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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위스 디크니타스에서의 준비된 죽음은 어떨까요?

alice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6-04-30 23:12:34
요즘 죽음을 어떻게 잘~~~준비할까에 생각이 많아요
삼대가 복을 쌓아야 집안 어른이 주무시다 편히 가신다고들하니
깨끗하고 편안한 죽음은 흔치 않단 말이겠고
저같은 경우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두달 계시다 돌아가셨고
엄마도 암투병 중이시라
제가 결혼을 했거나 아이가 있었다면 별로 고려하지 않을
노인.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게 되네요
저는 남에게 폐를 끼치는게 너무 싫고
나중에 독거노인이 되는데 냄새가 나서 들어가보니~~라는 뉴스 기사거리도 되기 싫으니 저런 평화롭고 깔끔한 죽음이 제겐 좀 맞는듯 싶네요
다들 웰다잉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IP : 223.62.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락사?
    '16.4.30 11:19 PM (175.126.xxx.29)

    그거 돈도 있어야하고
    기다리기도 해야한다고 82에서 본듯

    돈 있어요?

  • 2. solsol
    '16.4.30 11:19 PM (211.36.xxx.248)

    저도 싱글인데
    저 죽을때쯤 독거노인 많아져서 우리나라에도 도입됐음 좋겠어요.
    자식도 없는데
    돈 많아도 치매걸리면 요양병원도 못믿을거고

  • 3. ㅁㅁ
    '16.4.30 11:2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나원한다고 다 받아주는게 아닌
    불치병진단후 어떤 가망성도없는 사람에 한해서
    예약을 받는데

    사년정도 예약이 밀렸다고 했던 ㅠㅠ

  • 4. alice
    '16.4.30 11:24 PM (223.62.xxx.18)

    돈은 저 죽을 정도는 있네요. 약 이천만원에서 삼천만원 든다하니 집빼서 비용 충당하면 될것이고 어차피 유산상속할 사람도 없구요 ^^요양병원 한달 입원비가 200좀 넘는다는 얘기 들으니 그것보단 저렴한 것 같고 사년 예약 밀렸다면 미리 죽기전 6년 전부터 컨텍하면 될 것 같네요 ^^

  • 5. 안락사?
    '16.4.30 11:28 PM (175.126.xxx.29)

    님 댓글보니 ㅠ.ㅠ.

    한국영화중에
    "프랑스 영화처럼" 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짧은 이야기 서너편 나오는데
    그중에 하나가
    어떤 엄마가 안락사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거 참 좋더라구요...전...


    미리 딸들에게 재산 다 나눠주고
    할말 다하고
    평온하게 주사맞고 생을 마감하는..

    하여간 엄청 부러웠던 기억이...

    근데 영화 자체는 크게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궁금하면 한번 봐보세요

  • 6. 아놔...
    '16.4.30 11:30 PM (175.209.xxx.160)

    남은 생이 6개월 이하라는 진단서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4년을 기다려야 된다구요??ㅠㅠㅠ

  • 7. ...
    '16.4.30 11:32 PM (211.36.xxx.126)

    질병이 있어야한다는데요

  • 8. ...
    '16.4.30 11:33 PM (211.36.xxx.126)

    그리고 이삼천 아니였어요
    작은 금액이여서 놀랐었는데

  • 9. 하늘
    '16.4.30 11:41 PM (183.109.xxx.181)

    이삼천이면 저도 하고 싶네요.
    한 20년 뒤면 안락사 병원 더 생기지 않을까요?

  • 10. solsol
    '16.4.30 11:47 PM (211.36.xxx.248)

    돈 있냐는 첫댓글 무례하네요

  • 11. 윗님
    '16.4.30 11:56 PM (121.167.xxx.59)

    무시하세요.
    사람은 다 자기기준으로 생각하니까
    첫댓글님이 무례한게 아니라 자기가 돈이 없으니까 물어본거겠죠.

    그거
    유트브에 보면 있어요.
    무슨 조그마한 약을 먹고는 잠자듯이 가더라구요.
    보조인인지 의사인지 계속 말을 걸어주고
    슬프지도 무섭지도 않게
    그냥 수면마취하듯이....
    안락사가 개인의 권리가 되었으면 해요.
    여러사람 애먹이는거 얼마나 민폐예요.

  • 12. ㅇㅇ
    '16.5.1 8:48 AM (58.121.xxx.97)

    영국 신문에 올라온 불치병을 둔 딸을 둔 엄마의 글을 통해 그 병원을 알게 되었어요. 글을 읽고 뭐랄까 너무 마음아프고 기분이 이상해서 유투브로 검색해봤는데 저라면 싫습니다. 제 가족도 저도 힘들더라도 자연스럽게 죽고 싶어요. 남은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될듯합니디

  • 13. 저두요 앨리스님
    '16.5.1 8:56 AM (112.153.xxx.100)

    대략 3천만원중 절반이상이 왕복 교통비.ㅡ 보통 동행인을 요구해서 1명은 필수 왕복ㅡ

    또 안락사를 다시 생각해보라고 2주 주는 선택 기간중 생활비랑.식대라고 들었어요.

    스위스말고도 존엄사가 허락되는 곳이 늘어났으면 해요.

    진짜 안락사에 필요한 비용과 사후 처리비는 9
    천오백에서 천팔백 정도라 기억되요.

    저도 극한 상황이라면.
    가족과 작별을 하고 그런 순간을 맞고 싶담니다.

  • 14. 9 천오백 ㅡ 천오백 오타
    '16.5.1 8:57 AM (112.153.xxx.100)

    9자 잘못 붙었네요

    미국의 어떤 주도 안락사를 합법적으로 인정한다고 해요. 외국인은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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