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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할일이 너무 많네요

... 조회수 : 18,975
작성일 : 2016-04-30 18:29:29
직딩녀...살도 빼야되고 애 키워야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직장에서 필요한 자격증도 따야하고 할일이 만가지는 되는것같네요 재테크 안하면 바보소리 듣고 자기관리도 안 하면 안되고. 임시고휴일때문에 연휴라도 할일ㅇ 너무 많아 쉴수가 없어요. 병원도 가고 타이어도 갈고 옷도 사야하고 냉장고정리도 해야하고 부모님도 찾아뵈야하고 텝스시험도 봐야하고 직원결혼식도 가야하는데 전 언제 힐링하나요
IP : 122.32.xxx.1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30 6:30 PM (211.36.xxx.248)

    유부녀라그래요.
    싱글 직딩녀는 인생이 무료해요

  • 2. 동감입니다
    '16.4.30 6:32 PM (1.241.xxx.49) - 삭제된댓글

    정말 할일이 너무 많아요.
    힘들어요...ㅠ

  • 3. .....
    '16.4.30 6:35 PM (59.15.xxx.61)

    젊으셔서 그래요...
    그렇게 살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애들 다 크고 무료한 시간도 있네요.
    그 젊음이 부럽네요.

  • 4. 애커서무료한분
    '16.4.30 6:44 PM (121.151.xxx.26)

    저도 그러고싶어요.
    보통 그때부터 부모수발이 시작되지요.ㅠㅠ
    양쪽 맏이라...

  • 5.
    '16.4.30 7:02 PM (114.206.xxx.113)

    저는 전업인데도 그렇게 바쁘네요
    할려고 치면 제일 할일 많은 나이 맞는 듯 해요.
    건강 우선 챙기세요

  • 6. ....
    '16.4.30 7:16 PM (117.111.xxx.11)

    울트라 쑤퍼 워먼~~~^^

  • 7. ..
    '16.4.30 7:27 PM (223.62.xxx.32)

    전 싱글인데 할일이 많아 정신이 없는데 저기 윗님은 무료하다 하시네요

  • 8. ...
    '16.4.30 7:31 PM (183.98.xxx.95)

    그렇죠
    많이 힘드시겠어요

  • 9. 원글
    '16.4.30 7:47 PM (122.32.xxx.10)

    에휴 절 젊게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이네요. 45세면 젊은 나이도 아닌데그쵸

  • 10. 언제나 궁금
    '16.4.30 7:50 PM (114.204.xxx.112)

    원글님 젊은 거 맞아요.
    저 46살인데 모임 나가면 58~60대 여자분들이 그래요.

    "아유 한참 이쁠 나이다. 좋겠다~~~"

  • 11. 상상맘
    '16.4.30 8:16 PM (222.107.xxx.166)

    에휴 넘넘 공감합니다 저도 45세 직딩맘 하루하루 넘 바빠요 정말...돈도 벌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중딩초딩 애들 키워야하고 직장 계속 다닐려면 필요한 자격증도 수시로 구색맞춰 따야하고..,.양가부모님도 챙겨야하고 남편이랑도 눈맞춤 가끔씩은 해줘야되고 매일 바빠서 종종거려도 어느새 냉장고 식자재가 가끔씩은 썩어있고 참 힘들어요 지금도 초딩둘째 머리자르러 미용실 데리고 와있어요

  • 12. 동갑내기
    '16.4.30 8:17 PM (182.231.xxx.57)

    맞아요 너무너무 바빠요...몸은 쉬고있을때도 할일이 끝도없이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결혼후 내인생이 너무 달라졌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도안하고 애도 안낳을걸 그랬어요

  • 13. 저도 개점휴업중인
    '16.4.30 8:17 P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

    프리랜서를 가장한 전업인데..
    큰아이 고등가서 임원되니 정신적으로도 몸도 마음도 바쁘네요.
    집안일 미룬적없고, 낮잠잔적없는데 이젠 시간나면 눕는다는..

    아..둘다 고등학생이면 더 힘들까요?긴장.스트레쓰~~~ㅜㅜ

  • 14. 저는
    '16.4.30 11:41 PM (1.238.xxx.10)

    저는 44에요 사이즈가 44면 좋으련만. 저는 애셋에 직딩녀, 내일 모임 오뎅국끓이고 있어요 아 자고싶다

  • 15. 저는
    '16.4.30 11:45 PM (182.228.xxx.18)

    혼자 사는 미혼 직딩녀인데,
    제가 시간관리를 잘 못하는건지 너무너무 바쁩니다.

    정말이지 세탁소에 맡긴옷 찾으로 갈 시간도 없고
    반찬 만들 시간도 없어
    들어오면서 반찬도 몇가지는 사가지고 옵니다.

    이번 연휴에 날 잡아서
    이제서야 겨울옷 정리할 예정인데,
    (시간없어서 봄옷만 조금씩 꺼내입었어요)
    또 어버이날도 있으니 부모님도 찾아가 식사라도 해야 하고
    미혼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올것이고..

    물론 가정있는 직딩맘들이 당연히 훨씬 더 바쁠거라 생각들면서도,
    그래도 남편들이 일찍 오면 뭔가 도와주지 않을까요?
    전 퇴근도 늦는데
    혼자 다 하려니 더 힘든것 같아요

  • 16. jㄴ
    '16.4.30 11:49 PM (58.140.xxx.21)

    우선 82쿡이나 블로그,인스타등을 그만 하셔야해요. ^^ 여기 들어오면 눈부시게 살림하시는 능력자들보면서 나도 따라해야지, 나도 이거 만들어먹여야지 숙제처럼 마음에 쌓이고. 현실과 이상의 갭이 점점 커져 스스로를 더 옭아매게 되더라구요. 남자들은 집안일은 주인의식하나없이 거드는 수준에 회사일에 올인하는데도 힘들다하잖아요. 그런데 사회가 워킹맘에게 회사일과 육아,살림 어느하나 놓지못하고 잘해내야한다는 강박을 씌웁니다. 힘들더라도 과감히 포기하세요.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건 다르더라구요.

  • 17. ㅇㅇㅇ
    '16.5.1 12:03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욕심과 야망이 있어서 그럽니다

  • 18. 아휴
    '16.5.1 12:49 AM (1.162.xxx.84)

    30대에 애가없어도 바쁘네여. 결혼 하고나니, 회사도 워낙 업무강도 높은 곳인데, 회사떔에 배워야할것떔에 주말에도 공부로 시간없는데, 부모님 수발은 여전히 해야하네요...이시간 남편죽끓이고있는 나 ㅠ ㅠ

  • 19. 내 친구들이지만
    '16.5.1 1:30 AM (119.149.xxx.138)

    존경합니다.
    특히나 애 둘 셋 키우면서 그 많은 숙제 매일매일 해내는 모든 분들, 진짜 박수를 보냅니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 20. 369
    '16.5.1 3:33 AM (121.158.xxx.67)

    새벽 6시 일어나ᆢ밥청소빨래하고ᆢ출근하네요ᆢ고3보다 빡시네ᆢ정말 하루종일 혼자 자고파요ᆢ애셋ᆢ끝이 있겠죠

  • 21. ^^
    '16.5.1 7:01 AM (112.150.xxx.153)

    저도 45세^^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고3 짜증 받아주랴 퇴근하면 친정엄마랑 말동무해주랴 공부허는게 있어 인강들으랴.....
    주말엔 시댁농사 도와드리랴
    바빠도 너무 바빠요 ㅠ
    시간내서 운동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네요 ㅠ

  • 22. dd
    '16.5.1 8:23 AM (114.200.xxx.216)

    새벽 6시에 일어나 애둘,남편 밥차려주고. 설거지하고.아직 저학년애들 등교준비하고...애들 등교시키고나서 하루는 운동. 하루는 청소..번갈아가고 하고..끝나면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프리랜서 일 시작하고..2~3시에 애들오면 놀이터에서 2시간 정도 놀리고..엄마들이랑 수다떨다가(이게 그나마 쉬는시간) 5시되면 저녁밥하고..설거지하고..애들 목욕시키고..애들 숙제/공부 봐주고..프리랜서 일 12시정도까지 하다가 잠드는 패턴...ㅠ.ㅠ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 남편만큼 수입올리네요..일이라도 적성에 맞아서 버티고있는것같아요..

  • 23. 옛생각
    '16.5.1 10:53 AM (14.58.xxx.176)

    원글님처럼 살다가 1년 전 정년퇴직 했어요~ 예전 일이 파노라마로 스윽 지나갑니다. jㄴ님 말씀대로 선택
    과 집중을 지혜롭게 하시면 잘 헤쳐나가실 겁니다. 지금와서 보니 그간 쌓은 내공(실력), 건강, 재력이 노후
    생활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네요. 공부하시는 것들 모두 남습니다. 어제 토익시험을 치르면서 특히 언어
    공부는 지속하기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퇴직 후 자원봉사를 하는데 재직 시절보다 더욱 실력이 중요하네요.
    그래서 청소년 카운슬링(파주운정행복센터)도 등록했어요. 그간 부족했던 스피치도 배우고 있으며 4월에는
    가장 멀었던 분야, 전산회계 1급도 재수로 합격했습니다. 지금 바쁘신 것은 황금알을 향한 과정이겠지요~

  • 24. 40대를 마음껏 즐기세요.
    '16.5.1 11:12 A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50대 넘어가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생의 내리막길로 접어드니까..

  • 25. ㅇㅇ
    '16.5.1 11:13 AM (116.39.xxx.168)

    옛생각님 멋지시네요
    저도 이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제 주위에 이렇게 현명한 분이 계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 26.
    '16.5.1 12:39 PM (211.48.xxx.217)

    정말 할일은 왜이리 많은지 몸이 안따라주네요

  • 27. .....
    '16.5.1 1:02 PM (221.148.xxx.142)

    애들 시험기간에 여름옷 정리는 해야 하고 발표자료 만들어야 하고 원격연수 받아야 하고 집안일은 산더미고
    머리염색 밀렸고 3키로 찐 살도 해결해야 하고
    에휴.... 얼른 82 끄고 설거지부터 해야겠네요

  • 28. 직딩녀2
    '16.5.1 2:53 PM (210.123.xxx.111)

    대동감하고 있어 한자 안적을 수 없네요. 나이도 같은 나이때라 더 동감 갑니다. 학원을 죽어도 안가려고 하

    는 중딩아이 공부 제가 봐주고 있어서 퇴근하자마자 저녁먹고 아이 수학 같이 보고 저녁 하고 시댁 친정 챙기

    고 반찬하고 오늘 이제야 겨울 옷 정리하다 지쳐 여기와서 푸는데 같은 동지가 있어서 적어요.

    ㅠㅠ 넘 힘드네요.

  • 29. ..
    '16.5.1 3:06 PM (1.226.xxx.30)

    물건 정리 하듯이 주변도 정리해야해요..
    우선 순위 정해 지금 안 하면 나중 엄청 후회할 거 같은 일부터 하시고
    나머지는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안 그럼 우울증 걸리실 수도 있어요..

  • 30. ...
    '16.5.1 3:09 PM (222.235.xxx.28)

    근데 희한한건 이렇게 숨쉴틈 없이 바쁜데도 살도 열심히 찐다는 거에요 이렇게 움직이는데 칼로리 소비가 적은건지... 넘 신기하다니까요 왜 이럴까요?

  • 31. 40대 중반이시면
    '16.5.1 3:19 PM (217.226.xxx.212) - 삭제된댓글

    밤생활 놓치지 마시라고 꼭 말하고 싶어요.
    그게 마치 영원할듯 언제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네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남자도 그렇구요. 훨씬 덜 재미있습니다. 더 나이들면...슬퍼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끝나는거였구나... 아쉽던데요. 몸이 시든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겠더라구요.
    저렇게 바쁜데 잠자리까지라구!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구요...
    40대 중반이면 굉장히 좋죠. 그 때가 참 좋을 시기입니다.

  • 32. 46살
    '16.5.1 3:37 PM (211.243.xxx.128)

    눈뜨니 46너무 바빠요 하루가 어떻게가는지 눈뜨고 얼마안있으면 저녁 낮잠자는 분들 부러워요

  • 33. 50살
    '16.5.1 3:55 PM (125.186.xxx.121) - 삭제된댓글

    저는 프리랜서인데 원글님처럼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 일을 반정도로 줄였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바쁘고 힘든건, 일을 줄인만큼 몸도 이미 늙고 지쳐서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의 양 자체가 줄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늙으니 머리도 둔해지고 감성도 무디어지고 빠릿빠릿한 아이디어도 안 떠오르고... 은퇴해야하나 고민스럽지만 일을 놓고싶지는 않고.... 제대로 하자니 몸과 마음이 너무 바쁘고 힘들고... 늙는다는건 참 서글픈 일입니다.

  • 34. 자택근무하는 프리랜서인데
    '16.5.1 4:04 PM (59.9.xxx.28)

    전원주택에 살기 시작하고 첫봄을 맞이하여...길가에 파는 모종에 눈이 뒤집혀 조그만 텃밭을 해보자 해서 모종사고나니 비료, 물조리, 호수 사야하고 꽃나무 파는걸 보니 또 그거 사고 분갈이 해주려니 화분과 흙이 필요하고... 매일 물 줘여 하고...강아지 키우다보니 웬일거리가 이리 많은지 애견샵 돌고 강아지 털 청소에...저녁마다 산책겸 걷기운동 한시간...일은 뒷전이고 이런 소소한 취미생활로 숨막히게 바쁩니다. 아. 참. 군살도 정리 정돈해야 해서 아쿠아로빅 매일 한시간...
    좀 더 자고싶고 쉬고 싶지만 그래도 바쁜게 좋잖나요? 건강만 잘 챙기면..

  • 35. ==
    '16.5.1 4: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 나이인데 밥벌이하느라 하루종일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정년마치고 얼마나 허무할까요? 애정도 없는 일에 단순히 밥세끼 먹겠다고 그렇게 목을 매다니..
    애키우고, 집안을 잘 건사했다면 덜 허무할까요?

  • 36. 와우
    '16.5.1 4:35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동갑 직딩맘.
    어쩜 이리 똑같나요.
    가끔은 스스로에게 물어요...
    오늘 숨은 쉰거니? 살아있는거보니 숨은 쉬었구나..
    간절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종일 쉬고 자고싶어요.
    오로지 혼자인채로 밤을 맞아보고싶어요 ㅠㅠ

  • 37. ...
    '16.5.1 6:22 PM (114.204.xxx.17)

    저도 43세 재택근무 프리랜서예요.
    아이는 중학교를 가도 왜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살림은 해도 해도 끝도 없고
    그렇다고 일을 줄이면 영영 도태될 것 같아 일도 못 줄이고
    정말 숨 쉴 시간도 없네요.
    밤잠 포기하고 일하는데 밤 새우고 아침밥 챙겨먹여 아이 등교, 남편 출근 시키고 나면
    아침부터 녹초예요. 녹초인 상태로 하루 일과 또 시작됩니다.
    한가해지는 건 바라지도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게 사는 게 꿈이에요.

  • 38. 다~ 하려 들지 마세요.
    '16.5.1 6:25 PM (61.82.xxx.167)

    우선 병원 먼저 가시고요. 옷 쇼핑 하시고요. 인터넷으로 살수 있는 이너나 기본 아이템은 인터넷으로 사세요.
    옷사면 세탁소도 들러야 할때도 있고, 직장녀에게는 이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해야죠.
    타이어는 남편 시켜 가세요. 카센터는 남자가 가는게 유리해요. 남편분 잘 설득해서 보내세요.
    부모님 찾아 뵙는것도 원글님 힘드실땐 남편분만 보내세요, 전화한통 드리고 원글님은 할일 하세요.
    전 지금은 전업이라 그리 바쁘지 않은데 맞벌이 시절엔 저도 비슷했네요.
    최악은 원글님처럼 바쁜 상황에 아이가 아픈거예요.
    전 애가 아프지만 않으면 견딜만 했어요. 애가 아프면 폭팔하게되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더라고요
    결국엔 아픈 아이 학교 안보내고 유치원 안보내고 싶어 전업으로 돌아 섰네요.
    바쁘지않아 편하고 아이 감기 걸리면 학교도 학원도 안보냐고 집에서 아이와 딩굴딩굴 할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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