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지금 딸아이 옆에서 낮잠 자는데 죄책감이.. 책한권 안 읽어줬거든요.. 그냥 이번 주말은 귀찮아서 암것도 하기가 싫으네요..다행히 밥은 남편이 해 줬네요..
사는 것도 잼 없고 딸아이랑 놀아주는 것도 재미 없네요.. 저 혼 좀 나야겠죠..?ㅠㅠ
1. ㅂㅂㅂ
'16.4.24 5:47 PM (49.164.xxx.133)에고 이런 반성을 한다는것 자체가 님은 좋은엄마예요
진짜 게으른 엄마는 그게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구요
이쁜 딸래미 옆에 끼고 동화책 실감나게 한번 읽어주세요
얼마나 행복해 하겠어요
그때 그시절이 그리운 엄마입니다~~~~2. 아이구 참
'16.4.24 5:50 PM (175.209.xxx.160)워킹맘이 게으른 게 어딨나요. 워킹 하는 자체가 엄청나게 부지런한 거죠. 전업주부인 저도 주말에 밥 거의 안 해요. 주중에 하는 밥을 주말에 또 하냐 이러면서. 예전에 직장 다닐 때 시간 쪼개서 점심시간에 은행 가고 볼일 보고 하던거 이젠 집에서 놀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네요. 원글님은 일단 돈을 버는 자체가 부지런한 겁니다. 부자 되세요. ㅎㅎㅎ
3. 그럴때도 있죠
'16.4.24 5:57 PM (121.151.xxx.26)워킹 대디는 오늘 뭐하셨나요?
워킹맘인것 자체로 힘들어요.
저는 전업주부니 주말에는 쉬고 싶어요.
하지만 워킹맘들은 주말에 집안 일 부담이 크겠지요.
충분히 쉬시고
내일부터 힘내세요.4. ...
'16.4.24 6:00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일 하다보니 나도 엄마가 밥 해줬으면 하네요.
따신 엄마 밥 먹고 다닐 때가 몸은 편했어요.
주말에 쉬어야 해요.5. 그럴 때도 있어요
'16.4.24 6:06 PM (58.214.xxx.124) - 삭제된댓글힘차게 이것저것 만들고 청소하고 부지런 떨며 사는 시간도 있고
게으름 부리며 피자 시켜 먹을 때도 있는거죠..ㅎㅎ
-어제 찜닭 만들고, 피자 시켜 주말 내내 먹었는데 저녁밥이 부담되는 20년차 직딩맘6. 오늘까지는
'16.4.24 6:14 PM (58.214.xxx.124)힘차게 이것저것 만들고 청소하고 부지런 떨며 사는 시간도 있고
게으름 부리며 뒹굴거리다 피자 시켜 먹을 때도 있는거죠..ㅎㅎ
저도 20년 넘은 직딩맘입니다!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 힘내자구요!7. 외식강추
'16.4.24 6:18 PM (210.123.xxx.111)넘 스트레스가 심하면 원래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집근처 싸고 맛있는 집 가서 외식하시고 동네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30분만 놀아주세요.
아이 크니까 그런 소소한 거 기억하며 더 즐거워다고 하더라고요. 외식후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사주고
그리고 집에 와서 동화책 한권 읽어주면 무척 좋아할거에요.8. 저도
'16.4.24 6:18 PM (223.33.xxx.225)워킹맘된지 두달째지만...
제일 중요한건 부지런떨며 밥 빨래하는 것보다 일하면서 내 건강 유지하는 것이 제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게을러도 엄마가 병들어 누워있는 거보단 낫잖아요
한 3주동안은 집에 와도 쉬지않고 집안일하고 애들 돌보고 그렇게 지냈는데 머리에 쥐가 나고 혈압 치솟고 이래선 안되겠어서 애들 놀게 두고 두어시간 푹자고 뒹굴고 그랬어요
가끔의 게으름은 약이 될거에여9. ...
'16.4.24 7:26 PM (39.117.xxx.135)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요...^^
10. 윈디
'16.4.24 7:30 PM (223.33.xxx.76)저도 아침에 불고기 해동해서 아침주고 점심은 또 냉동 필라프에 채소 다진거 넣어서 해주고 저녁은 차돌박이 사먹었어요.
오전 내내 위키드 틀어주고요 ㅜㅜ 지금은 쇼파옆에서 숙제 감시중... 그나마 위안이라면 오후에 잠시 나가 그네 힘껏 밀어주고 핫코코아 사준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