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상에 부를친구하나없는거..
근데 40초반되서 장례식에 와줄 친구하나 없었네요..
동창들도 얼마없긴했지만 각자 떨어져살면서 소원해지고 점점 연락뜸해지더니 결국 몇안되는친구들도 연락이 끊기고..다 제가 소홀한탓이겠죠..자주만나는 친한 엄마들 있지만 아이들이 어리니 다른지역까지 와달라 말하기 그렇고..이래저래 참 인생헛산것같아 허무했네요..
친청오빠는 반대로 친구가 워낙많고 인맥이넓어 엄청 많이 조문하러 와줬더군요..언니도 많진않아도 몇명은와주었는데..
난 어찌 한명도 조문하러와주는이 하나없는지..
슬픈마음 위로하고 받아줄만한친구하나없는 내인생이 참 쓸쓸하더군요..
다해히 신랑은 사람좋고 나친구하나없는거 다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이네요..하지만 신랑만 의지하고 살순없고 신랑이 잘해줘도 채우지지않는 외로움들이 나이가 드니 더생기네요..
제가 노력을 해야겠지요...근데 노력해도 사람끄는 성격이못되놔서 노력해도 잘안되는것같고 사람사귀는문제에서 참 좌절감을 많이 느끼게되네요..
1. 결국
'16.4.23 11:29 PM (121.151.xxx.26)갈 일도 없는것 아닌가요?
부를 사람 많은 건
결국 내가 많이 다닌다는거고요.
물론 자기는 다녀도
안부르고 조용히 하는 분도 보긴 했습니다만.2. ..
'16.4.23 11:29 PM (219.241.xxx.147)직장 다니면 계속 얼굴 봐야 하니 직장에서 많이 오고 거래처에서도 많이 오겠죠. 계속 거래하려면.
원글님 전업주부신가요? 전업주부시면 그럴 수 있어요.3. ㅇㅇ
'16.4.23 11:30 PM (218.51.xxx.164)힘내세요 그래도 중요한 사람들은 원글님 곁에 있잖아요.
4. 그럴듯
'16.4.23 11:31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저는 맞벌이라 제 친정아버지 상에 친구, 선후배, 직장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어요. 그렇다고 내가 친정아버지 여읜 슬픔이 덜어졌느냐..........결코 아닙니다.
원글님 마음속의 기망일뿐. 친정아버님 앞서신 길에 원글님의 진솔한 애도면 충분합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님의 마음을 기망하실 필요 없습니다.5. 저도 겁나요
'16.4.23 11:41 PM (119.149.xxx.138)게다가 친정 차로 6시간 걸리는 데라 오라 소리도 못해요. 고향 떠난지 25년이니 친정 가봐야 연락할 친구도 없고. 형제들보기 부끄러울 것 같아요. ㅠㅠ
6. ..
'16.4.23 11:42 PM (125.30.xxx.200)전업주부이고 딱히 소속된 곳이 없으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요..
나이들면 원래 그런 공식적 일들은 개인친구보다는
소속된 단체에서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와주는 경우가 많아요
의리로요
여자가 교회나 성당을 다니면 많이 오죠
남편 쪽에서 몇 와줬으면 된거죠7. 저는
'16.4.23 11:46 PM (219.255.xxx.116)부를친구들이 있어도 안불렀어요
맘이 괴로워서 친구들 얼굴보고 얘기할맘조차
안나더라구요8. ㅡㅡ
'16.4.23 11:52 PM (220.121.xxx.167)전 아주 친한 친구 한명외엔 연락 안할것 같아요.
부담주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9. 그건 ㅜ
'16.4.24 12:07 AM (119.198.xxx.75)저는 부모상에 친구 오고 안오고
신경 안쓰이던데 ‥그게 중요하던가요?
전 누구도 부르고싶지 않았어요 ㅠ
우연히 알게된 친구가 이리저리 연락해서 5명정도
와줬지만요 ‥10. ..
'16.4.24 12:09 AM (112.151.xxx.101)그문자그거 폰에있는대로 다보내는거 아닌가요.
전 별로안친한언니가 문자와서 놀래서 가보긴했어요.
싫은마음은 안들었지만 저한테까지보낼줄은 몰랐거든요11. ..
'16.4.24 12:12 AM (112.149.xxx.183)저도 한두명 외에 부르지도 않을 거고 올 사람 없는데 글쎄요..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은데..내 부모 돌아가셨는데 내 친구가 사실 뭔 상관이라고 오거나 말거나죠.
제 친한 친구 하나는 부모님 상 때 연락도 안하고 가족끼리만 지내고 한참 지나서야 알리더군요. 저도 그럴 수도 있을 듯..
저번 시부모상때도 제 친구 아무한테도 안 알리고 한명도 안왔고..휴직 중인 시누조차 몇 안오던데요. 전혀 이상할 거 없었구요.12. ..
'16.4.24 12: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많이 오는 사람은 그만큼 뿌린 거예요.
제 친구는 전업인데도 조문객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교회 다니면서 교인들 애경사 다 쫒아다니고, 교회 일을 무슨 직장 다니듯 사명감 갖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어요.
굳이 계산을 한다면 누구도 낸만큼 돌려받지는 못해요.13. ..
'16.4.24 12:14 AM (114.204.xxx.212)내가 가야 올 사람도 있는거고 , 저도 친한 친구 몇만 연락할거 같아요
오면 고맙고 아님 말고요
저장된 번호 다 보내는건 민폐죠
받으면 뜨익할거에요14. 그러려니
'16.4.24 12:38 AM (119.70.xxx.204)힘내세요
직장안다니면 의무적으로
와주는사람도없으니 더하죠
제친구는 아버지장례때 아무도안불렀더군요
그냥 부르고싶지않았대요15. ..
'16.4.24 12:40 AM (118.3.xxx.179)사회 생활 하면서 부조금 서로 낸 사람들만 부르는 거지 친구라고 다 부르나요?
뜬금 없이 부모님 돌아가셨으니 와라
하는것도 이상하지요16. .......
'16.4.24 12:46 AM (39.121.xxx.97)저도 아버지 장례식에 친구 한명도 안불렀어요.
돌아가셨다고 연락 하는 자체가 스스로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상중에 친구한테 오는 전화도 안받았어요.
사고로 돌아가셔서 더 그랬는지 몰라요..
나중에 알고 따로 찾아와서 만났어요.17. 저도
'16.4.24 12:48 AM (115.137.xxx.76)이런걱정 가끔해요..
제가 형편 안좋을때 신세진 좋은사람들 생각 나긴하는데..
못부르겠더라구요..18. ..
'16.4.24 12:56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내가 가지 않았는데 당연히 올 사람이 없는거죠.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해요. 더구나 저는 외국에 있어서 부모님 부고 있으면 제 지인은 없을것 같아요.
근데 저도 안 다녔기에 뭐라고 할 말 없죠.19. ...
'16.4.24 12:59 AM (119.64.xxx.92)결혼이라면 미리 연락이 가능하지만 상이라면 갑작스러운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연락하죠?
엄마 갑자기 새벽에 돌아가시고, 아빠가 오전 내내 전화 돌리시는데 사실 신기했어요.
그럴 경황이 있으시다는게...20. ...
'16.4.24 2:16 AM (183.98.xxx.95)제가 사는 곳과 부모님이 사는 곳이 달라 저는 안부를겁니다
친구 부모님상에 간 적 있지만..
할수 없죠..
직장생활하는 남자들과 어찌 비교를..21. ㅇㅇ
'16.4.24 10:03 AM (175.223.xxx.209)경조사를 함께 해주는 친구 있으니 좋던데요?
특히 상 당했을땐 위로가 됐어요.
많은 얘기를 하진 못해도 그냥 와준게 고맙구요
그래서 전 웬만한 친분관계 있는 사이는 다 가봅니다.22. ㅇㅇ
'16.4.24 10:05 AM (175.223.xxx.209)상 당한거 알리는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는 시대는 아니죠.
단톡에 알리거나 친한 한사람에게 연락하면 그 사람이 두루두루 연락해서 챙기는 거죠23. dd
'16.4.24 5:38 PM (119.194.xxx.207)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전 안부르니 너무 편했어요 친구들 장례엔 갈상황이면 갔지만 갔다해서
부르진안았어요24. 저는
'16.4.24 5:47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연락오면 경조사 가리지 않고 참석하고 못가면 부조라도하는데
저는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직장이라면 저절로 알게되니 오겠지만
친구 친인척은 꼭 테이크 바라는거같아 스스로 연락을 못하겠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친구들에게는 아직도
아예 말안했구요.
저는 친구 몇명의 조부모님 시부모 친정부모님의 조사는 몇번갔었지만요25. 저는
'16.4.24 5:49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ㅇㅇ님
어쨋든 단톡이든 친한이든 알려야하는건 마찬가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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