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시작할까요 말까요.

내일은 골프왕?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6-04-25 11:52:43

첫째가 대학가고 나니 첫째 친구엄마들 모임은 골프 치는 사람들과 안치는 사람들로 나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다른 친목 모임에서도 골프 치시는 분들 꽤 있고요...

골프치시는 분들은 그 재미난걸 왜 시작안하냐고 하시고요, 전 여태까진 시간없어 생각도 않다가

최근에 여유 시간이 생기니 살짝 땡기기도 해요.

남편은 시작한지 오래됐고, 업무적인 목적이 많아서인지 그닥 즐겁게 하는 거 같진 않던데...


40대 후반인데 지금 골프 시작할까요? 말까요?  골프 해보신분들 골프의 장점은 뭘까요... 조언해 주세요.


IP : 61.78.xxx.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11:56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는구나...그런 장점이 있겠죠. 나도 취미생활이 있단다..뭐 이런???

  • 2. ᆞᆞᆞ
    '16.4.25 11:59 AM (175.223.xxx.191)

    장점..너무 재밌다.
    너무 재밌어서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

    단점...너무 재밌어서 시간을 많이 뺏긴다.
    너무 재밌어서 살림은 팽게친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

  • 3. 라플란드
    '16.4.25 12:00 PM (183.108.xxx.205)

    경제적으로 여유되면 저도 하고싶은 운동이에요..
    스트레스 해소되고(땅 땅 치는 소리가 시원해요) 운동은 많이 되구요.
    연습장에서 한시간만해도 땀이 엄청나고 몸이 땡기던데요...
    누구따라서 구경삼아 가봤는데 한번해보고 홀딱 반했어요....저두 하고싶어요~~^^

  • 4. 원글이.
    '16.4.25 12:02 PM (61.78.xxx.95)

    운동은 지금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취미도 정적인걸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에 더 나이들면 골프를 해야 다양한 친구들과 계속 어울릴수 있겠구나...느꼈거든요.
    주말에 남편 골프가고 혼자 우두커니 빈집 지키는 것도 별로고...
    좀 더 동기부여 팍팍 기운 좀 쏴 주세요.

  • 5. 경제
    '16.4.25 12:06 PM (115.143.xxx.186)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돈이 아~~주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 6. ...
    '16.4.25 12:08 PM (124.49.xxx.100)

    사돈끼리 골프치러 가는 것도 보기 좋더라구요. 또 그렇게 골프치며 만나 중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 7. ㅎㅎㅎ
    '16.4.25 12:15 PM (210.223.xxx.26)

    자외선 만땅 받아가며 하는 운동이라 피부엔 좀 안 좋다는 거 감수하셔야 해요.

  • 8. 시작해보세요
    '16.4.25 12:23 PM (112.153.xxx.100)

    주말에 남푠분 기다릴 필요 없고, 나중에 같은 취미 가지 실 수도 있고, 보통 라운딩멤버 끼리 모임도 잦고, 발전하면 경조사도 챙기는 사이가 되니..재밌다고 해요. 단점은 돈이랑 외유로 살림을 태만히 하는건데, 아이들도 다 키우셨음 적절하신 시점인듯해요.

    어쩌나 일찍온 남편한테, 나 이런 여자야아아~~

  • 9. 원글이.
    '16.4.25 12:24 PM (61.78.xxx.95)

    경제적 여유. 이게 중요하죠. 그래서 제가 능력있을때 어서 시작해야 하나 생각했거든요.
    직장 그만두고 시간 팽팽 남을때 남편 돈으로 눈치보면서 골프치긴 싫네요....


    자외선.....저도 무서워서 햇볕아래 나가는 거 질색인 사람이라...골프가 기피대상였습니다.
    진정... 골프는 피부를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 10. 아는 분은
    '16.4.25 12:27 PM (112.153.xxx.100)

    친구 4명이서 거리가깝고, 가격좋은 주중 골프장 회원권을 사셔서..매주 레귤로 나가요. 다 실력이 없긴 똑같아서 눈치 안보고 맘껏 즐기신데요. 끝나면 맛집도 들리고..저녁에 귀가. 생활의 활력소라고 좋아하시더라구요.
    .

  • 11. ....
    '16.4.25 12:30 PM (121.152.xxx.71)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시면 멤버 구성이 힘드실텐데요.
    주부들은 보통 평일에 라운딩 하니까요.
    주말 라운딩은 남편과 함께 아니면 피합니다.
    회원권 없이 주말 라운딩은 비싸고 밀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요.

    그리고 내가 벌든 남편이 번 돈이든 눈치보고 치시려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남편만 돈 번다고 눈치보며 골프치는 사람 못봤습니다.

  • 12. ....
    '16.4.25 12:32 PM (121.152.xxx.71)

    직장 다니시면 멤버 구성이 힘드실텐데요.
    주부들은 보통 평일에 라운딩 하니까요.
    주말 라운딩은 남편과 함께 아니면 피합니다.
    회원권 없이 주말 라운딩은 비싸고 밀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요.

    또 내가 벌든 남편이 번 돈이든 눈치보고 치시려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남편만 돈 번다고 눈치보며 골프 치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리고 시간 팽팽 남을때 하는 운동 맞아요.

  • 13. 한나
    '16.4.25 12:38 PM (211.104.xxx.13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중인데요
    골프 할까발까
    근데 전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서 시작했다가 상처 받을까봐 못하고 있어요
    성격도 사람 어울리는거 그닥 안좋아하고
    체력도 약하고 해서
    고민만 하네요
    근데 친구도 언니들도 다들 골프해서
    한번 시작이라도 해봐야 하나 하고 있네요
    경제적인것은 하면 따라할 정도인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든다는건지..궁금하네요

  • 14. 원글이.
    '16.4.25 12:39 PM (61.78.xxx.95)

    그렇군요....
    직장다니지만 평일에도 란운딩 갈 정도 스케쥴 조정은 할수 있는 일이라서요.....
    주변 직장맘들도 골프치시는 분들 많고요, 전업맘들중엔 남편 눈치 좀 보던데.....

    암튼, 윗분댓글 보니 아직은 좀 때가 아닌가 보네요. ㅠㅠ

  • 15. .......
    '16.4.25 12:44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골프를 할거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게 돈버는(?) 거에요.
    왜냐면, 기초가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나이들수록 불리한 겁니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잘하게 되는 운동이 뭐 있을 수가 없잖아요.
    젊을 때 최고점 찍고 점점 유지 또는 내려오는 운동이죠.
    못치면 뭐가 나쁘냐 하실 거지만, 잘 치기 위해 들어가는 레슨비가 라운딩피나 옷값보다 많이 나가는 거에요.
    아깝죠.
    그돈으로 차라리 한번 더 나가서 치든가, 골프채를 더 좋은 걸 사는 게 더 행복한데..
    내기 여자들은 잘 안하지만 내기 하면, 돈 엄청 잃기도 하고요.
    여튼..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
    50대에 시작한다, 60대에 시작한다... 20대에 시작한다.. 답 나오지 않나요

  • 16. 돈이 많이 들긴하죠..
    '16.4.25 12:50 PM (50.184.xxx.187)

    골프처럼 꾸준히 돈 들어가는 운동도 드문듯한데...
    나이들어서 할 수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니까, 젊을때 시작하면 좋은듯해요..

    아예 시작을 하질 말던가, 할꺼면 빨리 시작하던가...

    저는 가끔 라운딩가는데, 골프실력 안 느는 것도 힘들지만
    라운딩할때 마음맞는 사람 찾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 17. 저는
    '16.4.25 1:04 PM (14.63.xxx.147) - 삭제된댓글

    10년전부터 하긴 했는데 운동신경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필드 나가면 오히려 스트레스받아요. 늘지를 않으니 연습도 하기 싫고 ㅜㅜ 절친이나 가족과 풀밭 걷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하루 보내는건 좋은데 운동 자체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저보다 오래 쳤고 운동도 못하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이거 안했음 어쩔뻔 했나고 하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 18. ㅊ ㅊ
    '16.4.25 4:43 PM (39.115.xxx.213) - 삭제된댓글

    십년 넘게 해본경험자 뭐니뭐니해도 골프는 돈있어야 하는겁니다.
    섣불리 발담구면. 빼도 박도 못하는 난감한 운동입니다.

    뭐 경제적으로. 한달에 골프비용 으로 몇십만원 아무렇지도 않다면 해도 되겠죠

  • 19. 줄버디
    '16.4.25 5:42 PM (125.178.xxx.83)

    남편 돈이라고 신경 쓰인다거나
    골프 비용 부담 느끼실 정도면 아예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꼭 배우라고, 늙어서도 같이 다니자고 하도 사정을 해서 시작 했는데
    ㅎㅎ 배우고 보니 이 재미난걸 왜 더 일찍 안했을까 싶네요 ^^

  • 20. 저는
    '16.4.25 6:31 PM (58.143.xxx.92)

    재미없어서 그만뒀어요.
    재미도 없는데 돈까지 많이 드니까 이게 뭔짓인가 해서요

    남편이 나이들어도 부부가 같이 할수 있는 운동이라고
    배우라고 성화를 해대서 시작했는데
    재미는 개뿔..

    기초적인 체력이 부족하니
    손목에 물혹생겨
    팔꿈치 아퍼
    원래 아픈 허리 더 아퍼.

    필드 나가야 재미있다는데
    저는 필드나가면 더 싫어요

    여유롭게 치면 그나마 좀 맘편켔는데
    안그래도 못치는데 다음팀 벌써 와서 지켜보고 섰고..어휴..
    화장 안하는데 햇빛땜에 선크림 잔뜩 바르면
    눈따갑고..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데
    근본적으로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라
    난 안되겠구나 깨달아지던걸요

  • 21. ...
    '16.4.25 9:48 PM (114.108.xxx.204)

    저희 엄마 50대 후반에 시작하셔서 지금 70 다되가시는데 너무 재밌다고 이거 없었음 무슨 재미로 살았겠냐고까지 하세요.
    그래서 저도 막 하라고 성화 ㅠㅠ
    저 40인데 시작했어요.
    운동신경 없고 운동 머리 나빠서 진짜 안되네요...ㅠ
    재밌어봤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골프 좋아하시는 분이고 친구들이 많이 치면 시닥하시고요 그거 아니면 뭐 그닥...저희 엄마처럼 50대에 시작하셔도 뭐 ^^;

  • 22. ...
    '16.4.25 9:49 PM (114.108.xxx.204)

    아..나이 계산 착오네요. 54살때 시작하셨네요. 님도 한 5년 후에 시작하셔도 무방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795 이해할수 없는 남편 4 ㅠㅠ 2016/04/25 2,378
551794 왜 엠병신은 이상호 기자를 못 죽여서 안달일까요? 4 333 2016/04/25 1,163
551793 루이비통 장지갑 6 쓸모없다 2016/04/25 2,411
551792 플래카드 속의 은평 박주민 2 수레 2016/04/25 1,146
551791 청와대, 어버이연합 유착설 계속 발뺌 1 샬랄라 2016/04/25 597
551790 중1 국어 자습서와 문제집 둘중 하나만 본다면 무얼 .. 4 중간고사 2016/04/25 1,606
551789 오래된 고추장 된장 어떻게 버리나요? 5 ... 2016/04/25 9,740
551788 82의 유능하신분들 법률적인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 가압류 2016/04/25 636
551787 이케아 코리아 에서 온라인 주문은 못하는 건가요? 3 // 2016/04/25 3,802
551786 중등 여아 브라 추천이요 3 .... 2016/04/25 1,163
551785 자식 결혼 지원.. 노후 준비는 얼마나 준비해놓고 주시는건가요?.. 6 ㅇㅎ 2016/04/25 2,688
551784 초3남아 생일.. 주부 2016/04/25 556
551783 연립정부-정권재창출OR정권교체 국민의당 2016/04/25 428
551782 스미싱일까요? 스미싱 2016/04/25 668
551781 계란찜기 색상좀 골라주세요. 흰색, 검정 2 계란찜기 2016/04/25 1,191
551780 언제부터인가 공포영화,뉴스까지.. 늙음 2016/04/25 527
551779 나이들면 몸무게는 똑같아도 옷은 꽉 끼나요? 5 이상하내 2016/04/25 2,616
551778 뻣뻣한 몸인데 다리찢기 노력해서 성공하신 분 계세요? 6 돌돌엄마 2016/04/25 3,432
551777 공황장애 약 처방후 보험가입시 제약있을까요? 7 ... 2016/04/25 2,263
551776 황태국에 어울리는 반찬 추천해주세요 1 ㅇㅇ 2016/04/25 1,490
551775 "어버이연합, 전경련서 3억원 이상 지원 받아".. 2 샬랄라 2016/04/25 699
551774 뿌리염색 얼마주고 하시나요? 16 비싸다 2016/04/25 5,368
551773 냉장고 고르기 어렵네요 1 ,,,, 2016/04/25 1,157
551772 pt받은지 한달째 인바디 결과 좀 봐주세요 10 ㅇㅇ 2016/04/25 3,373
551771 다이어트가 필요한때 2 ... 2016/04/25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