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다른 직종에 처음 면접가요..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 2년만에 끝낸 재빠른 아이들에 비하면
10살씩이나 더 먹은 사람이구요..
33살에 대학원에 갔어요. 평생 하고 싶은일을 이제야 찾았거든요..
코스웍은 다 들었지만 논문은 아직 쓰고있어요.
정말 소망하던 기관에서 인턴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았고
정말 정말 자신이 없었지만 서류를 냈고
면접이랑 시험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어찌나 신나든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나 기쁨은 잠시, 가만 생각해보니 qualification을 보니
저보다 열살은 어린 사람들도 충분히 면접 보러 올 수 있겠더라구요. ㅜㅜ
나는 그동안 면접을 100번도 넘게 봤으니 이번에도 인연이면 슬슬 잘 될거다.. 혼자 주문 걸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험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여기 82쿡에 아이 키우고 가정 일구느라 그 좋은 스펙에 경력 단절된 선배님들처럼 다시 일자리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는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확 늦어진 새로운 커리어의 첫 면접입니다.
힘낼 수 있게 힘을 주셔요...
고맙습니다.
1. 업업
'16.4.26 1:32 A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천직을 찾으셨나봐요
나이 많다고 쫄지마시고 힘내세요2. 고맙습니다
'16.4.26 2:04 AM (114.205.xxx.77)단 한분의 응원이라 더더 힘이나요!! 잘하고 올게요~
3. ㅋㅋ
'16.4.26 2:17 AM (211.200.xxx.162)원글 댓글에 야밤에 빵터짐 ㅋㅋ
4. ..
'16.4.26 2:58 AM (1.229.xxx.14)ㅋㅋㅋㅋㅋㅋ
저도 나이 많은데 학업이어가고 있어요.
제 힘도 받아주세요 빠샤. ㅋㅋ 두명이니 더블파워5. ..
'16.4.26 6:09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요즘은 어린 나이가 만능은 아닌 듯 해요.
나이 좀 있는 여성 원하는 곳도 있어요.
저도 10살 차이나는 여성들이랑 같이 교육 받았는데,
나중에 교육 끝나고 회사에서 나이 좀 있는 여성 원한다고 해서
저를 추천했어요.
딴 얘기인데, 저도 예전에 정말 들어가고 싶은 직장이 있어서
채용공고 안 나나 하고 날마다 3년을 들여다 봤어요.
첫 공고에 응시해서 합격했어요. 감격의 물결이..
면접때 어떻게 채용공고를 알았느냐 였어요.
홈페이지 보고 알았다 했죠.
당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일 1~2명이었어요.
저 아니면, 누군가 한명.ㅎㅎ6. ..
'16.4.26 6:11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요즘은 어린 나이가 만능은 아닌 듯 해요.
나이 좀 있는 여성 원하는 곳도 있어요.
저도 10살 차이나는 여성들이랑 같이 교육 받았는데,
나중에 교육 끝나고 회사에서 나이 좀 있는 여성 원한다고 해서
저를 추천했어요.
딴 얘기인데, 저도 예전에 정말 들어가고 싶은 직장이 있어서
채용공고 안 나나 하고 날마다 3년을 들여다 봤어요.
첫 공고에 응시해서 합격했어요. 감격의 물결이..
면접때 어떻게 채용공고를 알았느냐 였어요.
홈페이지 보고 알았다 했죠.
당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일 1~2명이었어요.
저 아니면, 누군가 한명.ㅎㅎ
지금은 사업체가 공식적으로 드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꿈의 직장이기도 한데,
저는 열정 따라 나왔어요.7. 00
'16.4.26 6:28 AM (222.238.xxx.125)36세면 젊네요!!
저도 그때 새 일을 시작했었답니다.
경험과 노련함으로 승부가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상대로 하여금 풋내기보다 낫네
할 정도의 여유를 보여주세요. 능력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