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때문에 회사를 못그만두네요. 스트레스 받는데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6-04-24 01:02:14

잠도 하루 3시간  ... 겨우 자네요.

자려고 노력해도 못자요. 원래 누우면 10초면 자는데 ...


직접적인 퇴사 압박은 아니지만 ... 나이와 여러가지 일로 나가줬으면 합니다.

버티고 있습니다.

회사는 달달달 볶습니다. (저희 회사 정신과 치료받는 직원들 많다고 하더니 ... 제가 당해보니 알겠네요.)


지금 회사의 수준으로는 이직은 힘들 것 같고

이직하면 연봉은  2,000만원 정도 낮아질 것 같네요.

(아주 작은 기업은 아니라 낮지는 않지만 ... 지금 회사의 규모에서 저희 직종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아니면 이쪽 전문기업이던가 ...

그나마 나이가 있어서 ... 쉽지 않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울고

회사에서도 울어요.


그만 두고 싶었는데 ... 돈 때문에 못 그만둡니다.

백수의 경험도 있었고

나이드니까 돈 없으면 힘들다는 것을 아니까요.


죽고 싶을 만큼 회사 가기 싫어요.

조그마한 것에 하나 하나마나 트집잡고 쪼는 것 징글징글하네요.


퇴사한다고 ... 뾰죽한 것은 없는데




IP : 1.235.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야죠
    '16.4.24 1:04 AM (66.249.xxx.224)

    저도 울고 불고 하지만...
    이고생도 앞으로 5년이야 하고 버팁니다.

  • 2. 에휴
    '16.4.24 1:04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힘냅시다.

  • 3. 에휴
    '16.4.24 1:08 AM (125.185.xxx.178)

    힘냅시다.
    매일 나를 내가 칭찬해주세요.미친거 같은데
    내가 나를 관찰하니 기분이 다운될때
    다운되는구나 알겠어요.
    내일은 어떤 하루 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푹 쉬세요.

    힘드시면 전문가의 힘도 빌리세요

  • 4. ㅠㅠ
    '16.4.24 1:11 AM (122.36.xxx.29)

    나 그렇게 견디다 갑상선 이상 생겼슈

  • 5. 원글님...
    '16.4.24 1:24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몇년전에 딱 그상황 이었었어요.
    아주 내쫒으려고 사장과 이사가 달달 볶으면서 그렇게 몰아갔었어요.
    저 그떄....백팔배 집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면서 회사에 꼭 있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어요.
    대신에 월급 반토막나고 보너스 안받아도 된다고. 붙어서 계속 다니게 해달라고 했어요.
    정말로 내가 말한 그대로 되었어요.
    그담에도 계속 이사사장이 남편을 쪼길래...그러지 말라고 기도드렸어요.
    이사람이 절대로 남에게 피해입힐사람 아니에요. 남에게 일도 못시키고 그허접한것들 다 혼자서 해내는사람이에요...너무너무 억울했었어요.

    회사가 부도 맞아서...언제 잘릴지 모르는 친구에게도...니가 꼭 그회사에 남아있고 싶다면, 그렇게 해 줄게. 네가 그렇게나 간절히 원하는대로 될거야. 라고 말해줬었어요...
    이친구 반신반의 재미로 들었나봐요...스므팀 있던중에 다 나가게되고,,,이친구가 있던 팀만 끝까지 회사에 남게되었어요. 친구가 나중에 얼굴이 허옇게 되어서는 얘...니 말대로 되었어...합니다.

    원글님 지금 간절한 소망 한개만 써 보세요...그리고 그걸 마음에 품고 사세요...기도드리세요...아주 절벽에서 나뭇가지 붙들고 있는 마음으로요.....

  • 6.
    '16.4.24 1:28 AM (110.70.xxx.235)

    심한 질병은 아닌데 ... 안 낫습니다.

    남들은 다 버티는데 너는 왜 그러냐?
    너만 그렇지 ... 다른 직원들은 다 다니잖아
    (1년정도 일이 너무 많아서 안도와주는 직원들 욕 많이 했어요)

    이 소리를 엄마한테 들었는데 ...
    정말 미친년처럼... 발악하게 되더라구요.

    아... 정말
    요즘은 이상한 생각만 합니다.

    그만두면 끝나는 것을 ..
    그만두고 백수가 된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닉

    돈.
    원래 돈 안아끼는 스타일로 그냥 생각없이 돈 쓰는데
    이젠. 혼자있을 때는 커피도 못사먹고 대중교통 타는 것도 기다렸다가 마을버스만 탑니다.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거죠?

  • 7. 아이고
    '16.4.24 2:05 AM (211.204.xxx.144)

    그정도면

    그만두어야 할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986 직원간 사이가 안좋은데 다 친한 사람 어때요? 5 조심? 2016/04/24 1,712
550985 제주도는 좀 낫나요?? 2 마키에 2016/04/24 890
550984 결혼할 때 돈 아까운것과 아닌 것.. 3 돈 아까운... 2016/04/24 1,811
550983 한일 스텐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ㅇㅇ 2016/04/24 940
550982 시부모님께 언어폭력 무시 당했는데.. 13 ... 2016/04/24 4,471
550981 어제 오피스텔에 냄새 들어온다고 하신 분 어떻게 되었어요? 2 .... 2016/04/24 913
550980 미 AP통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탐사 보도 light7.. 2016/04/24 430
550979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여성 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04/24 2,636
550978 뭐든지 쉽게 쉽게 결정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3 결정 2016/04/24 1,165
550977 요즘 코스트코 다시멸치 사보신분 계실까요? 2 요즘 2016/04/24 1,251
550976 미세먼지보다 흡연이 더 안좋은거죠? 1 ㅇㅇ 2016/04/24 1,100
550975 매트버리기~ 1 매트 2016/04/24 2,151
550974 가스건조기랑 식기세척기 중에 한가지만 먼저 산다면?? 13 .. 2016/04/24 2,611
550973 농협 인터넷뱅킹에 전산장애 뜨는데 아시나요?? 농협 2016/04/24 527
550972 통장쪼개기.. 요령 좀 알려주세요 5 ㅠㅠ 2016/04/24 1,873
550971 롤리타를 읽으려는데요...민음사? 문학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16/04/24 2,059
550970 걷기운동하면서 들을 팟캐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천천히 2016/04/24 1,924
550969 윈도우 7, 다시 깔고 싶은데 아무나 할 수 있을지? 1 ..... 2016/04/24 642
550968 돈 쓰고 나중에 눈물났던 것들 63 돈쓰고 눈물.. 2016/04/24 23,767
550967 아로니아가 좋다는데 9 아로니아 2016/04/24 2,439
550966 세월호 특조위 활동 관련 정당별 입장 11 입장 2016/04/24 683
550965 김치콩나물라면은 라면부터 넣나요 콩나물부타 넣나요? 3 주부 2016/04/24 1,293
550964 오늘 황사 심한거 맞나요? 10 쾌청 2016/04/24 1,814
550963 노인에게 드릴 미세먼지 마스크 어디서 구입하나요? 2 저렴한거 2016/04/24 945
550962 가습기 문제의 비교적 간단한 해결 방법 ........ 2016/04/24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