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오늘 저희 앞동에서 초인종을 누르셨어요ㅡ

시아버님 84세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6-04-24 13:37:08
여기 이사온지 2달되었고
그동안 아버님이 3번 저희집에 놀러오셨었어요.
이사당일에는 저와함께 이곳으로 오셔서 짜장면도 드시고 가셨구요 .
그렇게 아무일없이 잘 찾아오셨었는데
오늘은 앞동에가서 초인종누르시고 문안열린다며
저에게 전화를하셨어요.
저도 느낌이 안좋아서 1층현관으로 내려가서
어디계신거냐 전화드리고
아버님은 알았다 내가 다른라인으로 올라왔나보다 하시며
금방 내려가마 하시믄데 아무리 기다려도ㅠ안오시길래
어디계시냐했더니 다른동 (앞옆동)에서 나오시더라구요.

점잖고 조용하신 분이신데 20분 정도 이렇게 해매다
겨우 집에 모시고 왔어요.
남편도 저도 아버님도 조용하지만
우리모두 같은 문제로 걱정스러운게 맞는것 같아요.

지금 남편은 전철역에 아버님 내려드리러ㅜ나갔는데요...
좀이따가 남편에집에오면 아버님 건강문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마음이 무겁네요 ㅠㅠ
IP : 210.99.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4 1:41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얼마전 전 저희집인줄 알고 옆동에 올라가서 문앞에 섰다
    허걱하고 내려온적있어요.
    바로 그날 자주 놀러오는 제부도 옆라인으로 들어갔다 왔대요ㅋㅋ
    자주 있는일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 2. ㅁㅁ
    '16.4.24 1:4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 나이 오십도전부터 잘하던 행동인데요 ㅠㅠ
    전 아파트촌만 들어서면 멀미가나서
    머리가 하얘져요

    몇년전엔 부모님 제사준비도우러갔는데 도저히
    호수가 생각안나 짐작으로 벨 누르고 숨었어요
    누가 나오나 보려고 ㅠㅠ

  • 3.
    '16.4.24 1:50 PM (175.223.xxx.20)

    그럴수 있는거 아닌가요? 신경 안쓰고 무심히 지나가서 그래요. 다음에 저희집 꼭 기억하세요. 하면 기억하실거에요.

  • 4.
    '16.4.24 1:52 PM (175.223.xxx.20)

    이사간 친정엄마집 여러번 갔는데 갈데마다 다른집 눌러요. ㅎ 신경안쓰니 잊어버리는듯...

  • 5. 치매는 아닐것
    '16.4.24 1:58 PM (112.153.xxx.100)

    같아요. 요새 아파트 구조 복잡한 곳은 저도 헷갈리는데요.

  • 6.
    '16.4.24 2:00 PM (223.62.xxx.8)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보시고
    약먹어야한다면 약드세요
    일찍 발견할수록 좋다네요

  • 7. ㅛㅛ
    '16.4.24 2:03 PM (112.151.xxx.101)

    저는 친구집 갈때도 잘 그러는데요. 늠의 집이고자주 안가면 갈때마다 헷갈리죠

  • 8. ..
    '16.4.24 2:05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너무걱정마세요.
    아파트가 비슷하게생겨서 다른방향으로 걸어온날은 저도 간혹 아무생각없이 앞동으로 들어가요.엘레베이터니 현관 똑같으니 집앞에가서야 문고리가 다른걸보고 내려온다니까요.

  • 9. 그렇담 다행이구요..
    '16.4.24 2:11 PM (210.99.xxx.8)

    댓글주신것처럼 잠깐 실수하신거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 10. 치매는
    '16.4.24 2:12 PM (112.153.xxx.100)

    기억이 가물 가물이 아니라 백지처럼 하얗게 입니다.

  • 11.
    '16.4.24 4:42 PM (223.62.xxx.42)

    쓰레기 버리고 오다 옆동으로가서 -----마침 출입구는 들어가는 사람과 통과------남의집 현관키를 눌러댔음

  • 12. ..
    '16.4.24 4:45 PM (1.250.xxx.20)

    저는 저희집을~~
    가끔 그런적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올라가고
    올라가면서도 뭔가 다르다 느끼면서도 모르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164 영양제 혹은 건강보조제 3 도와주세요~.. 2016/05/13 854
557163 80년대 초반 이대 영문과면 28 ㅇㅇ 2016/05/13 5,676
557162 런던 사시는 분~질문요 2 cocoa 2016/05/13 706
557161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기간 지나면 못보나요? 1 ;;;;;;.. 2016/05/13 405
557160 [훅뉴스] 옥시게이트 덮은 5년, 검은장막 걷어보니. 2 0513 뉴.. 2016/05/13 812
557159 엄마 간호 문제.. 고민되네요. 13 ㅁㅁ 2016/05/13 3,532
557158 바이올린 사이즈가 궁금해요 4 .. 2016/05/13 1,212
557157 화장품은 왜 소량(샘플)판매가 안 될까요? 7 슈슈 2016/05/13 1,577
557156 밥안먹는 아이 1 속터져 2016/05/13 623
557155 전세금 지킬수 있는 가장 확실한방법이 뭘까요? 6 .. 2016/05/13 1,811
557154 도봉구에서 좋은 초등이나 중학교 어디인가요? 2 .. 2016/05/13 1,410
557153 이대 불문과 5 ... 2016/05/13 2,863
557152 가스 오븐은 안 쓰는 추세인가요? 9 고민 2016/05/13 2,857
557151 꼰대짓 22 ^^ 2016/05/13 3,040
557150 특이한 층간소음 2 ... 2016/05/13 1,214
557149 강북 창동 노원 지역에서 에어 프라이어 안쓰시는분~~ 2 고랑니고라 2016/05/13 921
557148 초등 6학년 남자아이인데.. 저는 도통 적응이 안되네요 9 요즘 이래요.. 2016/05/13 2,584
557147 대한민국 최초 쇼팽 콩쿨 우승자 조성진은 6 쇼팽 2016/05/13 2,588
557146 국가별 항생제 사용량 비교 .... 2016/05/13 628
557145 평촌학원가 명동 *밥, 반찬재활용 해요. 나물이 물컹하고 6 ... 2016/05/13 2,329
557144 해외여행 조언.. 3 ㅎㅎ 2016/05/13 966
557143 곡성 15세 관람가던데 중3아들과 봐도 될까요? 8 영화광 2016/05/13 2,507
557142 세상에 조선일보 1면 꼬라지보세요. 12 미칬나 2016/05/13 4,698
557141 전세 빨리 나가게 하는 법 3 비빔국수 2016/05/13 1,912
557140 그들이 한국을 함부로 대하는 이유 ... 2016/05/13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