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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체비만으로 한참 이쁜 나이에 치마 못입어 본거 후회되네요

...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6-04-26 21:21:56

하체비만에 종아리 굵기가 40쎈티 육박하는 사람인데..오늘 출근길에 어떤 20대 여자가

살랑 거리는 원피스 치마 입고 가는데 너무 부러운 거에요

전 정말 교복치마 외에는 입어 본적이 없거든요 발목까지 오는 롱치마 유행할때 잠깐 입어본거 빼고요

그냥 너무 이쁘데요

그 젊음도 이쁘겠지만...나는 저 이쁜 나이에 저런 이쁜 치마 한번 못입어 봤는데..

난 왜 여자인데 다리가 남자일까 ㅋㅋ

그냥 내 지나간 이쁜 청춘..못즐겨 본게 아쉬웠어요

근데 정말 내 다리는 왜이리 굵을까요

하...

IP : 112.186.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승전
    '16.4.26 9:26 PM (115.41.xxx.181)

    자신감

    오늘 고딩이들
    학교가는 줄에
    다리 정말 제 허리만한 허벅지에 제 허벅지 만한
    종아리를 가진 고딩이 미니스커트 입었는데

    보기 좋던데요.

    진심 패션의 완성은 자신감입니다.
    그냥 화끈하게 타이트 미니로 과감하게 입으시고
    십년입은듯한 표ㅡ정으로 당당히 걸어가세요.

  • 2. ....
    '16.4.26 9:44 PM (61.80.xxx.7)

    저는 튼살때문에 지금도 못입어요.

  • 3. 밥을 많이 먹는
    '16.4.26 10:02 PM (59.9.xxx.28)

    동양인 체질이라고 하더군요. 이즘 10ㅡ20대들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서 다리가 많이 가늘어졌다고 해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종아리를 열심히 패주면 얇아져요.

  • 4. 올해
    '16.4.26 10:03 PM (121.129.xxx.233)

    롱스커트 유행이에요.
    세로로 주름 쫙쫙 잡혀서 날씬해보여요. 여리여리한 원피스 맘껏 입으세요.

    - 저도 종아리, 허벅지 굵지만, 나는 모른 척 입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ㅎㅎ

  • 5. 저는
    '16.4.26 10:18 PM (223.62.xxx.162)

    저는 종아리 주사, 흡입 이런거 하면 세상 무너지는줄 알았는데 아니던군요. ㅡㅡ;; 나쁘지 않아요 의학도움도.

  • 6. ...
    '16.4.26 10:34 PM (125.186.xxx.76)

    제가아는이도 하체비만이었는데 지방흡입하고 맨날 치마만 입고다녀요.

    잘되면 현대의학도 한사람의 인생에 빛이되더군요

  • 7. 어... 저 오늘 이 생각 했거든요
    '16.4.26 10:34 PM (211.245.xxx.178)

    요즘 대학 신입생 딸아이 보니, 내 청춘이 너무 후회스러워서요.
    통통함에도 불구하고 딸아이는 치마도 입고 멋을 많이 내는데,
    전 참 촌스러웠거든요.
    촌스럽고 하체 비만이라서 교복치마랑 90년대초반 롱스커트 유행할때 롱스커트 빼고는 입어본적 없어요.
    왜 젊은날에 죽어라 살한번 빼서 멋좀 부려볼걸 왜 그러고 살았나...... 참 바보같았구나....
    그래서 저 다이어트 하려구요.
    지금보다 더 나이들어서 후회할거아녜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인터뷰한것도 보니까, 운동 열심히 하더라구요.ㅎ
    작심삼일하는 처지지만, 그래도 이번엔 제대로 해보려구요.
    계속 후회만 하면서 인생 보내는거 이제는 싫네요.ㅎ
    열심히 좀 살걸.....ㅠㅠ

  • 8. ....
    '16.4.26 11:02 PM (58.233.xxx.131)

    저도 그래요.
    하체비만에 부종까지 있어서 아침에 좀 나아졌어도 저녁되면 붓는걸 알기 때문에 입지를 않았어요.
    지금은 좀 나아져서 입고 다닐만 한데... 이미 나이도 먹고..
    이쁘게 입고 다닐 나이는 지났네요..
    너무 아쉬워요..

  • 9. 43cm
    '16.4.26 11:25 PM (114.121.xxx.141)

    저는 43센티임에도 20다 후반부터는 잘 입고 다녔어요..

    저도 하체 비만이랑 절대 치마 안입었는데
    운동 시작하면서 입기 시작했어요.

    뭐 살 빠졌어도 종아리는 여전히 43센티입니다.
    종아리 하체 비만이라고 체형에 잘 어울리는
    스커트로 입으시면 많이 커버되었어요.

    전 지금은 무릎 아래선으로 입지만
    30대 초반까지는 무릎위 (미니스커트보다는 긴) 사이즈로
    항아리 스타일로 입었어요.
    제일 이쁘다는 소리 듣고
    운동 한참 할 때는 몸매 이쁘다고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의외로 외모중에 이쁜데 관심 가져주지
    나쁜데는 잘 신경 안쓰더리구요..


    제일 자신있는 부분을 강조할 옷차림을 해보세요
    그 옷차림이 종아리를 내 보이더라도...훨씬 나아보일꺼에요

  • 10. ㅋㅋ
    '16.4.27 5:14 AM (175.223.xxx.213)

    그래도 상체 여리하고 허리는 날씬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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