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한 두달이면 낫는 거라는데
제가 완벽주의자라서 잘 안 낫는 거라고 하네요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시간 약속 단 한 번도 지키지않은 적 없고
과제를 내도 참고 문헌 10권 이상을 해내야 제출을 하였었고
발제문을 2주 전에 완성해서 2주 동안 고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했었고
병원에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의사 선생님 말씀을 적고
제가 할 얘기도 수첩에 적어서 합니다.
제가 봐도 좀 강박증적인 완벽주의자예요.
그래서 살아오는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였을 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그게 질병으로 터진 거라고요.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대로
털털하게 살라고 하시는데
정말 작은 거라도 좋으니
알려주세요
병이 낫기 위해서라도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