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고등학생 아들 목아래 가슴팍에 피지낭종 제거수술을 받았어요.
서너바늘 꿰맨 것 같은데 어제보니 꿰맨곳은 다 벌어지고 안쪽 살이 보이고요
병원 의사선생님은 살이 차오르지않으면 다시 살을 당겨 꿰맬수도 있다고 하세요.
그런데 위치상 다시 꿰맨다고 해도 비슷한 상황이 될거 같아요.
동네외과에서 수술했고 날마다 드레싱 중인데
이거 이대로 두고봐도 될까요?
괴사도 좀 됐다고 하시는데
믿고 계속 진료를 받아야하는지,큰 병원으로 바꿔봐야하는지. . . 걱정이 이만저만. ..
재수술해도 다시 벌어질거 같은데. 한창 활동 많은 나이라 얌전히 누워만 있을수도없고요.
날도 점점 더워져서 감염도 걱정이고.
병원에선 소독하고, 무슨 연고만 발라주시고요.
습윤밴드같은게 혹시 살이 차오르는데 도움이 되진 않을지.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젠 흉터보다도 빨리 안전하게 아물기만 기도하게 되네요.
첨부터 큰병원을 갔으면 상황이 달랐을지. 일주일이면 된다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벌써 3주째라 아이에게 미안하고 답답합니다.