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이었던 사람이 아이키우는데 극복?이 되나요?

원글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6-04-27 19:04:26
어릴때 자랄때 애정결핍이었는데,
대물림 안하려고 노력하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육아책으로 하셨는지 혼자 깨달음이 있으셨던건지 궁금해요,
저는 육아책을 읽고 깨달았다고 하는데도,
은연중에 육아하면서 화,짜증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되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4.27 7:29 PM (14.63.xxx.200)

    님을 이기면 됩니다.

  • 2.
    '16.4.27 7:59 PM (112.173.xxx.78)

    화가 오는 걸 인식하고 이거 내속의 화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걸 항상 생각하세요.
    저두 어릴 때 화를 못참고 아이를 때리고 그랬는데 내가 미쳤구나.. 하면서
    스스로 그 화를 쉼호흡 하면서 서서히 삭힐때까지 다른 방에 가 있거나 그랬어요.
    순간 욱하는 그 순간 참기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서서히 좋아져요.
    이건 연습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수행이 어렵다고 하는 거에요.

  • 3. ...
    '16.4.27 8:26 PM (122.40.xxx.85)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저절로 극복이 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가 문제가 되요.
    수도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을 그려놓고 거기에 맞게 연극을 하는거죠.
    내 감정대로 하는게 아니라 내가 바라는 엄마라면 이상황에 어떻게 했을까.
    화가 나는 순간에 잠깐 타임오프를 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상상속의 엄마를 신내림해서 다시 아이에게 다가가는거죠.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저도 몇번 타임오프를 못했던 경우가 있어요.
    많이 반성하고 노력합니다.

  • 4. 아이는
    '16.4.27 8:57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끝없이 애정을 줘야하는 존재로 치유받긴 좀 어렵고
    자기 각성이 잘되는 사람이면 육아하면서 자기 수양을 할수는 있겠죠. 윗님 의견처럼 애정결핍은 연애를 하거나
    끝없이 베푸는 배우자를 만나면 좀 치유되는듯해요

  • 5. 저도..
    '16.4.27 8:57 PM (182.209.xxx.1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이혼하셔서..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부자집에서
    귀하게 자란지라... 인생에서 자기가 젤 소중한 사람이었어요. 자식들 잠바사러 나가서 너무이뻐서 샀다며 자기옷 사들고 들어오는.... 제가 장녀인데 초등 5학년때 친구들하고 여행간다고 아침에 휙나가 일주일씩 안들어와서..
    제가 동생들이랑 대충 알아서 먹고 살아야 하는..
    그렇다고 밥을 해놓고 나가는것도 라면이라도 사두고 나가는것도 아니고..그냥 알아서..굶고 먹고 하다보면 들어왔어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왜그리 끌어안고 우는지...
    그러고 몇달있다 또 그러고...
    중학교 등록금은 밀려도 본인화장품은 다 사는...에휴..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못해봤고 그래서 지금도
    제가 자기애가 거의 없어요. 그치만 내아이에게만은 그러지말자..사랑많이 주자..자꾸 생각해요.
    남편이 가족애 좋은가정서 자라서 늘 저에게 좋은말 많이 해주기도 하고 한번씩 엄마보다 잘하고 있지? 라고 비교도 하고 스스로 칭찬도 해요. 단지 제스스로 자기애가 너무 없어서 이래저래 저를 너무 소홀히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걱정 되는것도 있지만 지금 여러가지로 만족해요.
    나처럼은 키우지 말자는...생각을 계속 해보세요.
    세상에서 나만 믿는..유일한 사람이 아이예요.

  • 6.
    '16.4.28 7:37 A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더 노력해야 된다는걸 알지만, 뜻대로 안되네요,,
    다시 힘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15 30대 중반인데 어머니가 자꾸 교정을 권하네요 6 ... 2016/06/13 2,917
566014 샤브부페 말이에요 1 식욕 2016/06/13 1,037
566013 미드보면 .. 서양 주택 궁금증이요~~ 20 2016/06/13 6,361
566012 약사들도 개국하면 월 천 벌죠? 15 궁금 2016/06/13 6,980
566011 시아버님 그냥 사달라는 말씀이셨을까요? 18 ㅡㅡ 2016/06/13 5,723
566010 화이트칼라의 화장대 예쁜것좀 추천해주세요 포트리 2016/06/13 554
566009 선배님들.아이가 어쩔 때 하얗게 보인대요 2 병원가야죠?.. 2016/06/13 1,342
566008 4발자전거 영어로 모라고 해요? 4 4발자전거 2016/06/13 2,145
566007 돌쟁이 아가랑 휴가지 추천해주세요 7 행복하고 싶.. 2016/06/13 1,096
566006 ㅇㅓ린이집 2 ㄱㄴ 2016/06/13 705
566005 엄마는 이 세상에서 누굴 제일 사랑해? 하길래 5 들켰네 2016/06/13 2,540
566004 50일 기적? 100일의 기적?? 12 육아 2016/06/13 5,155
566003 얼큰이는 살빼도 안되나요? 2 큰바위 2016/06/13 2,118
566002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2 SJ 2016/06/13 2,031
566001 미국 나이트 클럽서 총기로 쏴서 사망자 50명 6 아우 2016/06/13 4,166
566000 헤나염색 했는데 쇠똥냄새 언제 빠지나요? 5 헤나 2016/06/12 2,675
565999 수지컬 the 뮤지컬이 정확히뭔가요? 4 oo 2016/06/12 1,050
565998 인터넷으로 원단 이쁜 거 많은 데 좀 알려주세요. 7 ... 2016/06/12 2,017
565997 10년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아요 7 ㅇㅇ 2016/06/12 3,762
565996 어반자카파는 원래 혼성인가요? 4 어반자카파 2016/06/12 1,334
565995 내려 놓고 인정하라? 어떻게 하나요 ㅠ 5 인정하라 ?.. 2016/06/12 1,849
565994 이케아는 9 가구 2016/06/12 2,227
565993 사무실에서...제가 옹졸했던 건지 좀 봐주세요 14 ㅇㅇ 2016/06/12 3,470
565992 저는 항상 허벅지 둘레가 체중과 같아요 ㅎㅎㅎ 7 희한해요 2016/06/12 3,568
565991 급 유럽여행중인데 카드가 다 안돼요 ㅠㅠ 62 카드 2016/06/12 16,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