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 좋아하는 남편땜시 힘드신분 어찌 극복 하셨나요?

.. 조회수 : 5,725
작성일 : 2016-04-24 15:01:23
출장 잦고 집에서 아침 먹고 나가면 밤에 오니..
집밥 해서 먹는건 당연한데,힘드네요.
전업이고 애 셋..
아이들은 고기나 한 그릇음식도 좋아하는데
남편은 백반스타일에 집착..
출장다니며 김밥,삼각김밥,햄버거를 자주 먹어서 집밥 백반스타일이 좋다하는데..

이해되고 이해되지만 주중에도 외식 못 하고,
배달 음식도 거의 안 먹어요.
치킨 2-3개월에 한 번?정도.
중등,초등,유아 있지만...거의 집에서 밥 먹어서 맛집 투어 좋아하는 전 스트레스..
주말도 집밥 6번..ㅜㅜ

협상하기도 싫어요.
하지만 음식한땐 화가나요.

제가 그냥 남편 이해해야하나요?

IP : 125.181.xxx.1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4.24 3:02 PM (119.71.xxx.132)

    남편없을때 아이들과 외식해요
    그리곤 주말에 집밥

  • 2. 못 극복
    '16.4.24 3:03 PM (223.33.xxx.96)

    어떨땐 남편이 코에 줄달고있으면 미음넣고싶습니다
    거기다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말도마세요
    방금도 국수해줬는데 맛없다 지롤을집밥도 집밥이지만 까다로어서 때려죽이고싶어요

  • 3. 애들과 외식..ㅜㅜ
    '16.4.24 3:05 PM (125.181.xxx.195)

    중딩,초딩 스케쥴이 달라 어려워요.
    지금 7살인 아들이 결혼하면 저 미워할것같아용..ㅜㅜ

  • 4. ...
    '16.4.24 3:09 PM (118.44.xxx.220)

    저도 출장때 배달음식, 외식 드시면 좋을것같은데요.

    결혼하고 애셋에 맛집투어 옛날처럼하다간
    살림거덜날것같아요.
    제가 애셋이거든요.

    굴비, 고등어같은거 냉동실에 쟁여놓고
    나물반찬하나,
    김치하나,
    멸치볶음.
    젓갈.
    미역국, 된장국, 김치찌개, 된장찌개.순두부찌개.
    맨날 돌립니다.
    생선안굽는날 삼겹살 굽습니다.
    가끔 부침개나 돈까스 튀깁니다.

  • 5. 밥3번 짜리는 뇨자
    '16.4.24 3:12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우린 김치찌개도 2가지로 해요
    햄들어있는 부대찌개는 남편(고기 절대 안먹음)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우리애(햄 절대 안 먹음)

    다른날,
    남편은 청국장이면, 아이는 두루치기..이런식..

    피자도 두판, 아이는 포테이토, 남편은 콤비네이션

    저는..남는거...

  • 6. ..
    '16.4.24 3:20 PM (125.180.xxx.190)

    집밥 좋아하고 먹는게 당연한 거지
    어이가 없네요
    주부로서 직무유기임

  • 7. 만능양념장
    '16.4.24 3:24 PM (219.255.xxx.116)

    만능간장양념장
    만능찌개양념장
    만능볶음양념장
    만능무침양념장
    만능된장양념장을 다 만들어두고 써보세요
    요리가 정말 편해지고 즐거워져요

  • 8. 전업
    '16.4.24 3:24 PM (110.10.xxx.30)

    전 전업이어서
    좋은음식 좋은휴식처 잘 제공해주는게
    제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한일이라 생각해서인지
    못해주면 오히려 미안하고
    해주는건 당연하다 생각되던데요

  • 9. 저도
    '16.4.24 3:27 PM (27.124.xxx.171)

    애셋입니다.남편이 해도해도 너무해요ㅕ.
    그럼 제 일이면..제 능력껏이지..
    이건 200밖에 못버는 남편에게 천벌어오라고 족치는거와 뭐가 다른가요?

  • 10. 시크릿
    '16.4.24 3:35 PM (119.70.xxx.204)

    주중에 시켜드세요

  • 11. ..
    '16.4.24 3:35 PM (1.233.xxx.136)

    입맛 까다로운 남편 주말6끼하면 스트레스 만땅이죠
    월요일날 시간되는 애랑 외식하세요
    애들 다데리고 외식하기 시간도 돈도 많이드니
    장보러ㅈ갈때 먹고 싶은거ㅈ드세요
    전 혼자서도 잘먹어요

  • 12. 어ㅇㅇ
    '16.4.24 3:38 PM (114.200.xxx.216)

    내가 저 남편이라면 한끼정도는 외식하겠구먼..어휴..

  • 13. ....
    '16.4.24 3:39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밥이 아니건 식사가 아닌줄 알던 남편인데
    나이드니 아침에 라면도 먹고 그러네요.

    뭐 중간에 재가 재택으로 일을해서 더 그럴수도... (아! 저도 애가 셋입니다)

    암튼 저는 저녁은 꼭 한식으로 차리고...그걸 그대로 아침에 다시 줍니다. (달걀프라이나, 간단한거 하나 정도 변화 주고요)
    그리고 주말 점심은 분식이나 한그릇 음식 해요. 맛있게만 해주면 불만안하던데... 원글님 남편은 매우 까다로우신가봐요.

  • 14. ....
    '16.4.24 3:39 PM (218.39.xxx.35)

    밥이 아닌건 식사가 아닌줄 알던 남편인데
    나이드니 아침에 라면도 먹고 그러네요.

    뭐 중간에 제가 재택으로 일을해서 더 그럴수도... (아! 저도 애가 셋입니다)

    암튼 저는 저녁은 꼭 한식으로 차리고...그걸 그대로 아침에 다시 줍니다. (달걀프라이나, 간단한거 하나 정도 변화 주고요)
    그리고 주말 점심은 분식이나 한그릇 음식 해요. 맛있게만 해주면 불만안하던데... 원글님 남편은 매우 까다로우신가봐요.

  • 15. 대단하세요
    '16.4.24 3:40 PM (182.209.xxx.107)

    저도 전업이지만 주말엔 주로 사먹어요.
    우리 남편은 집밥이 얼마나 번거롭고 힘들다는 걸
    알기에 뻑하면 먼저 외식하자고 선수쳐요.
    외식비 많이 들어요.ㅠ

  • 16. ㅇㅇ
    '16.4.24 3:45 PM (223.62.xxx.61)

    원글님 음식솜씨가 좋은가봐요

  • 17. 휴..
    '16.4.24 3:45 PM (175.209.xxx.160)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남편도 일하는 거 힘들잖아요. 게다가 출장도 잦으면 정말 밖의 음식 지겨울 거예요. 적당히 밑반참 조금 사놓으시고 한두개는 새로 하시고 그러시는 수밖에요.

  • 18.
    '16.4.24 3:47 PM (112.186.xxx.194)

    집밥 먹는게 당연하지만
    주말엔 가족들이랑 바람도 쐴겸 맛집 찾아가는 재미도 있는거지 뭔 또 직무유기까지..
    저흰 남편이 아침 저녁 거의 집에서 먹어서 , 주말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해줘요.
    배달음식도 한계가 있고
    아무리 밖에서 먹은음식이 안좋다 하지만
    맛있는음식 먹는 즐거움도 큰데
    원글님 고생이 많네요.

  • 19. ..
    '16.4.24 3:53 PM (1.229.xxx.14)

    흐흑 ㅠㅠ 저는 제가
    그렇게 먹는거 좋아해요.. 백반스타일 까진 아니더라도 찌개나 국은 두번이상 잘 안먹으려고 해서 남편이 다 먹어치우는데..ㅠㅠ..
    저는 정 안되겠다 싶을 땐 반찬가게서 몇개 사와서 돌려먹고 계란말이나 찜 후라이 셋중 하나랑 찌게 하나해서 먹어요..

  • 20. 어머나
    '16.4.24 3:59 PM (221.138.xxx.222)

    저도 맨날 집밥이요

    힘드시죠? 근데 ...
    남편분 출장이 잦다면서요 ... 그럼 이해해 주세요.
    대신 평일에 ( 남편분 출장가셨을때...) 외식이나 간편식으로 드시고요 ...
    애들 없을때 저도 먹고싶은것으로 잘 사먹어요 - 포장해와서 식사준비하면서 먹기도 하고요 ..


    저희도 주말에 밥해먹거든요?( 여긴 서울이지만 시켜먹을곳도 마땅치 않고 ... 맛도 없고.. 더구나 좋아하지도 않는답니다. )
    금요일에 주말에 먹을 반찬이나 국은 미리미리 끓여놔요
    세가지쯤... - 조림1. 국1. 찌게한가지...
    불고기나 고기 생선구이 - 메인은 그때그때 따끈하게 준비하고요
    밑반찬은 주중에 이틀 세가지씩 준비합니다.
    김과 삼각김밥김.. 라면 .. 떡볶기떡 .. 냉동실떡 항상 대기중이고요

    그리고 저는 가끔 애들하고 남편하고 메뉴 다르게 줍니다.
    애들은 간편식으로 주고 남편은 거기에 한두가지만 더 첨가해 밥을 차려주지요
    치킨도 애들은 시켜서 밥대신 먹게 해 주고 남편은 샐러드 위에 닭고기 찢어서 반찬으로요 ...

    저는 남편이 아침 꼭 먹고 나가고 늦어도 집에와서 꼭 밥을 먹어요
    게다가 스케줄 다른 중딩 고딩 있는데요....
    게다가 중딩은 학원 스케줄때메 도시락도 싸야해요 ...
    고딩은 학원다녀와서 야식도 먹고요 ...

    장보고 음식하고 치우는게 제 일의 대부분입니다.
    백화점 같은곳 갔을때 반찬 두어가지 사기도 하고요

  • 21. 남편뿐이면 다행
    '16.4.24 4:02 PM (58.214.xxx.124)

    자식이 그렇게 집밥을 찾아요. ㅠㅠ
    어릴땐 -어쩌다 정말 한 달에 1번- 나가서 먹자하면 막 큰 소리로 울었어요

    저 새벽 7시에 출근하는 맞벌이, 아이 둘 엄마인데
    매일 아침 저녁은 물론이고 큰 아이의 집밥 사랑때문에 휴일에도 6끼 합니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기도 하지만, 정말 힘들어요.
    다행히 손이 빠른 편이라 아침에 20분 정도면 국하고 반찬 한 두개 뚝딱 차려내요,

  • 22. .....
    '16.4.24 4:09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전 전업이어서
    좋은음식 좋은휴식처 잘 제공해주는게
    제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

    이 댓글 다신 님 멋지십니다. 프로의식 느껴져요.
    전 미혼 직장인입니다만, 님의 직업의식 좋아보이네요.^^

  • 23. 아, 극복이요
    '16.4.24 4:10 PM (58.214.xxx.124)

    극복이라면, 자꾸 하다보면 빨라지고 대충 휘리릭 할 수 있도록 하는 수 밖에요.
    저희는 맞벌이라 저는 밥을 담당하는 대신 청소나 다림질은 남편이 다 해서 분담하고 사는데
    님은 전업이시면 님 직업이 가사니까. 못하겠다 하기도 쫌 그렇겠네요

  • 24. ....
    '16.4.24 4:10 PM (219.250.xxx.57)

    전 전업이어서
    좋은음식 좋은휴식처 잘 제공해주는게
    제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

    이 댓글 다신 님 멋지십니다. 프로의식 느껴져요.
    전 미혼 직장인입니다만, 님의 직업의식 좋아보이네요.^^

    (원글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하고요.)

  • 25. 너무
    '16.4.24 4:12 PM (1.240.xxx.48)

    외식만할려는 우리남편도 꼴보기싫지만
    님 남편같은스탈은 더 싫어요
    징글징글하네요
    적당히좀 살지

  • 26. 평일에
    '16.4.24 4:49 PM (218.236.xxx.38)

    남편분 출장가셨을 때 나가서 드세요. 아이들 스케쥴 다르면 첫째랑 나가서 외식할 때는 둘째거 테이크아웃으로 하나 포장해오고, 둘때랑 나가서 외실할 때는 첫째거 테이크아웃으로 포장해오고~
    남편분이 바깥음식에 질려서 그러시는 건데 전업이신데 이정도는 해주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1년 365일 집에서 밥 드시는 것도 아니고 주말만 신경쓰시면 돼잖아요. 7일중에 2일~ 그정도는 해줄 수 있을거 같은데~
    기쁜 마음으로 해주세요.
    건강한 식사를 하는 식구를 보면 마음이 좋지 않나요?

  • 27. 999999
    '16.4.24 6:30 PM (123.109.xxx.87)

    집밥 요령

  • 28. 후리지아
    '16.4.24 6:37 PM (182.215.xxx.28)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아요 주말 외식 거의 없어요
    가끔 제가 아프거나하면 배달음식정도
    전 그냥 열심히 해줘요
    대신 낮에 외식합니다 ㅋ
    아니면 아무거나 먹습니다
    남편이 밥 좋아해서 나도 건강하려니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479 바람피는 여자들 이유 6 바람 2016/04/24 5,547
551478 2년 뜨겁게 사랑한 남자친구 잊을수 있을까요??? 8 ... 2016/04/24 5,029
551477 아들이 부사관(군인) 한대요. 조언 부탁합니다. 13 부사관 2016/04/24 6,597
551476 비례표절교수..그대로 가나봐요? 1 ㅇㅇ 2016/04/24 711
551475 음악대장 노래 듣고 울었어요 20 .. 2016/04/24 5,197
551474 만능세제 만들어 사용하시는분들 12 당근 2016/04/24 6,748
551473 연애에 대해 알고싶으신분들은 연애생담 2016/04/24 843
551472 서판교에 대하여 질문좀 받아 주세요. 15 서판교 2016/04/24 3,945
551471 중창할때 소프라노와 알토는 어떤기준으로 나누나요? 5 ... 2016/04/24 956
551470 아이가다섯 사돈처녀들 애정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9 아이 2016/04/24 2,601
551469 옥시 이것들이 사람인가요 15 살인마 2016/04/24 2,471
551468 악세서리 때 벗길때, 폼클렌징 좋네요 .. 2016/04/24 831
551467 남자친구 이런행동..뭘까요? 4 dd 2016/04/24 1,807
551466 이휘재 아들 서준이 65 차별싫어 2016/04/24 34,081
551465 살아보니 아니더라싶은말 있으신가요?? 18 2016/04/24 5,501
551464 오늘 게시판 보고 슬프고, 두려워져요 5 울적한일요일.. 2016/04/24 2,487
551463 산지 2주된 트레이닝복 보풀 - 문의 7 맑은날들 2016/04/24 1,530
551462 사내연애 하고싶어요 2 드덕 2016/04/24 1,807
551461 1년만에 떡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요... 3 떡수니 2016/04/24 1,622
551460 두유 제조기 추천해주세요 두유 2016/04/24 1,764
551459 눈치없는?사람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 2016/04/24 973
551458 43평형 아파트 vs 5층복층빌라 어떤게 나은가요? 17 비교부탁해요.. 2016/04/24 7,113
551457 손석희 앵커 브리핑-어버이 연합과 위안부피해 할머니 2 앵커브리핑 2016/04/24 1,313
551456 헤어진 남친에게 짐 돌려주려고 했다가 도로 가져왔어요 10 .. 2016/04/24 4,785
551455 보건교사는 몇급 공무원 인가요? 3 @@ 2016/04/24 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