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몇 달 째 너무 고통스럽게 아픈데 낫는 방법이 털털해져야 한다고 하는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털털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6-04-25 10:59:18

남들은 한 두달이면 낫는 거라는데

제가 완벽주의자라서 잘 안 낫는 거라고 하네요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시간 약속 단 한 번도 지키지않은 적 없고

과제를 내도 참고 문헌 10권 이상을 해내야 제출을 하였었고

발제문을 2주 전에 완성해서 2주 동안 고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했었고

 

병원에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의사 선생님 말씀을 적고

제가 할  얘기도 수첩에 적어서 합니다.

 

제가 봐도 좀 강박증적인 완벽주의자예요.

그래서 살아오는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였을 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그게 질병으로 터진 거라고요.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대로

털털하게 살라고 하시는데

 

정말 작은 거라도 좋으니

알려주세요

 

병이 낫기 위해서라도 절실합니다.

 

 

 

IP : 211.245.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11:01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수첩을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안 가져가서 깜빡 잊은 것을 자책하지 마세요.
    학문적인 면에서 참고문헌 10개는 뭐 완벽주의적 성격은 아닌 것 같고요.
    내가 이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 2.
    '16.4.25 11:05 AM (101.181.xxx.120)

    아시는 분이 누군가에게 들은 조언이라는데

    집에서 구멍난 양말을 신고 있으라 하더랩니다.

    원글님 같은 성격은 아마 구멍난 양말 못 신으실거예요...그쵸? ^^ 사실 저도 그래요.

    지금 당장 가위로 양말에 구멍내서 신고 계셔보세요. 성격 고치려면 노력 좀 필요해요. ^^

  • 3. ㅇㅇ
    '16.4.25 11:06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아 귀찮아
    대충해
    다음에..
    뭐어때
    괜찮아
    ... 제 삶의 모톱니다
    마음이 편해졌어요.

  • 4. ..
    '16.4.25 11:19 AM (121.137.xxx.108)

    한 삼일 씻지마세요.

  • 5. ....
    '16.4.25 11:56 AM (58.233.xxx.131)

    ㅋㅋㅋㅋ 윗님...

  • 6. 호박냥이
    '16.4.25 11:59 AM (118.131.xxx.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센스쟁이들ㅜㅜ

  • 7. 병이래요?
    '16.4.25 1:19 PM (112.153.xxx.100)

    꼼꼼한 규칙 잘 지키는 범생이 스탈 아닌가요?

    자꾸 고민하는게 병일지 몰라요. 제가 볼땐 정상같은데요?

    병원가서..아픈데 얘기 다 못하고, 아차~~집에와서 설사도 나왔었는데..의사가 먹지 말라는거 먹고..장염이 낫지 않는다고 돌팔이 어쩌구 하는
    이딴 잉간보다 훨 낫죠.

    정상이실것 같으니..봄날 브런치 카페라도 가셔 맛난거 드시고
    친구들하고 수다도 떠세요. ^^

  • 8. 원글
    '16.4.25 2:45 PM (211.245.xxx.50)

    네 병이래요ㅠㅠ 오늘 진단 받았어요.

  • 9. 제가 아는 동생도
    '16.4.25 6:43 PM (180.69.xxx.218)

    거의 강박적인 성격인데 그애도 그렇게 아파요 집에서 냄새 나는 거 싫어서 음식도 안해먹고 부모님 댁에 가서 먹을 정도로 완벽주의자에 가까와요 그런데 몸이 너무 안좋아요
    옆에서 보면 성격때문에 아픈게 아닐까 아님 아파서 성격이 저런걸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좀 대충하래도 받아들이지 못하구요 절에 얼마간 머물다오시면 어떨까요 .. 거기서 다 내려놓고 한달 쯤 생활 하시고 오시면 건강도 좀 회복 되시지 않을까요 동생에게도 권해 봤는데 그앤 가는길도 멀지만 절에 폐가 될까봐 못가겠다고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348 애가 학원앞인데 차에서자요 14 어쩌죠? 2016/04/25 2,408
551347 초등 운동회때 흰티 반팔 긴팔중에 2 운동회 2016/04/25 744
551346 오늘까지 세금 내야하는데 3 참나 2016/04/25 942
551345 what more와 what else 네스프레소 광고요. 4 가르쳐주세요.. 2016/04/25 3,069
551344 강된장 산지 5일 됐는데 먹어도 될까요? 케로로 2016/04/25 456
551343 지금 접속되나요? 5 KEB 하나.. 2016/04/25 434
551342 뉴스타파 - 나경원 의원 가족, 국제 스페셜올림픽 행사 참가 특.. 5 ... 2016/04/25 1,338
551341 외모 중에서 처녀때와 가장 많이 달라진 곳이 어딘가요? 23 외모 2016/04/25 8,202
551340 상속이요. 사랑 2016/04/25 729
551339 런던 계시는 분들께 도움 구합니다. 6 여행... 2016/04/25 1,106
551338 최근 많이 읽은 글 보다가.. 나이들수록 좋은 건 뭐가 있나요?.. 23 .. 2016/04/25 4,827
551337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상품권은 과한가요??? 10 스승의날 2016/04/25 6,623
551336 오랄비 어린이용 전동칫솔 사줄만 한가요?? 1 아리애리 2016/04/25 779
551335 믿을만한 안경점이 없네요 16 안경 2016/04/25 6,585
551334 침대 안쓰시는 분들 뭐 깔고 주무세요? 2 00 2016/04/25 1,234
551333 청토마토 장아찌 어떤가요? 1 토마토 2016/04/25 1,767
551332 수건 빨래 많은데 건조기가 해결해줄까요 ? 8 ........ 2016/04/25 2,158
551331 인간관계 맺는게 무서워요. 3 ..... 2016/04/25 2,496
551330 어린이집 선생님들 스승의날 선물 고민 10 dd 2016/04/25 2,316
551329 검찰과 법원의 '좌익효수' 감싸기 샬랄라 2016/04/25 446
551328 입까다로운남편 9 고민녀 2016/04/25 1,697
551327 소형 밭가는 기계 4 MOO 2016/04/25 4,193
551326 증여세 상속세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3 불효자 2016/04/25 2,497
551325 좋은관계라면 안부전화를 하겠지요? 3 2016/04/25 1,486
551324 뉴욕타임즈가 오바마를 겨냥..비판했네요 1 뉴욕타임즈 2016/04/25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