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는 자가소유집 갖고 계신분들 얼마나 많나요?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6-04-28 17:35:07
저는 외국에서 월세 살고요.
부모님은 가난하지만 그래도 자가소유의 집은 있어서 매달 월세나 전세 걱정은 없어요. 물론 집이 후진곳에 위치해있어서 집값이 오르지도 않고요.. 1억도 안되는 집... 대략 짐작 가시죠? 

그런데 이렇게 노력하고 밤샘 야근하고 해도, 집 사서 시세 오르는 것 만큼 제 연봉이 따라가진 않더라구요.. 부럽죠..
집값이 이제 안오른다 등등 얘기 많지만 집도 없는 저에겐 참 머나먼 얘기 같습니다. 

다들 집 물려받지 않고 스스로 집 마련해서 집값 잘 올리신 분들 많은가요?
아니면 여전히 빛에 허덕여가며 은행빛 내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원래 운이 좋아서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집으로 계속 재산 불리며 살고 계신지...
저같이 월세 내며 하루 살이로 살아가는 분들도 많겠죠?
하... 좀 갑갑하긴 합니다.
경제 이야기글 봤지만 흙수저는 그 놀음에서 벗어날 틈도 없는 것 같아요

IP : 90.195.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월세
    '16.4.28 5:58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12년 전.1억도 안되는. 전세로 시작. 알뜰하게 2년모아. 조금의 적금, 조금의 원조(1/10), 조금의 대출로
    집 삿더랫어요. 두어 번 옮겨타면서. 6년 동안 .. 3억~3억5천 정도. 불엇네요
    학군 땜에. 그것도 굳이 넓은평수에 새아파트 고집하는 남편땜에. 전세살이 6년째예요.
    다만. 대출없고. 여유잇게 살았다는 걸로 위안.. 마지막으로. 전월세 2년 계획하고 잇네요
    향후론. 학군 상관없는 좀 집값 저렴한, 공기좋은 곳 가서 싸악~ 내맘에 맞게 인테리어해서 살고싶어요

  • 2. 지금월세
    '16.4.28 5:59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12년 전.1억도 안되는. 전세로 시작. 알뜰하게 2년모아. 조금의 적금, 조금의 원조(1/10), 조금의 대출로
    집 삿더랫어요. 두어 번 옮겨타면서. 6년 동안 .. 3억~3억5천 정도. 불엇네요
    학군 땜에. 그것도 굳이 넓은평수에 새아파트 고집하는 남편땜에. 전세살이 6년째예요.
    강남에서 양가 원조 없이 이 조건 충족하긴. 돈이안되니까요

    다만. 대출없고. 여유잇게 살았다는 걸로 위안.. 마지막으로. 전월세 2년 계획하고 잇네요
    향후론. 학군 상관없는 좀 집값 저렴한, 공기좋은 곳 가서 싸악~ 내맘에 맞게 인테리어해서 살고싶어요

  • 3. 자가
    '16.4.28 6:08 P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11년전 6천 전세로 시작, 6년전 7500 대출해서 1억8천에 집장만, 인제 시세가 2억초반 되나봐요
    재산증식 그런거 모르겠고 우리 형편에 살만한 곳에 샀어요 이사다니기 싫어서요
    이젠 빚다 갚고 새차 사고 예금잔고도 1억정도 있네요

    학군 생각하면 옮겨야 하는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 커서 ㅎㅎ
    가격대 성능비좋은 이동네에 그냥 있어요

    집사고 3년쯤 빚 다 갚았는데,
    그때까지 뚜벅이로 살고 양가말고는 여행 한번 못갔네요
    그래서 또 빚내서 집옮기기 싫은거 있죠 ㅎㅎ
    양가원조는 커녕..집 사기 직전에 양가에서 3천씩 도합 6천 다 가져가셨어요. 살기 너무 팍팍하네요

  • 4. 10년전
    '16.4.28 6:15 PM (58.231.xxx.36)

    10년전 3천오백 전세로시작해서 대출받아7천오백전세로 넓혀
    또대출받아 1억칠천 집을삿어요
    대출금이자만갚다가 시세차익배로보고 팔고 더많이대출받아
    5억집사서 지금 한 육칠억사이하네요
    저축만했다가는 집못사는 시대를 거치긴했네요

  • 5. 라일락사랑
    '16.4.28 6:16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12년 전.1억도 안되는. 전세로 시작. 알뜰하게 2년모아. 조금의 적금, 조금의 원조(1/10), 조금의 대출로
    집 삿더랫어요. 두어 번 옮겨타면서. 6년 동안 .. 3억~3억5천 정도. 불엇네요
    순 이사만으로엿지요
    학군 땜에. 그것도 굳이 넓은평수에 새아파트 고집하는 남편땜에. 전세살이 6년째예요.
    강남에서 양가 원조 없이 이 조건 충족하긴. 돈이안되니까요

    다만. 대출없고. 여유잇게 살았다는 걸로 위안.. 마지막으로. 전월세 2년 계획하고 잇네요
    학군 상관없는 좀 집값 만만한, 공기좋은 곳 가서 싸악~ 내맘에 맞게 인테리어해서 살고싶어요

  • 6. 반전세죠
    '16.4.28 6:17 PM (175.113.xxx.180)

    12년 전.1억도 안되는. 전세로 시작. 알뜰하게 2년모아. 조금의 적금, 조금의 원조(1/10), 조금의 대출로
    집 삿더랫어요. 두어 번 옮겨타면서. 6년 동안 .. 3억~3억5천 정도. 불엇네요
    순 이사만으로엿지요
    학군 땜에. 그것도 굳이 넓은평수에 새아파트 고집하는 남편땜에. 전세살이 6년째예요.
    강남에서 양가 원조 없이 이 조건 충족하긴. 돈이안되니까요

    다만. 대출없고. 여유잇게 살았다는 걸로 위안.. 마지막으로. 전월세 2년 계획하고 잇네요
    학군 상관없는 좀 집값 만만한, 공기좋은 곳 가서 싸악~ 내맘에 맞게 인테리어해서 살고싶어요

  • 7. 2000
    '16.4.28 6:27 PM (165.225.xxx.81)

    2000년 결혼했는데 결혼 1년 전에 지하철도 안 들어왔던 17평 중랑구 아파트를 6500 에 둘이 같이 있던 돈 털어서 미리 샀어요. 결혼해서 거기 들어가 7년 살았네요. 지하철 생기고 아파트도 값이 좀 올라서 팔고, 대출 좀 끼고 25평 갈아타고.. 지금은 서울 다른 동네에서 6억 좀 넘는 30평대 아파트 사네요. 대출은 여전히 끼고 있고, 이 아파트는 제가 샀던 가격보다 5-6천 올랐다고 하고. 둘이 맞벌이하면서 대출 갚으며 허덕 까지는 아니고 평범하게 먹고 삽니다.

  • 8. 나는나
    '16.4.28 6:32 PM (116.127.xxx.3)

    물려받은거 빚이죠.
    결혼할 때 1억 남짓한 아파트 받았는데, 13년만에 8억 정도 하는 새 아파트 입주했어요. 은행에 월세 내고 살아요. ^^

  • 9. 나는나
    '16.4.28 6:45 PM (116.127.xxx.3)

    물려받은거 빚-->물려받은거 더하기 빚

  • 10. 기쁨맘
    '16.4.28 6:52 PM (128.86.xxx.96)

    빛이 아니고 빚이요 서울은 집값 오르면 오르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 11. ㄷㄷ
    '16.4.28 6:55 PM (59.17.xxx.152)

    저도 자기집 있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해요. 제 주변은 전부 결혼할 때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거고 본인들이 돈 모아서 산 경우는 아직까지는 한 번도 못 봤어요. 사실 젊은이들이 자기 힘만으로 집 마련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엄청난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그리고 고소득자라도 소비 수준이 높고 양가 부양하거나 자식 교육시키려면 그만큼 많이 써야 하니까 쉽게 목돈 못 만들더군요. 왜 결혼할 때 집을 해 줬니 안 해 줬니 분쟁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네요.

  • 12. 원글
    '16.4.28 7:49 PM (77.67.xxx.226)

    시작점이 다른 게 느껴져요.. 나이든 부모님은 자꾸 병이 많이 생기셔서 이런저런 돈 지원 해드려야하고, 한번도 즐겨본적 없는 인생,,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좀더 행복하게 해드릴려고 대책없이 좋은거 사드리고 하게 되네요. 그런데 안그러면 후회 할 것 같고요... 전 외동딸이라서요. 다들 은행 대출 받고 시세차익 보면서 집값 불려 나갔네요. 대출을 알아 봐야 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05 집문제 고민요ㅠㅠㅠ 14 ㅇㅇ 2016/04/28 3,172
552304 박 대통령이 언론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6 ㅎㅎㅎㅎ 2016/04/28 1,607
552303 저같은 분 또 게신가요? 항상 무릎이 피곤하고 힘들어요 1 건강 2016/04/28 1,104
552302 체험학습 갔다온 딸얘기 10 이상해 2016/04/28 4,077
552301 50대 초반에 적당한 브랜드 좀 소개해주세요 3 2016/04/28 1,913
552300 19만원짜리 매직기 산게 허세질 인가요? 29 딸기체리망고.. 2016/04/28 7,604
552299 6살 미만 어린이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2배 인상 4 ... 2016/04/28 1,205
552298 둘째 낳으신 분들, 산부인과 성실하게 다니셨나요? 17 고민중 2016/04/28 2,303
552297 안보면 죽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27 결혼 2016/04/28 7,740
552296 애들 성당 주일학교 보내는 분들 성범죄 전과 신부 주의해야 할듯.. 49 치어스 2016/04/28 8,905
552295 10년납입10년만기 적금 14 ... 2016/04/28 4,916
552294 포인트는 1 궁금 2016/04/28 484
552293 잠실 부근 맛집 좀 10 도움 2016/04/28 2,258
552292 세월호74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4/28 464
552291 지방근무선택 - 청주 VS 창원 21 심란 2016/04/28 3,237
552290 고2 수학여행용 캐리어 어느정도 크기가 적당할까요? 9 백합 2016/04/28 2,190
552289 jtbc 오늘 목요초대석에 유발 하라리 초대했으면 좋았을 텐데 .. 2 사피엔스 2016/04/28 1,291
552288 성당 다니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4 ll 2016/04/28 1,453
552287 집 나가서 혼자 살건데 가족들이 주소추적으로 찾아올수있나요? 6 hjk 2016/04/28 2,361
552286 그들을 친문이라하든, 본인들이 극구 부인하는 친노라하든, 9 조정 2016/04/28 754
552285 남편과 딸내미랑 논쟁이 생겼는데 가르쳐주세요 15 콩콩귀신? 2016/04/28 3,246
552284 차태현처럼 이훈도...의리 지켜 첫사랑과 결혼하지 않았나요? 9 기억 2016/04/28 6,336
552283 가방 잘 아시는 분~ 5 ... 2016/04/28 1,627
552282 왜 떡볶이는 체인점보다 포장마차가 더 맛있을까요? 5 왜왜왜 2016/04/28 2,477
552281 한쪽 엉덩이에 힘이 더 들어가요 ㅠ 3 ㅇㅇ 2016/04/28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