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걱정은 누구나 다 하고 사나요?

우울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16-04-27 13:49:19
오랜만에 친정엄마를 만났어요
친정엄마도 그렇고 저고 그렇고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찬정 벗어나니 딴세상 같고 그러더군요

임신하고 저는 직장 그만두었고요 외벌이지만 남편 명의 상가와 집이있어서 여유롭진 않아도 저축하며 사는데요,

부모님은 공무원이고 따박따받 월급 모으며 사신분이고 시댁은 부동산이 좀 있어요.
제가 결혼할 때도 이해 못하시고 지금도 저를 못마땅해하세요 능력이ㅛ는 월급쟁이랑 결혼 했었어야 했다고..
친정, 시가 다 노후 걱정은 없으신 분들이고요

저도 애낳고 1-2년 있다가 일하곤 싶은데 어떻게 될 진 모르겠고
나름 소소한 걱정들이 있는데
친정엄마가 부동산은 시세 내리면 끝이라느니 넌 평생 가난을 면치못할꺼라는 둥 걱정어린 독설을 듣고나니 새벽에 잠이 안오더군요

엄마 성정이 원래 부정적인데 괜히 만났다! 싶고
경제적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남편 월급이 많지않아 부동산이 내려가면 힘들어 질것 같긴 하거든요

제가 빨리 나가서 일하고 싶긴한데...
IP : 223.62.xxx.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4.27 1:5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엄니가 이상한분이지요
    그걸 왜 미리 당겨서
    오늘까지 불행하게 삽니까

  • 2. 엄마란분이 참...
    '16.4.27 1:55 PM (121.155.xxx.234)

    도움이 안돼는 분이시네요.. 자주 만나지 마세요

  • 3. ...
    '16.4.27 1:56 PM (39.121.xxx.103)

    원래 엄마 그런 사람인거 원글님도 아셨는것같은데 뭐가 그리 잠까지 안오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부동산이 내린다한들..없는거보단 있는게 낫고 월급이 적어도 안정적인 공무원이고..
    원글님..솔직히 말해서..
    원글님도 친정엄마 많이 닮은것같아요.
    그런 부정적인 에너지 자식한테 전달하기 싫으면 지금부터라도 고치려 노력해보세요.

  • 4. //
    '16.4.27 1:56 PM (180.64.xxx.195)

    재벌들도 어떻게든 세금 적게 내려고 별 꼼수를 다 쓰는걸 보면..
    다들 하는 걱정인가봐요~

  • 5. 역사이래
    '16.4.27 1:56 PM (119.70.xxx.204)

    부동산은안내려가요
    현금가치가 땅바닥으로
    떨어지고있지

  • 6. 돈이 모니
    '16.4.27 1:58 PM (115.91.xxx.203)

    대학 졸업후 곧바로
    평생을 부정적으로 돈얘기만 엄마를 떠나 살아보니
    돈이 많고 적음보다는 성향이라는 걸 알게됐어요.
    돈이 많지 않지만 돈걱정 돈얘기 일절 ㅎ안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굳이 괴로워하며 친정엄마와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주제넘을지는 몰라도
    저도 월급받는 사람이지만,
    부동산이 아무리 빠져도 월급받는 사람에 비할수 있을지요.

  • 7. ...
    '16.4.27 2:06 PM (112.186.xxx.96)

    걱정많이 한다고 돈이 들어오는 것 아니더라고요 걱정을 줄이세요
    걱정이 많으면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면 없던 병도 생겨요
    건강하고 활기 있는 상태여야 뭘 하면 돈이 될지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고 그러죠...

  • 8. 친정엄마
    '16.4.27 2:12 PM (184.96.xxx.12)

    지금 님을 질투하는거같아요.
    친정도 잘 사시죠?
    왜 친정엄마말이 꼭 시집잘간 친구보고 심술나서 악담하는거 같을까요?

  • 9. 나라꼴
    '16.4.27 2:17 PM (112.173.xxx.78)

    돌아가는 걸 보니 지금 40~50대가 노년기를 맞을 쯤이면 부동산도 웬수덩어리가 될 것 같은대요
    저출산은 나라에 분명 재왕이 될거라고 하죠

  • 10. ㅛㅛ
    '16.4.27 2:20 PM (223.62.xxx.11)

    남편은 공무원은 아니구요^^; 비정규직. 조금 벌고있어요
    제가 빨리 벌어야 그나마 조금 여유 있어질텐데 말이죠..

    저도 제가 부정적인 사람인걸 잘 몰랐어요 .. 근데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부정적인게

  • 11. ....
    '16.4.27 2:21 PM (39.7.xxx.31)

    저희 빚 5억있는데 5억짜리 자투리 땅 안팔고 가지고 있어요.
    현금 자산이 더 중요하다면 사람들이 왜 빚내서 상가 부동산을 살까요?

  • 12. g;aa
    '16.4.27 2:22 PM (1.214.xxx.233)

    네 돈버세요 돈 버는게 남는겁니다..제 시어머님 집월세랑 시아버님 연금이랑 해서 월 오백만원 수입될것인데 늘상 돈걱정이 떠나지 않으세요 자녀들도 다 직장다니고 먹고 살만한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돈 걱정이 떠나지 않으세요 은행에 예금도 3억은 있다고 하시지만 돈 아까워서 며느리인 저한테 소소한것
    사달라고 하세요 대부분 비싼것은 아니라 꼬박 사드립니다.

    그래도 돈걱정은 끊지 않으세요

  • 13. ...
    '16.4.27 2:25 PM (39.7.xxx.31)

    솔직히 사람이 가난하면 먹고살려고 돈걱정하지만 먹고살만하면 부자가 되고 싶어서 돈걱정이 생기더라고요.
    돈은 있으면 있을수록 더 달콤해져서 탐욕도 늘어요.

  • 14. 물려받은거없이
    '16.4.27 2:39 PM (122.37.xxx.51)

    맞벌이로 살아오신분이니 염려하실수있죠 상가와 집이 있다지만 외벌이에 아이 교육비 후엔 결혼자금 본인 노후등등 뒷날까지 생각하시니 그럴수있다고봐요
    비정규외벌이로 살기엔 녹록치않는 세상이잖아요

  • 15. ....
    '16.4.27 2:40 PM (220.68.xxx.135) - 삭제된댓글

    어머니 평소 성정을 아시면서 그걸로 속 끓이시면 어떡해요?
    어머니가 속으론 걱정돼도 그렇게 마구 말씀하시는 건 잘못이죠.
    그런 것도 습관이에요. 자꾸 그러시고 그게 듣기 싫으면 원글님이 한마디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나만 보면 자꾸 그런 말씀 하시는데, 정말 내가 그렇게 되길 바라시는 거예요?
    말하고 생각하는 대로 이뤄진다는데, 엄마가 자식 일에 대해 좋은 말만 해도 모자랄 판에 그렇게 만날 독설만 날려야 겠어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엄마가 내게 저주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 나쁘다고

    안 볼 기세로 단호하게 나가셔야 겨우 조심하는 척 하십니다. 제 경험이에요.

  • 16. 저라도
    '16.4.27 4:20 PM (223.62.xxx.115)

    맘이 강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아서 .. 저도 문제죠

    만남을 되도록 피하는게 상책같아요

    반년간 안만났었는데 이젠 한 1년정도는 만나지 말아야 할까봐요. 임신 이후로 첨 만났었는데 아기나 제 몸건강이나 관심도 없고 살 많이 쪄서 보기싫다고만 하시고
    왜 남보다 못한건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27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인 것 보고 남편이 야단이라 질문드려요.. .. 91 ... 2016/05/08 17,550
555526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15 에효 2016/05/08 3,481
555525 손혜원 연구가 시작 되었다 6 손혜원 2016/05/08 2,132
555524 썬그리 5 여행 2016/05/08 1,014
555523 고기좋아하는데 장수하시는 분 14 ... 2016/05/08 2,893
555522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6 ........ 2016/05/08 1,282
555521 전문대 가는데 정말 세과목만 공부해도 될까요? 10 2016/05/08 2,565
555520 저 달릴 수 있을까요? 15 아들셋맘 2016/05/08 2,516
555519 화장만 하면 눈가가 가려워요....왜 이렇죠? 4 이상해요 2016/05/08 1,467
555518 82는 왜이런걸까요 22 흠흠 2016/05/08 3,498
555517 어버이날.. 전화는 당일 ?? 전날 드리나요? 31 .. 2016/05/08 4,805
555516 연아선수 소치 프리 유튜브로 보는데 해석이 ㅠ 3 듣기 난항 2016/05/08 2,158
555515 1가구 2주택의 경우 명의 6 양도세 2016/05/08 1,761
555514 어찌...두번의 사고를 당하다. 아파서 2016/05/08 998
555513 양파효소 담을 항아리소독 문의. 3 발효 2016/05/08 1,087
555512 에어콘 청소 얼마 정도인가요 2 미세먼지 2016/05/08 829
555511 조수미와 같은 과 동기였던 분이 51 ㅇㅇ 2016/05/08 34,799
555510 살해 위협을 받고 계시는 어머님 , 어떻게도와드려야할까요 ? 21 도와주세요 2016/05/08 13,852
555509 머리가 나빠서 본의아니게 자랑한걸로 오해받네요 7 동네바보 2016/05/08 1,706
555508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 김치 볶을 때.. 기름이요.. 6 ... 2016/05/08 2,883
555507 청소 밀대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정전기 물티슈 천으로 된것.. 3 결정장애 2016/05/08 1,542
555506 한효주 이쁘네요.. 24 해어화 2016/05/08 5,808
555505 잘 늙어가기도 노력해야... 2 ... 2016/05/08 1,636
555504 어버이날 시부모 챙기기 어색합니다 22 82익명녀 .. 2016/05/08 7,258
555503 집 결정장애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6 ㅇㅇ 2016/05/08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