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ㅇㅇ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6-04-24 17:43:57
주말동안 밥한번 안했네요..음식 하기 귀찮아서.. 청소는 했고 빨래 너는 거랑 설겆이는 했는데..미세먼지라 집에서 노느라..6살 딸아이 계속 만화만 틀어주고 시간나면 옆에서 스맛폰만 했네요..

지금 딸아이 옆에서 낮잠 자는데 죄책감이.. 책한권 안 읽어줬거든요.. 그냥 이번 주말은 귀찮아서 암것도 하기가 싫으네요..다행히 밥은 남편이 해 줬네요..

사는 것도 잼 없고 딸아이랑 놀아주는 것도 재미 없네요.. 저 혼 좀 나야겠죠..?ㅠㅠ
IP : 223.33.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
    '16.4.24 5:47 PM (49.164.xxx.133)

    에고 이런 반성을 한다는것 자체가 님은 좋은엄마예요
    진짜 게으른 엄마는 그게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구요
    이쁜 딸래미 옆에 끼고 동화책 실감나게 한번 읽어주세요
    얼마나 행복해 하겠어요
    그때 그시절이 그리운 엄마입니다~~~~

  • 2. 아이구 참
    '16.4.24 5:50 PM (175.209.xxx.160)

    워킹맘이 게으른 게 어딨나요. 워킹 하는 자체가 엄청나게 부지런한 거죠. 전업주부인 저도 주말에 밥 거의 안 해요. 주중에 하는 밥을 주말에 또 하냐 이러면서. 예전에 직장 다닐 때 시간 쪼개서 점심시간에 은행 가고 볼일 보고 하던거 이젠 집에서 놀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네요. 원글님은 일단 돈을 버는 자체가 부지런한 겁니다. 부자 되세요. ㅎㅎㅎ

  • 3. 그럴때도 있죠
    '16.4.24 5:57 PM (121.151.xxx.26)

    워킹 대디는 오늘 뭐하셨나요?
    워킹맘인것 자체로 힘들어요.
    저는 전업주부니 주말에는 쉬고 싶어요.
    하지만 워킹맘들은 주말에 집안 일 부담이 크겠지요.
    충분히 쉬시고
    내일부터 힘내세요.

  • 4. ...
    '16.4.24 6:00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일 하다보니 나도 엄마가 밥 해줬으면 하네요.
    따신 엄마 밥 먹고 다닐 때가 몸은 편했어요.
    주말에 쉬어야 해요.

  • 5. 그럴 때도 있어요
    '16.4.24 6:06 PM (58.214.xxx.124) - 삭제된댓글

    힘차게 이것저것 만들고 청소하고 부지런 떨며 사는 시간도 있고
    게으름 부리며 피자 시켜 먹을 때도 있는거죠..ㅎㅎ

    -어제 찜닭 만들고, 피자 시켜 주말 내내 먹었는데 저녁밥이 부담되는 20년차 직딩맘

  • 6. 오늘까지는
    '16.4.24 6:14 PM (58.214.xxx.124)

    힘차게 이것저것 만들고 청소하고 부지런 떨며 사는 시간도 있고
    게으름 부리며 뒹굴거리다 피자 시켜 먹을 때도 있는거죠..ㅎㅎ
    저도 20년 넘은 직딩맘입니다!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 힘내자구요!

  • 7. 외식강추
    '16.4.24 6:18 PM (210.123.xxx.111)

    넘 스트레스가 심하면 원래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집근처 싸고 맛있는 집 가서 외식하시고 동네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30분만 놀아주세요.

    아이 크니까 그런 소소한 거 기억하며 더 즐거워다고 하더라고요. 외식후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사주고

    그리고 집에 와서 동화책 한권 읽어주면 무척 좋아할거에요.

  • 8. 저도
    '16.4.24 6:18 PM (223.33.xxx.225)

    워킹맘된지 두달째지만...
    제일 중요한건 부지런떨며 밥 빨래하는 것보다 일하면서 내 건강 유지하는 것이 제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게을러도 엄마가 병들어 누워있는 거보단 낫잖아요
    한 3주동안은 집에 와도 쉬지않고 집안일하고 애들 돌보고 그렇게 지냈는데 머리에 쥐가 나고 혈압 치솟고 이래선 안되겠어서 애들 놀게 두고 두어시간 푹자고 뒹굴고 그랬어요
    가끔의 게으름은 약이 될거에여

  • 9. ...
    '16.4.24 7:26 PM (39.117.xxx.135)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요...^^

  • 10. 윈디
    '16.4.24 7:30 PM (223.33.xxx.76)

    저도 아침에 불고기 해동해서 아침주고 점심은 또 냉동 필라프에 채소 다진거 넣어서 해주고 저녁은 차돌박이 사먹었어요.
    오전 내내 위키드 틀어주고요 ㅜㅜ 지금은 쇼파옆에서 숙제 감시중... 그나마 위안이라면 오후에 잠시 나가 그네 힘껏 밀어주고 핫코코아 사준거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3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2 .... 01:11:54 136
1741302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2 ㅠㅠ 01:08:57 264
1741301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1 01:07:41 126
1741300 경호처관사 리모델링 00:57:34 195
1741299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2 ddd 00:55:04 418
1741298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2 ... 00:42:43 242
1741297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3 ... 00:31:27 623
1741296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1 ........ 00:26:27 733
1741295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235
1741294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5 레아 00:14:15 668
1741293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4 요새 00:12:50 658
1741292 사는 이유가 뭘까요 5 김가네수박 00:02:06 1,051
1741291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1,403
1741290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1 ㅇㅇ 00:00:07 910
1741289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2 억울해 2025/07/29 1,734
1741288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992
1741287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673
1741286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8 ㅇㅇ 2025/07/29 1,609
1741285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4 ㅇㅇㅇ 2025/07/29 780
1741284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6 징글징글 2025/07/29 1,111
1741283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1,104
1741282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8 .. 2025/07/29 720
1741281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1 민쏭 2025/07/29 374
1741280 친정엄마 아프신데 26 쪼요 2025/07/29 2,163
1741279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20 ... 2025/07/29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