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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남편은 저의 반의 반도 부모노릇 안하고 사는듯 해요

짜증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16-04-29 22:27:44
똑같이 일하면서 점점 육아에서 발을 빼고
애가 클수록 제가 혼자 감당 가능하니
아주 칼퇴하는 사람은 저로 딱 고정됐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남편은 아내가 새벽에 노트북으로 일한다고 해도 일단 칼퇴하는 사람이다 보니 믿거라 하고
막 일주일에 세네번씩 저녁 약속을 잡네요.
회식도 아니고 야근도 아니고 하다못해 친목이나 정보를 얻을만한 직장 내 사모임도 아니고 동창 모임도 아니고
친구 모임 2회, 전 직장 모임 1회, 시댁 약속 (심부름) 1회?

아 그러라고 알겠다고 했는데
정말 네가 남편 노릇도 하나도 안하지만 부모 노릇 하는건 뭐냐 싶더라고요. 결혼하고도 아들래미 노릇만 계속 하는중...
IP : 211.187.xxx.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키세요
    '16.4.29 10:30 PM (194.166.xxx.90)

    딱 정해서 일 시키세요.

  • 2. ㅡ.,ㅡ
    '16.4.29 10: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꼴 달리는 댓글.
    구체적으로 시켜라, 도우미 써라.
    이런 18.
    왜 지가 알아서 못하고 시켜야 하는 건가요.

  • 3. 222
    '16.4.29 10:34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그냥 애 어릴 때 일찌감치 맘을 다 내려놨어요.
    각자 할거 하는 걸로. 저희 집은 딸뿐이라
    아빠랑 안친하면 뭐 지아빠같은 남자 좋아할 가능성 덜할테니 좋죠뭐.

  • 4. 짜증
    '16.4.29 10:36 PM (211.187.xxx.28)

    니 애랑 좀 눈맞추고 상호작용하고 알림장 좀 들여다보고 내일 입힐 옷도 같이 고르고 책도 고루고루 읽어주고... 평소에 육아책도 읽으면서 애랑 좋은 시간 보내고...

    이걸 시킨다고 시켜지는게 아니지 않나 시키는 것도 웃기지 않나 합니다. 설거지 좀 하세요 쓰레기 버려주세요 기저귀 갈고 아이 목욕시키세요 이런 문제면 간단하지요.

  • 5. 112.149.111
    '16.4.29 10:43 PM (194.166.xxx.90)

    어디다 대고 18이래요?
    입에 걸레물고 사나?

    그럼 이혼하실래요? 그런거 못 배우고 개념도 없으면 하나하나 가르쳐서 구체적으로 시켜야 그나마 낫지,
    여기서 하소연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역할분담 해서 시키세요. 책 읽어주기, 옷 고르기 왜 못해요?
    원글님이 완벽주의라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는거 아닌가요?

  • 6. 194.166.xxx.90
    '16.4.29 10:4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독해가 안되면 톡톡 나서서 댓글 달지를 말든가.
    얼마나 인간이 비루하면 역이 다 자신에게 하는 걸로 들릴까.

  • 7.
    '16.4.29 10:55 PM (110.8.xxx.28)

    하기 싫어하는 거 붙잡아 시키는 건 내 자식이고 어릴 때나 가능한 것 같아요.
    부부란 육아 동지여야 하는데 와이프는 대리, 자기는 부장사장인 양 구경만 하고 있으면 짜증날 만하죠..
    하나하나 달래가며 고쳐서 쓰라고 하는 사람들과
    애초에 글러먹었다 황이다 하는 사람들은
    세대차이이거나 가치관의 차이인 듯..
    후자가 더 늘고 있는 건 맞죠.

  • 8. 짜증
    '16.4.29 10:55 PM (211.187.xxx.28)

    제가 손이 모자라서 남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예요.
    아줌마랑 저랑 널럴하게 애 케어 돼요.
    아이도 이제 혼자 책 읽고 옷 고를 정도는 됐고
    다만 안타깝고 화나는거죠. 저 프리라이더의 무책임함이.
    다 아웃소싱하고 배우자가 커버해도 아이랑 정서적 교육적 시간 보내는건 아웃소싱도 안되고 배우자가 커버하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 9.
    '16.4.29 11:11 PM (223.62.xxx.227)

    여자로 태어난 죄니 할수없어요
    맞벌이해도 참 이러면

  • 10. 112.149.111
    '16.4.29 11:25 PM (194.166.xxx.90)

    게시판에 욕설하는건 다 신고감인거 알겠지?
    독해 타령하기전에 비루한 댁 인성부터 키우삼. ㅉㅉㅉ.
    톡톡 욕지거리가 입에 붙어서는 ㅉㅉㅉ.

  • 11. 194.166.xxx.90
    '16.4.29 11:4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신고할테면 해봐.
    근거도 없이 지 맘에 안 드면 다 신고할 수 있는 줄 아나본데.
    개 눈에 똥만 보인다더니 18을 욕으로 해석하는 것만 봐도 수준이 뻔하구만.

  • 12. 그런 건
    '16.4.29 11:46 PM (175.209.xxx.160)

    전적으로 여자들 책임이예요. 남편이 모르면 알게 해줘야 해요. 주1회 회의를 해서 아얘 당번요일을 정하세요. 부득이한 경우는 당번요일 바꿔주고요. 공부도 국어,영어는 내가, 수학,과학은 당신이 알아서 학원 등등 정보 얻고 관리하기 등등요.

  • 13. 으억
    '16.4.30 12:33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위에 그런건님 국영수 중심으로 교과서 열심히 공부시키니
    자식들이 다 서울대 가죠 그쟈?
    시킨다고 들어먹는 남편 있는 건 부럽네요.

  • 14. 말종
    '16.4.30 12:55 AM (110.70.xxx.50)

    하류인생 하나 보이네 ~ 저런 인간 가족 중 하면 참극이죠.

  • 15. ㅂㅂ
    '16.4.30 1:46 AM (223.33.xxx.52) - 삭제된댓글

    저 욕은..
    왜 남편은 지 스스로 부모의 책임을 하지 않고 시켜야만 하는지..
    그 상황에 대해 나오는 욕아닌가요??
    전 속이 후련했네요 ㅋㅋㅋㅋ

  • 16. ㅂㅂ
    '16.4.30 1:46 AM (223.33.xxx.52)

    저 욕은..
    왜 남편은 지 스스로 부모의 책임을 하지 않고 시켜야만 하는지..
    그 상황에 대해 나오는 욕아닌가요??
    전 속이 후련했네요 ㅋㅋㅋㅋ
    여자끼리 싸울일이 아니에요. 남자들 진짜 정신머리 뜯어고쳐야함

  • 17. ㅂㅂ
    '16.4.30 1:50 AM (223.33.xxx.52)

    그리고 왜 여자들 책임이에요;;;
    여자는 뭐 누가 알려줘서 아나요?
    지금같은 경우는 어쨋든 구체적으로 시키고 알려주고 해서 분담을 해나가야하는게 방법이긴 한데
    전적으로 여자책임이라는 자세는 곤란한듯. ㅡㅡ
    여자책임 아닙니다
    모자란 남자책임이니 가르쳐야합니다

  • 18. 18
    '16.4.30 1:56 AM (211.58.xxx.186)

    어제 회사에서 밤새느라 초5아이 등교 밥좀 챙겨주라니까 지 바쁘다고 그냥 갔어요. 매일하는 지 몸땡이 씼고 몸단장할 새는 있고 애 밥해놓고 나갈새는 없는지.
    그러고너 와선 한다는 말이 1층 식당가에 밥집이 7시부터한다고 담엔 거기서 해결해야겠다고. 18 나 없음 니가 좀 챙기라고

  • 19. 18
    '16.4.30 1:58 AM (211.58.xxx.186) - 삭제된댓글

    기껏 밥해놓으라 지시해도 불복하고 초5 아이 새벽에 식당가서 사먹으란 ㅅㄲ 말도안들어요

  • 20. 18
    '16.4.30 2:00 AM (211.58.xxx.186)

    반반? 반의반? 반의반의반? 바라지도 않고... 대신 지 말년이 외롭겠지

  • 21. 멍청해서 그래요
    '16.4.30 2:23 AM (100.37.xxx.20)

    애들 클때 저보다 약한 마누라한테 육아고 살림 다 떠넘기고,
    애들이랑 추억도 안 쌓고 밖으로 나돌면서 회식 다 참석하고, 주말에 골프치고 댕기고...
    그러다가 조기은퇴하거나, 은퇴해서 심심해지면
    애들이 애비를 우습게 안다는둥, 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다는둥. 마누라한테 왜 애비한테 버릇없는 새끼로 키웠냐고 또 각시 탓하는 멍청한 남자들.

    나중에 엄마랑 사이 좋은 애들 보면서 부러워만 하고, 밖으로 나돌 궁리만 하고...
    스토리가 하도 빤해서

  • 22. 여자들
    '16.4.30 6:33 AM (184.96.xxx.12)

    잘못 맞아요.
    아들낳아서 잘 키웠으면되요.
    여자들이 자기 아들들 잘 키워야해요.
    그래야 나중에 저렇게 이기적인 아빠, 남편 안되요.

  • 23. ...
    '16.4.30 8:47 AM (183.98.xxx.95)

    아들잘못가르쳐서 그런거 아닙니다
    공부도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있듯이
    그런쪽으로 도무지 머리가 안돌아가고 교육이 안 먹히는 남자가 있는거 같아요
    집안에 오빠들을 봐도 그렇고 제가 아들 낳아 봐서 키워봐도 그런데
    여자라고 다 살림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육아 잘하는거 아닌거처럼
    교육으로 안되는 게 있어요
    이혼당하고 혼자 살아봐야 정산차리지 싶어요
    여자나 남자나

  • 24. ㅇㅇ
    '16.4.30 10:07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애가 좀 큰 후론 아빠 계실 땐 아빠한테 물어봐라 해요. 뭐 해달라는 것도 아빠한테 해달라고 해라. 애도 이상한 게 아빠 있을 때도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부터 불러요. 그리고 일찍 들어온 날만이라도 아빠가 애 잘 때 씻고 잠옷 갈아입고 침대에 누우면 뽀뽀해주는 것만이래도 해주라 하세요. 한 기지민이라도 규칙적으로 해주면 아이에게는 그래도 아빠는 뭐뭐는 해주는 사람으로 인식돼요.

  • 25. ㅇㅇ
    '16.4.30 10:12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애가 배고프다 간식달라 그럴 때도 아빠한테 배고프다고 뭐 달라고 해 그러세요. 어차피 아줌마 계시면 냉장고에 먹을 거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럼 그거 꺼내주는 것도 일이고 하다못해 라면 하나를 끓여도 일이잖아요. 안 시키면 그런 게 일인줄 몰라요. 남편이 여보 얘 배고프대~ 그러면 그러게. 냉장고게 머머 있으니까 데워주면 돼~ 그러고 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전 주말이랑 방학 오전에는 절대 안 움직여요. 그러니까 나중에 남편이 다른 건 몰라도 애 굶기면 안 되니까 즉석국도 끓여보고 맨밥에 김치도 먹고 주먹밥도 만들고 하더니 이젠 별거별거 다해요. 애가 우리아빠 요리 최고라고. 한 일년은 그리 싸웠네요.

  • 26. 여자 책임이죠
    '16.4.30 10:35 AM (222.104.xxx.5)

    그런 거 못 가르친 어머니 죄. 아들 못 가르쳐서 그런 거 맞아요. 한국 남자들 대부분이 저런 건 아들을 못 가르친 거죠. 오냐오냐 떠받들고 남자는 돈만 벌면 다 되는 양 가르쳤으니 그런거죠. 부엌일이라도 하면 죽을 것처럼 가르친 것도 맞구요.
    그리고 저런 남자와 결혼한 여자 책임도 크죠. 결혼 안해서 도태 되도록 하면 될걸 굳이 저런 남자와 결혼한 것도 여자 책임 맞아요. 남자 보는 눈이 없는 여자 책임이죠. 연애 때 저런 거 파악 안하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내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남자를 골라야죠. 연애만 할거면 애를 낳지 말던지. 가뜩이나 맞벌이하면서 힘든데 왜 애를 낳아서 혼자 동동 거리면서 힘들게 살아요? 저거 보고 자란 자식도 이성관이 부정적이게 됩니다. 그거 알고나 있습니까?

  • 27. hanna1
    '16.4.30 12:15 PM (14.138.xxx.40)

    ㄴ한국남자들..대부분 저래요..
    그리고 아이양육도 엄마한쪽에서만 티우면.,아무래도 편파적으로 키우게 되죠..
    왜 다 여자엄마탓만 하죠?
    윗글 남자에요??

    정신좀 차리세요.
    곧 죽어도 이기적인 대부분의한국남자들.소름끼치게 징글징글하다는 ㅅ

  • 28. ...
    '16.4.30 4:44 PM (114.206.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저 18님 글 읽으니 속이 후련해요.
    리플 단 사람한테 욕한게 아니라 가르쳐야만 하는 답답한 남자들한테 욕한거잖아요
    여자들은 뭐 애 키우는 법 알고 태어나나요?
    애 낮잠자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눈물 뚝뚝 삼켜 흘리며 육아책 읽던 저를 생각하면 진짜 남편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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