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참 피곤한 성격이다' 생각 하시는 분
큰 일에는 오히려 대범하고
남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작은 일들에 연연하는 성격
정말 개나 줘버리고 싶네요ㅜ
1. ..
'16.4.25 8:4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굉장히 잘나고 멘탈이 강한 극소수의 사람 외에는 다 소심하지 않나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깨달은 게
나는 소인배인데 대인배 흉내를 내려니 힘든 거구나.
그 후론 당당히 소인배로 살고 있어요.
큰 일에 대범하다는 건 진짜 대범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커트롤을 못하니 포기하는 것일 수 있죠.2. 우유
'16.4.25 8:48 AM (220.118.xxx.101) - 삭제된댓글몇 십년 전에 실수한 일도 기억하고 있다는...
그러니 상대방이 나에게 한 실수도 기억하고 있다는...3. ...
'16.4.25 8:49 AM (58.230.xxx.110)비닐쇼핑봉투 50원을 아까워 못사고
주렁주렁 들고 다닐때
은행 수수료가 아까워 10여분이상 걸어가 볼일볼때
의심이 나서 인터넷이나 모바일 결제수단 이용못하는것...
입으로 나온 말은 다 지켜야하는점...
이런거 피곤해요...4. 때려줘
'16.4.25 8:49 AM (220.118.xxx.101)몇 십년 전에 실수한 일도 기억하고 있다는...
그러니 상대방이 나에게 한 실수도 기억하고 있다는5. 언행일치
'16.4.25 8:51 AM (180.230.xxx.163)이걸 지켜보겠다고 혼자 절치부심하는 인간 ㅠㅠㅠ. 스스로가 만든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제일 힘들어요.
6. ㅁㅁ
'16.4.25 8:5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전 예민의 극치가 스스로 힘들어요
예를들어 잠자다가 귀가 베게에눌려아파서 깨고
팬티솔기가 베겨서 골반이눌려 그통증에 깨고
밤에 아이들이 화장실 문여는 소리에 깨고7. ㅠㅠㅠ
'16.4.25 9:03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저는 물건을 살때 딱 꽂혀서 사는게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기능과 모양을 떠올리고 그에 흡사한걸 찾아요.
세상에 없는거 찾는다고 남편이 구박에 구박을..
스스로도 너무 피곤해요.
결국 몇달 몇년 고민하다가 한두가지 조건을 포기하고 물건을 구입하고 불행해함.
요새 찾는것은 부피감은 없지만 편안한 일인용 소파 ㅋㅋㅋ
제가 찜한 자리에 쏙 들어가는 비닐전용 휴지통
이가 안나가는 밥공기인데 내 그릇하고 어울려야하고 굽이 있었으면 좋겠음.8. 꼭 빨리
'16.4.25 9:18 AM (115.140.xxx.66)개에게나 줘 버리세요
그럼 신세계가 열립니다9. ㅎ
'16.4.25 9:20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내가 만든 틀에 갖혀 사는 것...나름 도덕적 기준이 엄격하고 지키느라 피곤..
빈말 안하고 약속 반드시 지키고... 남들은 대충 넘기는 일 혼자 다 지켜하느라 힘들지만 안지키면 그게 더 힘들고...ㅠㅠ10. ㅎㅎ
'16.4.25 9:28 AM (61.84.xxx.249)멀리서 온 친구들에게는 팍팍 비싼 음식 다 사주고 정작 나 ㅈ자신은 홈쇼핑 옷 하나 못 사는 짠돌이...남에게는 후하고 너그러운데 나 자신에게는 어찌그리 인색하고 엄격한 지...
조금씩 나 자신에게 너그럽고 후하기.
타인에게는 하기 싫은 일 못한다고 하기. 연습중이에요11. ...
'16.4.25 9:34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큰 일에도 대범하지 못해요
여기 한번 올라왔던 얘긴데
저는 전에 누가 언제 한번 봐야지 차 한잔 하자 밥먹자 이러면 진심으로 알아듣고
제가 약속 잡고 연락하고 그랬어요
근데 약속은 하고 다 나오시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차값, 밥값 낼 생각을 안하고 주저하는듯(내생각이었다면 할수없지만)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 계산했어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상 반복되다보니 저는 이제 그 사람이 밥먹자고 한 말, ..그런게
다 인사치레였다는걸 알았어요
늘 전화로 할 얘기 다 하고 누구랑 밥 한번 먹어야지 다함께 모여요..
이말을 진심으로 알아들은 거였던겁니다
내가 약속 잡았으니 만나자고 한 사람이 내야하는 분위기..뭐 이랬어요
한참지나 같은 말 들어도 네 그래요 하고 제가 약속 잡지 않으니..연락 없네요
요새는 전화도 없어요
제가 먼저 한 적이 없었거든요
너무 편하네요
빈 말 못하는 성격이라서..우물쭈물 넘어가지도 못하고
알아듣게 돌려서 거절하는 말도 못하는 참 피곤한 성격이라고 생각해요12. 어우
'16.4.25 9:41 AM (223.32.xxx.157)이번에 초등입학한 딸아이의 친구랑 엄마를 며칠 전 집으로 초대했었어요. 아직 서먹서먹한 사이라 어렵지만 편안한 척?을 하는 중인데 그 날 친구엄마랑 오고가던 얘기 중에 혹시 그 엄마가 기분 나빴으려나 이상하게 생각했으려나 싶은 몇 가지 것들 때문에 아직도 곱씹고 곱씹고 흑....
머리가 다 아파요. 계속 그 생각하고 있어서...ㅜㅜ13. ㅠㅠㅠ님
'16.4.25 9:47 AM (39.115.xxx.241)저도 그런 소파 찾아요
그리고 쓰레기통도 ㅠㅠ
밥그릇은 맘에드는 흰색 볼을 찾았는데 이게 너무 잘깨지네요 ㅠ
결국 밥은 여기저기에 먹어요 ㅋㅋ14. 평범하지 못해서
'16.4.25 10:04 AM (59.9.xxx.28)한국인이면 다 좋아하는거 많이 못먹어요.
삼겹살. 순대. 족발. 갈비탕. 청국장. 회. 묶은지 이런것..
그래서 대인관계에 어려움 많아요.
부엌 어질러져 있는거 못봐요.
그러다보니 밥 챙겨 먹을때마다 뒷정리하느라 시간 잡아 먹어요. 또한 위생에 철저해서 한식집이나 지방의 웬만한 식당에 안가고 스트리트 푸드도 더러워서 못먹어요.
빈말이나 영혼없는 리액션 못해요. 너무 정직해서 탈...
남한테 신세 못지고 받으면 갚아야 한다는 강박증도 있어요15. ㅇ
'16.4.25 10:29 AM (211.48.xxx.217)오래전 안좋은 기억들 상처받은일들 다시 생각해내서 내자신을 힘들게하는점ㅠㅠ
16. ㅎㅎ
'16.4.25 11:06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저랑 비슷한 댓글만 봐도 저 참 피곤했네요.
게다가 방바닥에 머리카락 서너개 보이면 청소기 돌립니다.
아...피곤해.17. 무무
'16.4.25 3:22 PM (118.131.xxx.183)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네요.
저도 옷 살때 한두가지 흠 있으면 만족못하고
딱 제 생각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원해서 너무 피곤해요.
양말한쪽을 골라도 고심해서 10분이라 친구가 짜증내고 가버린 적도 있다는;;;18. 무무
'16.4.25 3:25 PM (118.131.xxx.183)겁많고, 소심하게 생각하는 면도 있고요
남한테 연연하면서 눈치보고 맘상했나..전전긍긍하기도 해요.
특히나 피곤한건 타인들한테서 싫은소리나 단점, 부정적인 면을 지적받으면
그걸 계속 곱씹어 생각하고, 안좋은 감정에 빠져있어서 피곤해요ㅠㅠ19. 물건
'16.4.25 10:34 PM (122.34.xxx.184)물건사면서 온 사이트의 카드할인 적립금 다 찾아보고 쿠폰찾는건 그냥 기본이죠
물건하나 사려면 최소 3,4일은검색
요즘은 나이드는지 한 이틀만 검색해요
다른거보다 속얘기 내보였다가
혼자 계속 곱씹고 또 곱씹고..잘 잊혀지지도않아요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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