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저한테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어 서글프네요.ㅎㅎ

ㅎㅎ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6-04-27 13:01:04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거라는거..

살면서 슬프거나 기쁘거나 외로울때 늘 제가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해

소식을 전하고, 만남을 요청하고 위로를 해달라고 하고..

제가 먼저 이런 연락을 햇을때 받는 누군가들은 그런 저를 거절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반겨주고 응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런데 제게 단 한번도 먼저 그렇게 요청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저는 누군가에게 아쉬울법한 사람이 아니구나....

뭔가 씁쓸~한 생각이 들었어요...

IP : 125.187.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03 PM (183.101.xxx.243)

    원글님 복에 겨워 염장...이라고 아세요?
    심하게 말해서 내 하소연 다 받아주는거 쉬운일 아니고 감정의 휴지통 역할인데
    주변분들 잘 주셔서 님배려 잘 해주셨는데 그 고마움 먼저 새기 시고 앞으로 감사하면서 사시길바래요.
    어려울때 도움받지못하고 이해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주변 분들이 님에게 그런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이런 글 올리는 원글님의 미성숙 때문일지도 몰라요.

  • 2.
    '16.4.27 1:0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그게 인복인줄도 모르는 사람이군요.
    인복 없다 없다.. 82에도 보면 그 노래 그칠 날이 없던데, 원글님이 가진게 바로 인복이에요.

  • 3. 인복많네요
    '16.4.27 1:16 PM (125.182.xxx.27)

    주위사람들이 나보다는 다 낫다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내가 늘 그들에게 위로받고하소연하고

    근데 내위치가 그들보다 낮다는 심리도 생겨서 시기 질투심도들것같은데요

  • 4. 징징거리는 사람
    '16.4.27 1:17 PM (203.247.xxx.210)

    별 걸 다 징징......

  • 5. 어머
    '16.4.27 1:19 PM (125.187.xxx.204)

    인복이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역시 82님들이 현명하시네요. 그렇군요.
    관점을 바꾸니 정말 그러기도 하겠어요..
    세상 살기 힘들다 하지만 저만 하소연할 일이 있고
    주변 사람들은 보통 다 무탈하게 잘 살더라구요.
    그리고 125.182님.
    전 성격 자체가 시기 질투 못해요.
    기빨리는 기분? 에너지 고갈되는 기분? 너무 피곤해져서
    그런거 안하고 삽니다.
    제 주변 사람 잘 살면 오히려 더 좋아하면 좋아했지요...^^;;

  • 6. ....
    '16.4.27 1:24 PM (59.28.xxx.145)

    아쉬울때만 찾는 사람이 아닌건 감사할 일인데요?

    친구들끼리 안부 묻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대화하다
    알게되거나 알리게 되는 일이지
    기쁜일, 슬픈일 생길때마다 일부러
    따로 연락 못하겠던데요.

  • 7. @@@
    '16.4.27 1:40 PM (112.150.xxx.147)

    원글보다 여러모로 훨씬 못사는 사람 만나서 베풀면 되는데, 그건 또 싫죠?

  • 8. 아이고
    '16.4.27 1:44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아줌마 철 없으시다 ㅋ

  • 9. 호롤롤로
    '16.4.27 1:51 PM (220.126.xxx.210)

    연락할 사람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한일인거 같아요..
    전 가족에조차 위로받지 못하고 살고 있어선지 부럽기까지 합니다.

  • 10. 욕심 많으시다
    '16.4.27 2:03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해 끼치는 사람 없다는것만도 인복 괜찮은거에요
    저도 40년 살고보니 저 좋아하는 사람도 적었고 갈등도 많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는데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 11. ...
    '16.4.27 2:04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에구... 나만 하소연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미숙하다는 증거에요.

  • 12. 욕심 많으시다
    '16.4.27 2:09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해 끼치는 사람 없다는것만도 인복 괜찮은거에요
    저도 40년 살고보니 저 좋아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갈등도 많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는데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연락 다 끊겼지만 친구같이 편하게해주는 남편도 있고 착하고 순수한 아이도 있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안돼서 절망도 컸지만 인생 놓고 크게 보니 별일 아니였고 아주 나쁜건 피해 넘어온 무난한 삶이고요

  • 13. 욕심 많으시다
    '16.4.27 2:10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해 끼치는 사람 없다는것만도 인복 괜찮은거에요
    저도 40년 살고보니 저 좋아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갈등도 많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는데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연락 다 끊겼지만 친구같이 편하게해주는 남편도 있고 착하고 순수한 아이도 있고
    혜안이 높은 지혜로운 엄마도 아직 건강하게 생존해 있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안돼서 절망도 컸지만 인생 놓고 크게 보니 별일 아니였고 아주 나쁜건 피해 넘어온 무난한 삶이고요

  • 14. 욕심 많으시다
    '16.4.27 2:12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해 끼치는 사람 없다는것만도 인복 괜찮은거에요
    저도 40년 살고보니 저 좋아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갈등도 많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는데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연락 다 끊겼지만 친구같이 편하게해주는 남편도 있고 착하고 순수한 아이도 있고
    혜안이 높은 지혜로운 엄마도 아직 건강하게 생존해 있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안돼서 절망도 컸지만 인생 놓고 크게 보니 별일 아니였고 아주 나쁜건 피해 넘어온 무난한 삶이고요
    앞으로 더 좋아질꺼라고 하는데
    제 능력에 비해 가진게 많은 제 삶 감사해요

  • 15. 욕심 많으시다
    '16.4.27 2:12 PM (210.97.xxx.128)

    해 끼치는 사람 없다는것만도 인복 괜찮은거에요
    저도 40년 살고보니 저 좋아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갈등도 많았지만 큰 피해는 없었는데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연락 다 끊겼지만 친구같이 편하게해주는 남편도 있고
    남편보다 저보다 더 야무지고 착하고 순수한 아이도 있고
    혜안이 높은 지혜로운 엄마도 아직 건강하게 생존해 있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안돼서 절망도 컸지만 인생 놓고 크게 보니 별일 아니였고 아주 나쁜건 피해 넘어온 무난한 삶이고요
    앞으로 더 좋아질꺼라고 하는데
    지금도 제 능력에 비해 가진게 많은 제 삶 감사해요

  • 16. ...
    '16.4.27 2:43 PM (39.116.xxx.93) - 삭제된댓글

    주구장창 하소연이나 하고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그런 사람 만나보지 못하셨군요
    사람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데요
    주변에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 많으니 인복있는줄 아세요

  • 17. ㅎㅎ
    '16.4.27 2:47 PM (210.109.xxx.130)

    제 평소생각이랑 비슷하네요. 왜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없는가..
    왠지 쓸쓸하고..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다가가면 싫어하는 사람도 별로 없잖아요. 님도 그렇죠?

  • 18. 저도 그런데요
    '16.4.28 1:28 AM (119.149.xxx.132)

    근데 내가 연락하면 다 잘 만나주니 오히려 다행이다~ 생각해요. 내가 만나고 싶은때만 만날수 있잖나요. ㅎㅎ 오히려 친구들한테 끌려다니는 것보다 낫다고 바꿔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113 중3 고등수학 선수는 어디까지? 10 애매한 아이.. 2016/04/29 2,376
553112 아래 고등학교 등수 얘기보고 궁금해서요 7 마인 2016/04/29 2,006
553111 한국 심이 꽂혀져 있는 전화를 해외에서 받으면? 2 해외전화 2016/04/29 732
553110 김정은 결혼식에 간 고소영 이쁘네요.. 33 이이 2016/04/29 24,322
553109 요즘썬그라스 뭐가 예쁘죠? 10 사야겠어요 2016/04/29 3,297
553108 강아지가 뭐길래.. 8 kk 2016/04/29 1,985
553107 약사님 계시면 프로폴리스 문의드려요. 1 프로폴리스 2016/04/29 1,611
553106 김홍걸 "박지원, 4선이라 그 정도는 아는 줄 알았더니.. 16 샬랄라 2016/04/29 2,838
553105 커피금단현상이 있을까요? 4 사과 2016/04/29 1,379
553104 교통사고 휴유증 대처법... 부탁드려요 2 마마 2016/04/29 1,100
553103 학원비 결제일이 5월 1일인데요~ 10 학원비 2016/04/29 2,722
553102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쉽게하는 방법있을까요? 9 쌀국수 2016/04/29 2,421
553101 그래그런거야 드라마에 며느리요 19 우연히 2016/04/29 3,911
553100 김정은결혼식에 김선아 김원희왔나요?? 23 .. 2016/04/29 27,140
553099 남의 집 아이 혼내나요? 아님 그 부모한테 얘기하나요? 7 이름 2016/04/29 2,079
553098 퇴근 얼마나 남았나요? 4 불금불금 2016/04/29 749
553097 면세점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7 야옹 2016/04/29 4,505
553096 쿠팡 좋은 회사인가요? 15 2016/04/29 5,691
553095 웨딩촬영때문에 고민이에요 ㅠㅠㅠ 4 잠팅222 2016/04/29 1,591
553094 시중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도 인터넷뱅킹이 되나요?? 4 아는게.. 2016/04/29 978
553093 [노무현재단]5월 추모행사 종합 안내 4 참조 하세요.. 2016/04/29 847
553092 전시폰?이게 뭐죠? 1 풀박스? 2016/04/29 853
553091 자식에 끝없는 뒷바라지 글..동감합니다 19 나나 2016/04/29 7,349
553090 이런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흠.. 2016/04/29 1,727
553089 가습기 살균제 관련 제품들.. 에휴 2016/04/29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