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 조회수 : 5,854
작성일 : 2016-04-24 01:30:31

머리가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중고등학교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치면서

시험을 잘봐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왜 시달렸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를 왜 해야하느냐 하고 공부 열심히 안하는 애들도 있잖아요.

근데 저는 막 수업시간에 디게 열심히 듣고

시험범위 나오면 시험잘보려고 그 부분 미친듯이 보고

100점 못맞고 한문제라도 틀릴까봐 그 부분 문제집 출판된거 그 시험범위에

문제들 다 찾아보고.. 그래서 평균 100 100 100 100 거의 만점에.. 예체능이나 가사같은

수행평가들들 때문에 평균 98정도... 공부못하는 서울변두리 일반여고라

수업시간에 한 내용이랑 찍어준거에서 내신 내고 그래서.. 열심히만하면

100점이 가능했어요.

체육같은것도... 체력장같은거 몸도 약한데 실기에 들어간다고 1점에 목숨걸고

폐에서 피가나올정도로 미친듯이 오래달리기하고 윗몸일으키기 막 집에와서

연습해서 만점 맞게 해내고 오래매달리기 이런거 정신력으로 미친듯이해서

무조건 1등급맞음... 배구 토스나 줄넘기 이런것도 중고등학교부터

수행평가 있으면 학교끝나고 밖에서 미친듯이 연습해서 무조건 만점 만듬...

내가 왜그랬을까요? ㅠㅠㅠ

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지금까지 엄청 게으르게 살고있거든요.

천성이 진짜 게으르고 노력하기 싫어하고 욕심없고 그런데

그때도 뭐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 그냥 열심히 햇어요.

그래서 좋은대학에 가긴 했는데...

대체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저같은분계신가요? 하늘의 뜻이었을까요? ㅠㅠ

고등학교때 내가 그렇게 열심히 치열하게 사니까 친구들이 너 꿈이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지구정복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니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의사같은 전문직이 돼고싶어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없이 그렇게 열심히 한거에요.

근데 지금은 그 누구보다 게으르게 놀고 자빠져 자고 있네요. 이건 또 왜죠?

신의 뜻인가요? ㅠㅠ

IP : 119.82.xxx.8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24 1:35 AM (49.142.xxx.181)

    지금 게으른게 마음에 안드는건가요 아니면 그 시절 열심히 공부했던게 마음에 안드는건가요?
    과거에 열심히 했던건 그때대로 다 의미가 있는거죠. 지금이 오히려 문제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왜냐고 물을게 아니고 어떻게 바꾸느냐가 문제일겁니다.

  • 2. 제가
    '16.4.24 1:36 AM (182.226.xxx.200)

    요즘 읽는 수필
    왜 아둥바둥 하는지 모르겠네요

  • 3. ...
    '16.4.24 1:39 AM (14.35.xxx.135)

    학생의 본분은 공부죠..
    학생때 열공한걸 후회하다니...

  • 4. ..
    '16.4.24 1:40 AM (217.12.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님하고 많이 비슷해요. 생각해보면 전 학창시절때 외모도 성격도 내세울것도 없었거든요. 근데 자존심만 강한 스타일이라 공부만으로라도 주목받고 우월감 느끼고 싶었던 감정이 컸어요.. 근데 대학오고 나서는 딱히

    그런 생존의식같은게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왜냐면 대학은 공부 못한다고 누가 날 무시하거나 쭈그리가 되거나 그런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워낙 넓다 보니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심하게 개인화된 사회니깐요. 그러다보니 경쟁의식도 흐려지고 목표의식도 없어져서 명문대만 나왔지 뭐 하나 이룬게 없이 벌써 서른이에요.. 고등학교때만 불꽃같이 타오른 결과로 학벌하나만은 얻었지만 그 뒤로 내인생은 계속 내리막길인거 같으네요.

  • 5. ...
    '16.4.24 1:44 AM (218.156.xxx.177)

    저도 모범생으로 살아왔던 제 삶이 순간순간 후회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아왔던 그 시간이 아이를 키우는 지금, 그래도 그렇게 하길 잘했다 라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요.
    결코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었어요.

  • 6. 저는
    '16.4.24 1:49 AM (110.8.xxx.3) - 삭제된댓글

    최소 재수하지말아서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자
    밥벌이는 할수있게 되도록 안정적으로 잘벌게 좋은대학
    갈수 있게 공부하자 목표로 삼아
    실제 현역으로 취업은 걱정없는 전문직 되는 학과
    진학했어요
    그래서 생활속에 조금 게으름 피워도 먹고 사는 문제는
    셀프로 해결가능..
    저는 요즘으로 치면 특목고 레벨 비평준화 시험치는
    학교 나왔는데
    대체로 저런목적으로 정말 열심히하던 애들이 대부분

  • 7. 나는야 게으름뱅이
    '16.4.24 1:51 AM (121.148.xxx.18)

    왜 부지런해야 하고, 왜 열심히 살아야 하고, 왜 늘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몰겠습니다.
    심지어 60이 넘어서도 사람은 돈보다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 보면 셀프 노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직업이라니?? 그 것도 무슨 대단한 창의력, 상상력, 자기발전 또는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닌 단순 또는 준 단순 노동이라면??

    중고등 생활기록부에 천성이 게으르다고 담임이 써놓았을 정도, 유학 시절에도 “게으름뱅이”란 별명을 듣고 살았어도 지금까지 꾸준히(?) 놀며 잘살았네요. 비결은 주제 파악을 잘하고, 경쟁은 가능한 피하고, 남들 늘 최선 다할 때 단 한번 최선 알파로 종결 진다는 것. 평소 일도 연금받을 수 있는 20년만 한다는 약속 지켜서 애 졸업, 취직시키고 이제는 설렁설렁 놀러다닙니다. 몇몇 취미는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끝판왕입니다. 살고보니 부자는 펑펑 쓸 수 있는 자유시간과 그 자유시간을 초단위로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 및 전방위 교양을 가진 사람이더라고요. 돈 몇 푼 가져 보아야 한계효용 급감합니다. 현대는 소유가 아닌 경험과 소비의 시대죠.

  • 8. 원글
    '16.4.24 1:55 AM (119.82.xxx.84)

    후회하는게 아니라 제 자신이지만 나도 날 잘 모르겠어서;; 왜 그랬을까가 후회가 아니라
    말 그대로 난 천성이 디게 게으른 인간같은데 무슨 이유로 그렇게 꼭 해야만한다고 생각하고 한거지? 하고
    궁금한거에요. 제 남동생의 경우 공부랑 거리가 멀어서 시험기간에 교과서도 안가져오고
    공부도 안해서 거의 전교꼴찌하지만 친구도 많고 행복하게 잘살거든요.
    우리부모님이 공부 잘해야한다고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성적표확인도 안하고..
    자식들 공부에 별 관심없고 사교육같은것도 전혀 안시키는 스타일이었는데
    저는 그 어린나이(중1 14살)부터 누가 가르치지 않았는데 왜 시험기간마다
    강박관념?에 스스로 목메어 스트레스받고 시험 못보면 진짜 밥먹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팔자 인가요? ㅠㅠ
    팔자인가 ㅠㅠ 근데 그것도 취업,돈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로 그런것도 아니고
    장래희망이 지구정복일 정도로 별 현실적인 이유도 없었고
    대학도 꼭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취업이 보장된 학과를 가고싶어서 공부했던것도 아니고
    그냥 이유도 없이 그렇게했어요;;;
    그냥 저도 제가 그 철없어야 하는 어린아이때 왜 저렇게 살았는지 몰라서..
    지금 사는거 보면 하는일도 그렇고 학벌도 별로 필요없는 일이거든요.
    사실 그때도 지금 죽어라고 공부해도 나중에 별 필요없을꺼란 생각도 했었어요;;;

  • 9. 샬랄라
    '16.4.24 1:57 AM (125.176.xxx.237)

    나는야 게으름뱅이님

    끝판왕 취미가 매우 궁금합니다.^^

  • 10. ....
    '16.4.24 1:59 AM (221.164.xxx.72)

    학생의 본분은 공부입니다.
    그때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할 것을 후회한다면
    지금 현재를 열심히 하지말고 나태하게 살아 보십시오...
    지금 현재를 나태하게 사는 것이 좋다면,
    원글님은 그때의 공부를 후회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지금현재의 나태함이 싫다면
    그때의 충실함은 옳으면서 당연한 것입니다.

  • 11. 샬라라님
    '16.4.24 2:22 AM (121.148.xxx.18)

    끝판왕이 좀 자극적인가요 ㅋㅋ

    전 세계 대략 2천개 도시 여행했습니다. 나라 수는 관심밖이지만 적어도 센츄리클럽 정도는 갑니다. 음악 안들어 본 음악 없을 정도입니다. 시간이 무한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젊은 시절에는 아프리카, 남미 등 야시장에서 카세트 테이프(당근 CD도 없으니)사서 지금은 소멸된 MD와 DCC로 디지털화해서 들었고, 유학시절 돈벌때 남들 BMW 사들고 들어오던데 전 CD 4천장과 수많은 LP들고 왔습니다(벌써 20여년전). 무손실 음원도 나한테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는 수준이지만 이제는 그 것도 귀찮네요. 어차피 내가 원하면 집에서 찿는 것 보다 검색으로 찿아내는 속도가 빠르니,, 그 음악을 듣기 위한 하이파이 셋팅도 가격적으로는 수십억대까지는 안가지만 적어도 하이파이 구루란 소리는 늘 듣습니다. 이 것도 노우하우니까요. 먹고 마시는 게 남는다는 지론이라 엥겔지수 만땅이고요. 한 때 국내에서 가장 큰 와인동호회를 이끌기도 했고요. 근데 이게 무슨 자랑이나 드립이 아니라 정말 한가한 시간과 지식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외 소소한 취미나 열정은 생략합니다.

    여튼 돈은 별로 중요치 않아요. 돈을 쓸 줄 모르는 분들이 돈의 가치를 과대평가하죠.
    저는 장담컨데 월 단돈(?) 100만 있어도 매달 오지(당근 해외) 여행하며 하고싶은 것 거의 다하고 살 자신있습니다. 언제 인생 터미네이트되어도 감사히 수용할 준비되어있고요. 허세만 없으면 인생은 참 재미집니다.

    어찌보면 이 글도 허세의 일부로 비추어질지 몰라 리플 안달까 하다가 백퍼 사실임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 12. ㅎㅎ
    '16.4.24 2:25 AM (122.43.xxx.247)

    지구 정복이란 말에 혼자 빵 터졌어요. 귀여운 고딩소녀...ㅎㅎ

    저는 나이 40이 넘었는데 아직도 인생을 모르겠어요. 너무 한심합니다.
    인문적 소양이 부족해서 일까요?
    관심도 없지만 어려운 인문학 책 읽어보면 나이값 할수 있을지 고민중이에요.

  • 13. 217.12아이피님..
    '16.4.24 2:55 AM (66.249.xxx.21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방향이 똑같은 듯해요

  • 14. 뭔가 세상을 알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건 아닐까요?
    '16.4.24 3:03 AM (210.123.xxx.111)

    저도 목적의식 없이 막연하게 공부 열심히 했던 타입인데요.

    대학을 들어가서도 도서관에 가서 중구난방으로 열심히 지식을 쌓아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알고 싶었던 거 같아요. 내가 뭔지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그렇게 공부했던 거 같아요.

    이제서야 뉴스를 봐도 제대로 이해하고 책 한권을 읽어도 나름 시덥잖은 비평도 하고 영화를 봐도 감독의

    의도를 눈치 챌 짬밥 정도는 되요.

    전 그때 더 열심히 더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게 후회 되는데...

    지금은 놀고 먹는다고 하시지만 님이 말하는 태도 어휘 사상이 다 그때부터 바탕이 되어 왔다고 생각

    됩니다. ^^

    그때 열심히 사셨던 거 세상의 호기심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 15. 원글
    '16.4.24 3:05 AM (119.82.xxx.84)

    윗님 그런가요? ㅠㅠ
    그냥 게임 랩업하듯이 내신 평균점수에 집착했던것같아요. 더 높은점수 더 높은점수 이런거요 ㅠ
    근데 217 12님처럼 저도 대학가니 내 학점에 궁금해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어디다니느냐가 중요하지
    그래서 대학가선 걍 취미마냥 즐기고 그 이후로도 계속 즐기는삶 -_-

  • 16. 그러게요
    '16.4.24 3:36 AM (58.140.xxx.179) - 삭제된댓글

    뭐든 열심히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허무할 뿐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사는 게 답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가능하면 선한 마음으로..그래야 후회가 덜할 거 같아서요

  • 17.
    '16.4.24 3:41 AM (115.21.xxx.176)

    그래도 그때 열심히 살았으니
    지금 게으르게 살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때 게으르게 살았다면
    지금은 어쩔수없이 치열하게 살아야 할수도..

  • 18. 아이리디오
    '16.4.24 5:11 AM (211.36.xxx.4)

    217.12 아이피님 글 보고 저도 제가 쓴 줄 알았네요. 집에서 공부하란 것도 없었고 강요도 전혀 없었는데 혼자 아둥바둥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정말 대학만 가고 그 이후로는 끝. 저도 나이 들 수록 점점 내리막 길로 가는 기분입니다.

  • 19. ㅇㅇ
    '16.4.24 5:33 AM (203.226.xxx.146)

    이제서야 행복이 무엇인지 물어가는 과정인가보네요..
    지금은 그렇게 아둥바둥 살지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길은 많구나. 느끼는거..
    그때는 성취감..그게 행복이었겠죠.
    저는 중학교 한자리등수로 졸업했는데 고등학교 가서 시험스트레스때문에 몸아프고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하나.... 행복의 의미를 찾으면서 공부를 안하기 시작했어요ㅎ
    적어도 글쓴님처럼 고등학교까지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쩝..ㅎ

    행복이 무엇인가.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의미는 일찍 찾으나 늦게 찾으나, 의미가 있죠.
    인생의 어느 한구절에서는 꼭 한번씩 생각해 보게 되는....
    생 마감 직전에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 20. ...
    '16.4.24 5:56 AM (91.51.xxx.43)

    저희오빠가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가서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저를 보고 너 그렇게 살면 인생후회한다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고등학굣적은 후회안되는데 ,대학땐 왜 그렇게 열심히했나 그냥 놀껄 어차피 전공도 못살렸는데 하네요

  • 21. ..
    '16.4.24 6:3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다고요.

  • 22. ..
    '16.4.24 6:33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다고요.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 23. ..
    '16.4.24 6:3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 24. ..
    '16.4.24 6:3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 25. ..
    '16.4.24 6:4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매몰되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26. ..
    '16.4.24 6:4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매몰되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27. ..
    '16.4.24 6:4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28. ..
    '16.4.24 6:4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한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산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29. ..
    '16.4.24 6:4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드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0. ..
    '16.4.24 6:49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어떤 가치도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족쇄죠.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1. ..
    '16.4.24 6:50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다양한 가치들은 사람을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2. ..
    '16.4.24 6:5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다양한 가치들은 사람을 그 각각의 가치라는 이름의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했어요.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3. ..
    '16.4.24 6:5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다양한 가치들은 사람을 그 각각의 가치라는 이름의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취미처럼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취미?처럼 했어요.
    나름 결실을 보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그리고,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4. ..
    '16.4.24 6:5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다양한 가치들은 사람을 그 각각의 가치라는 이름의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취미처럼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취미?처럼 했어요.
    나름 결실을 보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그리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 35. ..
    '16.4.24 6:5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최선, 도덕에 대해 약간 강박이 있어요.
    제가 그렇게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 여기는 강박이요.
    그런데, 공부, 도덕을 엿 바꿔 먹고 사는 족속들을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에요.
    물론, 그 경계 없음으로 인해 인생의 굴곡을 겪기는 해도, 강박 자체가 없으니 삶의 폭이 넓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 만들어놓은 사회의 가치관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이유도 모른 채 매달리게 하는 힘이 있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을 훼손하면서까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것 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가령 전도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교회 신도는 인간관계 다 망치면서까지 전도에 매달리고요.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신도는 마음에도 없는 선행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망치죠.

    저는 그런 가치에 완전 매몰되지 않으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대한 반감,
    성인이 되어서는 반듯함에 대한 반감을 갖고 저 나름 탈선을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저는 언저리에서 깔짝깔짝 하는 수준이고
    세상은 넓고 인간들은 천태만상이더군요.
    20살 때 서태지는 이미 고등학교때 학교 그만 두고 음악 했다는 말을 듣고 쇼크 먹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진하고 싶어 항상 고민했거든요.
    왜 나는 나의 가치를 치열하게 찾아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주입된 가치에 느슨하게 매여서 쩔쩔매고 있었나.
    다양한 가치들은 사람을 그 각각의 가치라는 이름의 울타리에 가두는 족쇄가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 선행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는 몇년에 걸쳐 취미처럼 꾸준히 했고,
    선행도 제가 가장 가치있다 여기는 방식으로 꾸준히 몇년에 걸쳐서 취미?처럼 했어요.
    나름 결실을 보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제가 다소 강박적으로 하고 있어 항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공자가 얘기 했다던
    적절한 나이가 되면 하늘이 내신 뜻을 세우고..
    그리고, 더 나이들어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도를 벗어남이 없고
    이런 코스를 단계별로 밟아가야 하는데, 하나에 매몰되다 보니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거나 길을 잃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청소년기에 자신의 진로를 세상의 잣대 맞춰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머릿속, 가슴속, 창자까지 들추는 고민으로 자기안에서 찾아낸 사람은
    40, 50에 신선처럼 자기만의 성을 구축하고,
    청소년기에 세상에 이미 나 있는 큰 길을 따라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 사람은
    고만고만한 삶들을 살아가지 않나 싶어요.
    나비가 되느냐 애벌레로써 삶을 마감하느냐 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 36.
    '16.4.24 8:43 A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을 기억하면 울면서 혼자 짜증삭혀가며 공부한기억, 동동거리며 시험치루던 기억, 성적나와서 노심초사 한기억, 나보다 잘하는 애들에 대한 질투로 힘들던 기억..
    이런기억만 남니다.
    남편은 그시절 그렇게 공부 열심히하는 초딩이 어디 있느냐고 하는데 정말 저는 그랬거든요.
    진짜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왜 그랬나 몰라요.

  • 37. 그래서
    '16.4.24 9:06 AM (223.62.xxx.176)

    딸보고 딱 전문직아니면 팽팽 논 애들보다 못하다 했어요
    저는!

  • 38. ㅁㅁㅁㅁ
    '16.4.24 9:36 AM (115.136.xxx.12)

    저랑 완전 똑같네요
    저도 제가 왜그렇게 살았나 정말 궁금한 사람이에요
    뭐 결국 좋은 대학갔고, 전문직은 아니지만 대기업다녔고
    그래서 햑벌좋은 사람만나 아직까진 딱히 돈걱정은 안하고 사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강박이 가정의 불화를 초래한거 같기도 하고
    내가 살아온 방식이 좋았던 거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대충 살아도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더군요

  • 39. ...
    '16.4.24 10:17 AM (58.233.xxx.131)

    어디서 들으니까 사주에 학운이 들어오면 그렇게 공부를 판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때가 그런때가 아니었을까.
    그게 딱 고딩에 들어오면 좋은 대학 가는거죠.

  • 40. ,,,,,,
    '16.4.24 10:38 AM (39.118.xxx.111)

    행복한게 문제네요

  • 41. ..
    '16.4.24 10:38 AM (14.32.xxx.52) - 삭제된댓글

    그 때 공부를 해야겠다 그런 열정이 생긴 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신의 뜻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환경도 조성되었고요. 내가 볼 때 님은 배경이나 스펙 욕심 때문에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그 당시는 공부를 삶의 의미로 생각해서 그런 것 같네요.
    딴거 특별한 재능 없으면 공부한게 뭐 후회할 일 까지는 못되는데요. 공부 안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면 많지 해서 나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공부 안했다면 뭐 다른 것 특별히 하실 것도 없으면서..그 때 공부 왜했는지 모르시겠다면
    이제는 그 공부로 장애인 야학 같은데서 봉사활동 같은것 하면 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42. ..
    '16.4.24 10:54 AM (14.32.xxx.52)

    그 때 공부를 해야겠다 그런 열정이 생긴 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신의 뜻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환경도 조성되었고 머리도 좋으실 테고요. 아마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 갈 팔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를 하게 만든 것일수도 있고..
    제가 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몰라 왜 그런 행동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 님은 배경이나 스펙 욕심 때문에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그 당시는 공부를 삶의 의미로 생각해서 그런 것 같네요. 어렸을 적에만 두각을 나타내고 지금은 열정이 없어져서 나태해지신 것 같기도 하고..암튼 한마디로 원인을 말하기는 어렵네요.

    암튼 딴거 특별한 재능 없으면 공부한게 뭐 후회할 일 까지는 못되는데요. 공부 안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면 많지 해서 나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공부 안했다면 뭐 다른 것 특별히 하실 것도 없으면서..그 때 공부 왜했는지 모르시겠다면
    이제는 그 공부로 장애인 야학 같은데서 봉사활동 같은것 하면 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43. ...
    '16.4.24 11:09 AM (203.243.xxx.60)

    116.124님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도 삶이 그랬는데 공부하면 가정불화등 현실을 바꿀 수있단ㄴ 막연한 생각을 했었죠
    대학에서 기독교에 빠져들었지만 자유롭지 못했고...
    스스로 경계짓고 살았던 긴 시간들
    전 철학을 공부하면서 답을 찾았지만 님은 막락은 같은 것같네요

  • 44. 그렇게 공부했으니
    '16.4.24 1:33 PM (114.204.xxx.75)

    좋은 대학 갔고 좋은 직장 잡을 수 있었고 좋은 사람 알아보는 눈을 얻은 거 아닐까요.
    그게 결코 무의미하지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45. 비슷한
    '16.4.24 8:33 PM (27.118.xxx.189)

    사람 많네요.
    아마 어린나이에 딱 학교라는 틀에서 평가받는건 성적하나고..
    윗분 어느분 말씀대로 다른곳에 관심이 오히려 별로없었기 때문에 학교성적에 집착한것 아닐까요?
    정말 대학오니까 성적하나 잣대로만 평가하는게 절대아니더라구요.

  • 46. 이런글
    '16.4.25 3:44 AM (121.131.xxx.120)

    너무 좋군요. 저도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공부만 엄청 했거든요. 요새 회의가 오는중

  • 47. 슈아
    '17.1.20 12:00 AM (39.119.xxx.227)

    목표와 꿈이 없는데 열심히 했다면?
    단순, 무식하게 그냥 한거네요. 생각깊게 안하고
    그냥 지기가 싫었나보죠. 친구들 이기고 싶은 마음,,, 아니면 전교 꼴찌인 남동생 모습 보고 반성해서

  • 48. 슈아
    '17.1.20 12:02 AM (39.119.xxx.227)

    뭐 무슨 거창하게 신의 뜻까지 찾아요,,, 신은 당신말고도 전인류인구 몇십억이죠? 인터넷 찾기 귀찮아,,, 그 많은 사람들 다 신경쓰기도 바뻐요. 참고로 공부 잘 못해도 인생 정말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주변인알아요
    공부는 그냥 인생이라는 큰 케익의 한조각케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774 이혼 숙려기간중인데 제사예요. 20 . . . .. 2016/04/24 6,721
550773 돈이 어중간하게 많다면..? 11 ..... 2016/04/24 3,205
550772 무라카미 하루키 신간 기대되네요~ 12 소설가 2016/04/24 2,010
550771 서울 황사가 맞나요?? 3 서울 2016/04/24 1,391
550770 코 보형물 제거해보신 분 3 nose 2016/04/24 4,077
550769 히잡두른..그네님.. 5 dd 2016/04/24 1,213
550768 골뱅이 최고봉은? 7 골뱅이 2016/04/24 2,385
550767 6학년1학기 국어 78페이지 내용을 알려주세요 3 2016/04/24 798
550766 일드 좋아라 하시는분들 이 작품도 한번 보세요 ㅋㅋ 2 ㅋㅋㅋㅋ 2016/04/24 1,707
550765 베이컨 보관.. 1 알려주세용~.. 2016/04/24 732
550764 la갈비 양념해 놓은것 냉장고에서 얼마나 보관할수 있나요? 2 토토 2016/04/24 1,325
550763 고전시 고전산문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가난맘 2016/04/24 474
550762 형광등 남편이 갈아주나요? 16 편견 2016/04/24 2,086
550761 (급질)지금 빨래해서 널어도 될까요? 3 급질 2016/04/24 1,122
550760 이 증상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귀뒷쪽 통증.. 2016/04/24 519
550759 직원간 사이가 안좋은데 다 친한 사람 어때요? 5 조심? 2016/04/24 1,718
550758 제주도는 좀 낫나요?? 2 마키에 2016/04/24 897
550757 결혼할 때 돈 아까운것과 아닌 것.. 3 돈 아까운... 2016/04/24 1,819
550756 한일 스텐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ㅇㅇ 2016/04/24 948
550755 시부모님께 언어폭력 무시 당했는데.. 13 ... 2016/04/24 4,480
550754 어제 오피스텔에 냄새 들어온다고 하신 분 어떻게 되었어요? 2 .... 2016/04/24 919
550753 미 AP통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탐사 보도 light7.. 2016/04/24 436
550752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여성 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04/24 2,663
550751 뭐든지 쉽게 쉽게 결정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3 결정 2016/04/24 1,169
550750 요즘 코스트코 다시멸치 사보신분 계실까요? 2 요즘 2016/04/2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