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래희망이 위탁모예요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6-05-01 07:44:15

초등 고학년 둔 직장맘이예요. 회사, 아이, 집안 일 이렇게만 쳇바퀴도는 인생이구요. 순전히 저를 위한 취미, 친구 등엔 마음을 쓸 여유가 없이 살고 있어요. 돈버는 소같고, 남만 위해 사는 것 같아 스스로가 좀 불쌍하기도 한데요,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해 본다면 아이가 꼬물거리는 아기였을 때였어요. 지금도 남의 집 애라도 아기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짐시만이라도 마음의 시름?이 잊혀져요.

그래서 장래 꿈이 있다면, 아이가 중학생되면 은퇴를 하고 위탁모가 되고 싶어요. 내년 정도부터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은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걱정이 되기도 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돌보는 일인데 보통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구요. 혹시 경험이나 주위에 위탁가정있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8.56.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관심있어서
    '16.5.1 7:50 AM (210.183.xxx.241)

    전화로 몇 번 상담을 했어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집에 개가 있어서 자격미달이예요.
    그리고 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위탁모가 돌봐 줄 아이들 중에는
    몸이 아픈 아이들도 많고
    어린 미혼모가 낳은 아이도 많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상처를 입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만 돌봐줄 위탁모를 선택한대요.
    그래서 자격이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 ..
    '16.5.1 8: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위탁해서 키울때는 몸이 고되도 행복하고 좋지만
    막상 그 아이가 입양되어 떠날때
    그 상실감이 너무너무 힘들다네요.
    전 그 이별이 두려워요.

  • 3. 초록우산재단에
    '16.5.1 9:05 AM (49.165.xxx.247)

    저도 관심있어서 초록우산재단에 전화해서 물어본 적 있어요 직장맘도 가능하다고 직장다니면서도 돌볼 수 있는 아이들을 배정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교육받고 절차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75 지금 혹시 더운 가요? 9 ... 2016/06/11 1,545
565674 인터넷 구매할건데 오프라인과 가격 같겠죠? 일룸 2016/06/11 521
565673 기존주택..저렴이 아파트들 집값이 오르고 있네요 44 .. 2016/06/11 11,378
565672 연애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게 맞아요 4 ㅇㅇ 2016/06/11 2,652
565671 예~전 팩 추천글이였는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2016/06/11 504
565670 진짜 아내가 정리정돈 못하면 그렇게 막 죽이고싶나요? 28 죽을 수도 .. 2016/06/11 14,273
565669 혹시 잘사는 동네 아파트 보면서 이런생각해보신분 없으신가요? 7 .. 2016/06/11 4,588
565668 좀 전에 뉴스에 교통사고 사건 19 135 2016/06/11 8,513
565667 아기가 1시간은 족히 우는듯해요 5 궁금 2016/06/11 1,314
565666 레몬즙과 라임즙의 차이?? 3 ... 2016/06/11 8,109
565665 항공권 최저 어플 추천해주세요~ 3 ... 2016/06/11 1,638
565664 일본은 한국제품 안사나요? 3 2016/06/11 1,347
565663 블로거지들은 여전하네요;; 6 2016/06/11 5,852
565662 자녀 분유로 키운분계세요? 분유 먹여도 잘 크겠죠 13 2016/06/11 2,849
565661 기본소득을 어떻게 볼까 8 샬랄라 2016/06/11 1,226
565660 가방이요 3 aga 2016/06/11 1,169
565659 만화나 웹툰중에 엄마로부터 차별, 정서적학대받는 거 3 ㅇㅇ 2016/06/11 1,796
565658 스마트폰 정품 배터리를 샀는데도 2 ㅇㅇ 2016/06/11 841
565657 고주파로 뱃살빼보신분 계실까요? 6 고주파 2016/06/11 3,360
565656 정글북, 초5,중3, 같이 봤는데, 오랫만에 즐거웠어요 6 영화 2016/06/11 1,943
565655 그러고보면 박시연은 올해의 대세남들과 관련이 있네요. 10 999 2016/06/11 5,841
565654 광화문갔다가 쏟아지는비, 사람, 경찰차량때문에 ㅠㅠ 7 ㅇㅇ 2016/06/11 2,036
565653 아보카도로 과카몰리만들때. 3 아보 2016/06/11 1,706
565652 월세를 살아야되나 고민이에요 14 심란 2016/06/11 4,994
565651 옷 간소하게 있으신 분들 비법 좀.. 13 .. 2016/06/11 7,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