하는 남자.
    찌질남들의 일방적인 기억을 아련한 첫사랑으로 버무린 느낌이에요.

  • 6. 3호
    '16.5.1 5:50 PM (125.177.xxx.71)

    만약 했다면 그건 한게 아니라 당한거죠.
    술취해 정신없는 여자후배 강간한건데 그걸 말릴 생각은 안하고 삐져서 돌아가 혼자 이별 고하고
    자기가 피해자라며 혼자 X년 이라고 기억하는 남자.
    찌질남들의 일방적인 기억을 아련한 첫사랑으로 버무린 느낌이에요.
    순 남자들의 판타지죠.

  • 7. ...
    '16.5.1 6:01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전 안잤다봐요.

    수지는 제훈이를 좋아했지만 사건 후차갑게 변해버린 제훈이의 맘에 당황스러워하고, 첫눈오는 날도 기다리죠. 심지어 그를 맘에 두고 그리워하다 나중에 찾아가기도 하고. 그 남자와 잤다면 그런 반응은 그려질 수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이 영화는 첫사랑의 순수함을 그리는 영화이구요.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들 말처럼 아무리 잤다해도 본인 의지는 아닌거죠. 왜 이렇게 제훈의 찌질함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8. ...
    '16.5.1 6:04 PM (223.62.xxx.174)

    전 안잤다봐요.

    수지는 제훈이를 좋아했지만 사건 후차갑게 변해버린 제훈이의 맘에 당황스러워하고, 첫눈오는 날도 기다리죠. 심지어 그를 맘에 두고 그리워하다 나중에 찾아가기도 하고. 그 남자와 잤다면 여자의 이런 반응은 그려질 수가 없죠. 게다가 이 영화는 첫사랑의 순수함을 그리는 영화인데.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들 말처럼 아무리 잤다해도 본인 의지는 아닌거죠. 왜 이렇게 제훈의 찌질함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9. ...
    '16.5.1 6:09 PM (59.1.xxx.46)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진게 맞죠.

    저는 안잤다고 생각해요. 키스 하려 할때 거부하던 장면도 있고......
    제 스무살에 비추어보면,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당했더라도요) 왜 연락을 피하냐고 이제훈을 찾아가지는 못했을거 같아요. 자기가 이제훈을 좋아하고도 있었고, 이제훈이 자기에게 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 마당에요.
    10년 넘게 이제훈이 고백하면서 주려 했던 건출물 모형을 간직하고 있잖아요. 그만큼 그 좋아하는 마음은 순수했던거고, 그 순수함이 유지될 수 있었던건, 그런 일이 없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라는 바람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90프로 정도는 잔거다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분들이 많을때마다, 내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왔나? 내가 너무너무 순진한건가라는 놀라움을 느끼게 돼요.

    찌질남의 첫사랑, 남자들의 판타지. 정말 맞는말 같아요. 근데 저는 그게 맘이 아프더라는..... 그냥 어리고 미숙해서 일어난 일들이 슬프다. 이런 느낌으로 영화는 좋았어요.

  • 10. 윗님
    '16.5.1 6:10 PM (88.117.xxx.172)

    술취해서 강간당했다고 첫사랑까지 버려야하나요?
    저런 반응하면 안돼나요?

  • 11. ㅇㅇ
    '16.5.1 6:11 PM (1.236.xxx.29)

    그때 수지 표정이나 분위기로 봐서 별로 그 선배랑 하고 싶어하는거 같지 않았고
    3호님 말씀대로 했다면 당했다고 봐야죠..
    수지는 여전히 제훈을 맘에 두고 있었고
    그 나이에 그 시대에 맘에 들어하는 남자 있으면서
    다른 남자랑 자는 여자는 일반적라고 보기 어렵죠

    남자영화라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분위기는 이뻤지만 이영화 별로 공감이 안됨 남주가 사실 너무 찌질

  • 12. ..
    '16.5.1 6:14 PM (124.50.xxx.91)

    제법 유명한 영화 팟케스트에서 그런게 맞다는 식으로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 안되는..그래서 저는 칠봉이가 싫었다는..
    그리고 송중기도 예전에 민효린이랑 나왔던 드라마에서 억지로 키스했던 장면 때문에 계속 싫더라구요..

    배역은 배역일뿐 오해하지 말아야하는데..

  • 13. 그쵸
    '16.5.1 6:16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당한거죠..

  • 14. ...
    '16.5.1 6:20 PM (211.36.xxx.7)

    관객의 판단의 몫으로...

  • 15. 게자니
    '16.5.1 6:22 PM (58.234.xxx.146)

    그 영화 싫어요 님 동감
    성폭력인데, 그 장면 이후로 그 남은 장면들도 보기 싫어졌어요
    저한테는 기분 안좋은 영화임

  • 16. ㄷㄷ
    '16.5.1 6:23 PM (223.62.xxx.104)

    이제훈은 수지가 술취한척하고 남자선배를 꼬시는것처럼 오해한거지 방조한게아니라고봐요.
    남자들은 여자가 그러는걸 꼬신다고 받아들인다잖아요.
    문제는 진짜 알고있던 선배가 정말 쓰레기죠.
    자존감 깎아먹는일이구요.

  • 17. Kn
    '16.5.1 6:25 PM (27.124.xxx.66)

    저도 보고나서 기분안좋았던 영화예요
    특히 남주의 찌질함이 돋보였던...
    그후 유연석이 싫어진건 덤~

  • 18. 그거
    '16.5.1 6:25 PM (218.145.xxx.59)

    감독이 잔게 맞다고 하지 않았나요?
    원래 촬영 때는 확실히 잔걸로 찍었는데 판타지? 주려고 애매모호하게 판단될정도로 편집했다고 들었어요 보면 다음날 수지가 되게 창백하게 나오거든요 잔게 맞죠
    그리구 이제훈은 그 때 수지가 유연석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혼자 짝사랑 하던 중이니까 본인이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좀 찌질하긴 했지만 ㅎㅎ
    그 영화는 다 아역? 들이 좋았어요 엄태웅이랑 한가인은 정말 최악이라는

  • 19. 88님.
    '16.5.1 6:30 PM (59.1.xxx.46)

    88님, 술취해서 강간당했다고 첫사랑까지 버려야 하는게 아니라, 스무살의 저라면 당했더라도 이제훈은 못찾아 갔을거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스무살에 첫사랑이라서요. 지금이라면 에이 X밟았네 하고 말 일이지만, 첫사랑, 첫경험이니까요.

    제가 97학번인데, 영화에서 수지랑 제훈이가 아마 96학번이었을 거예요. 20년 전 얘기인데, 그땐 지금만큼 개방적인 시기도 아니었고, 그런 일 당했으면 수지에겐 사실 큰 충격이었겠죠. 원하던 일도 아닌데.

  • 20. 59님
    '16.5.1 6:38 PM (88.117.xxx.172)

    강간 당하고 그럼 자살해야 하나요?
    내가 좋아서 바람핀 것도 아니고 강간 당한건데.
    큰 충격 맞지만 휴학하고 폐인되고 그랬어야 할까요.
    저도 이래서 이 영화 싫어요. 폭력적 남성 영화죠.
    첫사랑, 순결에 대한 판타지. 하지만 짓밟은 폭력성은 모두 찌질이 남자들.

  • 21. 이건확실
    '16.5.1 6:41 PM (1.227.xxx.250)

    감독이 둘이 잔걸로 찍었는데 나중에 뺐다고 한건
    서연과 강남선배가 아니라
    니가 내 첫사랑이니까!하던 현재의 서연과 남자주인공 엄태태웅이구요.
    오히려 옛 서연과 강남선배가 잤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쌩각보다 많아서 놀랍다고 얘기했어요.

  • 22. ---
    '16.5.1 6:42 PM (217.84.xxx.25)

    저는 잤다고는 보지는 않아요.
    나중에 수지가 이제훈을 찾아가잖아요. 연락이 없으니까 답답하고 궁금해서?

    만일 선배랑 일이 있었다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에요.
    이유를 물어보고 이제훈이 꺼지라고 하니까, 멀뚱멀뚱 영문을 모르고 당황하죠.

  • 23. 20년전
    '16.5.1 6:43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그때도 개방적이었어요 여학생들 캠퍼스에서 담배도 피고 학교 주변 여관에 주말되면 자리없고 그러던 시절이었네요
    그땐 성폭력 이런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시절이라 지금처럼 신고할 생각 못하고 저런경우 당해도 그저 쉬쉬하고 넘어갔죠

  • 24. ㅂㅂㅂ
    '16.5.1 6:43 PM (211.36.xxx.141)

    영화에 수지가 그 선배 좋아한다라는 그 선배 정도면 아주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대목이 있었던거 같아요

  • 25. --;
    '16.5.1 6:45 PM (1.236.xxx.29)

    감독이 잔거라고 했다면 더 실망
    여성심리 전달은 잘 못하는듯
    3~40대 여자도 아니고 갓 20살 대학생이
    그렇게 싫은티 내고 맘에 딴 남자 있는데 자요?
    당했든 잤든 바로 그렇게 해맑은 얼굴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나요?
    한동안 힘들거 같은데...
    그냥 남성시각으로 지멋대로인 첫사랑 그녀구만

  • 26. 유연석이
    '16.5.1 6:47 PM (98.112.xxx.93) - 삭제된댓글

    나오나요?

  • 27. 그 잤다는 거는
    '16.5.1 6:56 PM (14.39.xxx.149)

    나이들어서, 그 제주도 집에서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감독이 말한 거는...

    수지였을 때 그 강남선배(유연석 분)와는 안 잔 거 같아요
    다음날 수지가 너무 해맑게 쓰레기 버리러 나오고
    나중에 이제훈 찾아가잖아요...

    잔 건대도 그런 거라면 정말 희대의 ㅆ년인데...
    그 캐릭이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근데 관객 몫이죠

    글구 그 상황에서 강남선배가 맘만 먹었으면... 할 수 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하기 나름인 듯한데요

    저는 안잤다고 해석했어요^^
    그렇게까지 막장인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아요

  • 28. 88님.
    '16.5.1 7:01 PM (59.1.xxx.46)

    88님. 비약이 심하시네요?

    제가 언제 강간당하면 죽어야 한다고 했나요? 아님 폐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나요?

    내 스물살때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있었으면 좋아했던 남자에게 찾아가서 왜 연락 안되냐고 못 물어봤을거 같아서. 그런 일은 없었을걸로 생각한다고 쓴 댓글입니다. 그런 일 있으면 남자를 찾아가서는 안된다고 쓴 댓글도 아니구요. 수지가 그런 일 당했으니 폐인이 되어야 한다고 쓴글도 아니구요.
    자세히 읽어보시죠.

    남성영화라는데 동의하고, 찌질남의 첫사랑 판타지에 대한 영화라는데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전 재미나게 보았어요.

    영화에 대한 불만을 제 댓글에 화풀이 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 29. 잔건 아닌듯
    '16.5.1 7:03 PM (1.238.xxx.44)

    선배키스를 수지가 계속 피하잖아요 . 근데 피하는 순간마다 이제훈은 담뒤로 피해서 피하는 순간을 못보고 ..전 당연히 안잤고 오해라 생각하는데 ..

  • 30. ㅁㅁㅁㅁ
    '16.5.1 7:07 PM (115.136.xxx.12)

    전 당연히 안잤고 오해라 생각 222

    남주가 넘 찌질했어요

  • 31. ....
    '16.5.1 8:10 PM (118.176.xxx.128)

    저는 그 영화 안 봤지만 그 영화 분석한 글을 보니
    잤다면 수지가 성폭행을 당한 건데 그런 거 치고는 그 다음 날 수지가 너무 해맑았다고.
    안 잔 게 당연하다고 하는 게 대세던데요.

  • 32. ㅇㅇ
    '16.5.1 8:21 PM (125.191.xxx.99)

    안잤어요.
    일단 수지가 키스 피할정신은 있었고 아무리 바람둥이라도 강제로 성폭행하지는 못함 그건 범죄임

  • 33. ..
    '16.5.1 8:32 PM (114.204.xxx.212)

    그 상태면 당연히 나서서 아는척 해야죠
    좋아하는 여자 ,,그걸 그냥 두고 오나

  • 34. 바닷가
    '16.5.1 8:40 PM (175.223.xxx.26)

    감독이 둘이 안잔 설정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 35. 안 잤습니다
    '16.5.1 8:48 PM (39.7.xxx.35) - 삭제된댓글

    담날 쓰레기봉지 빙빙 돌리면서 버리러 나오는데
    성폭행 당했으면 그렇게 밝은 모습으로 나올 수 있겠어요?
    첫사랑도 마음에 품었는데...

    다들 너무 하신 듯ㅠㅠ
    특히나 남자들은 대부분 잤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36.
    '16.5.1 9:02 P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쓰레기를 버린건.. 묵은 쓰레기 같은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리했다. 라는 의미 같았어요. 저도 집에 새손님 맞이할땐 이상하게 대청소하고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 37.
    '16.5.1 9:10 PM (175.203.xxx.195)

    쓰레기를 버린건.. 묵은 쓰레기 같은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리했다. 라는 의미 같았어요. 저도 집에 새손님 맞이할땐 이상하게 대청소하고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잤든 안잤든 마음을 정리한거 같기는 한데.. 남주가 변심했으니 뭐.. 남주 또한 수지를 사랑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자신의 이상적인 여자를 수지를 통해 봐라보고 좋아했던 것 뿐.. 수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했다는건 사랑이 아닌거죠.

  • 38. ...
    '16.5.1 9:22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쓰레기를 버렸다는게 포인트가 아니고
    그런일이 있었다면 그 어린 나이 여자애가 다음날 아침 그렇게 해맑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ㅎ
    쓰레기의 상징성을 따지기엔 좀 정황이 안맞는듯...

  • 39. ...
    '16.5.1 9:24 PM (1.236.xxx.29)

    쓰레기를 버렸다는게 포인트가 아니고
    그런일이 있었다면 그 어린 나이 여자애가 다음날 아침 그렇게 해맑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ㅎ
    지닌 밤에 그런 일들 ,감정을 아침에 깨끗이 정리한다는건 너무 비현실적인듯

  • 40. 윤준
    '16.5.1 10:00 PM (210.90.xxx.171)

    그거 보고 유연석 첨 접했는데 이미지 너무 별로에요..
    그런 일 없었다고 유연석이 라디오프로에선가 어디선가 얘기한 거 들었어요..아무 일 없었는데 욕 마니 먹어서 억울하다고..정황상 안잔거겠죠..남주가 오해한...

  • 41. ......
    '16.5.1 10:01 PM (117.111.xxx.11)

    잤다는 개념이 아니고 바랍잡이 섹스광
    개접놈한테 고스란히 덩했다가 맞죠
    술취해 안사불성인 수지를 개잡놈아 방으로
    끌고가고 좀 았다 벙 불이 꺼지고...
    의문의 요지가 없죠.

  • 42. ㅋㅋ
    '16.5.1 10:59 PM (223.62.xxx.249)

    남자들 판타지 맞아요
    여자는 아깝다 땅을 치더라도 사귀던 남자가 잘나가길 바라고
    남자는 사귀던 여자가 행복하게 살길 바라지 않는다고
    적당히 이혼이나 그런 사유로 적당히 불행한 여자앞에 잘난 자기모습 과시하면서 도와주고 싶어한대요
    도와주면서 쾌감을 느끼지만 그 여자랑 결혼은 안하죠
    한번 자는걸로 자기 첫사랑의 완성을 즐기고 더 어리고 이쁜 여자와 장미빛미래로 떠나는 결말
    완벽한 남자들의 판타지죠

    뭐 여자도 재벌남주의 백마탄 왕자 판타지도 있으니 욕할건 아니지만

  • 43. ,,
    '16.5.2 12:39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근데 수지가 잤다고 가정하면 술 취했는데 그게 가능한건가요

  • 44.
    '16.5.2 1:02 AM (14.52.xxx.171)

    제 눈에는 키스 피한건 밀당으로 보이고
    강간은 커녕 그걸 빌미로 잘사는 남자 잡아보고 싶어한 걸로 보이는데요
    수지 캐릭이 그렇게 순수했었나요?
    제 눈에는 엄청 영악하던데

  • 45. ㅡㅡㅡ
    '16.5.2 1:11 AM (115.161.xxx.193)

    의문의 요지 ㅋㅋㅋ

  • 46. 무척
    '16.5.2 1:34 AM (223.62.xxx.92)

    좋아하는 영화에요 한국영화 중에 몇안되는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남자주인공 찌질하긴 했지만 그렇게 매도하면...이기적인거죠 이제훈은 그냥 순수하고 소심한 남자였을뿐인데 수지를 맘에 두었다는 이유로 계속 자존심을 다치잖아요 수지한테 계속 놀아났으면 이제훈은 너덜해졌겠죠 벌써 그 선배랑 집에 들어간걸 본걸로도 본의아니게 남자한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거나 마찬가지-그 장면에서 납득이한테 위로받을때 울면서 손떠는거 보면 이제훈 연기 참 잘했어요-더 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자기방어를 한거 같아요
    수지가 나쁘다기보단 둘이 너무 안맞았고 타이밍도 안맞았고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남자주인공이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를 떠나 판단을 잘하고 인연을 잘 정리한거 같아요

  • 47. 요즘 신문 기사에
    '16.5.2 1:46 AM (74.74.xxx.231)

    비추어 보면 강간은 아닙니다. 호텔에서 둘이 함께 걸어나오는 모습이 씨씨티베에 잡힌다던가, 여자가 정상적인 모습을 사건 후에 보이면 강간이 아닌 것으로 쳐요.

    다음 날 아침에 수지가 괴로워서 미쳐있지 않은 모습으로 쓰레기 버리러 나오는 장면에 근거하여 강간은 아니고 합의하에 한 것이 됩니다. 신문 기사에 나오는 판례에 의하면.

  • 48. 아주 많이 도는 얘기가
    '16.5.2 1:53 AM (74.74.xxx.231)

    수지가 쓰레기 버리러 나오는 장면이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안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한다는 주장인데요.

    그런 주장은 여자가 성관계, 특히 첫 성관계를 하고 나면 그 다음 날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서 돌은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런 전제는 말이 안되요.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술을 하긴 했지만 판단력이 없을 정도였다는 근거는 없어요.

  • 49. .......
    '16.5.2 2:01 AM (182.230.xxx.104)

    그냥 남자들의 첫사랑 판타지.잘난 남자 좋아하더니 결국.뭐 이런거잖아요.영화는 음악땜에 좋아했지만 글쎼요.스토리상 여자들에겐 좀 불편했던것도 사실이죠.

  • 50. ---
    '16.5.2 3:21 AM (217.84.xxx.25)

    보통의 여자라면 안 잤다고 생각하죠. 남자들이야 오해를 하든 말든.
    놀던 아이도 아니고 스무 살 여자의 첫 섹스인데 그렇게 태연할 수 없죠.
    이제훈이 연락없으니 해맑게 찾아가잖아요.
    ㅆ년 아니고서야...;; 여자라면 자지 않았구나 알 겁니다.

  • 51. 보지 못했는데
    '16.5.2 3:39 AM (210.221.xxx.221)

    아주 많은 사람들이 건축학개론이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해서 못본 것을 아쉬워했어요.
    그런데 성폭행으로 유추되는 장면이 들어 있었다니 좀 의외이네요.

  • 52. 음..
    '16.5.2 7:40 AM (175.203.xxx.195)

    그건 수지를 좋아해서 상처받은 것이 아니라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환상.. 수지에게 갖은 환상으로부터 상처를 받은거죠. 수지가 그 환상적인 여자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하고 돌아섰으니.. 첫사랑이 다 그렇죠. 사랑도 사람도 완벽할 것이란 환상이 있잖아요. 사랑은 불완전한 것을 온전하게 품는 것이죠.

  • 53. 음..
    '16.5.2 7:49 AM (175.203.xxx.195)

    그리고 성폭행이라 할 것도 없는 것이 수지가 유도했다고 볼 수도 있어요. 학교 다닐때 그런애들 꼭 있거든요. 강남 부유층 남자 꼬셔서 신분상승을 꿈꾸는..

  • 54.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
    '16.5.2 8:34 AM (119.193.xxx.39) - 삭제된댓글

    첫사랑 첫키스는 이제훈이였다하고
    그리고
    술취한날 그 비열하고 바람둥이선배는 수지에게있어 관심대상이었는데 술먹고 어찌하다보니 추행만 당했지 잤을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영화내내 제 느낌상~그리고 괜찮은 의사랑 결혼한걸 보면...

    수지인생은 꼬였지만 나중엔 평화로워 보였어요

  • 55. ??
    '16.5.2 9:02 AM (175.223.xxx.124)

    저는 영화를 발로 봤나요?
    수지가 이제훈을 좋아하긴 했어요?

    저는 강남선배랑 차 타고 가면서 강남선배가 뒤에 이제훈 비웃는데 같이 동조한거 보고
    얘는 쟤 안 좋아하는구나 싶던데

    훗날 찾아온건 자기가 원했던 강남 선배랑도 안되고 조건 보고 결혼한 남자랑도 안되니
    한때. 호기심 있던 남자 생각나서 찾은걸로밖에 안 보였어요

    그리고 키스 거부할 정신 있으면 집에도 혼자 들어갔어야죠. 그런데 같이 들어갔잖아요.
    자의로 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침에 개운하게 청소하고 나온거 아닌가?

    같은 여자지만 수지-한가인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삐딱하게 봤나봐요 ㅋㅋㅋ

  • 56. ...
    '16.5.2 9:02 AM (98.121.xxx.227)

    이 영화는 ' 반성하는 남자의 서사' 라고 해요. 영화평론가는 말을 빌자면. 그래서 중년의 남성들이 20대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숙했었는지 에 집중하고 동감했다고 하죠. 여자관객보다도요.

  • 57. ...
    '16.5.2 9:12 AM (98.121.xxx.227) - 삭제된댓글

    영화평론가 신형철씨 책에 다루어져있네요. 대학1학년 첫사랑이 이십여년전 자신의 미숙함을 헤어짐의 이유로 생각했는지 선물한 책의 한 챕터였네요....남성들의 성장소설 성장기 같은.

    만나서 별말은 안나누었는데 하고싶은 말이 그거였구나 하고. 근데 이거 우리 남편하고도 못나누고요 82하고 나누어요^^

  • 58. ...
    '16.5.2 9:14 AM (98.121.xxx.227)

    저는 안잤다고 봐야 영화를 따라갈 수 있다고 보는 한사람이예요.

  • 59. 수지는 이제훈을 좋아했어요
    '16.5.2 9:16 AM (119.193.xxx.39) - 삭제된댓글

    버스정류장의자에 앉아 수지가 이제훈에게 기대며 눈을 감고 있었는데 이제훈이 살짝 뽀 하잖아요. 수지는 그때 쑥쓰러워 눈을 못뜨고 있었을뿐 좋아했어요

  • 60.
    '16.5.2 9:34 A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안잤는걸로 설정했을 듯요. 남자들이 원하는 설정이잖아요. 남자들의 첫사랑의 판타지를 깨지 말고 지켜주자구요.

  • 61. ㅁㅁ
    '16.5.2 9:34 AM (1.236.xxx.29)

    이 영화가 평범한 사람들이 동감할수 있는 보편적인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을때
    (대한민국 첫사랑 영화로 손꼽을 만한 영화가 되었으니..)
    수지의 캐릭이 돈많은 남자한테 들이대고 꼬셔서 아무렇지 않게 자는 여대생이라거나
    이남자 저남자랑도 안되니 후에 간보러 제훈을 보러 왔다거나 하는
    개막장 *레기 캐릭터로 설정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ㅎ

    여자가 첫관계를 하고나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돌기?까지 하진 않지만
    밝은 아침이 되었을때 얼떨떨하고,심난하고, 부끄럽고, 복잡한 심정이 전혀 없이
    해맑게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는 모습일수가 있는지
    평범한 20대를 보낸 여자로서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 62.
    '16.5.2 9:34 AM (175.203.xxx.195)

    안잤는걸로 설정했을 듯요. 남자들이 원하는 설정이잖아요. 남자들의 첫사랑 판타지를 깨지 말고 지켜주자구요.

  • 63. 어머
    '16.5.2 9:39 AM (221.157.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당연히 안잤다고 생각했는데요. 잤으면 이제훈에게 그렇게 찾아가지 못하죠. 연락 안오는 것도 의아해하고, 좋아했으니까요.

  • 64. 흠 2222
    '16.5.2 9:43 AM (112.169.xxx.81)

    제 눈에는 키스 피한건 밀당으로 보이고
    강간은 커녕 그걸 빌미로 잘사는 남자 잡아보고 싶어한 걸로 보이는데요
    수지 캐릭이 그렇게 순수했었나요?
    제 눈에는 엄청 영악하던데 222222222222

    이제훈에 대해선,
    싫지는 않고,첫사랑 정도의 설레임은 있지만,굳이 얘 아니면 안된다 하는 정도는 아니고(어장관리용 정도)
    강남선배와 잘 안되면 만날수도 있는 상대 정도로 여기는 걸로 보였는데요,
    강남선배와 잘 되도 친구로 남기면 되는 상대 정도로 행동한 걸로 보임.

  • 65. 영화는
    '16.5.2 10:39 AM (222.107.xxx.182)

    영화는 못봤지만
    그 때는 지금과 달랐어요
    전 첫키스 후에도 다음날 돌것같았어요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술먹고 했던거라 자책도 많이 했었구요
    수지가 첫사랑의 아이콘이 되었는데
    그렇게 그려졌을리가 없을 것같네요
    아무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66. ......
    '16.5.2 10:39 AM (118.35.xxx.168) - 삭제된댓글

    '16.5.2 9:43 AM (112.169.xxx.81)
    제 눈에는 키스 피한건 밀당으로 보이고
    강간은 커녕 그걸 빌미로 잘사는 남자 잡아보고 싶어한 걸로 보이는데요
    수지 캐릭이 그렇게 순수했었나요?
    제 눈에는 엄청 영악하던데 333333333

  • 67. ......
    '16.5.2 10:40 AM (118.35.xxx.168)

    제 눈에는 키스 피한건 밀당으로 보이고
    강간은 커녕 그걸 빌미로 잘사는 남자 잡아보고 싶어한 걸로 보이는데요
    수지 캐릭이 그렇게 순수했었나요?
    제 눈에는 엄청 영악하던데. 33333333333

  • 68. 관점
    '16.5.2 10:43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남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잖아요.
    여주의 입장이 어떤지는 상상의 여지도 없어요.
    같은 여자로서는 이해못할 상황들의 연속이지만, 남자입장에서는 매 순간 여자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인거고요.
    어디서 감독이 잔 걸 설정했다고 본 것 같은데, 어쨌든, 그 상황을 보는 남자들이야 90% 잤다고 여기겠죠.그 상황을 강간으로 보는 시점도, 최근에야 그런거고요.
    남자들은 보편적으로 그 상황을, 나에게 호감가지고 있는 데리고 놀면 좋을 듯한 애가 술먹고 정신없을 때, 즐.겼.다. 이거잖아요.
    설마 거기서 여자가 뿌리치고 뛰쳐나간다...이건 로맨스영화가 아닌거고, 여자에게 그런 주체성을 주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사귀고 있든 호감만 가지고 있었든, 여자가 술에 취했든, 결론은 자신을 버린 여자의 배.신. 인거고요.
    그런데 뒤늦게 자기를 다시 찾은 미화된 첫사랑...거기에 자신을 좋아해서 매달리는 듯한 약혼녀도 있고...뭐 이런 남자의 환타지죠.
    여자입장에서 만들었다면 다르게 만들었겠죠.

  • 69. 멋쟁이 슐츠씨
    '16.5.2 10:54 AM (106.248.xxx.5)

    풀무비를 볼 시간이 없다면..
    명장면만 모아놓은 사이트를 걸어드릴테니 즐감해 보시죠.
    명장면들만 보고 있어도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군요.
    http://nabers.co.kr/bbs/board.php?bo_table=board32&wr_id=567

  • 70. 그때
    '16.5.2 11:07 AM (125.133.xxx.186) - 삭제된댓글

    딴건 모르겠고, 수지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어디서 저런 못생긴 여자애가 영화에 나오는지 진짜 황당했던 기억..

  • 71. 열등감때문에
    '16.5.2 11:51 AM (98.121.xxx.227)

    이제훈이 느꼈던 계층적 열등감장면 - 차안에서 guess스펠링 가지고 수지랑 유연석이랑 낄낄대는 장면- 이 이해할 수 없는 첫사랑 파국의 메카니즘을 잘 설명해준것 같아요. 빈부격차 강남 문화. 대조적으로 분식집을 하는 홀어머니. 까만 봉지가 가득찬 뒤죽박죽 냉장고. 영화는 이제훈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자신에 대한 계층적 자각을 계속 보여줍니다.


    열등감으로 다가갈 수 없었고 그러니 신포도처럼 애꿎은 첫사랑의 그녀가 ssang년으로 둔갑하고. 스스로 물러서는것이죠. 남자에게 있어서 열등감은 사랑보다 더 근원적으로 작용한다고 하죠. 혼자 상처를 뒤집어 쓰고 여자를 끊어내고. 여자는 강남선배보다 이제훈과 잘 되고 싶은 맘이 있었고 가능성도 있지만 남자가 차갑게 돌아서죠. 나이먹도록 수지를 나쁜 여자로 기억하고 싶어하는건 자기보호본능 때문이지 수지가 밀당을 하고 강남선배를 유혹하거나 잡을지도 모르기 때문에가 아니라고 봅니다.

  • 72. 열등감때문에
    '16.5.2 11:55 AM (98.121.xxx.227) - 삭제된댓글

    잡을지도--> 잤을지도

    자기와 비슷한 환경의 남자가 수지에게 대쉬했으면 도전장이라도 내밀었울지도 몰라요.

  • 73. 열등감때문에
    '16.5.2 12:04 PM (98.121.xxx.227)

    잡을지도--> 잤을지도

    자기와 비슷한 환경의 남자가 수지에게 대쉬했으면 도전장이라도 내밀었을거예요.

  • 74. 건축학개론에서 내가 이제훈이였다면
    '16.5.2 12:10 PM (119.193.xxx.39) - 삭제된댓글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을꺼예요
    열등감
    이제훈은 열등감때문에 수지가 추행당하고있을때 그저 바라만 보고있었습니다.

  • 75. ...
    '16.5.2 12:24 PM (61.74.xxx.6) - 삭제된댓글

    안잤을거같아요.
    술도 취했고, 선배가 싫지는 않았고, 이제훈에대한맘도 혼란스러운상태.
    같이들어갔고 불도꺼졌지만 잠시였고 거부했을거라 봅니다. 진한 스킨쉽은 있었을거라보고요. 결국엔 거부했고, 그선배가 여자들잘꼬시지만 강간까지할 스타일은 아니니 나왔을겁니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말이됩니다.
    아무리 영악해도 다른남자랑 자고서(강제였든 실수였든 합의든..) 이제훈 찾아다닐리가요.

  • 76. 선배는 했는데 수지는 안한거같아요
    '16.5.2 2:05 PM (182.211.xxx.221)

    자는 데다 하고 가서 수지는 자기가 자고 일어났다고만 생각함.

  • 77. 여자는 남자가 확신을 주지 않으면
    '16.5.2 2:06 PM (210.210.xxx.160)

    사귀지를 않고,남자는 용기가 없으면 미인을 얻을수가 없죠.

    그 모든걸 담은게,건축학개론 영화 인거 같고요.

    저는 안잤다고 봤어요.첫사랑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가 맞는 표현일지도~

    이제훈이 수지가 딴 남자랑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걸 방조하는 이유는,
    자기 여자가 아니잖아요.사귀는 것도 아니고,썸타는 사이인데 남녀사이에 끼어들수가 없는거죠.
    그녀 마음을 다 얻은것도 아니고,확신도 없기때문에
    방조할수 밖에는 없는거죠.
    괜히 택시에 화풀이ㅎㅎㅎ

    근데 사랑이라는게 꼭 위대하거나 말랑한 감정만 있는게 아니라,찌질한 감정 포함이잖아요?
    사랑의 찌질한 감정을 너무 표현 잘했다고 보여요.

    그걸 여과없이 다 보여주는 감독은 홍상수ㅋ

  • 78. 여자는 남자가 확신을 주지 않으면
    '16.5.2 2:16 PM (210.210.xxx.160)

    비슷한 영화가 광식이 동생 광태예요.

    거기 광식이도 찌질함과 소심함이 이제훈과 비슷한류예요.

    근데 남자들은 이런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을껄요?

    첫사랑은 맺어지기 힘든게.미숙하고 미성숙해서 그렇고,...

    영화 건축학개론식으로 첫사랑을 완성한게,제주도에 수지가 원하던 집을 지어준거..그게 서로를 다치게 하지 않고,사랑을 완성시켰다고 보여요.

  • 79. .....
    '16.5.2 3: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적잖은 여자들에게 순간의 섹스와 마음속의 사랑은 별개로 이루어질수 있다는 현실을 이해하실텐데~~

  • 80. .....
    '16.5.2 3:45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적잖은 여자들에게 마음속의 사랑과 의도치 않은 순간의 섹스는 별개로 이루어질수 있다는 현실을 이해하실텐데~~

  • 81. ㅎㅎ
    '16.5.2 5:15 PM (1.236.xxx.29)

    물론 의도치 않게 순간적인 판단력이 흐려져 잘수도 있죠
    그런데 경험있고 나이먹을만큼 먹은 여자도
    충동적인 섹스 담날 아침 아무렇지 않게 평온하기 힘들지 않나요?
    만약 수지가 그러고 나서 담날 그런표정이라면 이건 뭐 닳고닳은걸 넘어서 싸이코 수준이라고밖에...

  • 82. $$$
    '16.5.3 3:16 AM (129.21.xxx.200) - 삭제된댓글

    "건축학개론에서 내가 이제훈이였다면
    '16.5.2 12:10 PM (119.193.xxx.39)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을꺼예요
    열등감
    이제훈은 열등감때문에 수지가 추행당하고있을때 그저 바라만 보고있었습니다."

    추행이 아닌데 왜 개입을 해요? 그리고 이제훈은 수지와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이제훈이 짝사랑만 하는데 무슨 개입을 해요? 개입하면 깡패.

  • 83. $$$
    '16.5.3 3:19 AM (129.21.xxx.200) - 삭제된댓글

    "건축학개론에서 내가 이제훈이였다면
    '16.5.2 12:10 PM (119.193.xxx.39)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을꺼예요
    열등감
    이제훈은 열등감때문에 수지가 추행당하고있을때 그저 바라만 보고있었습니다."

    추행이 아닌데 왜 개입을 해요? 근데 그리고 이제훈은 수지와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이제훈이 짝사랑만 하는데 무슨 개입을 해요? 개입하면 깡패.

    그 상황은 이제훈이 그 남자가 자기였음을 꿈꾸던 상황이에요. 만약 그런 상황에서 난데없이 제3의 남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수지를 짝사랑한다면 이제훈을 성추행자로 몰며 싸움을 걸면 말이 되나요.

  • 84. %%%
    '16.5.3 3:21 AM (129.21.xxx.200)

    "그런데 경험있고 나이먹을만큼 먹은 여자도
    충동적인 섹스 담날 아침 아무렇지 않게 평온하기 힘들지 않나요?
    만약 수지가 그러고 나서 담날 그런표정이라면 이건 뭐 닳고닳은걸 넘어서 싸이코 수준이라고밖에..."

    평온할 수 있고요, 평온한 것을 "닳고닳은걸 넘어서 싸이코"라고 보는 시각이 바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고, 여성에게 불리한 판결들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버팀목입니다.

  • 85. $$$
    '16.5.3 3:23 AM (129.21.xxx.200)

    "건축학개론에서 내가 이제훈이였다면
    '16.5.2 12:10 PM (119.193.xxx.39)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을꺼예요
    열등감
    이제훈은 열등감때문에 수지가 추행당하고있을때 그저 바라만 보고있었습니다."

    추행이 아닌데 왜 개입을 해요? 근데 그리고 이제훈은 수지와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이제훈이 짝사랑만 하는데 무슨 개입을 해요? 개입하면 깡패.

    그 상황은 이제훈이 그 남자가 자기였음을 꿈꾸던 상황이에요. 만약 그런 상황에서 난데없이 제3의 남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수지를 짝사랑한다면서, 이제훈을 성추행자로 몰며 싸움을 걸면 말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097 이라크 시위대, 국회의사당 몰려가..그린존 넘어 그린존 2016/05/01 500
553096 아이 시험날 신경안정제 먹이는 거 어떨까요? 45 ㅁㅁ 2016/05/01 10,071
553095 롯데백화점 (명동 애비뉴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 메뉴 2016/05/01 1,452
553094 북한의 어린이 병원 1 무식한 농부.. 2016/05/01 669
553093 편의점 직원에게 말걸지 마세요 45 ㅇㅇ 2016/05/01 29,534
553092 바디프랜드 쓰시는분 4 안마기고민 2016/05/01 3,075
553091 30살 여자인데 정수리쪽이 훵해요ㅜㅜ 4 davi 2016/05/01 2,931
553090 이 옷 살까요? 말까요? 27 777 2016/05/01 4,030
553089 뉴욕~~하는 노래 제목이 뭘까요 10 2016/05/01 22,980
553088 우리집 식탁 위엔 항상 뭐가 꽉 차있어요 17 ㅇㅇ 2016/05/01 6,865
553087 강정마을 내 총구 겨눈 군인들에 주민들 강력 반발 8 정신차리시라.. 2016/05/01 958
553086 사조 참치 동원참치..맛은 비슷 한가요? 6 ... 2016/05/01 5,485
553085 와이셔츠 다림질..짜증나요 7 짜증 2016/05/01 2,560
553084 차이나머니' 대학가 공습 .. 가좌·은평 뉴타운까지 입맛 다셔 5 ... 2016/05/01 2,481
553083 로보킹 얼마짜리 사셨어요? 2 .... 2016/05/01 1,482
553082 종아리 허벅지 굵기 2 하비 2016/05/01 2,665
553081 세월호747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기를. .. 8 bluebe.. 2016/05/01 435
553080 대선 51.6% 득표율 음모론, 검찰 기각 5 정체는 2016/05/01 1,144
553079 노무현전대통령사저에 가보니-아방궁은 무슨-그저 소박했다 10 집배원 2016/05/01 2,241
553078 영어회화 단기간에 3 ^^ 2016/05/01 1,844
553077 불쌍한 아깽이 어떡해야하나요 ㅠㅠ 5 머랭 2016/05/01 1,508
553076 돈걱정 하는 보통 사람이라면 해외여행 22 궁금해여 2016/05/01 6,898
553075 욱본 남정기하고 이어지기 힘들 것 같은 느낌.. 1 욱씨남정기 2016/05/01 1,663
553074 미역국 큰솥끓였는데 상했어요 21 딜리쉬 2016/05/01 6,966
553073 바지락 놀래키는 방법 아시는 분 8 .. 2016/05/01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