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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쉬고 싶어 죽겠는데....집들이 하래요

피곤해 조회수 : 6,337
작성일 : 2016-04-28 23:32:13


눈치없이 연휴에 남편이 집들이 하래요 .
3월에 아이 이사를 했는데
아직도 양가 부모님 안불렀다고 뭐라 하네요 .
상의도 아니고 명령이네요 ..
겸사겸사 어버이날겸 해서.. 어렵게 생각하지말라고 ㅋㅋㅋ
웃음만 나와요

편하게 사는 형님네는 긴 연휴에 분명 해외 갔을텐데...
정말 피곤해 죽겠는데 집들이가 뭔지...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생각하는데
다리 다쳐서 두어달 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뭐라하지 마세요. 피곤에 쩔은 애둘 직장맘이에요 ...
IP : 61.254.xxx.16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16.4.28 11:34 PM (175.126.xxx.29)

    왜이리 간큰 남자들이 많은지..
    주변엔 이런남자 없던데
    요새 유독 82에 이런남자 많네요

    그러세요
    니가해라! 집들이.


    애둘
    직장맘 헐...

    님 남편은 직장만 왔다갔다 다니죠?
    애둘은 님이 건사하고
    집안일(청소빨래등등)은 남편 시키세요

    남편이 편해노니
    마누라도 지처럼 편한줄 아나보죠.

  • 2. ......
    '16.4.28 11:35 PM (218.236.xxx.244)

    썪을 ㄴ...음식준비는 남편 시키세요....ㅜㅜ

    예전에 결혼하고 남편이 집들이 하자고 먼저 나섰다가 자기가 음식준비 직접 해보니
    그 다음부터는 집에 아무도 못오게 한다는 분 있었어요.

  • 3. 아 C
    '16.4.28 11:35 PM (122.254.xxx.119) - 삭제된댓글

    남편보고 하라하고 본인은 드러누우시면 되지. 뭘 고민해.

    꼭 하자고하면 외식하고 잠깐 집구경하고 바이바이바이바이바이 하면되죠.

  • 4. 니가해라. 난 구경하마 하세요.
    '16.4.28 11:36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냥 하지마세요...
    아..이러면 되겟네요. 님이 음식하고 청소하세요...라고 하세요.
    별 거지가튼 남자들 많아요. 지 손 하나 까닥 안하고 부인이 다 지 말대로 해주니깐 간이 배 밖으로 나왔어요.

  • 5.
    '16.4.28 11:37 PM (61.254.xxx.168)

    지금 생각하니까.
    결혼하고 임신 6개월에 집들이.하라고 난리난리해서 더워 죽겠는데 집에 얼굴도 모르는 시댁 식구들 20명 넘게 부흔적도 있었어요 ...

    아.. 정말 집들이 누가 만든건지...............

  • 6. 아 C
    '16.4.28 11:38 PM (122.254.xxx.119) - 삭제된댓글

    나는 40먹은 주부아빠인데....집들이 좋아해요. 외식하고 집에서 다과 정도 간단히 하고. 서들러 애들 놀이터 보내고
    그리고 바이바이.

  • 7. 끔찌기펭
    '16.4.28 11:39 PM (1.251.xxx.12)

    직장맘..아이둘..ㅠㅠ
    어제 자게에서 집들이 문의한 사람이예요..
    딱 작년 제모습같아 거리만 가까우면 해드리고픈 맘..ㅠㅠ
    토닥토닥..
    배달의 민족답게, 도움받으세요..
    저도 적당히 섞어서 하니 좀 쉽네요. ^^

  • 8. 요새
    '16.4.28 11:40 PM (175.126.xxx.29)

    그냥....
    원글님...다른 여자들
    님처럼 그렇게 살지 않아요...

    누가 만든건지가 무에 그리 중요합니까?
    내가 힘들면 못하는거지
    황소처럼 일하고
    살림하니.....그렇게 막 부려대는거 아닙니까...그 남자가.

    그러다 남 좋은일만 하다가 죽을수도 있어요

    82에 보면
    여자는 고생하다
    암으로
    병으로 죽었는데

    6개월도 안돼서 남자가 결혼했다
    죽은여자가 모은돈으로..어쩌고 저쩌고...
    많이 보셨죠?

  • 9. 궁금이
    '16.4.28 11:41 PM (175.214.xxx.123)

    그렇게 집들이가 좋으면 하라고 하라고 난리난리 칠게 아니라 남편분이 직접 하시면 되겠네요;;;;;

  • 10. 네.
    '16.4.28 11:43 PM (61.254.xxx.168)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하려구요

    친정엄마도 집들이 얘기 하시길래 피곤해 죽을것 같다고 미쳐버리겠다고 짤랐어요.

    정말 사는게 궁금하면 식사시간 피해서 차나 드시고 가시지 .......

  • 11. 이런일
    '16.4.28 11:53 PM (168.126.xxx.112)

    에 남편 욕하고 하소연만 할게 아니라
    왜 자기 하고 싶은대로 못하고, 거절을 안 하시나요?
    초딩 꼬마들도 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펴더라구요.

    아내가 힘든건 참으며 남편 하자는거 다 받아주니 그 모양이지요.
    임신 6개월 배부른 아내를 집들이 하라고 닥달한것만 봐도 싹수가 노란 남편이었네요.

    돈도 버시는데 이제는 원글님 힘든거 안 하고 싶은건 하지 말고 몸이라도 편하게 사세요.
    처음엔 마음이 불편해도 자꾸 하다보면 마음마저도 편해집니다!

  • 12. 플럼스카페
    '16.4.28 11:59 PM (182.221.xxx.232)

    안하면 좋지만 어쩔 수 없다면 적당히 돈을 쓰세요.
    집청소만 좀 하시고(손님올때 힘들게 해 놓으면 얼마간 좀 편하긴 하고 청소는 남편분이 더 나서서 하도록 유도하시고요) 음식은 회도 사고 매운탕도 횟집에서 사시고 적당히 배달음식으로 떼우세요.
    일하는 며느리인줄 다 아시는데 그거 욕하셔도 뭐 어쩔 거에요-.,-

  • 13. ㅇㅇ
    '16.4.29 12:03 AM (121.164.xxx.81)

    직딩엄마면 이럴때 돈을 쓰세요
    잘 살아보자고 돈버느라 고생하는거니 그돈을 이럴때 써보세요~
    자신을 위해서~!! 요리도우미를 부르던지 아니면 출장요리를 불러보시던지 아니면 집근처서 외식을 하고 집에서 2차로 다과를 하시던지요
    남편이나 시부모님이 뭐라하시면 이럴때 돈쓸려고 돈버는거다라고 당당히 말하시고 뭔 뒷말 나오든 무시하세요
    저도 남편때메 대리효도하면서 전전긍긍하다 화병 생기고 내린
    결론은 내가 살길은 내가 마련해야지 남이 찾아주지 않는다는거였어요
    남편도 남입니다 ᆢ슬픈 현실이죠
    저는 이사한 남동생에게 집들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고,
    되도록 간단히 외식하고 집에서 다과를 하자고 권했어요
    부모님께도 집들이 재촉하지 말고 몇달 기다리시라고ᆢ궁금하다고 찾아가지 마시고 며느리가 쉴수있게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렸어요

  • 14. 나나나
    '16.4.29 12:12 AM (121.166.xxx.239)

    그냥 중국집에서 시키세요~ 남편에게 미리 그렇게 말하구요, 싫다면 본인이 하라고 하세요.
    저희 언니 20년전에 이미 그렇게 집들이 했어요.

  • 15.
    '16.4.29 12:12 AM (118.34.xxx.205)

    ㅎㅎ
    요즘도 그런집 여기 있어요.
    집들이 강제로 쳐들어올 기세였죠.
    시집식구들이 원래 다 무례해요.
    안부르면 쳐들어간다 스타일.
    게다가 외식은 상상도 못하고
    다같이 모여 저녁먹고 자고 가는게 당연하고
    시부모 시누들 동서 남편까지 모두 그게 당연한 사람이라 종말 충격받었어요. 그리고 며느리 의견따위 아무도 안중에 없는 집이었고요.
    집들이 안하니 다들 전화로 난리.
    정말 그게 끝이 아니고
    무슨행사때마다 다 모여 집에서 먹고 자고 그런게 당연.
    때려치고 나왔어요.
    명절도 신혼집에서 하라고 다들 몰아부쳤죠.

    아직도 그런집 있냐고 한다면
    네 있어요.

    나중엔 짜증나서 할래면 너가 다 하라고 난 친정집 간다고하고 나와버렸어요.

  • 16. ㅇㅇ
    '16.4.29 12:19 AM (49.142.xxx.181)

    저도 중국집에 시키라고 댓글 달려고 내려왔더니 위에도 있네요.
    간만에 맛있는 중국요리나 판벌려보세요.. 맛있게 드세요~~~~
    거기에 뭐라 하는 인간들 있으면 입에 안맞으세요? 하고 김치하고 밥 가져다 주세요..
    웃기는인간들..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웬 집들이는 그리 좋아하는지 원
    맨날 평생 먹는 그놈의 밥밥밥

  • 17.
    '16.4.29 12:29 AM (118.34.xxx.205)

    중국요리 통하는 집이 있지
    안통하는 집도 많아요.
    그런거 집들이때 먹음 큰일 나는줄 알죠.
    제 예전시가애선 잡채 갈비찜이 기본이었어요 ㅠㅠ

  • 18. 555
    '16.4.29 12:32 AM (39.122.xxx.148)

    사서 하세요. 사서.
    중국집 불러서 말 나올 일 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집들이 비용 왕창 내라 하셔서 홈메이드 스타일 케이터링 부르세요.
    에휴..
    그런데 사실 집들이가 요리가 다가 아니긴 하죠. 청소에 뭐에ㅜ

  • 19. 원글이
    '16.4.29 12:33 AM (61.254.xxx.168)

    ㅠㅠ.
    제가 또 마음이 약해서 툴툴 거리며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잡채. 갈비찜도 뚝 딱 잘해요 .
    그래서 부인 위할 줄 모르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편이
    이래라 명령 하는거에요

    근데 이번엔 진짜 못하겠네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연휴 때 출근 할까 생각 중이에요

  • 20. 궁금이
    '16.4.29 12:48 AM (182.226.xxx.4)

    간땡이 심히 부은 남편이네요. 애 둘에 일까지 하면 얼마나 힘든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1. ....
    '16.4.29 2:56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우린 집들이 그런거 안하고 살았어요
    시부모님 생전에는 두분만 잠깐 들렀다 가시구요.
    형제들도 따따로 자기들 편할때 차만 마시고 가더라구요.
    늘 먹은 밥 꼭 먹어야되나 라는 생각들이 있더라구요.

  • 22. Cantabile
    '16.4.29 4:36 AM (39.113.xxx.119)

    진짜 남편이 웃기네요. 자긴 뭐한대요?
    출근해 버리세요. 여기저기 시켜서 준비하는 건 뭐 준비 아니랍니까

  • 23. ....
    '16.4.29 4:36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간땡이가 부운게 확실? 거기다 명령질 이런..

    계속 이리 사신거예요? 고구마 한박스.
    요즘 누가 이리 살아요

    아이고 제발 좀 할말은 권리는 찾고 사세요.
    이건 받아준 님탓도 커요.
    이번에 잠시 반항해봐야 싸움만 나지.
    징징 여기 하소연보다
    천천히라도 바꿀 솔루션이 급하네요

  • 24. ....
    '16.4.29 4:39 AM (223.62.xxx.37)

    간땡이가 부운게 확실? 거기다 명령질 이런..
    계속 이리 사신거예요? 고구마 한박스.
    요즘 누가 이리 안 살아요.
    아이고 제발 좀 할 말은 본인 권리는 찾고 사세요.

    이건 받아준 님탓도 커요.

    이번에 잠시 반항해봐야 싸움만 나지.
    징징 여기 하소연하며 남편 욕 같이해도 반복

    천천히라도 바꿀 솔루션이 급하네요. 이번계기로
    포지션 정리좀 하세요. 따라준 님도 제법 문제 있어요

  • 25. 아이스라떼
    '16.4.29 9:34 AM (58.120.xxx.21)

    전날 다음날 파출부 부르세요~~저람 청소도 내가 안해요.
    요리는 당연히 탕수육 짜장면 피자~~그리고 전날 이미ㅡ트 같은 데서 회 한 판. . . "어머님 애들이 좋아하는 걸로 준비했어요~~호호"

  • 26. 그래도
    '16.4.29 10:02 AM (118.131.xxx.156)

    3월에 이사하셨는데 가족들 한번 한부른 원글님도 좀 심하신거 같아요
    외식 하시고 본인 집에서 간단히 차 마시면 될지 않나요 여기분들 참 삭막하시네요

  • 27. ㄱㄱ
    '16.4.29 10:28 A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뭐하러 빚내고 아껴가며 집은 처 사가지고, 세금내고, 대출이자네고, 옷도한벌 못사입고!집들이하네마네 욕이나 처듣고, 집들이해봐야 와서 밥만먹고, 부엌이 크네작네 욕이나 하고, 살가운 가족도 아니면서 뭐하러 오려고 죽기살기로 애쓰는지! 애는 애대로 어른들 눈치보고, 차라리 월세살면서 어른들한테 죽는다소리해대는 형님네는 어머니가 불쌍타고 돈도 척척주시고! 저만 미친년이죠! 뭐! 하고 저도 지난달에 그랬습니다!

  • 28. ,,
    '16.4.29 4:42 PM (118.208.xxx.15)

    맞벌이인데 왜 그걸 받아주세요? 전 신혼부터 욕하든말든 싫은건 딱 잘라 싫다고 하고살았더니 지금은 기대도 안하더라구요,,넘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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