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무서워요..

... 조회수 : 6,799
작성일 : 2016-04-27 20:49:24
마흔중반..
남편이 동업하던 회사가 부도나고..
지금까지 번돈 모두 쏟아부었는데..
나이는많고 갈곳도없고..
사무직만하던사람이 어쨌거나 처자식 먹여살린다고
지방에가서 몸쓰는일을 하고있어요...
주말없이 일하느라 집엔 오지도못하죠..

서툴기도하고 몸도많이 상할텐데..

돈이없어 애들 유치원도 못보낼 지경이예요..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신랑은 속상할까봐 티도 못내겠고..

불안한 미래와.. 갑작스런 이상황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우는모습애들한테 들킬까봐 맘놓고 울지도 못하겠어요..
돈을벌고싶어도, 경력단절에
애들 하원할시간엔 집에와야하니
돈백만원도 못버네요.

너무.. 무서워요..




IP : 180.66.xxx.2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당장
    '16.4.27 8:52 PM (88.117.xxx.192)

    동사무소가서 도움 요청하세요.

  • 2. . . .
    '16.4.27 8:55 PM (125.185.xxx.178)

    주민센터에 긴급자금지원있어요.
    사정 이야기하고 최대한 받을 수 있는거 받으세요.
    거기서 받을 수 있는게 별로 없으면
    종일반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 .
    주위에 도움받을 수 있는 일가친척한테
    자존심접고 최대한 받으세요.
    시간이 가면 나아지니
    건강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 3. 일단
    '16.4.27 8:57 PM (14.63.xxx.200)

    힘내시고

    강해지셔야 해요.

    다 살아집니다.

  • 4. ...
    '16.4.27 8:57 PM (180.230.xxx.163)

    살다보면 누구나 그런 상황 한 번쯤은 겪는다고 생각하세요. 엄마이자 아내로 용기를 내시길 빌어요. 의외로 남편도 아내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한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고 용기를 주신 분이 계셨어요. 별것 아닌 그 말이 정말 제게 정신이 나게 해 주더군요. 아직 젊고 건강하시니 잘 이겨나가실 수 있어요.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벌다보면 또 새로운 길이 열릴 거에요. 두려워 할 것은 오직 두려워 하는 마음 뿐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세요, 눈물 닦으시고요. 토닥토닥...

  • 5.
    '16.4.27 8:58 PM (211.48.xxx.217)

    어디라도 도움요청하세요ㅜㅜ힘내시구요

  • 6. 참고 하세요
    '16.4.27 9:0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들 어리면 남편분 그렇게 나이 많지 않겠네요
    한살이라도 나이 적을때 기술직을 알아보세요
    안그러고 몸쓰는일 하다가 어영부영 나이만 먹으면 나이들어 더 힘듭니다
    http://blog.naver.com/kimft_love/220199108477
    자세한 내용은 밑에 홈페이지 들어가면 있습니다

  • 7. ㅇㅇ
    '16.4.27 9:07 P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애들 종일반 맡기고 나가서 뭐라도 하세요

  • 8. ..
    '16.4.27 9:16 PM (223.62.xxx.19)

    힘내세요 길지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몸건강하고 가족이 있다면 경제적인 걱정이 젤 속편한 걱정이더라구요~~ 나중에 웃을일 있어요 그 행복을위해 지금 잘 견디셔야해요 애들도 잘챙기고 특히 건강요 ~~ 속상해하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더라구요~~ 애들은 종일반 맡기시고 할일 찾아보시고 더 힘내세요~~~

  • 9. 제가
    '16.4.27 9:33 PM (101.181.xxx.120)

    도움드릴 말씀은 없느나 힘내세요.

    저도 어릴때 가난했던 기억이 있기에 원글님이 느끼실 무서움 이해합니다.

    저도 남편분 기술직 글에 공감해요.

  • 10.
    '16.4.27 9:36 PM (125.182.xxx.27)

    일하세요 일하시면 두려움도 없어집니다
    아이는 종일반맡기시고 이럴때일수록 건강잘챙기시고 화이팅 하세요

  • 11. ...
    '16.4.27 10:05 PM (14.38.xxx.23)

    어휴~제가 2년 전에 겪은 일을 겪고 계시네요.
    망했어요. 중간업자가 돈들고 외국으로 튀었네요.
    그전날 남편이랑 같이 골프도 친 놈이예요.

    열심히 살려다 그런건데 누굴 탓할까요.
    남편도 일이없어 6개월을 놀았네요. 저는 프리랜서인데 일이 있었다 없었다...

    집담보대출 더받고 어찌어찌 매꾸고... ㅠㅠ 아직도 세금은 남았어요.
    남는 것도 없는데 세금은 저렇게 발목잡고 있네요.

    힘네세요. 저는 원래 하던일도 열심히하고 또 단순 노동도 하러 가봤어요. 진짜 어디가서 풀붙이는거요.
    모든 아줌마들이 풀붙이고 있더라구요. 쉬는 시간도 정해져있고. 아무생각없이 하다보면 하루가 후딱가더라구요.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로 하루 5만원이라도 벌려고 애썼어요.

    뭐라도 시작하고 하세요. 남편은 주위도움으로 다행히 취업이 됐어요.
    역시 월급쟁이가 편하네요. 미래는 좀 불안해도...지금은 그래요. 돈 벌어다 줘서 다행이네요.
    저도 벌구요.

    힘내십쇼... 이 또한 지나갑니다...

  • 12. midnight99
    '16.4.27 10:21 PM (2.221.xxx.19)

    힘내세요. 원글님이 위기를 꼭 견디고 다시 행복해지시기를 빌께요.

  • 13. 에휴
    '16.4.27 10:37 PM (125.131.xxx.34)

    ㅠㅠ 형님이랑 동업하다 삼개월 월급밀리고 끝났어요 퇴직금도 없고 40대 중반,, 네살아이 키우는데 팔월에 둘째 낳아요

    참 막막하네요 첫째 낳을때 폐업해서 집에 있는돈 끌어가더니
    둘째때 백수 ㅜㅜ

  • 14. 무섭고
    '16.4.27 11:27 PM (59.11.xxx.84)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 이해해요.
    저는 5살 둘째 손잡고 집에 가는데
    빵집에서 빵굽는 냄새가 그렇게 맛있게 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겁이 났었어요.
    얘가 배 고플텐데 엄마 빵 사줘 하면 어쩌지..
    빚 갚는데 버는 돈 족족 다 쏟아붓고
    주머니에 천 원이 없을 때였어요.

    그 때 반찬밦이라도 번다고
    우리애랑 동네 애 몇명 모아
    한 아이 당 한 달에 3만원 받고 영어과외 시작했는데
    그게 시작이 돼서 학교 강사도 나가고
    지금은 한 아이 25만원받는 과외해요.

    정신 바짝 차리고
    가족끼리 서로 보듬고 더 사랑하고 표현하고
    건강 잃지 않도록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아이들은 꼭 돈으로 행복감 느끼는게 아녜요.
    엄마아빠 사랑 먹고 자랍니다.
    내 초조함,스트레스로 애들한테 신경질,짜증
    부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무도 겪고싶지 않은 시기지만
    지나가고 나면
    그 시기가 주는 유익이 또 있더라구요.
    아이들 잘 자라줄겁니다.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도
    부모에게 상처받고 삐뚤어지는 애들도
    많잖아요. 중요한건 꼭 돈은 아니라는거죠.

  • 15. 가장이
    '16.4.27 11:48 PM (114.203.xxx.61)

    무너지면 정말 한순간이죠;
    그럴때가 무서운지 울남편도 불안해해서 제가 일을 시작햇어요
    원글님...힘내세요
    윗글님 보니 눈물이 핑돌아요
    중요한건 더 힘내고 서로 보듬어 가며 사는거 제일이구요
    애들이 잘 커갈거예요
    남편님도 곧 좋은 소식있을 거예요
    잘되라~!!! 얍!!!

  • 16. .. 힘내세요.
    '16.4.28 4:18 PM (218.232.xxx.10)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517  '적반하장' 옥시 "곰팡이·아메바에 오염된 가습기 때.. 8 샬랄라 2016/04/26 1,561
552516 이런 남자친구.. 1 2016/04/26 1,200
552515 51평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놓아야할까요? 4 82 2016/04/26 2,774
552514 총선이후 여러 싸이트 돌아다녀보니 10 2016/04/26 1,659
552513 문재인과 김성근 감독, 그리고 광적인 지지자들.. 31 일그러진 영.. 2016/04/26 2,200
552512 남편 없이 아기랑 아주 즐겁고 편안한 날들이었는데... 4 휴우우..... 2016/04/26 3,039
552511 전세시 국세체납 여부 어찌 아나요? 4 궁금이 2016/04/26 1,403
552510 도와주세요. 유니온 스퀘어 홀 푸즈에 왔는데 7 ..ㅈ 2016/04/26 1,497
552509 호남에서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은 사실입니다. 14 ,,,, 2016/04/26 1,477
552508 현대아파트 건너편 주택가 살기 어떤가요? 2 압구정 2016/04/26 1,764
552507 28세 여자면 30대 중반 어떻게 보나요? 11 sk 2016/04/26 3,016
552506 전문과외시 중간지점 스터디룸 사용한다는데요 1 전문과외 2016/04/26 1,519
552505 괜찮은 정신과 좀 소개해주세요. 4 망상자 2016/04/26 1,826
552504 내일 아침까지 버틸 수 있겠죠? 5 .. 2016/04/26 2,546
552503 중1 첫시험 완전 멘붕이네요 29 중학생 2016/04/26 6,376
552502 결혼 할 때 집안을 보라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15 ㅇㅇ 2016/04/26 10,014
552501 세상엔 특이한 사람들 많네요? 2 ... 2016/04/26 2,259
552500 지난 일이지만 이 언니 무섭네요 2 ㅎㅎ 2016/04/26 4,629
552499 고양이가 주인 모른척하는 이유? 5 2016/04/26 2,421
552498 정봉주 전국구 김홍걸편 듣고 있는데요./펌 10 2016/04/26 2,133
552497 완전 다른 직종에 처음 면접가요.. 4 떨림 2016/04/26 1,281
552496 애들 학교를 안보냈어요 9 순간 2016/04/26 4,938
552495 우리나라에도 이제 유전자변형작물이 ... 2 ㅡㅡ 2016/04/26 1,051
552494 ][단독] 국정원, 보수단체 컨트롤타워였다 6 ㄹㄹ 2016/04/26 1,188
552493 고1 내일 시험인데 끝내 과외샘 연락 안왔어요 14 과외샘 2016/04/26 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