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적으로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하려는 단계 입니다.
서로 나이는 많아서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오랜시간 지켜보다 조심스럽게 연인모드가 되었는데요
인간적으로 이성적으로 참 좋은 사람이예요.
구구절절이 설명하긴 힘들지만 자상하고, 좋은가정에서 밝게 자랐고, 책임감 강하고, 능력있고 너그럽습니다.
근데 연인으로썬 참 좋은데 업무적으로 좀 실망스러워요.
AS를 해줘야하는 일이 있는데 자꾸 미루고, 안해주려고? 하는 핑계가 많아요.
원래 일이 진행될떄는 굉장히 신뢰를 보여줬고 추진력도 강하고 약속도 잘 지키는데
일이 마무리 된후...가 좀 실망스러워요
어차피 저희 회사와 업무적으로 얽혀있어서 공적으로 봐야하는 자리도 많은데,
제가 몇번이나 어필했는데, (제가 책임자) 잘 안되요.
이럴떄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한테 넘길까요?
아니면 정말 많이 화를 내볼까요?
아니면 해줄떄까지 100번이고 1000번이고 조곤조곤 어필할까요?
사실 연인만 아니였으면 제 성깔에 한바탕 했을꺼 같은데
많이 참고 있거든요. ㅠㅠ
얼굴보면 사실 강력히 말도 잘 안나오고 (공사 구분못하는 멍충이가 됐나봐요 ㅠㅠ)
너무나 고민스러워 여기다 적어보아요
객관적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AS도 받고 연인관계에도 문제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