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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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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하지 말라는 부모님 잔소리 대처법?

미국맘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6-04-27 22:37:44
3살짜리 아들, 10개월짜리 딸 데리고 한국을 곧 방문하는데 카싯 때문에 고민입니다.
귀찮아 하는 남편을 달래서 카싯을 둘다 가져가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그거 귀찮게 뭐하러 하냐고 하는 시부모님 잔소리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그게 문제네요.

분명히 공항에 데리러 나오실텐데, 도착하자마자 차에 카싯부터 설치하고 있으면 금방 집에 가는데 그냥 가자고 하실 거고
잠깐 외식하러 아니면 놀러 나갈 때마다 카싯 달면 차 좁아진다고 불편하다고 잔소리하실 게 뻔합니다.

큰 애는 워낙 습관이 되어서 카싯에 잘 앉아있지만 작은애가 가끔 울텐데 그 때도 꺼내주라고 하실 거고요.
아 생각만 해도 벌써 스트레스 받네요 ㅜ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그런 잔소리 멈추게 하는 좋은 방법 없나요?
다른 건 맞춰드려도 애들 안전은 엄마인 제가 지켜야 하잖아요...

제가... 정확히는 남편이 새 차를 사자마자 10분 만에 큰 사고를 내서 헌차를 만들어버린 전력이 있어서
잠깐인데 카싯 없이 가지 뭐, 이런 마음이 안먹어져요...
IP : 128.147.xxx.18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sol
    '16.4.27 10:41 PM (211.36.xxx.46)

    카시트없이 애를 태울 생각을 하다니...

  • 2.
    '16.4.27 10:42 PM (175.199.xxx.227)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그 어떤 제스처나 대꾸도 말고..
    쉰소리고 잔소리니..
    그렇게 하시던 가 말던 가
    그냥 묵묵히 하시면 되요
    애가 울어 보채 입방정 하신들 그냥 묵묵히 계세요
    말이 통해야 말은 하는 거예요

  • 3.
    '16.4.27 10:42 PM (175.199.xxx.227)

    전 말같지 않은 말 하면 무시해요
    혼자 짖어라....
    하고

  • 4. 음..
    '16.4.27 10:43 PM (210.176.xxx.151) - 삭제된댓글

    근데 시부모님차가 밴인가요?
    일반 세단이면 뒷좌석에 카싯 두개 설치하면 어른 한명밖에 못앉을듯 한데.....
    시부모님께 사고 얘기도 하시고, 애들 안전을 위해 꿋꿋하게 설치하세요. 뒤로 좀 욕하고 마시겠죠 뭐~

  • 5. 법이 그렇다고 하세요
    '16.4.27 10:44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카시트 안 하면 범법하는 거라고 하는데도 고집을 부릴까요?

  • 6. 법이라하시고
    '16.4.27 10:46 PM (223.17.xxx.33)

    애들 안존성을 강조하세요.만일이란게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것 하나도 없으니 그만 하시라고

  • 7. ㅠㅠ
    '16.4.27 10:47 PM (49.169.xxx.8)

    맞아요 어른들은 카시트 때문에 차가 좁다는 생각을 먼저 하세요
    저희 아이들은 5학년에 들어서야 카시트를 뺐습니다
    제가 운전을 잘못하는데다 아이들 어릴 때 큰 사고가 난 적이 있어요
    명절 전이었는데 그때도 브라이텍스에 아이들 태운다고 다들 한마디 .... 너댓살 무렵이죠
    바로 그 다음날 대형사고났어요. 졸음운전 차가 와서 신호대기중인 우리 차를 들이받았어요
    브라이텍스가 우리 아이들 살렸어요

    무시하세요 내 아이 안전이 중요합니다

  • 8. ...
    '16.4.27 10:47 PM (114.108.xxx.125)

    무식해서 그러네요.
    그러다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건데요.
    아예 강하게 얘기하시면 되요.
    사고난 얘기 하면서...
    앞에 안은 아이가 에어쿠션 역할을 해서 애가 어찌 됐다드니
    카시트 없이 가다 사고 났는데 차 밖으로 튕겨 나가서 어쩌느니..이리 아주 끔찍하고 무섭게요.
    귀찮은게 문제가 아니다...애 다치거나 죽으면 어쩌냐..이렇게 해버리세요.
    그래도 하지 말라면 그건...진짜 노답!

  • 9. 일단.
    '16.4.27 10:52 PM (112.150.xxx.194)

    남편과 담판을 지으세요.
    지원사격해주는걸로요.
    그게 안된다면. 뭐. 개야 짖어라 해야죠.
    시내사고로도 애들 크게 다쳐요.
    대꾸를 하지 말아야죠.
    아. 답답하다.

  • 10. 음..
    '16.4.27 10:5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는 카싯 안하면 불법이라고 그래서 꼭 카싯에 앉혀야하고
    애들이 계속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하세요.
    조곤조곤 설명하면 알아 들으실껍니다.

  • 11. 버릇
    '16.4.27 10:53 PM (211.59.xxx.10)

    한국에서 카싯 안하다가 다시 쓰려면 애들이 힘들어한다
    쭉 쓰는 버릇 들여야한다
    미국(이신가요?아무튼)에서 카싯 안쓰면 벌금도 크고 양육권도
    빼앗길수 있다
    단호하게 말씀 드리시고요 15년전에도 시골분이신 시부모님들 이해하시고 잘 따라주셨어요

  • 12. 노망났나?
    '16.4.27 10:54 PM (88.117.xxx.192) - 삭제된댓글

    왜 손주 생명을 담보로 동고집을 부리죠?

  • 13. 노망났나?
    '16.4.27 10:55 PM (88.117.xxx.192)

    왜 손주 생명을 담보로 똥고집 부리죠?

  • 14. 닥치면 모름
    '16.4.27 11:00 PM (219.240.xxx.39)

    모든게 원글님 예상아니예요?
    요즘 어르신들도 카시트에 대한 인식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차에 카시트 둘하고 원글님과 남편 타시면
    자리도 없겠는데요?
    닥쳐서 고민해도 안늦을듯
    땡겨서 고민하는거 헛것

  • 15. 애들
    '16.4.27 11:00 PM (124.53.xxx.27)

    다치면 책임지실거냐고 물어보세요
    남편 먼저 단속하고 확실히 한맘인거 확인하셔야겠네요

  • 16. 제경우
    '16.4.27 11:00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매우 차갑고 감정없는 말투로
    정말 세게 말했어요.

    아버님 제 아이들 목숨가지고 그러시면 전 안참습니다.
    전 그런 말 하는 사람 정말 무식하다고 생각해요.
    카시트가지고 잔소리하시면 앞으로 손주들 못볼줄아세요.

    저 평소에 맞서는 말 잘 안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기거든요. 제가 저럴 때 남편도 옆에서 듣고 뜨악했고 시부모님 두분다 당황해서 화도 못내셨지만
    아마 그때 제 표정이나 말투가 장난아니었을거예요.
    진심 경멸하고 있었거든요. 저 무식한 노친네들 죽고싶으면 저나 죽지 왜 남의 새끼들을 가지고 ㅈㄹ이야.
    순간적이지만 그런 마음이었어요.

  • 17. 옛날에
    '16.4.27 11:01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우리는 카시트 없이 자랐으니 어른들은 이해 못하시더라고요.
    '사고 나면 안고 가는 애가 어른의 에어백이 되서 애는 죽고 어른은 산다' 이런 말 해도 운전조심하면 된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아, 예예.... 하면서 빼지 마세요.
    남편과 확실히 합의 보시고요.

  • 18. 미국맘
    '16.4.27 11:02 PM (128.147.xxx.181)

    사실 남편이 지원사격 확실히 해주면 걱정할 것도 없죠. 그런데 남편이 카싯없이 이동 못한다는 제 말에 알았다고는 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부모님 편이거든요.

    미국에도 몇번 와보셔서 여기에선 꼭 카싯 태우시는 것도 잘 아세요. 그런데 저번에 한국 갔을 때 "여기선 그냥 편하게 해도 돼~" 이러시면서 저희를 카싯 없이 태우고 다니셨어요 ㅜㅜ 그럴 때 남편이 제 편이 아니면 제가 정말 큰소리로 깽판이라도 쳐야 카싯을 달 수 있겠더라고요 ㅜㅜ 그 때는 아이가 하나였는데도 애가 뒷문을 자꾸 열려고 해서 정말 조마조마...

    그런데 이젠 애가 둘이라 제가 절대 양보 안하려고요. 그런데 절대 양보 안하려면 결국 큰소리가 날 것만 같아요 ㅜㅜ 정말 개야 짖어라 하고 꿋꿋이 카싯을 달면, 며느리가 시부모 우습게 본다고 화내실게 뻔해요 ㅜㅜ

  • 19. ...
    '16.4.27 11:04 PM (86.163.xxx.35)

    외국에서는 아이 카시트 안하고 사고나면 살인 미수죄 적용된다고. 그만큼 아이에게 카시트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씀 드리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안할 버릇하면 집에 돌아가서도 안하려고 해서 애먹는다고. 그런데 아이 카시트에 안태운거 경찰에 걸리면 그자리에서 벌금 얼마 물어야 한다고 설명하시면 알아둗지 않으실까요?

  • 20. ^^
    '16.4.27 11:06 PM (124.111.xxx.52)

    대학교육받고, 직장도 다니시다가 정년퇴직하신 시부모님께서도 카싯은 일단 반대하세요. 참...
    좀 불편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데!
    한국에서 사시는 시부모님께서는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이 카싯사용하느라, 좁아지고 불편해지고 하는걸, ' 안전'을 추구한다고 좋게 보시지않으시고, " 아이들 먼저 생각하고, 시부모님 불편한건 뒷전인 며느리" 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듯 보여요.
    제 시부모님도 택시에서 안전밸트 하는걸," 뭘 그런 걸 하느냐, 아이는 대범하게 키워야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제 아이에게 택시탈때 안전밸트 뭐하러 하냐. 다들 안 한다고 하셨었어요. 시어머니의 고집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안전밸트매주느라,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지 ... 미리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그리고, 화이팅하세요!!!

  • 21. 미국맘
    '16.4.27 11:09 PM (128.147.xxx.181)

    닥치면 모름// 예상 아니고요 2년 전에 한국 갔을 때 이미 카싯 없이 저희 태우고 다니셨어요. 그리고 시누이네랑 시댁이랑 가까워서 (시누가 맞벌이라 바로 옆에서 육아 도와주심) 주말에는 보통 시누이네 차랑 시부모님 차에 어른 여섯 아이 넷이 타고 다니게 돼요. 둘다 큰 차라 뒷자석에 카싯 둘에 어른 하나 앉을 수 있어요. 평일에는 다들 출근하고 학교가니까 시부모님 차에 시어머니, 저, 남편, 애 둘, 이렇게 타고 다니니까 세단 한대로 충분하고요.

    제경우//님처럼 해볼까요? 아마 전쟁날 듯...

    옛날에//님 말씀처럼 그냥 대답만 예예 하고 카싯을 빼지 않는 게 제일 잘 받아들여질 것 같긴 해요. 저희 시댁이 원래 대놓고 의견 얘기하면 혼나는 분위기더라고요. 남편도 시누이도 부모님 말씀 듣기 싫으면 보통 대답만 네네 하고 뒤에선 마음대로 하는 스타일... (사실 그래서 지금 남편이 제 뜻대로 카싯 가져가자고 동의를 했어도 제가 안심을 못하는 이유가 이거죠 ㅜㅜ)

  • 22. 미국맘
    '16.4.27 11:11 PM (128.147.xxx.181)

    ^^// 맞아요 "아이들 먼저 생각하고, 시부모님 불편한건 뒷전인 며느리" 이런 인식 때문에 걱정이 돼요. 위로 감사해요.

    다들 좋은 의견, 위로 감사드려요. 온라인에서나마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렇게 좋군요!

  • 23. 근데
    '16.4.27 11:12 PM (14.52.xxx.171)

    카시트를 두개나 앉히면 어른은 어디 앉나요?
    공항에 나오시면 어른 앉을 자리가 없잖아요
    어디 시어른과 나갈때도 그렇구요 요령있게 하세요

  • 24. 미국맘
    '16.4.27 11:17 PM (128.147.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공항엔 어차피 차 두대가 나오기로 했어요. 시누이네 차랑 시부모님 차.

    주말에는 보통 시누이네 차랑 시부모님 차에 어른 여섯 아이 넷이 타고 다니게 돼요. 둘다 큰 차라 뒷자석에 카싯 둘에 어른 하나 앉을 수 있어요. 평일에는 다들 출근하고 학교가니까 시부모님 차에 시어머니, 저, 남편, 애 둘, 이렇게 타고 다니니까 세단 한대로 충분하고요.

    요령있게 하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 25. 미국맘
    '16.4.27 11:17 PM (128.147.xxx.181)

    근데//공항엔 어차피 차 두대가 나오기로 했어요. 시누이네 차랑 시부모님 차. 유모차에 이민가방 두개라 어차피 차 한대로는 카싯이 없어도 이동 못해요.

    주말에는 보통 시누이네 차랑 시부모님 차에 어른 여섯 아이 넷이 타고 다니게 돼요. 둘다 큰 차라 뒷자석에 카싯 둘에 어른 하나 앉을 수 있어요. 평일에는 다들 출근하고 학교가니까 시부모님 차에 시어머니, 저, 남편, 애 둘, 이렇게 타고 다니니까 세단 한대로 충분하고요.

    요령있게 하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 26. 무조건
    '16.4.27 11:21 PM (39.118.xxx.242)

    카시트요.

    그게 무슨 타협하고 말 게 어디 있나요.

  • 27. 카시트
    '16.4.27 11:26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공익홍보영상 찾아서 보여드리세요

    제가 본 건 신생아를 애엄마가 뒷좌석에 안고 탔다가 사고나서
    애가 앞유리를 뚫고 그만........

  • 28. 남편만
    '16.4.27 11:28 PM (69.165.xxx.33)

    잡으세요.
    귀찮아한다는걸보니 남편도 시부모님과 비슷한 생각이네요. 아빠부터그런데 시부모님을 어찌 설득하나요.
    말로 이길 자신 없으심 차라리 차 따로 렌트하세요. 공항에 두집에서 마중나오고 어쩌고하는것도 어찌보면 민폐인데 도움빋으면서 내가 원하는대로 하겠다 고집하기 힘들어보여요.

  • 29. 모르쇠
    '16.4.27 11:34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러던가 말던가 그냥 할것 하세요. 어차피 설명해봤자 님 입만 아파요. 저도 아이 신생아때 바로 카시트 태운다고 저보고 애 안기 귀찮나며 엄마가 포대기로 꼭 싸매고 안아줘야지 하며 펄펄 뛰셨어요. 돈ㅈㄹ이라 말은 안꺼내지만 눈빛이 어디서 듣고 괜히 쓸대없는 짓거리 한다 싶으셨나봐요.

    애가 에어백이 되어서 사고시 많이 위험해요. 한마디 조용히 하고 그후에는 그냥 무시했어요. 욕하던가 말던가 그욕이 내새끼 생명과 관련된건 ..소리로 받아들이시고 귓등으로 쳐내세요.

  • 30. 미국맘
    '16.4.27 11:35 PM (128.147.xxx.181)

    남편만// 맞아요. 민폐 끼치면서 제 고집대로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사실 차 따로 렌트하는 것도 알아봤었어요. 찾아보니까 어떤 렌트 업체는 아예 카싯도 뒷자석에 달아가지고 인천 공항으로 마중 나오시더라고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저 그 돈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그런데 아마 시부모님이 쓸데 없는데 돈낭비한다고 빈정거리실 분들이에요. (제가 전에 한국에서 6만원짜리 파마 한번 했다가 어찌나 빈정거리시던지;;;)

    정말. 한국 가는 거 자체가 싫어지려고 하네요 ㅜㅜ

  • 31. 근데
    '16.4.27 11:47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시부모기ㅣ 빈정거리는게 듣기싫을 순 있지만
    그것때문에 하고자하는걸 못하면 결국 내손해예요.
    돈지랄이라고 우습게 보건말건 내 기준대로 하세요.
    막말로 시부모가 그돈대주는거 아니잖아요.

  • 32. 그정도 수준이면
    '16.4.28 12:00 AM (39.7.xxx.211)

    한국 안가고 맙니다. 제정신들이면 미국에서 싸들고 오기 전에 카시트 준비해줄 듯해요. 미국에서 거주한다면서 애들 아빠라는 사람부터 그모양인데 굳이 온가족이 정말 꼭 오셔야하나요? 남편만 가게 하면 안되나요? 저 진짜 카시트 없이 어린 아이들을 차태우는게 상상이 안되서 하는 소리에요.

  • 33. ^^
    '16.4.28 12:03 AM (124.111.xxx.52)

    원글님네 시부모님이 우리 시부모님같으세요. 정말요.
    형제끼리 우애좋게 지내야한다는 미명하에, 공항에 시부모님은 물론 시누이도 나와서 마중하길 원하시는거며, (사실, 시누이가 차가지고 공항에 마중나오는게, 시부모님이 자기 만족 하시려고 원하시는거지, 시누이가 진심으로 좋아서 나오겠어요? 며느리인 원글님이 마중나오길 요청했겠어요? ) 그리고, 카싯이 있는 차량 렌트하는 건 돈 낭비라며 싫어하시지요. 그리고, 마중나온 시누이에게 고마워해라. 잘 해라.그러시고요.
    아놔. 시부모님과 시누이가 공항에 마중나오는 걸 어느 며느리가 좋아하겠냐고요? 시부모님에게 맞춰드리는거죠.
    저도, 인천공항에 도착할때, 시부모님께서 형제들 다 데리고 마중나오셔서... 공항 입국 사무소에서 처리해야할일도 다 못하고, 급하게 꼭 필요한 것만 처리하고 공항에서 나와야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다른 식구들이 기다리는데, 그 일을 지금 꼭 해야겠니? 다들 기다리는데, 그런 건 나중에 해라. 네가 융통성이 없구나. 잔소리 잔소리" 이렇게 말씀하시니... 나중에 주민센터에서 그 일을 처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지... (공항에서 처리했으면 5분이면 될일을, 동네 주민센터에서 했다가 두 시간 소요!!! )
    정말이지, 며느리는 시댁식구들에게 민폐끼치기 원치않아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그런 걸 원하고, 고집하신다는거죠! 원글님 글 읽으니, 제가 몇년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제 경우에는, 제가 버티고 버티고 안전밸트를 계속하다가...계속되는 시어머님의 말씀(잔소리, 빈정거림.)에 제가 져서 딱 한번, 아이에게 안전밸트 매주지 않고 택시 탄 바로 그 날! 아이가 차 안에서 다칠뻔했어요. 그때 시어머님께서 화들짝 놀라시고, 그때부터 안전밸트엔 별 말씀 안 하세요.
    제 남편은 ... 원글님 남편분처럼... 아~무 생각없고요. 아무런 액션을 안 취했어요.
    원글님은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바래요~~~^^

  • 34. ???
    '16.4.28 12:35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도 카시트 다 써요
    그냥 달아놔요. 필요한 갯수만큼.

  • 35. 우주엄마
    '16.4.28 12:51 AM (116.40.xxx.217)

    저도 정말 착하고 순하다고 자부하는 딸인데요,
    무릎에 앉혀서 가면 된다고 안전벨트도 안해주려고 하길래
    사고나면 엄마대신 얘가 죽는거라고 정말 개정색 했더니
    그 이후로는 아무말 안하세요. 물론 차 같이 탈 때마다 못마땅 해 하시긴 하지만...
    애 안고 타다가 애가 충격 다 흡수해서 부모만 살아난 사고 몇 번 듣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으로 못 박았어요. 싸가지 없는 딸이라 욕해도 양보할 수 없어요.

  • 36. 미국맘
    '16.4.28 12:53 AM (128.147.xxx.181)

    ^^// 님 정말 저희랑 시댁이 너무너무 비슷하신 거 같아요. 저랑 비슷한 처지의 분이 제 마음을 너무 잘 읽어주시니 너무너무 위안이 되네요. 정말 감사해요.

    다들 감사합니다. 애들 생명이 달린 일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엔 카싯을 지켜낼게요!!!! 편들어 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 37. 애 죽으면 책임질거냐고 물으세요
    '16.4.28 1:44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어른이 애 안고 차타면 애가 어른 에어백역할 해주는거 모르세요?
    딱 그 한마디만 하세요.

  • 38.
    '16.4.28 2:17 AM (222.235.xxx.155)

    저희 남편 회사사람이ᆢ
    큰애는 운전석 옆자리에 카시트태워 앉히고(왜 앞자리에 카시트를 했을까싶어요 이것도 안전하지않은데ᆢ)
    간난쟁이 아이는 뒷자리에 엄마가 안고 가다가 사고났는데요ᆢ사고난후에 앞에 큰애는 멀쩡ᆢ엄마가 안고탄 아기는 죽었는데 아기찾느라 한참걸렸대요 충돌할때 차랑 멀~~~리 날아가버렸어요 그러니 사체또한 멀쩡했겠어요 ㅠ
    그분ᆢ회사그만두셨어요
    이 얘기를 글쓴분 건너아는 사람처럼ᆢ얘기해보세요

  • 39. 0000
    '16.4.28 3:58 AM (222.238.xxx.125)

    https://www.youtube.com/watch?v=WlAiuL4n0FE 충주MBC 141121 3살 아이 20m나 날아가...
    https://www.youtube.com/watch?v=DCcY2zceU0U 아이 안고 타지 마세요"..."카시트 안 하면 중상 확률 20배" / YTN
    https://youtu.be/ufnLLDE3jyI 15m 추락에도 ‘멀쩡’…생명 구한 안전띠·카시트

  • 40. ...
    '16.4.28 8:49 AM (58.230.xxx.110)

    우리집 애들 카시트에 앉히는것 보구
    시가 식구중 하나가
    에미 편할려구...하더라구요...
    아뇨...아기 살리려구요...

  • 41. 근데
    '16.4.28 9:38 AM (222.239.xxx.49)

    자리가 있나요?
    시부모님 둘에 아이 둘 카시트 설치하고 남편과 원글님?

  • 42.
    '16.4.28 12:17 PM (118.217.xxx.191)

    한국에는 왜 들어오세요? 3세 10개월된 아이들이 꼭 와야하나요?
    남편을 단단히 잡으시고, 시부모님 이야기는 흘려들으세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나에게 중요한 건 아이들 안전이다. 이 생각만 하세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시부모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 43. ..
    '16.4.28 10:03 PM (175.117.xxx.50)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428202043501

    좋은 기사가 났네요.
    남편보여주시고 부오님께 말씀드리라하세요.
    그래도 뭐라하면 뭐 한귀로 흘리고 카시트설치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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