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하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6-04-28 12:03:09

키는 161입니다.

원래 52킬로 정도 유지하다가 작년에 한참 식욕에 폭발해서 62킬로까지 쪘었네요.

삼시세끼 과식하고 중간중간 간식(아이스크림 초컬릿 과자 빵 커피음료) 많이 먹고

잠자기 전에 꼭 버터구이 오징어나 쥐포 같은거 마요네즈에 팍팍 찍어 먹었어요.

게다가 심각한 콜라중독입니다. 하루에 1.5리터를 혼자 비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요...살 쪄도 싸죠?


작년 여름부터 수영을 하면서 천천히 살이 빠져서 현재 55~57킬로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수영 강습 받고 하루이틀 자유수영 했어요.


좋아하던 커피음료를 끊었어요. 살 빼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화가 안돼 더부룩해서요.

콜라는 일주일에 한두캔 정도로 타협을 봤고 오징어나 쥐포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줄였어요.


초고도비만이 아닌지라 50킬로대 중반으로 오니 더이상 빠지지 않아요.

피부 상태때문에 수영도 2달 정도 쉬었구요.

옷으로 잘 가리고 다니는데다 상체가 마른 편이고 얼굴에 살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은 제 몸무게를 얘기하면 깜짝 놀랍니다.


50일 후에 더운 나라로 길게 여행을 가는데 그때까지 3~4킬로 정도만 빼고 싶어요.

여전히 먹는거 좋아해서 아침은 작은 샌드위치, 점심엔 과자나 컵라면, 저녁엔 거하게 먹어요;;

주말엔 지인들 만나서 더 거하게 먹구요. 평일에 55킬로대로 지내다가 주말만 지나면 57킬로대가 돼요ㅜㅜ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꼼짝없이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업입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 힘든 상황이라 점심에 군것질하는 것과 주말 폭식이 살을 빼지 못하는 원인 같아요.

점심 때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는게 아니라 그냥 입이 너무 심심해서 먹어요.

작은 컵라면만 먹어도 소화가 안돼서 괴로운데도요. (밀가루 음식이나 유지방 소화력이 젬병인가봐요)


다음달부터는 끊었던 수영도 다시 시작할거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할 예정입니다.

엊그제부터 동영상 보면서 운동도 하고 있어요. (효과 좋으면 후기 남길게요)


뭔가 살 많이 안찌고 간단하게 때울만한 간식거리 없을까요?

사무실에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은 없어요. 전자렌지 정도 있구요.

견과류 말고 쟁여놓고 조금씩 꺼내먹을 수 있는 간식 좀 추천해주세요.

칼로리 낮은 걸루요. 말은 안되지만 맛도 있음 좋겠네요ㅎㅎㅎ


IP : 58.125.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12:11 PM (203.226.xxx.60)

    그냥 칼로리낮은것에 맛을 들이세요.
    저칼로리, 저염, 저당 음식이 맛있기를 기대하지말고.

    아니면 간식말고 차에 빠져보세요.

  • 2. 저렇게 먹는데 그 몸무게라는게
    '16.4.28 12:21 PM (117.111.xxx.32)

    더 대단한대요?

    제가 저렇게 먹으면 한달에 20키로도 찔 수 있을것 같아요..ㅜㅜ

    단거 탄수화물 줄이고 채소 단백질 위주로 먹어야

  • 3. 간식을 끊으세요
    '16.4.28 12:22 PM (59.11.xxx.51)

    그냥 세끼만드시고 간식빠이빠이

  • 4.
    '16.4.28 12:24 PM (211.114.xxx.77)

    간식은 아예 안드시는게 좋지만요. 그게 너무 괴롭다하시면. 검은콩 뻥튀기. 저 요즘 이걸로 조절하고 있어요.

  • 5. ...
    '16.4.28 12:26 PM (220.72.xxx.168)

    방울토마토, 당근, 오이

  • 6. 에휴
    '16.4.28 12:31 PM (220.86.xxx.90)

    전 간식 거의 안 먹고, 기름진거 단거 안 좋아하고, 육식 안하고, 하루 두끼 먹는데도 계속 살 쪄요..ㅜㅜ
    탄수화물 너무 좋아해서 밀가루 음식 거의 매일 먹어 그런가봐요...
    아 지금도 떡볶이 먹고싶당...

  • 7. ㅇㅇ
    '16.4.28 12:33 PM (58.125.xxx.233)

    지인들도 그렇게 말해요. 너같은 대식가가 그 정도 무게 유지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검은콩 뻥튀기 알아봐야겠어요.
    방울토마토 (당근은 싫어해서 빼고) 오이 조금씩 싸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세상엔 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나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서 살고 싶기도 하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날씬하고 예쁘게 살고 싶기도 하고ㅠㅠ

    출산 전 몸무게로 돌아가도 아가씨때 같은 태는 안나겠죠?
    암튼 감사합니다!!!여행 가기 전에 꼭 성공적인 다이어트 후기 올릴 수 있음 좋겠네요.

  • 8. ...
    '16.4.28 1:08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오늘부터 여행갈때까지만..독하게 마음먹고..
    식단조절하세요..

    200그람씩 포장된 훈제닭가슴살 5키로 사놓으시고..고구마 한박스 사놓으시고..사과 한박스..
    아침 닭가슴살 50g. 고구마 50g, 사과 1/3
    점심 닭가슴살 50g, 고구마 50g
    저녁 닭가슴살 50g, 고구마 50g (6시 이전에)

    안죽어요....
    물...그냥 수시로..조금씩 드시구요..커피..아메리카노..조금씩 드시구요..
    물도..아메리카노도 살쪄요...
    그렇게 드시고..매일아침 체중재어보시고...
    백그램씩 감량되는거...매일매일 모여서...한달 지나면...5키로 감량 되어 있을거예요..

    저..그렇게해서 한달에 4.5키로 감량했어요...
    3월 중순부터 했는데...현재 6키로 좀더 감량되었어요...목표체중 정해놓고 하고 있어서...현재 진행중이예요...
    처음에 배도 고프고..유혹도 많았는데...지금은 그닥 먹고 싶지도 않구요..
    애들 치킨이나 피자 먹을대...치킨 작은 조각 한조각 정도 먹고..딱 손놓고...
    입에 대면 더 먹고 싶은 심정을 아니까..입도 안되게 되고...
    지금은 감량의 기쁨을 아는지라..좀더 감량하고 싶은 욕심에 먹고심은 생각도 안드네요..

    사실..원래도 식탐은 없어서 가능했는지도 몰라요...
    몇번 자랑글 썼다가..욕먹을까봐...지웠는데...*^^*...
    자기 의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님은 그냥 여행가기전까지만 딱 시도해보세요~^^

    저는 최종 목표 45키로 도전입니다..^^..한달만 더 할려구요..ㅋ..그리고 48키로가 되면
    다이어트하며 45키로만들고..또..48키로 되면 45키로 만들고 그렇게 계속 유지하려구요...

    혹시 제 댓글 보시는 님들 욕하지 말아주세요...

    마흔인생 살아오면서 다이어트라고는 모르고 살아오다..
    요즘 외모가꾸는 재미에 푸욱 빠진 인생입니다~~^^

  • 9. ...
    '16.4.28 1:10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아참....하시는 일도..저랑 비슷하신듯 해요....
    저도 아침 출근해서...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하며...다른 움직일 일이 없네요...
    그러다보니...딱히 먹는거 없어도..커피믹스에 살이 찌더라구요...

  • 10. ...
    '16.4.28 1:14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따로 운동하는건 없어요...
    워낙에 운동 별로 안좋아해서요...
    그래도...몸이 탄력이 없어지는것 같아서...
    그리고..팔뚝살과 뱃살이 늘어지는것 같아서...
    티비에서 본 뱃살 털어내기 운동과 팔뚝살 운동은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

  • 11. ㅇㅇ
    '16.4.28 1:20 PM (58.125.xxx.233)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훈제 닭가슴살.고구마.사과.

    전 식탐이 많은 편이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
    전 40킬로대는 바라지도 않아요ㅎㅎㅎㅎㅎ50킬로 초반으로 돌아가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네요.

  • 12. 저는
    '16.4.28 4:58 PM (223.62.xxx.20)

    올리브영에서 파는 미주라토스트 먹어요 통밀로 만든 과자인데 식빵 튀긴 러스크? 처럼 생겼는데 정말 바삭거리는 통밀맛만나고 아무맛도 안나요 무맛 ㅋ 근데 고소하고 맛있고 커피랑 먹기도 좋고 하나에 30칼로리요 입 심심할때 바삭거리며 두개씩 먹어요 맛있고 간식으로 좋은듯해요

  • 13. 보험몰
    '17.2.3 11:07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826 50대 초반에 적당한 브랜드 좀 소개해주세요 3 2016/04/28 1,915
552825 19만원짜리 매직기 산게 허세질 인가요? 29 딸기체리망고.. 2016/04/28 7,622
552824 6살 미만 어린이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2배 인상 4 ... 2016/04/28 1,208
552823 둘째 낳으신 분들, 산부인과 성실하게 다니셨나요? 17 고민중 2016/04/28 2,307
552822 안보면 죽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27 결혼 2016/04/28 7,770
552821 애들 성당 주일학교 보내는 분들 성범죄 전과 신부 주의해야 할듯.. 49 치어스 2016/04/28 8,915
552820 10년납입10년만기 적금 14 ... 2016/04/28 4,920
552819 포인트는 1 궁금 2016/04/28 486
552818 잠실 부근 맛집 좀 10 도움 2016/04/28 2,265
552817 세월호74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4/28 470
552816 지방근무선택 - 청주 VS 창원 21 심란 2016/04/28 3,257
552815 고2 수학여행용 캐리어 어느정도 크기가 적당할까요? 9 백합 2016/04/28 2,197
552814 jtbc 오늘 목요초대석에 유발 하라리 초대했으면 좋았을 텐데 .. 2 사피엔스 2016/04/28 1,296
552813 성당 다니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4 ll 2016/04/28 1,460
552812 집 나가서 혼자 살건데 가족들이 주소추적으로 찾아올수있나요? 6 hjk 2016/04/28 2,373
552811 그들을 친문이라하든, 본인들이 극구 부인하는 친노라하든, 9 조정 2016/04/28 761
552810 남편과 딸내미랑 논쟁이 생겼는데 가르쳐주세요 15 콩콩귀신? 2016/04/28 3,252
552809 차태현처럼 이훈도...의리 지켜 첫사랑과 결혼하지 않았나요? 9 기억 2016/04/28 6,345
552808 가방 잘 아시는 분~ 5 ... 2016/04/28 1,634
552807 왜 떡볶이는 체인점보다 포장마차가 더 맛있을까요? 5 왜왜왜 2016/04/28 2,483
552806 한쪽 엉덩이에 힘이 더 들어가요 ㅠ 3 ㅇㅇ 2016/04/28 1,855
552805 5-6세 아이들 때리면서 싸우나요? 10 버디 2016/04/28 1,517
552804 션 정혜영 6억기부 29 만두 2016/04/28 15,611
552803 안철수 최측근 "새누리당과 대선때 연정할 수도".. 26 샬랄라 2016/04/28 2,583
552802 냉면 맛집 8 2016/04/28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