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수영 단체레슨 팀에서

수영팀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6-04-30 15:04:36
제가 예전엔 아침에 출근전 수영을 2년 넘게 하다가
시간을 잘 써보려고 저녁 퇴근후로 옮겼어요.
4월 중순경부터 저녁반 다니는데
예전엔 아침이어도 기쎈 아줌마들때문에
괜히 신경 쓰였는데 저녁엔 그런게 없어서 편하더군요.

어제 레슨후 강사가 커피타임 갖자 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계속 나이먹고 젊은 사람들하고 하려니
힘들다는둥 이젠 훈련해도 다리 근육이 안 생긴다는둥
엄청 나이먹은 티를 내더라구요.

제가 딱 보니 저보다 젊은데 하도 노친네 행세 하길래
올해 춘추가 어찌 되시길래 그러시느냐고 했어요.
55랍니다.
제가 아직 젊으신데요 뭘.
이랬더니 깜작 놀래요.

정말 노친네도 아니면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네요.
어디서 나이 자랑인지.
IP : 222.110.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6.4.30 5:36 PM (175.209.xxx.160)

    사람은 누구나 누구보단 젊고 또 누구보단 늙었어요. 제가 서른일 때 많다 싶더니 마흔 넘으니 그 나이가 너무 젊고 그래요. 나이가 님보다 어려도 내 나이가 많게 느껴질 수 있는 거지 그게 무슨 비난 거리가 되나요? 내 나이 내가 많다는데 왜요? 님한테 나 언니라고 부르라고 한 거 아니잖아요.

  • 2. 40후반
    '16.4.30 10:48 PM (175.115.xxx.31)

    저두 수영 2년차인데 힘들다고 가끔 징징(?)댑니다.
    절대 징징대는 스타일 아닌데 수영하다보면 곡소리가 절로 나요. 체력이 딸이기도 하고.
    10바퀴씩 돌리면 정말 힘들어요 ㅍ

  • 3. 그게
    '16.4.30 11:06 PM (175.223.xxx.113)

    실제로 들었다면 나이 많은 걸 부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윗사람인걸 명확히 하려는 의도라는걸 누구나 느꼈을건데 제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실제로 나이가 많지도 않으면서
    나이를 무기로 세우려는 듯 하더군요.
    정말 나이가 아주 많다면 이해할수 있는 일이지만
    단체레슨도 다 감당하면서 엄살 피우듯 자기 나이 내세우는 꼴불견이었어요.

  • 4. 흠...
    '16.5.1 12:55 AM (125.177.xxx.23)

    저도 수영하는 40대중반인데요.
    정말 힘들어요.그래도 재미 있어서 계속 할거구요.
    55세 아주머니가 원글님보다 어린데
    원글님 앞에서 주름잡아서 꼴불견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더 꼴불견 같아요..

    수영하면 힘들지만 기분도 너무 좋아지는데..
    원글님 같은 사람 있을까봐 힘들단 소리도 못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24 시슬리 선크림 써보신 분 후기 부탁드립니다. 3 오늘은선물 2016/05/20 2,886
559223 청소짱 원글이입니다 36 원그리 2016/05/20 7,967
559222 유산후 재임신 문의해요 1 J 2016/05/20 1,071
559221 어린시절에 좋았던거 하나씩 얘기해봐요 53 어린시절 2016/05/20 5,404
559220 스텐팬에는 빵굽는거 아닌가요?ㅠㅠ 11 ㅇㅇ 2016/05/20 3,216
559219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폄훼하는 속셈 4 패트릭 2016/05/20 1,521
559218 아낄수록 좋은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7 반대로 2016/05/20 2,765
559217 2004년 당시 현금 3천만원은 지금 얼마치의 돈일까요? 3 .. 2016/05/20 1,400
559216 30대 남자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6 캐주얼 2016/05/20 3,792
559215 제 친구와 저의 상황ᆢ식탐과 몸무게 관계 6 아고 2016/05/20 2,674
559214 알바자리도 구하기 쉽지않네요 3 알바 2016/05/20 1,788
559213 27년 된 아파트 발코니 샷시랑 큰방 창문 어느 정도 선에서 하.. 2 샷시 2016/05/20 1,885
55921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6/05/20 1,017
559211 아들가진 유세인가 평생.. 8 Omg 2016/05/20 3,386
559210 요즘 애들은 의존적으로 공부 4 ㅇㅇ 2016/05/20 1,752
559209 외제차 그 까이거 뭣이라꼬.. 1 2016/05/20 1,516
559208 이런 아이는 언어영재일까요? 2 ㅇㅇㅇ 2016/05/20 1,462
559207 이 수학문제 같이 풀어봐요. 답이 뭔가? 8 ㅔㅔㅔ 2016/05/20 1,240
559206 열정일까요? 집착일까요? 7 행복해 2016/05/20 1,738
559205 잘몰라서요 바보 2016/05/20 426
559204 층간소음에 슬리퍼 신으면 좀 나아지나요??? 8 ㅇㅇ 2016/05/20 1,998
559203 아이가 학교서 다쳐서 왔는데.. 6 How 2016/05/20 1,536
559202 혈당체크기 추천 부탁드려요. 7 플럼스카페 2016/05/20 4,216
559201 학교앞에서 자취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혼자 사나요? 5 .... 2016/05/20 2,416
559200 양주 주차장 사건 관련 남자 입니다. 33 양쪽진실 2016/05/20 1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