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제가 흘린 피를 핥아먹었어요..
겨울엔 이삼일에 한번 꼴로.. 심하죠..
겨울 지나감 그래도 나은데 찬것 먹거나 뭐가 좀 안좋다 싶음 코피 나구요ㅜㅜ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또 코가 답답하다 싶더니만 자다가 코피가 터졌어요
이불에도 묻고...
몸까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이불세탁도 않고 코피 멈춘후 계속 잤어요
근데 강아지가 계속 이불을 핥길래 평소에도 잘 그러니 그런갑다 했는데
자세히보니 제가 코피 흘린 자국마다 다 핥고있네요.. 강아지땜에 그 피자국이 희미해질 정도로..
원래 강아지가 피 있음 핥아먹나요?
아님 강아지가 철분같은게 부족한걸까요?
1. 본능적으로
'16.4.28 4:59 PM (61.74.xxx.243)바닥에 뭐 떨어지면 핧아 먹을수 있어요.
한번 물한방울 떨어트려 보세요 핧아 먹지..2. ...
'16.4.28 5:05 PM (112.186.xxx.96)후각이 발달해서 그런가 뭔가 냄새가 난다 싶으면 핥잖아요
씻기 전 맨발을 핥는것도 그렇고... 좀 난감할때가 있죠;;;3. ..
'16.4.28 5:07 PM (175.223.xxx.230)원래 우리강아진 물기 있음 핥아먹어요
근데 피자국이 다 말라있는 상태였는데 이불에서 그 부분만 골라서 제가 말려도 집요하게 계속 핥아먹더라구요..
개가 원래 본능상? 피같은게 있음 핥아먹는건지,
아님 혹시 철분부족등으로 그럴수도 있는건지를 모르겠어서요..4. ....
'16.4.28 5:08 PM (112.220.xxx.102)피맛을 알아버린...
5. ..
'16.4.28 5:10 PM (175.223.xxx.230)아 후각이 발달해서 냄새나면 핥는거 그럴수도 있겠네요..
6. ㄴㄴㄴ
'16.4.28 8:42 PM (211.217.xxx.110)아네 곧 잡아먹히겠네요.
7. ..
'16.4.28 10:08 PM (175.223.xxx.230)ㄴㄴㄴ님 미쳤어요? 남의 글에 미친 댓글 달 시간에 정신병원부터 가봐요!!
저런인간들땜에 82쿡 저질댓글 많단 말도 나왔나보네8. 야생의 습관이 아닐까요?
'16.4.29 1:04 AM (100.37.xxx.20)야생에서의 동물들은,
자신의 흔적으로 자신의 구역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약한 존재일때는 노출되고 싶어하지 않잖아요.
예를 들어서 생리중인 암컷은 자신의 분비물을 다 뭍어버리거나, 핥아서 없애잖아요. 그리고 부상일때 흘린 피의 흔적도 열심히 없애고요.
원글님의 강아지의 경우에는 주인인 님이 아픈걸 남이 알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건지도 모르죠.9. 흰둥이
'16.4.29 2:34 PM (211.36.xxx.249)울집 강아지 두마리도 그랬어요.
윗님 말씀처럼 흔적을 없애는 것 같아요.
무슨 이상있거나, 문제있는 것은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