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에요
마냥 어린이 같았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너무 순한 아이여서 더 걱정되고
그쯤 딸한테 뭘 해주어야 좋을 지... 알려주세요
고등학교 다니는 오빠때문에 뭔가 챙겨주기가 쉽지 않네요.
항상 생글생글 웃는 딸이기를 바라는 건 힘들지요.
나를 생각해봐도.
그래도 밝고 이쁘게 키우고 싶어요
남매가 나이차가 좀 있군요. 저도 아들은 고1, 딸은 초등5학년입니다.
딸아이 작년부터 사춘기가 시작 되는듯하더군요.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엄마가 하는말은 이제 귀에 안들어 오는듯하고요.
전 큰 아이 없는 시간 이용해서 친구들 초대하라하고 내집에서 아이가 아이 친구들과 놀게 해줘요.
전 조용히 안방들어가 있으면 아이들끼리 허물없이 노는 소리 다~ 들려요.
그럼 아이들이 뭐에 관심 있는지, 뭘 좋아하는지 다 알게 되요.
잘 기억해뒀다가 적절한때 아이와 그 관심사와 좋아하는것에 대해 대화 나누고요.
이제 점점 친구처럼 대화할수 있게되요.
저희딸은 뒤늦게 태양의 후계에 빠져 요즘은 송중기 얘기만 하네요.
따님 이쁘게 잘 키우시고 사이좋은 모녀관계 되시길~
자나깨나 몸조심, 나쁜 남자 조심시켜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