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아이 맡기는 글 읽고... 그래서 남자 경제적 조건 봐야해요.

베스트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6-04-29 13:02:15
저도 제 월급 580 남편 월급 370인데
우리끼린 아무 문제 없고 갑질할 일도 없고 한데
시댁에서 저런 식으로 나와요.
유세하냐 그래봤자 넌 설거지하고 우리 아들은 안 해야 함. 이렇게요.
전 정말 많이 시달렸고 똑같이 일하는데도 너만 밥하고 너만 애 데리고 자라고 하고 입주 쓰는 것도 못마땅해 하고...

한국 시댁 거의 다 그렇고
열심히 사는 여자일수록 후려치려고 하고
여자니까 당연히 노예처럼 어디서나 일 다 하라는 식으로 나와요.

그래서 돈이라도 잘 버는 남자 만나는게 최소한 홧병은 안 걸리고 아 남편의 경제적 기여도가 더 높으니까 그런갑다 정당화돼요.
안 그러면 생물학적 성별 하나로 내가 왜??? 생각하다 홧병나기 십상입니다.
IP : 211.240.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4.29 1:11 PM (121.150.xxx.86)

    시집을 왔다고 생각하니 시어머니인 자기가 갑이라 생각되는거죠.
    이럴때는 아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지
    시어머니 말에 부화뇌동하면 콩가루집안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 2. 뭐.
    '16.4.29 1:14 PM (210.94.xxx.89)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러거나 말거나죠.

    입주 도우미 쓰는 거 싫어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집에서 내가 도우미 쓰는데 무슨 자격으로?

    시댁에서 나만 설거지 하라 한다? --> 가는 거 줄여요.

    그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대단한겁니다.
    부당하다 생각되면 거부하면 되니까요.

  • 3. ...
    '16.4.29 1:23 PM (223.62.xxx.18)

    180이면 작은 돈이 아닌데.
    참 분수도 모르는 시가죠.

  • 4. ㄴㄴㄴㄴㄴ
    '16.4.29 1:42 PM (218.144.xxx.243) - 삭제된댓글

    네, 내가 경제 능력 좋으며 남편도 놓은 사람 만나요.
    내가 별로면서 많이 버는 남자 바라면서
    보통으로 버는 남자 후려치기만 안하면 돼요.

  • 5. 돈을
    '16.4.29 1:42 PM (14.63.xxx.146)

    빼고 생각하세요.

    돈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단 생각은 안하나요?

  • 6. ㄴㄴㄴㄴㄴ
    '16.4.29 1:42 PM (218.144.xxx.243)

    네, 내가 경제 능력 좋으며 남편도 높은 사람 만나요.
    내가 별로면서 많이 버는 남자 바라고
    보통으로 버는 남자 후려치기만 안하면 돼요.

  • 7. .....
    '16.4.29 1:43 PM (110.8.xxx.118)

    아니오, 경제적 조건이 아니라 남편 성향을 봐야 합니다.

    제 주위를 보니... 같은 부모 밑에 자란 형제인데도 극과극..

    한 남편은 우유부단, 굳이 부모 말에 토달 필요 있느냐 식이다 보니 아내가 홧병 날 지경.. 아니, 시댁에서 받은 원조 전무하다시피 하고, 결혼 비용 등도 내가 대부분 부담했는데, 언제까지 시댁 갑질(?)에 당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는데요. 시어르신들의 자격지심이 가장 큰 문제였음... 하여튼 이 집은 결국 이혼 불사 부부 싸움 끝에 아내는 거의 시댁에 발길 끊음...

    같은 형제 지간인 또 다른 남편은 결혼 준비할 때 부터 철저히 바람막이 역할... 시부모님이 삐딱한 말 한마디만 날려도 남편이 바로 견제.. 투자 잘못해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된 처가에도 성심성의를 다함... 자기 부모님께도 잘하는 편이라 시가에서 뭐라 하지를 못함... 이 부부는 부부 싸움을 해 본 적이 없다 하더군요.

    한 부모 아래 형제들도 이리 다르더라구요.

    결론은... 아무리 보수적이고 시댁 위주 마인드고 남존여비에 아직도 젖어있는 시어르신들도, 아들 태도가 확실하니 절대 갑질 못하더라구요.

  • 8. ....
    '16.4.29 1:57 PM (221.141.xxx.169)

    결혼하면 둘 만 잘 살면 되는데 누가 끼어들면 문제가 생겨요.
    아이를 안맡기고 애초에 용돈을 안드렸으면 좋았는데....

  • 9. 원글님글에
    '16.4.29 2:05 PM (211.36.xxx.162)

    동의해요
    여자가 암만능력있고 돈잘벌어도
    대우안해줘요 시댁은..
    지아들 기죽을까.. 지아들한테 소홀할까... 그걱정이예요
    그냥 남편잘만나서 남편뒷바라지잘하고 시댁에 잘하는게 덜 억울한일이죠.

  • 10. ....
    '16.4.29 5:06 PM (203.244.xxx.22)

    이게 참.. 결론이 저렇게 나나요... 씁쓸하네요...

  • 11. 그러니까요.
    '16.4.29 7:26 PM (211.210.xxx.213)

    내자식 등에도 빨대, 자식이 델고온 배우자 등에도 빨대를 당당하게 꽂는 거보면 원글님 말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13 선배님들.아이가 어쩔 때 하얗게 보인대요 2 병원가야죠?.. 2016/06/13 1,342
566012 4발자전거 영어로 모라고 해요? 4 4발자전거 2016/06/13 2,152
566011 돌쟁이 아가랑 휴가지 추천해주세요 7 행복하고 싶.. 2016/06/13 1,096
566010 ㅇㅓ린이집 2 ㄱㄴ 2016/06/13 705
566009 엄마는 이 세상에서 누굴 제일 사랑해? 하길래 5 들켰네 2016/06/13 2,540
566008 50일 기적? 100일의 기적?? 12 육아 2016/06/13 5,155
566007 얼큰이는 살빼도 안되나요? 2 큰바위 2016/06/13 2,118
566006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2 SJ 2016/06/13 2,031
566005 미국 나이트 클럽서 총기로 쏴서 사망자 50명 6 아우 2016/06/13 4,166
566004 헤나염색 했는데 쇠똥냄새 언제 빠지나요? 5 헤나 2016/06/12 2,676
566003 수지컬 the 뮤지컬이 정확히뭔가요? 4 oo 2016/06/12 1,050
566002 인터넷으로 원단 이쁜 거 많은 데 좀 알려주세요. 7 ... 2016/06/12 2,017
566001 10년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아요 7 ㅇㅇ 2016/06/12 3,762
566000 어반자카파는 원래 혼성인가요? 4 어반자카파 2016/06/12 1,334
565999 내려 놓고 인정하라? 어떻게 하나요 ㅠ 5 인정하라 ?.. 2016/06/12 1,849
565998 이케아는 9 가구 2016/06/12 2,227
565997 사무실에서...제가 옹졸했던 건지 좀 봐주세요 14 ㅇㅇ 2016/06/12 3,470
565996 저는 항상 허벅지 둘레가 체중과 같아요 ㅎㅎㅎ 7 희한해요 2016/06/12 3,568
565995 급 유럽여행중인데 카드가 다 안돼요 ㅠㅠ 62 카드 2016/06/12 16,762
565994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언제인가요? 4 시험기간 2016/06/12 2,281
565993 시댁 갑질이란 말이 이해가 안가는게... 28 ㅇㅇ 2016/06/12 7,876
565992 추천할만한 가구 주문 제작 업체 있으신가요? 2 가구주문제작.. 2016/06/12 893
565991 안단태가 어떻게 회사에들어갔나요? 9 궁금 2016/06/12 2,554
565990 다소 19금) 이런 이혼. 선배언니들의 조언 구해요 126 ㅜㅜ 2016/06/12 46,364
565989 헤어식초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두피에 좋다는데 4 두피가 날 .. 2016/06/12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