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했던 모두 발언을 보면 ‘또’,’그렇게’,’그런’,’이런’이라는 모호한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단어를 중복해서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함께하신 자리’라고 해도 됐을 말을 ‘오늘 이 자리가 함께하신 이 자리가’처럼 말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핵심은 ‘또’라는 말입니다. 짧은 모두 발언에서만 무려 5번이나 나옵니다.
‘또 아무리 애를 써도’
‘또 다른 이제 어려움이 닥치고’
‘또 안보라는게’
‘또 국민의 삶이’
‘즐거운 또 좋은 점심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