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or 선 보기 전 카톡하는 남자

조회수 : 20,938
작성일 : 2016-04-27 00:28:30

소개팅이나 선 보기 전 연락처 주고 받은 후 카톡 자주 하는 남자 어떤가요?

저는 만나기 전까지 연락하는 거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만나기도 전에 정부터 들어놓고 싶지 않고 ( 젤 큰 이유)..

상대에 대한 기대감만 높이는 것 같아 카톡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에 소개팅전 카톡 엄청하는 남자랑 잘 안된 아픈 경험이 있어서요..

제 짧은 경험에 비추어보면

약속 잡는 것도 전화와서 약속만 딱 잡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분들은 만나서도 되게 진중했거든요.

만나기도 전에 카톡했던 분은 만나는 내내 전화 거의 한 적없고, 계속 카톡만 하더군요..


이제 곧 만날? 남자인데 카톡을 자주합니다. 일상적인 얘기들이 주를 이루지요.

너무 자주 와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카톡은 적당히 하도록 유도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오늘 남자도 오후에 일하느라 카톡을 늦게 보냈던 지라

퇴근하고 카톡이 와서 저도 늦게 보냈어요. 사실 만나기 전까지 연락 횟수를 줄이고 싶어서요..

솔직히 이렇게 계속 연락하다가 잘 안되면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마음이 좀 심난할 것 같아서요.

근데 반전은 남자가 막상 제 카톡을 씹었고, 엄청 신경쓰입니다.



82쿡 언니님들 지혜를 구합니다.

카톡 자주하는 남자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어떤가요..?

허황된 질문같긴한데 그냥 일반적으로요.. 

막상 카톡 씹히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IP : 49.165.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2:39 AM (210.2.xxx.247)

    카톡
    혹은 메신저 알려달라는 사람들
    주로 외모에 자신없으니
    미리 말이라도 해서 친숙해 지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약속잡고 이런거 말고는 만남전에 말 많은거 별로예요

  • 2. 윗님
    '16.4.27 12:41 AM (49.165.xxx.247)

    댓글 감사해요!! 마음이 답답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단비같은 댓글을 ㅠ

    저도 만남전에 말 많은거 별로라서.. 카톡을 줄이려고 했는데 갑자기 씹어버리니 당황스럽네요.
    제가 카톡 늦게 답장해서 기분 상했나 싶고..

  • 3. 다른분들은
    '16.4.27 12:44 AM (49.165.xxx.247)

    소개팅 전 카톡 많이 하는 분들 어떻게 답장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소개팅 남 카톡에 바로바로 답장 하시는지..? 아니면 15분이나 30분정도? 안에 하시는지..
    필요한 말씀만 간단하게 하시는지 아니면 같이 일상적인 안부까지 묻고 적극적으로 답장하시는지..

    저는 제 생각대로 하려다.. 남자가 기분이 상한거 같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옵니다 ㅠ

  • 4. 정말싫다
    '16.4.27 12:47 AM (103.51.xxx.60)

    팝업창으로 대충하고 읽씹해요...

    시간적 간격을 오~~~~~래두고 답장을 합니다

    그럼 대충 눈치채고 적당히 보낼듯

  • 5. 정말싫다님
    '16.4.27 12:51 AM (49.165.xxx.247)

    시간적 간격을 오~~래 두어도.. 뭐.. 아직 얼굴 본거 아니니 괜찮겠죠? 괜히 소심한 마음에 걱정이 되서 ㅠ

  • 6. 초연하세요
    '16.4.27 12:52 AM (119.17.xxx.226)

    그냥 냅두세요
    그남자 역시 자존심 상해서 밀당일수 있으니
    그러려니하세요
    내일 또 올거예요
    안온다한들 님이 먼저 하지마시구요
    이런정도가 신경쓰이면 사랑과 실연은 어찌할려구요

  • 7. ...
    '16.4.27 12:55 AM (103.51.xxx.60)

    일하느라 바빴다고하면되죠

    실제로 그런적도 꽤 많은데요~

  • 8. 초연님
    '16.4.27 12:58 AM (49.165.xxx.247)

    내일 또 오겠죠?
    남들은 잘만하는 연애 저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친구들 보면 짝 찾아 결혼 잘만하던데 전 이렇게 하나하나 세세한 거 부터 참 어렵습니다. 만나기도 전에
    카톡 가지고 고민을하다니.. 이 나이에 ㅠㅠ 초연할 때도 되었는데 잘 안되네요.

  • 9.
    '16.4.27 1:03 AM (103.51.xxx.60)

    위에 오타

    팝업창으로 대충하고->대충보고
    중요한일 아니면
    숫자1안없어지게 냅둠..

  • 10. ...
    '16.4.27 1:06 AM (210.2.xxx.247)

    첫댓글 남긴 사람인데요
    너무 신경쓰이시면
    약속날짜, 시간, 장소만 확실히 정하시고
    그날 몇시에 만나요 이렇게 얘기해요
    "아직 만나지 않은 사이에
    잦은 카톡은 서로에게 좀 어색할 거 같아요 ^^
    만나서 얘기 많이 하기로 하자"고 해보세요

  • 11. 댓글님들!
    '16.4.27 1:24 AM (49.165.xxx.247)

    지혜를 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만난것도 아니고 이 새벽에 그게 머라고 고민하고 있는지 갑자기 제가 한심해 지네요 .. 첫 댓글님 조언 감사해요! 센스있는 답변인 것 같아요

  • 12. 00
    '16.4.27 1:41 AM (223.33.xxx.173)

    그냥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될듯.
    원글님은 물론 성격상 자주 카톡을 하진 않겠지만 소개팅 상대는 그래도 좋은 마음에 일상카톡을 보내는걸텐데 카톡 보내지 말라는 식의 답변을 듣는다면 기분 어떠시겠어요?

    저라면 그러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지금으로선 늦은 답변으로 일관하고 빨리 만나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

  • 13. ..
    '16.4.27 2:07 AM (124.153.xxx.35)

    다정다감한 성격일수도있고..일단 원글님 조건은 맘에 들었나봅니다..얼굴을 프사로 안봤다면요..
    갑자기 카톡하지말라며 약속만 잡자하면 좀 까칠해보일수있으니..
    이왕 이렇게된것 빨리 약속잡으시고 빨리 만나세요..

  • 14. 일단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6.4.27 2:5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남녀 불문 너무 신경쓰고 행동하나하나 말하나 일희일비하고 전전긍긍하고 그러면 매력없어요.
    충분히 매력있는 남자나 여자나 태도가 저러면 무슨 큰 하자를 숨긴 사람인가
    호감이 가다가도 이쪽에서도 괜히 불안해진다고 할까
    왜 좋은 제품인데 엄청 싸게 팔면 이거 짝퉁이라 싸게파나? 의심스러운것과 마찬가지죠

    안되면 그만이지~ 세상에 남자가 오죽 많은가? 나같이 괜찮은애 놓치면 너만 손해라네~~
    좀 일부러라도 마음한쪽에 그런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하세요.

  • 15. 일단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6.4.27 2:57 AM (115.93.xxx.58)

    남녀 불문 너무 신경쓰고 행동하나하나 말하나 일희일비하고 전전긍긍하고 그러면 매력없어요.
    충분히 매력있는 남자나 여자나 태도가 저러면 무슨 큰 하자를 숨긴 사람인가
    호감이 가다가도 이쪽에서도 괜히 불안해진다고 할까
    왜 좋은 제품인데 엄청 싸게 팔면 이거 짝퉁이라 싸게파나? 의심스러운것과 마찬가지죠

    안되면 그만이지~ 세상에 남자가 오죽 많은가? 나같이 괜찮은여자를 놓치면 너만 손해라네~~
    좀 일부러라도 속으로 노래흥얼거리듯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하세요.

  • 16. ㅇㅇ
    '16.4.27 6:43 AM (175.209.xxx.110)

    옛부터 언행일치라 했거늘...고로 오늘날에는 톡행일치라...ㅎㅎㅎ
    선보기 전에 톡으로 대화 나눠보고 파악한 성향과 실제로 만나봤을때 단 1의 오차도 없음...ㅎ
    뭐지 이상하다.. 뭐야 황당하다.. 이 느낌... 몇 번 만나다 보면 결국 맞음 ㅋㅋ
    선 보기 전 주구장창 대화 거는 남자, 열등감 많거나 자신감 없거나...아무튼 문제있는건 맞음.

  • 17. 흠흠
    '16.4.27 7:49 AM (125.179.xxx.41)

    좀더 빨리만나보시면 안되나요
    저도 전에 다른지방이라서 메신저와 전화로
    먼저 친해졌는데 나중엔 아직 만나지도않은단계에서
    너무 가까워져버린거에요
    만나기로 한날은 거의 사귐확정단계같은..
    그런데 실제로 만나고나니 외모가 너무 제취향이
    아니었어요...마지노선을 넘어간.......
    그때부터 거절할핑계생각하느라...그리고 어설프게
    거절하고나서도 어찌나 미안하든지......
    마음아프고 미안하고 죄책감들고 한동안 장난아니었네요
    바로 만났으면 거절해도 쉬웠을텐데
    정들고 친해지고 거절하다보니 참;;;;;;
    여튼 저도 정말 늦게 결혼했고 남들은 쉬운 연애
    결혼이 왜이리 어렵고 힘든가 고민하며
    많이 울었었네요
    그러다 우연히 좋은짝을 만나 아주 일사천리로
    결혼했구요ㅋㅋ
    많이많이 만나보시고 늘 예쁘게하고다니세요
    인연이 어디있을지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79 쥬시 쥬스 어때요? 7 ..... 2016/05/21 3,508
559278 정청래 강연 5 영상 2016/05/21 1,036
559277 이럴때 확실하고 단호하게 할 수있는 말을 알려주세요 43 oo 2016/05/20 8,819
559276 이국주씨 물건도 잘 챙기네요 9 도시락 2016/05/20 5,893
559275 치과만 가면 말투가 애같고 경박스러워지네요.. 2 .. 2016/05/20 1,702
559274 이 아이팔레트를 찾아주세요 ㅠㅠ 12 행복 2016/05/20 2,560
559273 뉴욕타임스, 탈북여성 이현서 씨, “탈북자로서의 삶” 기고문 게.. light7.. 2016/05/20 1,005
559272 한의원 치료 받고나서 담배냄새? 2 부항 2016/05/20 1,325
559271 친정엄마가 자해공갈단 노인 같아요 26 ..... 2016/05/20 14,320
559270 요즘 날씨에 수면양말신고 주무시는 분 계세요? 6 ... 2016/05/20 1,460
559269 불온한 동성애 증오마케팅 쿡쿡이 2016/05/20 685
559268 진짜 애 안낳으면 덜 늙나요? 48 난임 2016/05/20 27,659
559267 아기엄마 스트레스 풀러 어디로 가야할지.. 7 Stress.. 2016/05/20 1,657
559266 돌쟁이남아 머리 밀어주는거 어때요? 3 아가 헤어스.. 2016/05/20 846
559265 조응천 왈- 내년 후반기에 역활하겠다 5 조응천 2016/05/20 1,795
559264 다이어트 한약 16 ... 2016/05/20 3,846
559263 저 승진한답니다^^ (자랑글) 22 45살아짐 2016/05/20 4,841
559262 제수용 닭과 돼지 고기 삶는 법 아는 분 계신가요? 7 충북식 제사.. 2016/05/20 20,952
559261 옷을 뭘 입어야하나요? 4 제주도에선 2016/05/20 2,087
559260 글 찾아요. 나이 50 싱글 10억 자산으로 은퇴 2 @@ 2016/05/20 4,242
559259 때에따라 달라지는 댓글ㅠㅠ 3 동네바보 2016/05/20 848
559258 "뉘트흐지나" 라고 발음하면 잘 팔릴까요? 25 뉘트흐지나 2016/05/20 6,477
559257 햇귀란 소설 아시나요? 4 ;;;;;;.. 2016/05/20 859
559256 [질문]엑셀의 맨 윗 칸이 항상 위에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5 엑셀 2016/05/20 1,656
559255 애낳은지 4일째 밖에 잠깐씩은 괜찮아요? 19 조리중 2016/05/20 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