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으신 분들, 산부인과 성실하게 다니셨나요?

고민중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6-04-28 21:40:55
둘째 임신 중인데요
1차 기형아 검사 예약 했는데 남편이 기형아 검사에 대해 부정적이에요
첫째 때는 처음이니까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오라는 데로 다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냐
기형아 검사라는 것이 결국 확률인데
기형아라 해도 낳아보면 아닐 수도, 그 반대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기형아라고 하면 안 낳을 거냐? 가 주장의 요지에요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다가 이렇게 나오니
저는 어찌해야 될지 생각 정리가 안되네요

게다가 남편은 둘째 때 산부인과 검진을 좀 소홀히 다녔다는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너무 착실히 다니지 않아도 된다의 입장이에요

제 성격이 좀 착실, 윗사람 말 잘 듣는 모범생 타입이라 저는 그렇게 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한데
남편에게 어떻게 반박해야 할까요?
IP : 110.70.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6.4.28 9:44 PM (211.201.xxx.132)

    첫애 때는 매달 꼬박꼬박 검진 갔었는데, 둘째 때는 띄엄띄엄 간 거 같아요

  • 2. 저.......
    '16.4.28 9:44 PM (1.224.xxx.99)

    생기고나서 다 건더뛰고.....진짜 산부인과 안가다가...중간에 한 5개월넘어서 6개월 들어가는 시점에 배가 땡기고 아프고 유산기 때문에 입원하느라 병원 들어갔어요.
    사실...그날 새벽에 가자마자 입원해서 8개월때 걸어나왔습니다. 다행이기는 하죠...그대로 진행되었음 큰일 날거인데요..
    그리고 2주에 한번인가 종합병원으로 다니다가 그곳에서도 검사받다가 양수가 터져서 그대로 입원해서 애낳았어요...
    둘쨰는........기형아검사 해보세요. 혹시나 모르니까요.
    저는 건강한 아이라는 근자감으로 안갔구요. 우리언니도 둘째는 애낳으러 갈 병원에 막달에 갔었어요...

  • 3. . . .
    '16.4.28 9:49 PM (125.185.xxx.178)

    기형아검사. 임신당뇨검사는 해야죠.
    초음파촬영은 처음에 몇번. 나중에 몇번만 했어요.

  • 4. 전 반대
    '16.4.28 9:53 PM (223.17.xxx.33)

    애도 스트레스 받아요.

  • 5. 돌돌엄마
    '16.4.28 10:19 PM (222.101.xxx.26)

    전 첫째처럼 꼬박꼬박 열심히 갔어요. 입체초음파인가 뭐 태아 얼굴보려고 하는 그런 건 안 했고요.
    둘째도 신경 좀 써주세요.. 고운맘카드로 하면 돈도 얼마 안 들던데요. 병원 꼬박꼬박 가서 아기 심장소리 듣고 잘 크고 있다는 말 들으면 안심도 되고요..

  • 6. ...
    '16.4.28 10:20 PM (222.111.xxx.155)

    셋째까지 낳았고 매달 가진 않더라도...
    꼭 해야 되는건 했어요.

    지인은 다운 증후군인지 모르고 낳았어요
    셋째... 검진도 거의 안 하신 걸로 알아요.
    기형이라고 안 낳는거 아니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낳고 나서 울고 불고...

  • 7. 웃기네요...무슨 초음파가
    '16.4.28 10:29 PM (1.224.xxx.99)

    태어나자마자수술해야하는건가까지 잡나요... 그 자잘한 아이 신체변화들은 애 태어나자마자 간호사가 눈으로 보고 판단하더이다.
    애 낳자마자 닦아대더니 소아과~ 무슨과~무슨과~ 의사들 불러모으더이다...
    이래서 아기는 종합병원에서 꼭 낳아야해요.

    정밀 초음파 다 진짜 왜 피룡한지 모르겟어요.
    아이 태어나고나서 심장이 거꾸로 되어있는걸 발견하구요. 어휴........그런검사 다 믿지마세요/

  • 8. 웃기네요님
    '16.4.28 10:43 PM (210.178.xxx.203)

    정밀 초음파 종류중에 에코소노라고 심장쪽 피가 잘 흐르는지 보는게 있어요.

  • 9. l전
    '16.4.28 10:57 PM (223.62.xxx.42)

    정부지원카드 잔액좀 많이 남겨보자고 나름 띄엄띄엄갔는데도 한달에 한번은 갔네요ㅋ 지금생각해보면 별다른 이상없음 안가도 될듯해요ㅋ 근데 기형아검사랑 정밀초음파. 임당검사는 받을거에요. 확률이 적다해도 정상판정 받는게ㅈ맘 편하잖아요~~

  • 10. ...
    '16.4.28 11:16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같은 이유로 기형아 검사 안했고
    정기검진도 최소한만 갔어요
    (두달에 한번 갈때도 있었음)

    저희 엄마는 저 가지셨을때 병원 내내 안가다가
    진통 왔을때 가셨다고 하네요

  • 11. 플럼스카페
    '16.4.28 11:27 PM (182.221.xxx.232)

    저는 세 아이 모두 따박따박 갔어요.
    입체초음파만 큰 애만 하고 둘째 셋째는 안 했고요. 그건 진단의 의미는 없는 거 같아서요.
    첫애가 별 탈 없었어도 둘째.셋째 개별적 생명이니 모두 처음처럼 소중히 대했던 거 같아요 그냥 제 기분이었을지언정.

  • 12. ㅇㅇ
    '16.4.28 11:36 PM (180.229.xxx.174)

    정기검진은 안가고 임신당뇨랑 기형아검사만 했어요.

  • 13. 저도
    '16.4.28 11:43 PM (112.150.xxx.194)

    기본쥑인 검사는 다 했어요. 입체초음파 빼구요.

  • 14. 저도
    '16.4.29 1:06 AM (222.236.xxx.110)

    같은 이유로 기형아 검사는 안했고 한 달에 한 번 검진만 갔어요.

  • 15. 아무래도
    '16.4.29 12:31 PM (112.162.xxx.61)

    큰애때 보다는 좀 느슨해지는건 맞아요
    그래도 기형아 검사나 임당검사같은건 꼬박꼬박 오라는 날짜맞춰서 갔어요
    저는 첫애때는 커피 라면 맥주 이런건 입에도 안댔는데 둘째때는 하루에 한잔씩 커피먹고 혹가다 저녁때 맥주도 한잔 정도는 마시고 라면도 자주 먹고 그랬어요
    근데 둘째가 37주까지 잘있다 갑자기 38주에 역아로 돌아서고 진통오는 바람에 수술해서 낳고 신생아 황달에다 여기저기 잔병치레에 9세인 지금도 아토피 있어서 눈가나 무릎이랑 팔부분 올라오곤 하는데 ㅠㅜ...
    건강하고 피부도 깨끗한 큰애보면서 임신기간에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체질일수도 있었을텐데 싶어서 작은애한테는 너무 미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60 수도요금 많이올랐는데 가스나 전기도 민영화되면 3 2016/06/17 912
567359 44세 오후만되면 기력이 너무 떨어져요 9 유투 2016/06/17 5,147
567358 지난주에 3키로 빼야한다던 마흔중반 아줌마에요~ 8 아줌마 2016/06/17 3,260
567357 컴퓨터에서 아래세모누르면 선택지가 나오는 그 아래세모모양을 영어.. 2 컴퓨터 영어.. 2016/06/17 636
567356 싱글녀 예쁜 숟가락 젓가락 사고싶네요^^ 추천 해주세요 13 미리 2016/06/17 2,832
567355 이재명시장님 응원하러 온분 ㅠ 1 ㅠㅠ 2016/06/17 775
567354 단식농성 이재명에 보수단체 “일개 지방시장이 감히 대통령에게” 4 북한가서 민.. 2016/06/17 693
567353 저도 비싼변비약 ㅡ 3 ㅋㅋㅋ 2016/06/17 1,197
567352 안구건조있는데 새치염색해도되는건가요 1 안구건조 2016/06/17 709
567351 고등과학 문제집 질문요 1 ... 2016/06/17 850
567350 요즘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고 유행이잖아요? 1 컨투어링 2016/06/17 2,326
567349 아~ 정말 이제 분가하고 싶네요. 37 ... 2016/06/17 6,366
567348 남편의 카톡 판단 좀 해주세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95 전 모르겠어.. 2016/06/17 17,338
567347 회화할때 as well 이 잘 안나올까요.. 122 2016/06/17 789
567346 (펑~) 28 비둘기 2016/06/17 3,282
567345 포장이사할 때 저는 뭐하면 되나요? 9 ... 2016/06/17 3,458
567344 [단독] '박유천 성폭행' 주장 여성, 사건 직후 112 신고 8 .. 2016/06/17 5,830
567343 알뜰폰 질문 2 .... 2016/06/17 650
567342 코스트코 주차장도 10시에 문여나요? 13 돌돌엄마 2016/06/17 1,987
567341 이혼을 두려워하는 게 왜 문제냐면요 26 마요마요 2016/06/17 6,750
567340 박유천 얘기 좀 그만하고 전기 가스 민영화 얘기를 적극적으로.... 41 ㅜㅜ 2016/06/17 2,967
567339 2016년 6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17 555
567338 영어 학원을 이제 1 불안 2016/06/17 962
567337 코스트코가면 꼭 사오는것 있으신가요? 18 코스트코 2016/06/17 7,747
567336 돼지고기 앞다리살이요 9 .... 2016/06/17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